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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당한 전화~
번호가 서울쪽이더라구요. 번호로 얼핏 봐서는 종로쪽?
무슨 경찰청 어쩌고 하는데 발음이 상당히 좋지 않습니다.
그러더니 제 이름을 대는군요. 깜빡 하면 속겠지요?
그러면서 누구누구를 아느냐고 묻는데 그게 제 남편 이름입니다.
그래서 모르는척 하며 안다고 했지요.
그랬더니 누구냡니다. 그래서 남편이라고 안하고 친구라고 그랬더니
친구요? 그 친구 전라도 광주 출신 입니까? 하고 묻네요.
그래서 아니라고 했지요. 아니기도 하구요.
그랬더니 아 그래요? 그 사람이 2008년 9월몇일에 어디서 체포가 되었답니다.
웃기는거죠. 어제도 집에 와서 자고 아침에 출근한 사람이 체포 되었다니..크하하
그래서 압수물을 찾아보니 제 이름으로 신한은행이랑 하나은행에 계좌가 개설 되었다.
이러네요.
그래서요? 어쩌라구요? 그랬더니
저에게 신경질을 확 내는거에요. 이 사람이 지금 장난 하나? 라고요.
웃깁니다. 발음도 똑똑치 못합니다. 좀 시킬라면 발음 좀 되는 사람이나 시킬것이지 말이죠.
당신 이름으로 계좌가 생겼다구! 어디서 개설 했느냐 합니다.
그래서 모른다 했지요. 그랬더니 계좌번호가 몇번이냐는둥 합니다.
앞뒤가 하나도 안맞지요.
자꾸 짜증 내길래 그냥 전화 끊어 버리고 수신거부 해버렸습니다.
다 좋은데 이름 아는거 너무 찜찜 하네요. 제 이름 좀 특이해서 많은 이름도 아니고요.
게다가 남편 이름까지 알고 있다니 더 찝찝 해요.
문제는 이거 분명 보이스피싱 맞지요?
경찰이 전화해서 다짜고짜 그런 소리 할거 같지도 않고
말도 안되는 걸 묻는것도 웃기고
발음도 후지고
고압적으로 소리소리 지르는데 기가 막힙니다.
이거 어디다 신고해야 하나요?
아침부터 짜증 왕창 났습니다.
우리 남편이 사기단 두목이라고?
야! 니가 사기단 두목 아니구? 쳇
1. ..
'08.11.20 11:29 AM (116.120.xxx.164)자료를 어디서들 얻어오는지?휴,,
2. 인터넷거래
'08.11.20 11:46 AM (116.123.xxx.17)하고 그러면 개인정보가 둥둥 떠다닌데요.
요즘은 주민번호,집주소까지 알고 보이스피싱한다든데요.
나이드신 노인분들 깜박하면 속으실것같아요.
저도 엄마 알려드릴려구요, 조심하시라구..3. 저도
'08.11.20 12:19 PM (202.136.xxx.176)받았어요..
그 멍청하고 어눌한 말투..제대로 된 사람이나 시킬것이지 이거 바보아냐? 딱 생각했었죠
저는 제 이름을 묻길래 제가 따져 물었어요..너무 어눌해서 무섭지도 않더라구요.
난데 경찰서에서 나를 왜 찾냐구 성질냈더니 사건에 연루되었으니 전화한거 아니냐며 지도 성질내더라구요.. 그래서 미친 ** 욕이 확 튀어나오려는걸 자제하고(사실 주식땜에 열받아 있었거든요) 장난전화 하지마라면서 끊었습니다.. 기분 드럽더라구요. 가뜩이나 경제도 어려운데 이런놈들 어떻게 혼내주는 방법 없을까요?4. 저도 어제
'08.11.20 12:44 PM (121.165.xxx.105)받았어요...
제이름 알고 전화했더라구요..
뭐 사건이 접수되었고 어쩌고 저쩌고.. 누구 아냐고...
그래서 제가 모르는데요... 그러구..
그런데.. 지금 전화거시는 분 성함이 어떻게 되신다구요? 하고 되물었더니..
뚝 끊어버리더군요...
기분나빠요... 진짜..5. 아이이름까지도
'08.11.20 1:27 PM (222.238.xxx.53)정확하게 알고 전화하더래요.
학교에서 공부 잘하고있는 아이를 데리고있다고........벌벌 떨면서 아이학교 전화할랬더니 학교전화번호도 생각이 안나더래요.
항상 생각 또 생각 조심하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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