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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베란다 타일이 솟아 올랐어요.

도와주세요 조회수 : 3,123
작성일 : 2008-11-20 02:48:48
집이 지은지 6년쯤 되는 아파트이고 제가 살기 시작한 지는 3년이 넘었어요.
(참고로 저희집은 1000 세대쯤 되는 아파트 단지이고 이름도 있는 건설회사 아파트예요.)
오늘 오후에 거실 베란다 쪽에서 소리가 계속  탁! 탁탁!! 하고 나길래 무슨 일인가 하고 내다 보려는데
베란다 타일이 금이 가면서 솟아 올랐어요.
쫙!!  금가는 소리와 함께 파편이 튀길래 얼른 유리창을 닫았네요.  ㅡㅡ;;

타일은 네모와 네모 사이에 하얀줄이 있잖아요.
그 하얀줄 한줄을 기준으로 양쪽 타일들이 바닥에서 솟아오르면서 "ㅅ" 자 모양이 되고
깨지면서 조각진 부분들도 있고 암튼 너무 놀랐어요.
관리실에 연락했는데 오늘 난방 공사로 기사님들이 다 나가셨다면서 못 오셨어요.

제가 아파트 생활을 20년은 했고 이사도 여러번 다녔는데 이런 적은 처음이라
어떻게 해야 하나 당황하고 있습니다.
같은 경험 하신 분들 계신가요?
베란다에 빨래 많이 널려 있는데 무서워서 가지러 가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ㅠ
IP : 218.48.xxx.105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희안하네요
    '08.11.20 3:01 AM (125.190.xxx.5)

    어떻게 그렇게 급격히 바닥시멘트가 수축할 수가 있죠???
    여름에 화장실타일이 금이 쩍가는 것은 본적이 있습니다만,
    그렇게 투투둑 튿어지듯 한거는 듣는게 평생 처음입니다..

  • 2. 별일이야
    '08.11.20 3:09 AM (218.48.xxx.105)

    원글이예요. 저도 곧 마흔인데 살면서 이런일은 처음이라 놀랐습니다. 타일이 솟아 오를때 파편도 많이 튀어서 위험하던데 저는 어른이니까 다행이지만 만약 어린이들이나 애기가 있었다면 다칠 수도 있을것 같아서 무슨 일인지 여쭈려구요. 파편이 손으로 튀면서 아프더라구요. 생각해보니 만약 애기눈으로 튀었으면 위험 했을수도 있겠다 싶더라구요. 여기는 지혜나 경험이 많은 분들이 계시니 여쭈어 봐요.

  • 3.
    '08.11.20 3:35 AM (218.145.xxx.67)

    기온 하강이 너무너무 급격했나 본데요...; 이유는 그것밖에;
    윗분 말씀대로 시멘트가 수축해서 그 위에 얹힌 타일이 튄 것일 테니까요.
    아이고. 안 다치셔서 다행이에요.

  • 4. ㅇ_ㅇ
    '08.11.20 3:52 AM (222.119.xxx.12)

    혹시 그줄따라서 온수관이 흐르는건 아닐까요?
    어쨌든 다치지 않으셨다고 하니 다행이네요.

  • 5. 저도
    '08.11.20 8:09 AM (124.54.xxx.99)

    유명한 아파트에 그 세대 정도 되는 곳에 사는데 그런 일 있었어요
    전 욕실이었는데 밤에 자는데 탕탕소리가 들려 여기저기 찾아보니 그리되었더라구요.
    다 뜯어내고 같은 타일 구해서 본드 다시 붙이고 했는데
    이틀 후 또 그랬어요. 그래서 또 수리 받고.. 올 겨울이 걱정이긴 해요 그대도 겨울이었는데
    AS기사도 정확한 이유는 설명 없고
    아마도 건설할 때 문제가 있었는지.......그런 집 많다고만 하더라구요

    요즘 아파트 이름이 있어도요
    하청업체를 어디 쓰느냐에 따라 그 질은 많이 차이나더라구요
    같은 브랜드라도 동네마다 다른 이유가 그런 거지 싶어요.
    타일 붙일 때 본드를 빈 곳없이 꽉채워달라고 하세요.

  • 6. ...
    '08.11.20 8:39 AM (116.120.xxx.164)

    며칠전 안방바닥이 올라왔다는 글이 있던데..
    히유~~어째요?

  • 7. 어머!
    '08.11.20 8:50 AM (119.67.xxx.175)

    저희랑 완전 똑같아요..
    일년전에 거실베란다 바닥이 솟구쳐서 관리사무소에 얘기했더니 한참 지나 공사해줬어요.
    딱 지은지 6년 된 유명건설사 아파트였는데
    베란다 타일 솟아오르는 (?) 집들이 꽤 있어
    접수되는 거 기다렸다가 한꺼번에 해 준다고 하더라구요.
    그냥 아저씨 오셔서 베란다 타일 깨서 다시 접착제 바르고 타일 붙이고 미장마감(?)
    그게 다예요.

    근데 또 있으니 저벅저벅 걸을때마다 조금씩 깨진다고나 할까
    바닥 느낌이 뜨는 것 같았어요.

    그 바람에 베란다 사용도 제대로 못하고.... 지금 생각해도 열 받네요.

    원글님 뿐만 아니라 저희 동네 아파트도 아주 많은 집들이 그런 일이 생겼다는 걸
    말씀드립니다....

  • 8. 저도
    '08.11.20 10:21 AM (116.49.xxx.73)

    저는 외국사는데요 한 일년전쯤 원글님이랑 똑같은 일이 일어났어요.
    저도 여기산지 10년쯤됐는데 처음겪는일이라 흥분해서 관리사무실에
    얘기했는데 가끔 있는일이라네요.
    당시는 그 집이 렌트한 집이고 한 2-3달후엔 이사할예정이고 해서
    그 위에 요가메트같은것 2장정도깔고 지냈어요.
    여긴 이런 간단한거 수리하는데도 한달쯤거려요.
    갑자기 건조해지면 가끔 그런대요.
    정말 ㅅ 자 모양으로 올라오면서 지진나는 소리가 났어요.
    저도 평생 처음봤습니다.

  • 9. 우리집이네요
    '08.11.20 10:28 AM (124.49.xxx.248)

    저희 지금 사는 아파트가 그래요. 저흰 이미 올초에 그랬습니다.
    지은지 5년되고 맨날 티비에 광고나오는 아파트입니다.
    회사가 건설쪽이다 보니 현장에 계시는분께 여쭤봤더니 결론은 부실공사라네요 ;;;
    천천히 시간 들여서 시공해야하는데 급하다 보니 마르기도 전에 그 다음단계 이런식으로 진행하면
    겨울철 온도차로 인해 이런 현상이 나온다고 합니다.
    저흰 전세집인지라 주인에게 곧바로 보고는 해놨습니다. 저흰 파편이 튈정도는 아니고 타일만 살짝 올라오고 콘크리트 바닥엔 이상이 없어 그나마 다행인지 ;;;
    그냥 방치하고 밟고 지내는데 타일만 좀 깨지고 솟아 올랐던부분은 다시 가라 앉았어요 ㅎ_ㅎ;;
    사실 사는데 지장이 없는정도라서 저흰 그냥 방치하고 삽니다. 집주인도 알고 있는 사실이구요
    윗글에 쓰여진데로 깨진 부분 타일만 바꿔주면 끝인지라 그냥 언제 저희가 이사를가게 되면 수리를 하던 알아서 하기로 얘기 해놨네요.

  • 10. 자세히
    '08.11.20 11:00 AM (125.178.xxx.15)

    알고 싶군요
    베란다의 경우에요
    타일의 아래 시멘트는 이상없고 타일만 솟아오른다는건가요?

  • 11. 무섭다
    '08.11.20 12:00 PM (211.206.xxx.44)

    솔직히 무섭네요. 건물자체에 어딘가 문제 있다는 거 아닌가요?
    근본적인 처방이나 대책이 필요할 듯 합니다. 건물안전도 검사 같은 거 해야 하지 않을까요??
    그런 생각이 드네요,,,

  • 12. 생각해보니
    '08.11.20 12:06 PM (125.178.xxx.15)

    아래의 시멘은 그대로인데 타일만 그런일이 발생한다면
    타일에 문제가 있을수도 있겠네요
    그리고 타일의 주변 환경에 영향을 받구요
    아래 난방관이나 온수관이나 찬물관이나,....지나면 영향이 있을수 있겠네요
    시멘트는 문제 없는데 타일이 일어났으면 환경과 타일의 상태의 상관관계....

  • 13. 도와주세요
    '08.11.20 2:20 PM (218.48.xxx.155)

    원글이예요. 시멘트는 어떤지 타일 밑에 가려있어서 보이지는 않아요. 타일들이 완전히 분해된건 아니고 ㅅ 모양으로 솟아오른채 걸쳐져 있으니 일부러 깨서 들쳐보기도 그렇고 해서 그냥 째려만 보고 있답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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