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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문상가는데, 4살아이 같이 가도 될까요?

문상 조회수 : 626
작성일 : 2008-11-20 00:07:38
시이모부님(남편의 이모부)이 병환으로 중환자실에 계시다가 오늘 돌아가셨어요.
환갑도 안 되신 연세에...
남편은 지금 장례식장에 가 있고, 아마 내일 새벽에 들어올 것 같구요.

내일 낮에 남편과 같이 가려고 하는데, 4살짜리 아이는 어떡해야 할까요?
여기서 검색해보니 무서운 얘기들이 많아서 좀 꺼려지는 건 사실이에요. ㅠ.ㅠ
친정에 맡기고 갈까요?
아까 통화할 때 남편은 데려간다고 했고, 시어머님 생각은 아직 몰라요.

이모님께는 어떻게 인사말을 해야할지...
'입원해 계실 때 찾아뵙지 못해 죄송합니다'라고 하면 될까요?

제가 문상을 많이 다녀보질 않아서요... 조언 부탁드려요..
IP : 122.40.xxx.3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일 좋은 건
    '08.11.20 12:15 AM (121.134.xxx.78)

    맡기고 가는 것 같아요
    시댁이든 친정이든지요..
    그게 안되면 시어른과 같이 가거나 누군가 장례식장 밖에서 좀 데리고 있어주는 것이 좋지요
    근데, 전 상황이 안 되서 데리고 갔었네요
    데리고 갈 땐, 내가 좋은 마음으로 고인께 인사드리러 가는 것이니까 나쁜 무언가(영이든 뭐든)가 있다면 고인께서 나와 아기를 지켜주실 것이다 라고 생각하고 다녀왔습니다.
    이모님께는 그렇게 말씀하시면 될 거 같아요

  • 2. 너무 어리지 싶습니
    '08.11.20 3:16 AM (119.192.xxx.38)

    아이가 4살이면 어리지 싶네요.
    제 아이가 초등3때 친척할머니가 돌아가셔서 문상에 같이 갔는데..
    쭈뼛거리고 무서워하더군요.
    1년에 명절때마다 만나고, 그쪽분들과 안면이 있었고, 아이가 활달한 성격인데도
    문상은 낯설고 무서운 느낌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자녀에게는 친척분이시니 그냥 맡기고 가시지요.

  • 3. ...
    '08.11.20 3:18 AM (211.209.xxx.193)

    맡기실 수 있다면 안 데리고 가는게 좋지 않을까요?
    그냥.. 아이에게는 좀 힘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모님께는 준비하신 멘트가 괜찮겠네요.

  • 4.
    '08.11.20 4:19 AM (125.190.xxx.5)

    시작은할아버지 문상갈때..
    6살 3살 애 둘다 데리고 갔어요..
    옆의 식당에 앉아서 오신 친척분들 하고 이야기 하다가 뭐 등등 하다가
    시작은할아버지네 집에서 자고 다음날 다시 장례식장 가서 인사드리고
    점심먹고 집에 왔네요..6시간 거리...
    그 집에도 고만고만한 손자 손녀들이 있어서
    장례식장에서도 같이 놀고,집에서도 같이 놀다 자고 그랬어요..

  • 5. 아니요
    '08.11.20 4:41 AM (119.64.xxx.2)

    ㅇ데리고 가지 않은시는 게 좋은 듯 친조부모라면 가야 하겠지만, 맡기실 곳이 있으면 두고 다녀오세요

  • 6. 원글
    '08.11.20 7:56 AM (122.40.xxx.36)

    남편한테 얘기는 해보겠지만.. 데려가야 할 것 같아요.
    어젯밤에 지방에 사는 시누네가 들렀다네요. 3살짜리 시조카도요.
    걔도 왔는데, 우리 애 안 데려가면 또 이말저말 할테니..
    윗분들 말씀은 남편한테 전해주고 알아서 하라고 해야겠어요.
    조언 고맙습니다....

  • 7. 차라리
    '08.11.20 8:00 AM (118.32.xxx.221)

    차라리 4살이면 더 낫을거 같아요.. 무서워하진 않을거 같아요..
    사람 많은 곳이라 감기가 걸릴까봐 좀 걱정이지만..
    잠시 들렀다 오셔도 될거 같아요...
    맡기실 곳이 있으면 맡기시는게 좋겠지만요..

  • 8. 지나다가
    '08.11.20 8:05 AM (211.236.xxx.80)

    생로병사는 모두 한 선상에 있는 것입니다.
    우리들은 언제나 생에만 촛점을 맞추고, 생이 아닌 것은 부정하는 경향이 뚜렷합니다.
    누구나 태어나면 늙고 병들고 죽기 마련입니다. 즉 일상이라는 것이지요.
    일상적인 일에 무엇을 가린다는 것은 모순이 아닐까요...

  • 9. 추운데
    '08.11.20 9:59 AM (211.210.xxx.30)

    추운데 맡기고 가세요.
    아무래도 네살 아이에게 밤새고 그런 분위기가 힘들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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