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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너무 싫어요

빵공주 조회수 : 1,979
작성일 : 2008-11-18 15:58:23
여기에 이렇게 글 올리는건 처음이구요 넘 황당해서 선배님들 의견을 듣고 자 올립니다
저는 초2를 여아를 키우은 직장맘입니다
며칠전 선생님으로부터 한통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내용은 ㅇㅇ 일기장을 보았는데... 김치냉장고를 샀다는 내용이라고 자기는 집에는
김치냉장고가 있는데...시골집에 하나가 있었으면 좋겠는데 넘 비싸더라  그래서
ㅇㅇ집에 있는 헌냉장고를 자기(선생님)줄 수 있느냐면서요  그 소리를 듣는 순간
머릿속이 복잡 해 지더군요 정말 필요해서 그런지 무얼 말쓸 하실려구 그러는지
선생님이 되어서 제자 집에 전화해서 그런 소릴 해야 되는지...
전 솔직하게 냉장고 처음 구입한다고 헌냉장고 없다고 그렇게 이야기 했는데...
잘 한거 겠죠 그 다음이 부수적인 애 국어 실력이 없다는둥 아직 넘 애기 같다는 둥 엄마가
집에 없어서 그런지 어휘력이 떨어진다는 둥 엄마랑 대화를 많이 해라는 등...
왜 학교에 한번 안 오냐고 하시면서 넘 머리가 복잡 해 지더라구요 전화 끈고 애를 보니
짜증이 확 밀려오고 니가 공부 좀 잘 하지 그런 생각도 들고
선배님들 어떻게 해요
학교 한번 가야 되겠죠 솔직히 저런 말씀 하니깐 학교 더 더욱 가기 싫어요
그리고 몇달 남지 안았는데 엄마가 학교 안 가면 우리 애 선생님때문에 상처 받지 않을까 그런
생각도 들고요 여자애라 그런지 마음도 여리고 눈물도 많은데...

IP : 61.83.xxx.83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헉..
    '08.11.18 4:01 PM (125.146.xxx.189)

    참.. 웃기는 선생님 이네요.. 얼마 남지 않았자나요. 가지마세요.. 왠지 화가 나네요...

  • 2. ..
    '08.11.18 4:01 PM (218.150.xxx.165)

    헥~ 선생이 전화와서 김치냉장고를 자기 줄 수 없냐고 했단 말인가요?
    이거 뭥미.
    참 선생들도 가지 가지 하네요

  • 3. 헐;;
    '08.11.18 4:03 PM (116.46.xxx.89)

    좀 이상한 분 같네요;;;;; 학부모가 친구도 아니고-_-;;

  • 4. 에헤라디어
    '08.11.18 4:05 PM (220.65.xxx.2)

    그냥 그런 사람도 있구나 하고 넘기시길.. 정말 황당하네요.

  • 5. 허걱~~
    '08.11.18 4:05 PM (125.132.xxx.72)

    가지마세요..무슨 아이가 볼모입니까?
    그런 선생들은 엄마의 액션이 없으면 다소의 불이익이 아이에게 돌아올 수 있으나
    조금만 참으면 학년이 끝나니 절대로 가지마세요..
    더 웃긴 선생도 만나본 경험자입니다.

  • 6. ...
    '08.11.18 4:07 PM (211.35.xxx.146)

    정말 심하다...
    자기 욕심에 정말 본인의 위치도 망각하는군요.

  • 7. 은빛
    '08.11.18 4:11 PM (121.186.xxx.170)

    뭥미?벨도 없는 선생임미?
    어치피 얼마 않남았으니까 안찾아가심이..그런선생은 뭘 바랄텐데 가면 상처만..
    대신 딸한테 화풀이 할수도 있을지 모르니 딸한테 매일매일 학교 있었던일 넌지시 물어보세요

  • 8. ㅎㅎ
    '08.11.18 4:18 PM (210.98.xxx.135)

    새거 하나 살 형편 되는 사람이 거참 왜 이런 전화를 다했나.....좀 무서웠겠어요.ㅎㅎ

  • 9. ..
    '08.11.18 4:24 PM (121.88.xxx.149)

    혹시 우리아이 1학년때 담임이 거길 가셨나...ㅎㅎㅎ
    저도 비슷한 경험 있어서 아는데요 하면 할수록 더 달라고 할걸요..
    절대 하지마세요 이제 두달이나 남았을까요/봄방학까지?
    미친...선생이네요..
    괜히 미친선생때매 아이 혼내지마시구요..지가 바라는게 있는데 애 칭찬을 하겠어요?
    잘하고 있는 아이도 흠잡아 이러쿵 저러쿵하지요.
    절대 휘둘리지마세요

  • 10. 제 생각은
    '08.11.18 4:29 PM (211.237.xxx.199)

    선생님들이 사실 많이 단순합니다
    새것을 사셨으니 버리는게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어요
    저도 예전에 무슨 선물을 드렸더니 그 다음해에 어디서 샀냐고 사고 싶다고 하시는 전화를 받고
    사다 드린적이 있지만 그렇게 나쁘게는 생각하지 않았어요
    그 선생님이 제게 바라고 그랬다면 전 이미 우리 아이를 가르치지 않으니 거절을 했겠지요

    제 주위에 교직에 있는 사람들...
    보통 사람보다 무지 단순하고 청순(?)한 뇌구조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많습니다
    아마 애들하고 종일 있다보면 그렇게 변하기도 하는 일종의 직업병이라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그냥 이해하세요
    그냥 단순하게 버리는 것이 있을수도 있겠다 내가 달라고 해볼까 정도로 ...
    또 솔직하게 나이 많으신 주부선생님인 경우...이미 길들어진 권위(?) 때문에
    그렇게 더욱더 단순하게 달라고 하시는 경우도 많아요

    아이 때문에 찾아가실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 11. 웃긴다~
    '08.11.18 4:38 PM (124.111.xxx.149)

    아니... 무슨 몇 만원짜리 물건도 아니고.. 김치냉장고가 한두푼짜린가요?
    그리고 선생월급이 시골집에 김치냉장고 하나 들여주지도 못할만큼 박봉인가요?
    자기네 집에는 있다면서요?
    참~ 나... 알뜰하다 칭찬받을까 그런소리 하나?
    학부모에게 그런 전화를 한다는 자체가 말이 안되는 거 아닌가요?
    참 희안한 샘도 다 있네...

  • 12. ...
    '08.11.18 4:45 PM (121.138.xxx.68)

    제 생각에도 단순하게 버리는 냉장고 있으면 달라는 소리 같은데요..
    저도 이번에 냉장고 처분하려고 보니.. 가전은 중고가가 정말 터무니 없어요.
    그렇게 버리느니 ..요즘은 돈내고도 버리니까 달란 소리 같아요.
    너무 노여워마세요. ^^

  • 13. 선생님
    '08.11.18 4:45 PM (121.164.xxx.144)

    선생님들 단순할수도 있는데 이 경우는 아니지 않나요? 엄마보고 학교에 오라 했잖아요. 아이 흉도보고 정말 웃기네요. 그 선생님 단순한 일기검사가 아니네요. 울 애 선생님은 바쁘셔서(학년주임선생님)일기장검사 도장만 찍어주시던데..

  • 14. ..
    '08.11.18 4:54 PM (211.187.xxx.92)

    이건 선생님 성품이 단순하단 것과 관련이 전혀~~~~~~~~~~없어보이는데요.
    그렇게 단순하면 달라 그러고 아님 끊으면 되지 거기다 대고 학교에 오라~
    엄마가 집에 없으니 어휘력이 떨어진다는둥 (이거 진짜 심한말 아닌가요? 이런 얘기 듣고 맘편할 학부형이 어디 있습니까?)
    에구..........상식선에서 아무리 좋게 생각해도 친한 사이도 아니고 그걸 단순하다 생각하긴 좀 그렇네요.ㅡ_ㅡ

  • 15. ..
    '08.11.18 5:02 PM (58.120.xxx.245)

    구걸이 따로 있나요??
    참나 ,,체면도없나
    그렇게 여기저기서 모아서 아주 부자되겟어요 ㅡ,.ㅡ

  • 16. 허허
    '08.11.18 7:15 PM (121.131.xxx.127)

    그냥 단순하게 하신 말씀 맞는 거 같구요

    그러나 단순이 과해서 황당한 말씀을 하신 것도 맞는 것 같습니다.

    어찌 보시려고 그런 실수를,,,,

  • 17. 별~~~~
    '08.11.18 7:21 PM (58.102.xxx.10)

    미친 **이 다 있네요.
    실은 저도 교직에 있지만,
    저런 전화는......
    김치냉장고 사달란 소리입니다.

    직설적으로 그렇게 이야기하면 안되니깐
    헌 것있으면 달라고 돌려서 말한 거고
    그렇게 말하면 새 것을 사주지 설마 헌 것 주겠냐고 찔러보는거죠.

    정말 심뽀 고약한 사람이네요.

    앞으로 한 달 남았구요.
    2월은 며칠 안 다닙니다.

    초등 성적, 초등 생기부 하나도 중요하지 않습니다.
    공부잘하든 못하든
    더 중요한 것은
    엄마가 소신을 갖고, 아이에게 자신감을 불어넣어주시는 거라고 봐요.
    행여라도
    학교에 봉투들고 찾아가서 인사할 생각마세요
    저런 사람들은
    달랑 10만원 넣어줘도 성에 안 찰 거니깐요.
    미래를 생각하고 아이에게 책도 많이 읽어주고
    도서관도 많이 데리고 다니고.
    중고전문사이트(세원북, 테마북)에서
    아이가 좋아하는 책을 저렴한 가격으로 사서
    다 읽으면 다시 그 사이트에 되파세요.
    저도 그런 식으로 합니다.
    책값 거의 안 들거든요.

    흔들리지 마세요. ^^

  • 18. ..
    '08.11.18 7:22 PM (222.236.xxx.52)

    구걸을 하다니 놀라운걸요 -0-

  • 19. 무시
    '08.11.18 7:39 PM (59.186.xxx.130)

    하세요.
    진짜 뻔뻔...
    전 학생 엄마한테 자기 애 좀 봐달라고(베이비 시터) 말한 선생 얘기도 들었어요. 헐~~

    애 한테 더 신경 많이 쓰시고, 학교는 가지 마세요.
    제 친구, 직장맘인데, 초등 1년 아들 2학기 때 전학시켰거든요.
    뇌물 밝히고 뻔뻔하기로 유명한 담임이었는데(60 다 되어가는 여교사. 학교에서 교장 다음가는 파워 있음) 그 막나가는 얘기 다 전하기도 싫고요,
    하여간, 전학 첫 날 딱 하루 학교 가보고 안 갔대요.
    애 생일 때문에 같이 생일 맞은 애들 엄마랑 만나 담임 얘기 듣고 기가 질려서 그냥 애한테 말했다는군요.
    '선생님이 야단치면 그냥 혼나라... 원래 할머니들은 잔소리가 많으니까'
    선생님이 야단치면 자기 잘못이 뭔지 생각하는게 우선이겠으나
    좀 상식이하의 교사라면 애가 이유없이 혼나도 그 상황을 상처 없이 받아들일 수 있도록 미리 훈련시키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 20. ㅎㅎ
    '08.11.18 7:57 PM (58.229.xxx.27)

    옛날 20여년전 제 담임샘하고 행동이 비슷하네요.
    혹시 50대 후반 할머니샘인가요?^^;

  • 21. 어머
    '08.11.18 9:49 PM (58.140.xxx.66)

    미친X인가봐요... 불쌍해라...

  • 22. ..
    '08.11.18 11:41 PM (121.88.xxx.114)

    단순하다고 하시는데..어딜봐서요?
    못받을것같으니까..뒤에 아이헌담하는 뇬이 단순?
    많이 해본 솜씨에요..
    대강 이야기해도 척허니 갖다바치는 엄마들을 봐왔을테니..님도 그리하실줄 알고
    요즘 속된말로...'간본다'라고하죠? 그거네요
    절대 무시하세요

  • 23. 그선생도
    '08.11.19 12:18 AM (61.84.xxx.105)

    직장맘 아닌가요? 누가 누구한테 엄마가 집에 있니 없니 따지는거래요?
    그 선생 아이들도 어휘력 무지 딸리겠네요.

    무시하세요, 아니 무슨... 냉장고 구걸끝에 왠 어휘력 타령이래요?
    요즘 세상에야 학교에 기대도 안하지만,
    엄밀히 따지면 그거 가르치는 사람이 교사 아니던가요?

  • 24. 허걱
    '08.11.19 10:27 AM (211.178.xxx.148)

    단순 아닌데요?
    김치냉장고에 이어진 아이 얘기로 봐서는요.
    참 별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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