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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이 창문을 열려는걸 본이후로 잠을 잘 못자요

깊은잠자고파요 조회수 : 1,738
작성일 : 2008-11-18 15:45:05
우린 아이셋에 주말부부에요..
거기다가 주택인데 일층에 살구요..
몇달전에 이층에서 들어오면서 대문을 안잠갔나봐요..
새벽 세시쯤 화장실 간다고 잠이 잠시깼는데...저희집 거실 창문으로 시커먼 손이 창문을 열려다가 사라지는 겁니다. 그때 얼마나 놀랬는지....아직까지 잠을 못자요..
어제처럼 바람이 심하게 불어 거실창문이라도 흔들리면 밤새도록 새우잠을 잡니다.
아..
미치겠어요
문만 조금 덜컹거려도 심장이 널뛰듯이 펄떡입니다.
이상한건 똑같은 상황이래도 남편이 있는 주말엔 잠을 아주 잘잔다는 겁니다.
남편이 가는 월요일 새벽부터는 이상태인데 어찌해야 할까요?
마당에 개라도 키울까요?
시어머님께 그얘길 했더니 질색을 하시는 겁니다..
냄새나고 관리하기 힘들다고...
그땐 저도 어느정도 지나면 괜찮아 지겠지 했는데..
영~ 아니네요..
어찌해야 할까요?
이러다 심장병 걸리는거 아닐까 모르겠어요....흑흑
IP : 211.245.xxx.71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미니민이
    '08.11.18 3:50 PM (58.227.xxx.97)

    방범창 안되있으신거 같은데

    두려움에 매일 그렇게 떨지마시고 방범창 설치하세요

    당장 돈들어간다고 미루지마시고 만에하나 인명사고 나는것 보다 낫잖아요

    겨울인데 환기시킬때만 잠깐 열어두시고 닫고나서는 꼭 잠가주시구요~

  • 2. 집에
    '08.11.18 3:51 PM (75.12.xxx.24)

    어머님이랑 같이 사시는건가요?

    아니면 그냥 개 키우세요. 그러다 심장병 걸리겠어요.
    혹 주말부부인지 알고 들어온 도둑이라면,,어쩌나 싶은게 걱정되네요. 이참에 남편있는곳으로 옮길 수는 없나요?
    아니되면... 아파트로 옯기심이 어떨런지요.

  • 3. 극복 힘들어
    '08.11.18 3:56 PM (59.5.xxx.126)

    저희도 좀도둑맞은지 1년 넘었어요. 그래도 아직 잠 못자요.
    남편이 있어두요.
    경찰말이 새벽 2-3시경이라고 했는데 3시나 되어야 편히 잠을 청해요.
    문 잠그는 장치, 방법창 다 준비하셔요.

  • 4. 방범창
    '08.11.18 3:58 PM (121.134.xxx.237)

    약한걸로 하면 손으로 몇번만 흔들흔들하면 뿌러지는거 같더군요.
    저도 도둑을 얼마전에 맞아서....
    방범창 파이프 속에 철근 박은거 주택 창문이면 삼십만원선에서 가능하니 그걸로 얼른 교체하세요.

  • 5. 조심하세요.
    '08.11.18 3:59 PM (222.103.xxx.67)

    이사갈 상황이 안되고 남편과도 계속 떨어져 지내야 한다면
    무조건 어머님을 잘 설득하셔서 개를 키우게 그나마 좋은 방법일 듯 합니다.

    모든문과 방범창도 잘 점검하시고요 집주위 분들께도 꼭 말을 해야 합니다.
    그래야 낯선사람이 보일경우 관심을 가지고 한 번이라도 더 쳐다보거든요.

    저도 예전에 주택1층에 살때 도둑맞은 경험이 있어서 님의 심정 백 번 이해 하겠네요,,

    그래서 아파트로 이사왔고 고층이라 현관문 관리만 잘하면 도둑걱정은 없습니다 만
    그 날 놀란탓으로 생명이 5년이상은 줄었을 겁니다. 얼마나 무서웠던지;;

  • 6. 깊은잠자고파요
    '08.11.18 4:00 PM (211.245.xxx.71)

    전원주택 보면 거실창 커~다랗고 베란다랑 연결된 구조 아실려나?
    그런 구조에요..낮에는 거실창으로 나와서 빨래도 널고 따뜻한 햇살 받으며 차마시구요..
    이런구조에 방범창 되나요??? 잘 몰라놔서....
    그리고
    어머님은 같이 안살구 일년에 몇번 오세요..
    재개발로 묶여서 매매도 안되고 집이 팔려야 남편이랑 합칠텐데...현상황이 너무 열악하네요..
    개키우는게 잘 나은 방법이겠죠?
    사료주면 냄새도 많이 안나지 싶은데..개가 추워서 설마 죽지는 않겠죠?
    밤에 몇시간 못잤더니 눈이 빠질려구 해요 ㅠ.ㅠ

  • 7. 올빼미
    '08.11.18 4:05 PM (124.111.xxx.224)

    제가 어려서부터 책에 빠져 밤 낮이 바뀌어서
    새벽 네시나 돼야 잠이 들었거든요.
    그래서 저희 집엔 도둑이 한 번도 안 들다가
    저 여행 간 밤에 크게 한 번 털렸어요.
    도둑은 불 켜지고 인적 있어 보이는 집엔 절대 안 들어갑니다.
    대책 마련하실 때까지 불안하시면 불 켜고 디브이디라도 켜놓고 주무세요.

  • 8. 서두르세요.
    '08.11.18 4:07 PM (222.103.xxx.67)

    보기 싫더라도 "자바라"라고 하는 게 있습니다.
    주로 아파트 1,2층에서 많이하는 방법창 있죠? 그거 말예요.
    열고 닫고 할 수도 있더라고요.

    아이와 원글님만 생활하고 있다면 망설일 시간없습니다. 당장 조치를 취하세요.

    겁주는 거 같아서 미안하지만,,
    내가 도둑맞고 경찰에게 들었 던 말은 도둑은 즉흥적으로 오는 것보다
    미리 염탐했다가 기회봐서 온다고 하더라고요.ㅠㅠㅠㅠ

  • 9. 걱정
    '08.11.18 4:07 PM (152.99.xxx.133)

    털 옷 입어서 괜찮을 것 같아요. 정신적으로 스트레스가 심하시겠어요. 빨리 회복하시길 빌게요

  • 10. ..
    '08.11.18 4:10 PM (168.248.xxx.55)

    http://listings.auction.co.kr/category/list.aspx?category=28141000

    저두 살려고 알아보는중이예요..
    붙여놓으면..경보기해제하지않고 문열면 귀찢어지는 소리가 나요..
    방범창이 안된다면..이것도 방법이 아닐런지요

  • 11. 남의 일 같지 않아
    '08.11.18 4:14 PM (222.103.xxx.67)

    제가 놀란경험이 있어서 신경이 많이 쓰입니다.
    여러님들의 조언을 듣고 만반의 조취를 하신 다음에 꼭 후기 올려주세요.

  • 12. 또댓글
    '08.11.18 4:17 PM (121.134.xxx.237)

    방범창만 전문적으로 하는 업체에 문의해보시길 권합니다.
    저도 경찰한테 미리미리 염탐한다는것 들었구요 도둑 맞는게 문제가 아니라 누군가 내집을 마구 들어와서 헤집어도 어쩔수 없는게 더 공포에요. 그러니 할수있는 방비는 다하세요.
    그리고 세콤도 설치하시라고 권하고 싶네요.
    세콤은 설치해달라고 부르면 꼭 그다음날 온다고 하고 세콤 설치하로 오기 전날 도둑이 드니까 세콤 부르는 날은 집에 귀중품 다 친척집에 옮기시고 남편분 부르세요.
    저 아는 분도 집 수리 끝내고 세콤 설치 의뢰했더니 내일 오겠습니다 하고 그날 밤에 바로 도둑 들었데요. 그 도둑은 전문 도둑놈인듯 유유히 귀금속만 정원에 앉아서 추려 갔다고 하더군요.

  • 13. ..
    '08.11.18 4:23 PM (168.248.xxx.55)

    http://itempage3.auction.co.kr/DetailView.aspx?ItemNo=A099603150&frm2=through

    위에 주소로는 자세히 찾기 힘들듯하여...
    창문에 붙이는거구요..문마다 다르긴한데..
    저는..예전집에 이거 붙이고 편하게 잤구요..단점은 문열고 닫고 할때..off.on이걸 수시로 변경해야한다는겁니당..장점은..저렴한거랄까요?
    소리는 정말 커서..혹여나 도둑이 문열다가..놀랄듯싶구요..
    또 밤이니..그소리는 더 크게 울릴꺼예요..
    건전지 닳기전까지는..양끝이 붙여지지 않으면..굉장히..귀아픈소리들려요..

  • 14. 에구어째요
    '08.11.18 4:53 PM (59.10.xxx.219)

    나중에 신랑이랑 합치기 전까지는 "무인경비장치" 1년만 계약해서 하는건 어떨지요..
    불안해서 잠못드는 것보단 돈좀 투자해서 하는 것도 괜찮을 듯싶은데요..
    세#, 캡# 이런데 전화해서 견적한번 받아보시는 건 어때요..
    방범창은 기본으로 하구요.. 근데 방범창만으로도 불안할거 같아서 의견드립니다..

  • 15. 조취 하세요
    '08.11.18 4:58 PM (221.162.xxx.86)

    전 예전에 나쁜 놈이 제 방 문 잠궈놓은 거 다 따버렸어요...
    그 후 5년 정도 가위에 시달렸습니다..ㅠㅠ

  • 16. 개요??
    '08.11.18 5:13 PM (121.139.xxx.156)

    마당에 개를 키우는게 과연 효과가 있을까요?
    정말 작정하고 들어올 도둑이라면 햄에 수면제 타서 개한테 던져주겠죠
    그리고 괜히 밤에 개가 짖으면 또 도둑인가 싶어서 더 불안하지 않을까요?
    저라면 창문에 설치하는 무슨 전기충격장치인가 그런거 있다고 들은거같은데
    그거랑 방범창이랑 세콤이랑 해놓겠어요

  • 17. 재봉맘
    '08.11.18 5:41 PM (152.99.xxx.133)

    요즘 미관이 수려한 방범창 많이 나와요. 인터넷에 검색해보세요. 방충망처럼 생겨서 아주 질긴(절단 안되는) 그런것도 많구요. 한번 검색해보세요. 저희는 30평아파트 전체 두르는데 백만원정도 들었어요.

  • 18. 뭐든 꼭 하세요
    '08.11.18 7:04 PM (125.178.xxx.12)

    방범창이든 세콤이든 뭔가 꼭 하세요~
    제가 예전에 여동생이랑 오래 자취를 해봐서 아는데요.
    밤도둑들은 아무집이나 무턱대고 들어오는게 아닌듯해요.
    최소한 평소에 남자분이 거의 안계시다는것 정도는 알고 시도했을겁니다.
    귀신같이 알더라구요.
    개키우는건 아무 효과없을것 같구요.
    그외 할수 있는 모든방법은 다 해놓으세요.
    한번오면 계속옵니다...

  • 19. 에구
    '08.11.18 7:08 PM (218.158.xxx.80)

    얼마나 놀라셨을까요..
    청심환은 드셨어요??
    많이 놀란거 오래두면 안좋답니다
    안드셨음 지금이라도 드시고 한의원한번 가셔야 될거 같네요

  • 20. 저도
    '08.11.19 12:08 AM (222.237.xxx.27)

    문열리면 엄청 큰 소리나는거 그거 추천할려고 들어왔는데 윗분들이 추천해주셨네요. 얼른 설치하시고 방법창도 설치하세요.

    얼마나 놀라셨을까요.. 가끔 남편 출장가는 날이면 저도 밤에 잠을 못자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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