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17주년이 지났어요.
계속 비싼 압력솥 사용해왔지요.
압력솥에 불 올려서 압력게이지가 두 줄 올라오면 불 끄고 다 내려가면 뚜껑연다.
이게 제가 사용한 압력솥 사용법 전부랍니다.
밥을 할 때두 두 줄
수육을 만들때도 압력게이지 두 줄 올라오고 솥 터질까 무서워서 부웅~~ 소리나면 얼른 불 끈다
그리고 게이지 다 내려가기 기다려서 압력채우지 않고 그냥 10분 정도 더 삶는다.
감자 삶을 때는 두줄 올라오면 끄고 기다렸다 다시 두줄 올라오게 한다
생강즙을 낼 때 도 두 줄 올라오면 불 끄고 기다렸다 다시 불 켜서 두 줄 올라오게 한다.
이렇게 하고 살았답니다.
엊그제 배웠네요.
두 줄 올라오면 불을 최대한 줄여서 5분 더 끓이면 된다는거요.
어제 그대로 해 봤더니 생강즙 아주 진하게 잘 우러나오네요.
게이지 올라오면 불 아주 약하게 줄이면 솥 내 압력이 더 세게 안올라간다는거 왜 여지껏 모르고
저렇게 불편하게 살았을까요?
그 방법 올려주신분 복 많이 받으실거여요.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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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게인지 키톡인지 모르지만 이제 배워서 감사드려요
17년만에 알게된 압력 조회수 : 782
작성일 : 2008-11-18 11:33:07
IP : 59.5.xxx.12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ㅎㅎ
'08.11.18 12:09 PM (119.67.xxx.139)17년만에 아셨다는 내용에 웃어서 미안하지만 웃고갑니다..ㅋㅋ
2. 유레카
'08.11.18 1:54 PM (122.42.xxx.102)비싼 압력솥엔 사용설명서가 혹시 없던가요?
저는 모든 제품에 들어있는 사용설명서를 다 읽어둬요.
원글님 참 기분 좋으시겠어요^^3. 우야꼬~
'08.11.18 6:49 PM (221.141.xxx.227)비싼 압력솥을 저도 님과 똑같이 쓰구 있었네요.
17년까진 아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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