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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에 가서 사는거 어떨까요?
서울이 고향이신 분은 지방에선 갑갑해서 못살겠다고 하시는 분들이 대부분이던데 저도 서울생활 거의 20년째지만 고향이 지방이라 그런지 복잡하고 화려한 서울살이가 몸에 쏙 맞지는 않거든요..
게다가 맞벌이를 하다보니 막히는 출퇴근 시간, 나쁜 공기, 비싼 인건비,교육비 등등 맞벌이하기엔 사실 서울이 너무 고달프고 피곤하네요.,
정신없이 바쁘기만 한 저에 비해 지방에 사는 제 친구는 저랑 같은 직장(공무원)을 다녀도 딱 좋다고 하네요.. 적당히 바쁘고 적당히 여유롭고..
아마 지금 당장도 신청만 하면 저랑 지역을 맞바꿀 사람은 줄을 서있을테니 원하는 지방으로 내려가는 건 문제도 아닌데 고민되는건, 과연 아이 교육적인 면과 연고가 하나도 없는 낯선 지방에서 제가 평생 살수 있을까 하는 점이에요..
남편직장은 어차피 많이 돌아다니는 직업이라 서울에 살아도 거의 주말부부인 채로 살고 있는데 남편한테 슬쩍 지방에 내려가서 사는건 어떨까? 하고 물어봤더니 흔쾌히 좋다곤 하네요..
그치만 아까 말씀드린 대로 교육과 연고가 하나도 없는 점 때문에 선뜻 용기가 안납니다.
물론 지금 서울서 사는 수준도 평범한 정도는 되지만 지방에 가면 사람도 써가며 더 좋은 집에서 훨씬 여유롭게 살지 않을까요?
여러분들 제 생각 어떤거 같으세요? 황당한 생각을 하는 건지 아님 나름 일리가 있고 괜찮다고 생각이 드시는지요?^^;
글고 혹시 진짜 저질러버릴지도 모르니 서울과 아주 멀진 않으면서 교육적인 면이나 물가 비싸지 않고 여자들 살기에 좋은 지방 추천 좀 해주세요^^
1. 전
'08.11.16 12:49 PM (125.184.xxx.193)개인적으로 연고가 없는게 제일 힘들었어요.
내 친구들과 멀어지는것, 그게 제일 힘들었구요..
공연 보러가거나, 정말 맛난 먹거리(서울에 있을땐 즐겨 먹던)들이 지방에선 잘 없다는것도 살짝 힘들긴 했구요.
그치만 그외엔 별로...2. 살다보면..
'08.11.16 12:52 PM (125.137.xxx.245)사람들이야 사귀면 되는거구..힘들게 살 필요있을까 싶네요..
울 선배언니도 서울 살다 대구 내려오니 물가 싸서 살 만하다 하던데요..3. ...
'08.11.16 12:55 PM (211.245.xxx.134)대전이요
(제가보기엔) 손바닥만한 동네에 전철도 있고 구도심에 나갈일만 없다면 차량정체도
별로 없고 대형마트나 백화점은 5분거리에 몇개씩 있고 여기서만 교육받아도 대학도
못갈데가 없고 수많은 할인점 때문에 서로 경쟁하느라 공산품은 제값주고 사본적이
없고 20분만 나가면 산과들이 봄가을로 그림같고 아무데나 자리 펴놓고 쉴수도 있고
직장생활하시는 분들은 정말 좋아요
자영업하시는 분들은 아무래도 사람이 적다보니 힘들다고 하시구요4. 음
'08.11.16 12:57 PM (124.111.xxx.95)전 경기도가 제일 좋은 거 같아요.
전 서울에서 태어났고,제가 대학 입학하고선 저희 집이 '탈서울'을 했어요.님이 말씀하신 듯 교통 체증과 나쁜 공기...가 제일 탈출하고 싶게 만든 부분이구요.워낙 외진 데 가니 생활비는 별로 차이가 안나더라구요.나중에는 그 곳도 바로 앞에 CGV가 생길 정도로 번화가가 되었지만요.택지지구이다 보니 휭한 곳에 정말 거짓말 살짝 보태서 일주일 단위로 건물이 올라가는 거 같았어요.
그런데 워낙 서울에 익숙해져서 뭘 하려고 하면 서울부터 떠오르고,결국 서울가서 하고...
심리적으로 서울을 못 벗어나더라구요.공기 좋은 건 참겠는데...심리적으로 허하다고 할까요....
그래서 결국 경기도로 이사했는데,만족해요.신도시다 보니 이 동네 안에서 다 해결할 건 하고
서울로 전철이나 광역버스로 1시간 정도면 가고...사실 서울에서 살 때도 막히고 걷고 하면 이 정도
시간 걸리잖아요.
그래서 내린 결론은 한번 서울 맛 들인 제가 공기랑 교통 생각해서 서울에서 빠져나가도 결국 경기도가 마지막 보루일 거예요.혼자 회사 앞에서 살면 서울에서 살겠지만 아이들과 가족 생각하면 집 앞에 산책할 공원도 있고,환기를 시켜도 공기가 좋아야하고 가끔은 자전거 타고 도서관도 가고 그러면서 교육시설도 적당히 있어야 하니까요.5. ....
'08.11.16 12:58 PM (125.176.xxx.57)저도 서울이 연고지만 지방쪽으로 간다면 대전을 택할것 같습니다.
6. ....
'08.11.16 12:58 PM (116.127.xxx.69)춘천도 좋습니다. 얼마 안있다 경춘선 연결되고..서울하고 별로 안멀고 공기 짱이고
그냥 조용히 살기에는 좋은거 같습니다. 춘천고는 전국에서도 유명한 고등학교고... 시간되실때 한번 춘천 가셔서 둘러 보세요. 여행겸~~~~~~~7. 전별로.
'08.11.16 12:59 PM (59.25.xxx.223)30년 지방에서 살고있지만.
고등학교 졸업하고 서울로 간 친구들과.
차이 많이 느껴요.
보고듣고 경험하고 그런부분들이요.
생각도 많이 다르구요. 서울사람들이 좀더 치열한건 있어요.
하지만 생활이 그들을 그렇게 만든거구요.
지방에만 있으니 점점 더 도태되어지는것 같기도 하구요..
사람 나름이겠지만요..8. ...
'08.11.16 1:00 PM (211.245.xxx.134)대전을 추천한 저는 서울서 나고 자랐고 대전이 타지예요
요즘은 ktx 덕분에 1시간이면 서울도착하니 지방 사는거 같지도 않아요9. 경기도는
'08.11.16 1:03 PM (221.162.xxx.86)별로 물가가 싸진 않죠. 저 일산 사는데 물가 진짜 비싸요.
식당이고 킴스클럽, 롯데마트... 거의 강남 수준...10. 원글..
'08.11.16 1:11 PM (125.186.xxx.42)짧은 시간에 벌써 많은 답글들을 주셨네요^^ 감솨~~
흠 경기도는 저도 잠깐 살기도 했는데 사실 서울과 별 차이 없다는 생각이 들어요(뭐 거의 서울이라고 해야 맞지 않을까 싶기도^^;)
추천하신 대전과 춘천 저도 한두번 가봤는데 나름 괜찮게 보긴 했었어요..
(사실 속으로 찜했던 지방 중 하나^^)
그 외 좀 멀리는 부산을 찜했었구요..
근데 이 지방들은 그 안에서 나름 교육적인 면이나 살기 제일 좋다고 하는 동네 아파트 가격(매매,전세등)이나 인건비 등등 얼마나 하는지 알 수 있을까요?^^;
아,그리고 혹시 서울 2류급 대학까지 진학률도 높은 편인가요?
(너무 꼬치꼬치 물어보죠? ^^;)11. 경기도
'08.11.16 1:12 PM (122.34.xxx.19)물가 비싸요.
저도 직장만 아님 벌써 지방으로 갔을텐데요.
애들 교육은 온라인 이용하면 됩니다. 요즘 세상에.
아름다운 통영이나 전라도 지리산 자락 어디쯤인가 가서 살고파요.퇴직하면.12. ...
'08.11.16 1:20 PM (211.245.xxx.134)답글 달았으니 끝까지... 대전은 대학을 염두에 둔다면 무조건 둔산동 학원가로 오시구요
지금 시세로 31평 1억7천이면 매매되구요(주차시설이 열악한곳 많아요)
요건 밤에(10시이후) 한번 꼭 주차상태 정찰을 해보시고 계약하세요
학원하고 바로 붙어있는 곳은 2억5천정도구요 그래도 서울에 비하면 걸어서 10분거리라
거리상으론 별차이 없구요
공부는 뭐 자기하기 나름이죠 서울에서도 강남에서 반5등정도 해야 인서울이란 얘기가
있으니 그정도 노력과 실력이면 내신에서 유리해서 더 나을수도 있구요
2류대 진학률은 드러나지가 않아서 잘 모르겠어요13. ..
'08.11.16 1:21 PM (121.166.xxx.21)수지 작년까지 2년 살다가 서울 왔는데요. 수지 물가 정말 비쌉니다. 제가 있는 곳이 방배동인데요.
여기 물가보다 더 비싸더라구요 ㅡ.ㅡ14. 부산
'08.11.16 1:21 PM (118.220.xxx.200)저 연고없이 신랑땜에 결혼4년만에 부산와서 사는데요,
전 좋아요.
문제는 여긴 일자리가 없다는게...
그거외엔(저희야 회사떔에 온거지만)
정~~말 다 만족해요.15. 애들
'08.11.16 1:24 PM (121.150.xxx.147)다 키우면 몰라도..전 서울이 좋을듯 합니다.
16. dma
'08.11.16 1:30 PM (125.186.xxx.135)전 지방 좋을거 같아요.. 서울에서 애들키우면 부모도 아이도..스트레스가 있을거같아요. 경제적인거나 학업스트레스나..저두 대전 괜찮을거같구요..이런말 하면 울엄마는 기겁하지만-_-
17. 궁금
'08.11.16 1:38 PM (119.67.xxx.94)지방 물가 정말 싼가요?
저는 서울 살다 천안 내려온지 2년 다 되어가는데 물가 싼거 하나도 모르겠던데요?
집값은 좀 싸지만 그걸 제외하면 밥값도 은근 비싸고,
택시비도 기본요금(이것도 곧 올린다고 하네요)만 좀 싸지 빛의 속도로 미터계 올라가구요
버스요금도 더 비싼데다 10시면 끊기니까 택시비가 많이 드네요.
마트 가봐도 하나도 싼거 모르겠구요,
임신 중이라 병원 다니는데 초음파도 더 비싸요..-_-
친구나 가족 만나러 서울 한번 다니러가면 그 교통비는 또 어쩌구요?
전 천안 내려와서 머 하나 절약된게 없네요...18. .
'08.11.16 1:43 PM (119.203.xxx.61)제가 사는 지방은 물가 비싸요.
교육도 스트레스는 똑같습니다.^^
어차피 고등 진학하면 전국경쟁인걸요.
아이들 다 큰 다음에 지방 사세요.
서울에 다들 모이는 이유가 있는겁니다.^^19. 여기 저기
'08.11.16 2:05 PM (210.116.xxx.138)살았봤는데..전 부산 좋습니다.
걍기 안 좋은 거야 이제 부산뿐만 아니니깐 해당 상황 아닐꺼구요...
직장만 있다면....
물가도 괜찮구요...별로 많은 비용 들이지 않아도 여가 즐길거리 많구요.
외식도 적당히 할 수 있고..^^20. 전
'08.11.16 2:05 PM (124.51.xxx.82)가장 안좋은 점이 아이들이 대학가면 부모와 떨어져야한다는 점이에요.아무리 성인이라고 하지만 집에서 통학하는 것하고는 다르지 않을까요? 그 때가서 다시 올라올 수도 없고....
21. .
'08.11.16 2:10 PM (125.186.xxx.183)아이들 서울로 대학 보내놓고 지방에서 뒷바라지 하려면 돈 엄청 들더군요.
아이도 힘들어하고요.
저도 경기도 쪽이 무난하다 봅니다.22. dma
'08.11.16 2:15 PM (125.186.xxx.135)이 동네에보면, 애들 공부때문에 지방에서 전세로 들어와서 사시는 분좀 계시는거 같던데.. 굳이 그래야하나 싶더라구요. 아예 사교육비를 맘껏쓸수있는 형편이라면 모를까..학교만 강남에서 다닌다구 해결될게 아니지싶어요. 다른애들 다 하면 또 시켜야할거같구..그런거에 초연하기도 힘들거같구..
23. /
'08.11.16 2:15 PM (210.124.xxx.61)친정이 서울이지요
그런데 결혼해서 청주에 한20년 을 살고 있지만
그래도 전 서울이 좋아요
서울에서 살게 되면 지방으로 안갈것같습니다
지방이 나뻐서가 아니라
서울 생활이 그리워서인지도 모르겠지만요...24. ^-^
'08.11.16 2:21 PM (218.158.xxx.47)적응하기 나름인거 같습니다
토박이 서울살이 접고 대전온지 5년째인데,,이젠 아주 만족합니다
첨엔 답답하드니만...지금은 딱~좋아요
대구도 좋을듯한데 여름에 넘넘 덥대서 ㅠ.ㅠ25. 님..
'08.11.16 2:38 PM (119.207.xxx.10)저도 대도시살다가 지방에서 몇년 살았었는데... 왜 대도시에 살때는 복잡하고 시끄러운거때문에 조용한거 찾고 그렇잖아요. 근데 한번씩 다녀갈때 이야기지, 막상 지방에서 살아보니
활기도 없고 기분도 가라앉고 넘넘 조용해서 적응하기 참 힘들었어요.
(크리스마스나 년말에서 조용하구요. 보통 밤 9시면 뭐 시켜먹을래도 24시간 운영하는데 말곤 없구요.한번씩 쇼핑할때도 많이 불편했어요. 주변대도시로 나가야 되기때문에 근데 백화점 한번씩 다녀오면 살맛이 막 더나는거 있죠?) 그렇게 적응기간이 2-3년은 갔네요.
그러다 적응을해서 이제 살만했는데 다시 수도권으로 오게 되었습니다.
이제 계속 그쪽에서 살았음했는데... 암튼 처음에 적응하기 많이 힘들다는거 말씀드리고 싶어요.
근데 장점은 정말 많아요. 대도시에서 전세금정도면 넓은집사고도 남구요. 어디를 가도 차가 막히지 않고 주변 놀러다닐때도 30-1시간 내이구요.
먹거리도 할머니들 조금씩 농사지어서 아파트앞에 팔러나오시면 그것사고, 된장도 할머니가 드실려고 만든거 넉넉하게 담아서 일부 파시고 하니 안심하고 사먹곤했는데...
지금 많이 그립네요..
너무 시골아니고 중소도시정도면 요즘 어느정도 교육은 다 시킬수있으니... 적당한곳 있으면 가는것도 님 상황에선 좋다고 생각합니다.26. 대전
'08.11.16 2:58 PM (59.25.xxx.24)대전이 적당할듯. 서울에 볼거리,먹거리 많다고 해도 볼 것 다 보고 다니는 서울사람 많지 않은가봐요. 전 시골살아도 가끔 대전에 가서 좋은 공연있을때 보고 서울사는 지인들한테 얘기하면 저한테 즐기는 여유도 있다고 합니다 서울살아도, 공연 많아도, 사람 나름이라 관심, 경제적여유 등등으로 오히려 안가기도 하고 못가기도 하지 다 누리고 살지 못하더라구요.
저도 한번 서울 올라갔다 시골 오면 모두가 느리게 움직이고 너무 조용해보이기까지 하지만 이내 다시 적응됩니다. 그리고 요즘은 시골도 옛날처럼 시골이 아니예요.
원글님과 남편분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계시다니 대전쯤 오셔서 사신다고 해도 무리없고 만족하실 것 같아요.
저는 대전 강추입니다.27. 남쪽
'08.11.16 3:55 PM (61.83.xxx.238)생홥비 저렴하게 살면 뭐합니까?
대부분 가정에서는
아이들은 전부 서울에 있는 대학에 보내놓고 죽어라 뒷바라지 하고들 있는데요.28. ...
'08.11.16 4:31 PM (211.245.xxx.134)대학교가면 서울사나 지방사나 돈 많이 드는건 어쩔수 없어요
지방애들이 서울애들보다 추가로 쓰는게 있다면 방값정도인데
학교앞에서 하숙하면 교통비가 안드니까 더 들것도 없어요29. .
'08.11.16 7:13 PM (121.135.xxx.166)신중히 결정하세요. 원글님 상황 보니 지방에 간다 하더라도 맘대로 다시 서울 올 수 있는 게 아니네요.
지방이 좋을거 같다, 라는 사람들 말보다 실제 살아본 사람들이나 현실을 알고 있는 사람들의 의견을 들으시길 권합니다.
일단 제일 중요한거 한가지,,, 수많은 다른 사람들이 왜 서울로 오려고 줄지어 있는 걸까요????
제 친구들 보니 계속 지방에서 살았으면 모르지만 서울에서 이것저것 누릴 거 다 누리고 살았던 여자들은
솔직히, 지방 가면 우울증 때문에 힘들어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그럴'줄 몰랐대요. 그냥 솔직한 의견입니다.
특히 애가 있는 경우에는 도로 서울에 와서 주말부부 하는 경우도 많구요. 교육 때문에..
그리고 더 솔직히,, 지방에서 올라온 애들은 죽어도 지방에 도로 안가려고 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온리 서울.
그리고 지방이라고 생활비가 많이 안 드는거 아닙니다. 200만원 가지고 사는 분들은 어디 가도 살아낼 수 있어요.
생활비, 지방과 서울 차이 난다고 해도 그 차이금액으로 원글님이 여유롭게 사실 수 있을 수준은 아닐겁니다.
한달 생활비 100만원 200만원 차이나는거 아니거든요.
제가 느끼는 체감물가는 강남 마트에서 장보나, 시댁 시골가서 장보나 거기서 거기더라구요.30. 지방나름
'08.11.17 1:31 AM (124.54.xxx.18)전 전국 물가 1위인 지방에 살고 있습니다.
물가 때문에 지방에 내려온다는 건 말이 좀 안되는 것 같아요.
기본적인 생활비는 다 똑같지 않나요?
제가 다니던 회사에 서울분들이 굉장히 많았는데 하나같이 여긴 물가가 너무 비싸다고
그러시던데요.31. 지방도
'08.11.17 5:52 AM (125.190.xxx.5)살아보고,,경기도도 살아보고,,분당도 살아보고..
물가는 다 비슷비슷 살만한 지방은 물가 더 비싸구요.
집값도 서울근교만치비싸고..
교육및 서비스 질은 가격대비 떨어지고, 현재 제가 살고 있는 곳은 학원비등이
서울사는 동생네 보다 비싸네요....
학교샘들의 요상시러움은 전국이 다 똑같고...
울 남편 얼른 다시 경기도나 서울발령 나길 기다리고 있어요..32. 여긴 울산
'08.11.17 6:33 AM (219.251.xxx.7)지방이라고 해서 물가가 싼 것은 아닙니다.
광역시 중에 가장 물가가 싼 곳은 대전인 것 같습니다.
같은 생필품도 몇 십원에서 몇 백원까지 차이가 나니까요.
처음에 부산에 내려갔는데 서울 못지 않은 물가 놀랬습니다.
그런데 부산보다 더 비싼 데가 있었네요.
울산이요... 경남 포항이나 전남 광양도 물가가 비싼 편이고..
그래도 재래시장이나 5일장이 활성화 된 곳은 주부들이 생활하기 참 편하죠.
어딜가나 생활하기 나름이라 내가 사는 곳이 도시의 가장 번화가이거나 교육열이 높은 곳이라면 사교육비로 또는 문화생활에 드는 생활비가 만만치 않죠.
물론 서울이라서......... 드는 비용도 무시할 수는 없지만요.
그래도 서울 생활 넘 그리워요.
어디에 가면 뭐가 있고 무언가 먹고 싶을땐 바로 뛰어나갈수 있고...
아..... 오늘따라 서울 그립네요.33. 전
'08.11.17 7:34 AM (125.190.xxx.107)지방내려와서 사니깐 돈 모으기가 훨씬 쉬운거 같아요...결혼해서 지방으로 내려왔지만 교통비등이 우선 많이 줄고(아는 사람없어서 나갈일이 적어요). 맛있는곳을 잘 모르니깐 외식비도 자연히 줄더라구요...옷살곳이 마땅치않아서 옷도 잘 안사게되요...
34. 진짜
'08.11.17 7:47 AM (220.90.xxx.62)수지 물가 정말 비싸요, 서울 보다도 더...
시댁이 수지인데 어머니께서 물건값 얘기하시면 저는 처음에 과장 하시는 줄 알앗어요...
근데 진짜 그렇게 비싸더군요... 왜 서울보다 더 비싼거냐구요.35. 절대
'08.11.17 8:41 AM (211.108.xxx.29)물가 싸지 않습니다.
위에 댓글처럼 만날 사람 없고 외식할 곳 몰라 돈이 좀 줄어들진 몰라도 물가는 오히려 서울이 더 싸다고 봅니다.
오히려 서울 살다 오신 분이 넘 비싸다고 혀를 차세요....
그리고 서울에서 지방으로 내려오더라도 다시 서울로 컴백하기는 힘들다고 들었습니다.
직업이 어떤지는 몰라도 지방 오겠다는 사람은 작고 서울 들어가겠다는 사람은 터진다고....
서울서 오셨다는 분은 얘 때문에(대안학교 보낸다고) 내려오셨는데 다시 서울가는거 포기하셨다고 합니다....
요즘 같은 세월에 잘, 깊이 생각해 보시라고 옆구리 찌릅니다....36. ...
'08.11.17 9:14 AM (220.120.xxx.247)물가는, 비싸나 싸나 대한민국에서 사는 한 크게 영향이 있을까 싶어요.
차이나봤자 한달에 2~30만원 이내겠지요.
지방의 메리트는 집값이 싸다는거.. 한적하다는거..아닐까요?
전 지방이라고 하기엔 너무~~ 지방(시골)에 살다가, 서울 잠실서 살다가, 지금은 안양에 사는데요
사람사는데 다 똑같구나~ 하고 느낍니다.
그리고 제가 들은얘기론 포항이 정말 살기 좋다고 하던데요.
포항제철 직원들이 많이 모여사는 동네..지산동이던가? 지~로 시작하는 동이었는데
제 아는 사람중에 포철가족이 몇명 있어서 들었는데 살기좋다고 하더라구요.
거기도 한번 알아보세요 ^^37. 경험자..
'08.11.17 9:20 AM (219.241.xxx.58)원글님과 같은 직업군이구요...(남편 ^^입니다..)
같은 고민으로..지방으로 인사교류를 추진중입니다..
저희는..원래..고향이...지방이다 보니..
설을 떠나선 못 살겟다 라는 생각은 해 본 적은 없습니다...
신혼 동안 만 4년을 살고..
대전으로 내려와 사는데...
원래 지방출신이라 그런지..살만 하더군요..
서울에선 드라이브 한번 하려치면..기본으로 1시간( 요것도 안 막힐때..)
하지만..여기선..어디든...금방 나갈 수 있어서..정말..좋더라구요..
정말 자연과 더불어 사는구나 하는 생각..ㅎㅎ
지방물가는..생각보다 싸진 않더라구요...
(지방 살아본 중엔...광주가 최고 물가쌉니다...
왠만한 과일..다 친정에서 부쳐줘요..
상상도 할 수 없는 가격..^^)
의외로 옷값도 비싸고..공산품 같은 경우는 서울이 더 쌉니다..^^;;
그리고 교육도..다 시키기 나름이더라구요..
일단 집값이 싸니..좀 여유로운 생활이 가능하구요...
저희는 아이들이 어려서..일부러 더 시골로 내려와서 사는데...
정말 만족하고 삽니다..
여름에 물놀이 하러 갈때면...오후 5시에도..나가요..
이 시간에 물놀이 간다면..주변분들 깜짝 놀랍니다..
그만큼 자연과 가깝게 살기 때문에 가능한거지요..
좋은 공기..편리한 주차도 큰 메리트지요..
저희 사는것 보면..지인들 다 부러워해요..
옮겨다닐 수 있는 남편 직장때문에 가능한거지요...
몇 달 잇음..서울로 올라가야 하는데..
남편이랑 저랑은..그냥...지방으로 가자..(인사교류 통해서요..)로 맘 굳혔습니다..
예전엔 서울에서도 다 살았지만..
이젠...못 살것 같아요..
같은 월급이지만..삶의 질이 너무도 달라져서 말이죠..
(일단 집값 마련하려면..엄청난 대출에 시달려야 해서...)
지방...사는것 생각보다 나쁘지 않습니다..38. 잠시...
'08.11.17 10:02 AM (203.255.xxx.108)지방 살아봤는데요.
사람들이랑 엮일일만 없으면 공기도 좋고 괜찮습니다.
근데... 상상이상의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더군요. 많이 당황스러웠습니다. ^^
제 친구는 부산출신인데, 부산에 내려가고 싶지만 못하는게, 대학다닐때 집에서 학교다니는 친구가
너무 부러웠다고 하더군요. 자기 딸한테는 그렇게 해주고 싶다는 아주 단순한 이유였어요. ㅋㅋ39. 저두요~~
'08.11.17 10:09 AM (123.143.xxx.212)네~저도 경험자인데요!!
확실한 직장만 보장되어있다면 굳이 설생활이 좋다곤 못하겠네요!!
전 남푠도 확실치 않았고(직장) 저또한 설생활에 염증을 느껴서 지방으로 내려갔는데
그곳생활에 적응을 못해서 다시 설로 올라온경우지만,
설생활은 생동감있는 반면 경제적으로 쪼들려야하고
지방은 딱히 일할 터전이 없는관계로 자칫 타성에 젖어서 무료함을 느끼게 되더라구요!!
하지만, 원글님은 직장도 있고 하니 설생활의 빠듯함과 여유로움을 느끼시지 못하심
내려가셔도 무방하다고 생각합니다.
전 이제 아이도 성장해서 다시 내려가고 싶어도, 올라온지 4년이 지난 이시점에선 이도저도 못하는 실정이거덩요~~ 내려가서 아이교육도 체계있게 시킬수있었구요~~ 설과 지방의 약간의 차이는 느낄수있었어도 원글님의 교육정도가 어느정도의 관심을 기울이냐에 따라 달라질거는 설과 다를바 없다고 생각드네요~~ 지방서의 생활은 집값도 싸고 남은 여윳돈이 있다보니 주변의 전원풍경느끼며 외식하는것도 부담없었구요~~ 무료함만 배제한다면 지금의 경제적 쪼들림없이 풍요로웠다는 점이 제겐 장단점으로 옵니다.40. 오지마세요
'08.11.17 10:24 AM (211.210.xxx.92)서울생활 20년이면 이제 서울사람이십니다
직장이 있어서 어떨진 몰라도 같은 값이면 교육의 질도 떨어지고요 학교수준도 떨어집니다
전 여기와서 왜 공교육이 실종되었다는지 몸소 느낍니다
선생님들이 귀찮아합니다
초1아들 학교보냈더니 정말 학교에서 받아쓰기라고는 한달에 한두번 할까말까입니다
아들 아이반에 2학년 못올라가고 유급되는 아이도 있습니다
먼 강촌아니고요
여기도 한시간 정도가면 교육열 유명한 광역시 나오는 곳이랍니다
아아~~~ 정말 다시 가고 싶어요
우울증 심하게 앓고요
여기사는 2년동안 사람 한명 안사겨봤습니다
그냥 살아온 방식이 틀리니 대화가 안됩니다
뭐라고 해도 할 수가 없어요
내가 우위고 지방사는 분이 열위라는게 아니라 각자의 생활에서 살면서 가진 사고방식이 틀리니 뭐라 할 수가 없어요
적응되면 이 나름 사고방식도 괜찮지만 힘든건 맞습니다
정말 말로 풀어놓기 그런 부분이 많습니다
그래도 굳이 내려오실려면 대전정도인데
이곳도 권하고 싶지 않아요
너무 비관적이어서 미안하지만 현실입니다41. 전라 광주.
'08.11.17 11:55 AM (61.77.xxx.106)광주에서 2년 살다 지금 용인수지 삽니다.
저 위에 광주 물가 싸다고 하셨는데...정말 싸다고 생각합니다.(수지는 상대적으로 너무 비싸더군요)
학원비를 포함한 서비스요금을 보면
태권도(광주 7만워--수지 10만원) 바둑학원(8만원--10만원) 물론 영어학원 같은데 훠얼씬 비싸지요.
교육의 질은 비슷할거라고 봅니다. 고학년으로 가면 달라지겠지만, 학원하시는분들 알고보면 다 서울에서 수학하셨던분들이거든요.
그리고 정말 놀랜건 과일 값이였습니다. 거의 세배던데요.
수영은 광주 5만원(체전개최수준의 대형수영장) 수지(코딱지만한 여성회관에서 7만원정도 받더군요)
일일이 열거도 힘들겠네요.
미용실, 피부과, 치과, 목욕... 암튼 다 너무 비싸요.42. 포항
'08.11.17 12:17 PM (211.169.xxx.125)아까 위에 어떤분이 포항살기 좋다고 포스코 직원 전용(?) 지곡동 주택단지에 살던 사람인데요.
포항 물가는 싼건 잘 모르겠어요..포스코가 있어서 imf때도 경기 안타고 돈이 돌았던곳이구요.
해산물, 농산물등 식재료는 약간 쌉니다.
회는 많이 싸구요, 경주가면 한우마을 있어서 고기도 적당히 쌉니다.
근데 그 지곡단지라는곳이요....특유의 분위기가 있습니다.
행정구역 3개 동이 포스코 단지라고 되어있구요.
예전에는 임직원만 매매가능했으나, 점차 개방되고있어서 퇴직자들이 내놓은 집들은 외부인도 살수 있는것으로 알아요.
안 믿기시겠지만 서울말쓰구요..교육열이 강남비교 뒤쳐지지 않아요.
저희때 중학교는 학교 식당이 없어서 중3입시때는 모든 부모님이 애들 저녁식사를 직접 만들어서 학교에 직접 오셔서, 저녁밥을 건네고 점심도시락설거지를 가져가시는 분위기였어요.
아줌마들끼리 조짜서 차가지고 밥배달하는 분위기...몇명이 그런게 아니라 99%...
삼계탕.칼국수..다양합니다.
고3땐 1시에 학교가 마치는데 역시 같은아파트사는 애들이나 부모님끼리 묶어서 4명..
승용차로 하교.이번주 울엄마,담주니네엄마 이런식....대학때 친구들이 놀라던 부분입니다.
단지내 전경은 분당보단 좋은것 같네요. 서울사람들 분당이 공원많고 조경많아서 좋아하잖아요.
단지자체에 나무 및 녹지공간 공원으로 만들어져있다고 보면됩니다.
대신 아파트 평수 대형평수 없구요..가격은 포항에서 젤 비쌉니다만 그래두 싸죠.
30평정도가 2억안된다구 보시면 됩니다. 참..단지내에 유흥시설 전혀 없습니다.
단지랑 맞닿은곳들에 작은 재래시장, 술집,식당있어요.
지곡이랑 가깝기때문에 역시 포항에서 집값 가장 비쌉니다.
관심 많으실 단지안에 포스코재단 유치원3개? 초딩3개? 중.고...다있구요.모두 사립입니다.
모두 시설은 매우 좋은편입니다. 초딩은 2,3개반에 화장실하나 딸려있구요. 특별수업실등..좋아요.
에어콘 히터 저희때부터 당연해서 전 난로 구경해본적이없네요.
유치원부터 싹 다 교복입구 생활하구요. 이십년전에도 초딩때 영어수업 한자수업 다했었어요.
특기적성 관현악부 같은거 거의 다 하는 분위기구요. 그학교 다니려면 그동네에 살아야합니다.
그래서 예전엔 포스코 관련 가족만 다닐수 있었어요.
포항공대 교수들 자녀들도 꽤 많아서 특례입학하는 애들도 꽤 있을정도였어요.
저때는 고등학교는 입시로 들어갔는데, 현재 자립형사립고로 바뀌면서 성적에 맞추어 원서쓰고 뺑뺑이라는데 그냥 성적순으로 들어간다보면 됩니다. 학교 시설은 공부하는 분위깁니다.
개인 도서관자리 다 지원되고 시골에서 유학오고 과학고 떨어져서 온애들 많아요.
그래서 서울대 들어가는 비율 좋았는데 요즘은 그냥 그렇다하네요.
학교앞에 그 흔한 떡볶이포차도 없구요. 유흥시설 전혀 없어서 애들 교육엔 매우 좋겠네요.
동기들보면 다들 학교 잘가서 다 서울에 있어요.
부모님 경제력도 다 비슷비슷해서 거의 포항공대생들한테 과외싸게 받구요.(과외물가가 싸군요)
그때도 대학떨어져서 유학간애들 좀 있었어요.머리 잘쓴거죠.
대학와보니 이미 서울에 아파트 사둔 친구네 많았습니다. 애들 대학갈꺼 미리 대비하는거죠.
쇼핑하러 서울 오시는 분들 많구요. 그냥 대구까지 가는 사람도 많아요.
그래두 강남보단 무조건 다 쌉니다.
근데 문제는 대학가는게 서울로 가야하니...뒷바라지하는데 돈 많이 들구요.
환경이나 생활은 정말 좋습니다. 근데 너무 지방이구요. 결국 자식들은 다 서울와서 삽니다.
클때는 그 근방에서 젤 좋고 근처 대구, 부산에 비해 뒤지는게 없으니까 아쉬울꺼 없는데요..
대학가고 나면 애들도 강남애들이랑 비교해서 뒤쳐질 환경은 아니고 좋다는거 인정해두요.
우물안개구리에요. 학교 사립이고 선생들 실력있다해두 대성학원 선생만 못하구요.
그 고등학교 들어가서 (다른 고등학교가면 그냥 영원히 지방에서 산다 생각해야해요) 애가 1/3안에 들어야 그 효과가 납니다. 그리구 안에서 내신싸움도 심해서 중간이하면 별루에요.
다들 그 부분을 좀 아쉬워합니다.
죽어라 시키는건 잘하는데 입시정보가 서울보단 부족하니까..
실력만큼 대학을 잘 못가는 경향이 있어요.
외부에서 보면 다 좋은데 간다 싶지만, 연대갈애가 경희대가고, 이대갈 애가 성신가고 이런게 있어요..이걸 부모님이 메꿔주는 애들은 좋습니다. 서울대는 농대라도 보내려하기에 제외...
결국 교육에 신경쓰는게 대학잘가려구 하는거잖아요?
동네 신경쓰고 강남이 인기많은것두 교육때문이구요.
그거에 약간의 아쉬움은 있어요. 물론 서울 안좋은동네보단 훨씬 좋아요.
저두 집이 포항인게 늘 아쉽게 생각해요.
뭐 좋은환경과 과정이 중요하고, 엄마가 잘 케어해줄 자신있으시면 고려해보셔도 좋을듯하네요.
적어도 술주정뱅이 아빠, 집나간엄마, 복잡한 집안환경 가진 친구는 거의 없어요.
본인 삶의 질을 생각하고 노년을 보내기엔 추천합니다.43. 중심정도가
'08.11.17 12:56 PM (124.0.xxx.202)대전이라 생각해요. 전 시골 (읍소재지)에 사는데도 대전 마음만 먹으면 쉽게 가서 먹을 것 볼 것 입을 것 다 하고 삽니다. 아이들 방학때는 서울까지도 공연보러 가기도 해요. 오히려 서울사는 친구 집값 비싸니 좁은 평수에 나가면 돈이니 방콕~하며 그림의 떡이지 서울에 있는 것 다 있어도 누리지 못하더라구요. 그래도 아웅다웅 사는 이유는 다 교육때문인가요?
아이 하기 나름이라 생각하시면 대전에 살아도 된다고 봅니다. 서울에 살아도 공부 못 따라가 지방 사립대까지 다니는 얘들 있고 지방이라도 sky 가는 얘들 있고...
부산,강원도도 정들면 다 좋겠지만 대전이 서울에서 멀지않고 괜찮을 것 같네요.
용의 머리보다 닭의 벼슬이 낫다고 생각합니다.44. 저도 대전
'08.11.17 1:10 PM (124.0.xxx.202)선호합니다. 시골에서 살고 있고 맞벌이 공무원인데 마음만 먹으면 대전으로 갈 수도 있는데 남편 고향이라 남편이 이동을 안할려고 해 주말 이런때는 대전에 가서 쇼핑도 하고 공연도 보고 옵니다.
단지 서울은 좁은 집에서 대출금 갚아가면서 실림 쪼개쓰다 보니 시골 웬만한 사람보다 더 누리지 못하는 것 같아요. 제가 만약 서울에서 그렇게 살아야 한다면 지방에서 여유롭게 살 것 같아요. 상대적 빈곤감을 느껴가며 서울에 사는것도 다 나름이지 여유없이 살거라면 지방이 좋을것 같아요.
경제적으로 여유가 된다면 서울로 가서 살면 좋고, 말만 서울이지 지방보다 못한 가정환경이라면
차라리 지방이 나을 것 같아요.45. .
'08.11.17 3:16 PM (121.135.xxx.131)와,, 위에 '포항'님 글 정말 자세하고 솔직하고 너무 좋은 정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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