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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상담좀 할게요.

여기에다밖엔 조회수 : 16,254
작성일 : 2008-11-14 15:14:21
이런 문제를 가지고 누구에게 말도 못 하고
혼자 참고 인내하려니 소름이?? 끼치고요.
제 아들애가 중2입니다.
약 6개월 전부터 자위행위를 하는걸 제가 압니다.
방에서 나오는 휴지덩이들을 보거나 대략 눈치로 압니다.
제가 언제나 안테나를 이 아이에게 켜고 살아요.
그러다가 아이가 학교에서 돌아오고 잠시 저와 시간이 5분이라도 어긋나면 그 생각을 하는거 같아요.
어쩔 땐 불쑥 집을 들어오기가 겁날때도 있어요.
집에 불쑥 들어오면 방문을 꼭 잠구고 있어요.
그럼 그 행위를 하는 것입니다.
어쩔땐 바지를 주섬주섬 올리고 나오네요.
정말 소름이..ㅠ 이 표현이 맞는지 모르겠어요.
작년까지 넘 이쁜 아들이 어찌하여 이렇게 징그러운 아들이 된 것인지
빨리 분가시키고 싶은 마음 뿐이네요.
어쩔 수 없는거라는 생각은 들어요. 생리현상이라 생각도 들구요.
그런데 무척 자주 이러는 애를 보자니 고민이 됩니다.
그 외엔 아주 정상적인 모범생입니다.
아이아빠도 아주 모범적인 사람이라서 그냥 지켜보자~이렇게 말합니다.

몇일 전  밤엔 아이 아빠가 빼빼로 데이라며 밤에 퇴근후 아들애를 데리고 나가
하두 안 오길래 보니 쇼핑백에 빼빼로를 잔뜩 쇼핑해서 들어오더라구요.
내일 학교에서 친구들과 먹어라. 하고 아빠가 사주신거죠.
싱글벙글 하는걸 보니 아직 아이가 분명한데, 이런 행위하는 모습은 싫어서 저의 고민덩이가 되었습니다.
스스로 조절이 안 되나 봅니다.

자기 방에서 얼굴이 뻘개져 가지고 나오는거 보면
완전히 돌겠습니다.휴우.
이걸 어찌해야 하나요.
그냥 모른척 하라고 어디에도 나와있던데
모른척하기엔 제가 너무 예민한건지,
방문을 걸어 잠구는 날이 너무 자주이다 보니 마구마구 신경이 쓰이네요.

제가 어찌 생각을 해야 할까요.
참고로,저희 가정은 너무나 평온하고,화목한 가정이랍니다.
그런데...아이가..ㅠ
요즘 저의 가장 큰 고민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IP : 116.33.xxx.43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11.14 3:17 PM (222.236.xxx.132)

    엄마는 당연 모른척해야 하고 신경쓰이면 아버지와 아이의 대화를 유도하는게 좋지 않을까요?
    아드님이 어머님께 보여주고 싶어하는 모습을 믿어주는게 좋을 것 같아요...

  • 2. 일단은
    '08.11.14 3:19 PM (59.5.xxx.115)

    모른척 하시는게 좋을거에요..
    이제 슬슬 성에 눈뜰 나이가 되는데...
    좀 조숙한것 같긴 하지만..
    그 관심을 억눌러놓으면 더 엉뚱한 곳에서 분출되니

    건전한 방향으로 그런 욕구를 해소할수 있게 유도해 주세요...

    지극히 자연스러운 것이라고 생각하게끔
    수면위로 올려놓으면 대단치 않게 생각될거에요.
    본인도 아마 그런 행위가 마냥 좋기만은 하지 않을거에요.

    일단 아버지하고 이야기를 많이 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건전한 방향으로 성교육이 필요할것 같아요.

    아버지 역할이 이런때 필요한듯...

  • 3. .
    '08.11.14 3:19 PM (59.10.xxx.194)

    그럴수도있을거같아요.
    걍 이해해주심이...

  • 4. 에구
    '08.11.14 3:20 PM (122.35.xxx.119)

    당연한거 아닌가요? 지금은 휴직중이지만, 몇년전에 남중에 있었거든요. 모범적이든 공부를 잘 하든 그 문제와는 전혀 상관없이 남자아이들 다 그래요. 똑같아요. 전 귀엽던데요. ^^;

  • 5. ..
    '08.11.14 3:27 PM (61.66.xxx.98)

    엄마로서는 당황스럽겠지만,
    자연스러운거니까요....

    일부러 농구 같은 운동을 더 많이 할 수 있도록 해주세요..
    관심이 분산 되면 조금 덜 하다고 하더군요.

  • 6. ..
    '08.11.14 3:29 PM (203.239.xxx.10)

    그 나이때에는 당연한거에요. 엄마가 유난한 반응 하시면 아들과 거리감만 생기고 아들의 성의식에 더 문제가 생깁니다. 모르는척 하는 센스!

  • 7. 여기에다밖엔
    '08.11.14 3:35 PM (116.33.xxx.43)

    그래서 제가 운동을 많이 시킵니다.
    공부보다 운동을 더 많이 해요.
    특공무술,수영,농구~
    1주일에 4번을 합니다. 이런 중학생 없지 싶어요. 그래두 그럽니다.
    모른척..저도 압니다만 잘 안 됩니다. 암튼 노력을 좀 해볼게요.
    아빠와도 다른 집 몇 배로 이야기 많이 합니다.
    오픈하고 얘기도 합니다만...ㅠ 어쩔 수가 없네요.

  • 8. 구성애
    '08.11.14 3:37 PM (211.57.xxx.114)

    아우성에서 아들많은 집 부모는 휴지를 쌓아놓으라는 말 했었어요. 자연스런 현상이라고요. 너무 민감하게 생각지 마시고 남편말처럼 조금 지켜보세요. 그리고 남편에게 맡기세요 이번 문제는요. 저도 아들이 있었다면 분명 님과 같은 걱정 했을것 같아요.

  • 9. 사랑이여
    '08.11.14 3:38 PM (210.111.xxx.130)

    성에 눈이 뜨는 사춘기의 시작으로 보면 될 것 같군요.
    아이들이 그런 경향을 보이는건 당연하죠.
    부군도 그런 시절을 통과했다고 보면 됩니다.

    사춘기...넘치는 욕정의 시절이라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여보세요.
    예전에 석사과정을 밟던 때 밤 늦게 열차로 귀가하는데 옆에 타신 어머니의 고민이 생각나는군요.
    그 분도 님과 똑같은 고민으로 갈등을 빚던데 제가 그래서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모든 어머님들이 그런 현상을 겪으면서 많이 갈등하는 걸로 압니다.

    나의 아내도 아들녀석의 호기심으로 '여성성'으로 여겨지는 대상역할도 은연 중에 '당했는데' 그래도 가만히 있었다는 말을 듣고는 아내의 현명함에 칭찬을 한 적도 있답니다.

    남자들의 통과의례라고 여기는 것이 오히려 화목한 가정의 연속이 아닐까 합니다.

  • 10. 여기에다밖엔
    '08.11.14 3:49 PM (116.33.xxx.43)

    아고,정말 윗 분 감사합니다. 정말 큰 위로가 되는군요.

  • 11.
    '08.11.14 4:04 PM (203.237.xxx.230)

    부러운데요. 저희 아들은 대학생인데도 그런 기미가 전혀 없는 거 같아서요.

    저도 눈치 100단 쯤 된다고 생각하는데 ...

    그래서 걱정이예요. 피터팬 증후군 아닌가 싶어서...(장가는 갈려나 ...)

  • 12. ....
    '08.11.14 4:11 PM (58.227.xxx.123)

    저도 걱정이네요 6학년이니 조만간 님처럼 아들걱정할것 같아서
    남의 일같지가 않네요 아빠하고 대화를 많이 하면서 성교육 시켜야 될것 같네요
    일부러 휴지까지 갖다주는건 좀그런것 같고 한숨이 나오네요 제아들생각에

  • 13. ...
    '08.11.14 4:14 PM (125.177.xxx.6)

    그 나이면 자연스러운건데요

    아빠가 대화를 하는게 어떨까요
    그리고 다른거- 운동이나 취미활동을 하면 덜한다고 하던데요-
    휴지처리는 본인이 버리라고 하고요

  • 14. 저도
    '08.11.14 4:37 PM (58.126.xxx.245)

    중2 아들이 있는데요,
    저는 오히려몽정조차 안해서 걱정입니다.
    요즘 빠른 애들은 초등학교때 한다는데 애가 다른애에 비해 확연히 어립니다.
    전님 코멘처럼 피터팬 증후군은 아닌가 걱정스럽기도 하구요.
    오히려 전 고등학생 되기전에 원글님 아이같은 과정을 다 거쳤음 좋겠어요.
    뒤늦게 성에 눈뜬 아이들이 오히려 성적이 안좋다는 얘기도 들어서요.
    에휴,,자식일은 빨라도 걱정, 느려도 걱정입니다.

  • 15. 무조건
    '08.11.14 4:40 PM (211.192.xxx.198)

    이미 시작했다면...아빠랑 대화를 하는게 좋은 것 같구요...요즘 애들은 자기네들끼리 ... 키 안큰다고 많이 해요. 그렇게라도 좀 자제하는 법을 배우게 하시는 건 어떤지...

    제 생각엔 중학생때부터 그런 성적 만족감을 자꾸 느끼는 건 안좋다고 생각합니다.

  • 16. ...
    '08.11.14 5:23 PM (219.255.xxx.97)

    자연스러운건데...대부분의 남자들이 사춘기 이후에는 80% 정도는....

    ......사고 치는 것 보다는..나으니 이해해 주심이..

  • 17. 지금이라도
    '08.11.14 5:56 PM (61.77.xxx.73)

    약간 늦은 감이 있지만, 자연스레 아들과 성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하세요.
    지극히 당연한 일이지만 첫 아들이면 당황스러울 수도 있겠군요.
    몽정이 뭔지, 슬슬 먼저 교육하는것 처럼 시작하시면서, 아이가 창피한 일이 아니라고 느끼게 하세요.
    어려도 1주일에 4번 정도는 많은 횟수로 보여집니다.
    다른 일에도 관심을 갖게 자꾸 함께하는 자연스럼을 만드세요.
    저는 일부러 아침 일어날 때, 누가 텐트를 가장 높게 쳤는지 보자고, 가장 텐트 잘 친사람 건강하니
    상준다고 그렇게 성교육을 시작했어요.
    지금은 당연한 생리로 식구 모두 자연스레 잘 넘겼답니다.
    엄마가 일부러 모른 척 하지 않는게 더 좋은 것 같습니다.
    분명한 것은 아드님이 건강한 증거이니 맘 놓으시고 자연스레 터 놓으세요.
    그래야 다음 진도나 단계(남자 아이들이 겪는 성적 충동)에 더 적응이 잘됩니다.

  • 18. 아들만둘
    '08.11.14 6:24 PM (220.73.xxx.115)

    질좋은 각티슈와 이쁜 휴지통을 넣어 줄꺼 같은데. 아들방에....저라면...

  • 19. 대구맘
    '08.11.14 8:18 PM (117.53.xxx.192)

    징그럽죠...근데 남자들은요 10대땐 머리속에 여자 섹스생각을 5초에 한번 한다던가 젤로 많이 한다네요...우울증과 10대 성욕에 좋은것이 운동이라던데 시간정해서 운동하는것도 좋을듯해요

  • 20. 아빠와 말씀해보세요
    '08.11.14 9:23 PM (121.131.xxx.127)


    사내놈 키우면서
    남편과 뜻하지 않게 대화하는 부부가 되어버렸습니다--;

    예전에
    아들 키운 어머니께서
    휴지 좋은 거나 준비해주라 해서, 설마 했는데
    자위는 아직인듯 하고
    노란 잡지 들켰습니다.

    할바를 몰라서 두근두근 하는데
    저희 애기 아빠는
    딸들 때되면 화장품에 관심같는 거나
    사내아이들 그러는 거나 매한가지라고 하더군요
    (성에 굉장히 담백하고 관심없는 남편입니다)

    그 후로도 비슷하게 득이 된 일들이 몇 번 더 있었지요

    건강과 위생을 위한 문제가 걸리신다면
    아빠가 데리고 이야기를 해보게 시키시구요
    사내아이들을 엄마가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있을때는
    동성이라 아빠와 의논하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 21. 커플
    '08.11.14 11:26 PM (121.169.xxx.32)

    교복은 학생커플들..학교운동장에서 밤늦은 시간에 붙어있는
    모습을 보니 가슴이 두근거렸습니다.
    여학생과 그러다가 정말 사고치는거 아닌가해서..
    참 대담하더군요.
    차라리 그런것보다 혼자 해결하는게 낫지 싶은데요.

  • 22. 다른분들
    '08.11.15 10:00 AM (211.251.xxx.249)

    굉장히 긍정적이시네요?

    사실 모범생인것과 아닌건 상관이 없지요.

    대개 남자애들은 초등학생때도 많이 하는걸로 알아요.
    오히려 부모들이 모르는경우가 더 많은듯...

    우연히 했는데 좋으니까 계속 하게 되었다..뭐 이정도죠.

    하지만 자주하는건 안좋다고 생각합니다.
    습관적으로 하는것도요.
    계속 하다보면 그런 상상들에 젖게되는것도 있고
    아주 건강하다고는 생각지 않아요.

    상담자들이 그게 정상이라고 말하는건..
    물론 생리적으로 정상인것도 있지만
    그일로 인해 죄책감을 느끼거나 오히려 발달에 장애가 올까봐 우려되서이기도 합니다.

    자기가 안해야겠다고 생각한 남자들은 어려서부터 안하고
    이성과 사귈때도 더 순수하고 여자에 대한 시각도 정말 배려적입니다.

    너무 바람직하게 생각들 하시는것 같아
    그냥 말씀드렸어요.

  • 23. ..
    '08.11.15 10:36 AM (124.199.xxx.243)

    냅두세요.

  • 24. 저도
    '08.11.15 10:41 AM (219.249.xxx.51)

    너무 자주하는거 같아서 조절이 -어떤 조치(?) 가 들어가야 할것같은데
    댓글들이 전부다 제생각과는 좀 다르군요^^

  • 25. 일단은
    '08.11.15 11:03 AM (124.0.xxx.202)

    자연현상이라 어쩔수는 없고, 혼자만의 공간에서 방문 걸어 잠그는 일을 줄이도록 개방시켜줄 필요성이 있네요. 취미가 없으면 그 생각만 자꾸 하게되니 횟수도 늘어날거고, 그것도 문제가 아닐수는 없다고 봅니다. 저도 예전에 구성애씨 강의중에 자위행위 하는 아들에게 휴지를 갔다주며 아들아! 휴지는 좋은걸로 쓰도록 하여라 ~ 했다는 말이 생각이 납니다.
    우선은 아들이 한가하면 생각이 더 날테니까 조금은 바쁘게 할 수 있는 운동이나 취미를 찾아주도록 같이 노력하셔야 될 것 같아요. 제 경우라면 엄마라도 아들하고 대화도 가능하다고 보는데요.

  • 26. 개그맨
    '08.11.15 11:11 AM (210.124.xxx.61)

    전에 라듸오프로에서 어떤개그맨이 아들만 둘이라면서

    큰아이가 중학생인데 자위를하다가 아빠한테 들켰답니다

    그래서 그순간 무척 당황했다죠
    아빠는 침착하게 아들에게
    (자식 ~ 다컷네 그래 기분이 어때 .. 그렇지만 너무 자주 하면 정신 건강에 안좋아 ...^^

    하면서 다음날 각티슈 좋은걸로 사서 넣어줬답니다 남자에 중요한것에는 좋은걸 써야 한다고 하면서

    약간에 어른대접을 해주니까 아빠하고 더 많은 대화를 하면서

    점점 티슈 쓰는 횟수가 줄어들더랍니다

    그런행동을 나쁘게만 보시지 마시고 다 커가는 아이에 과정이라고

    생각하시면 될겁니다

    너무 놀래지 마시고 또 아이를 혼내지 마시구요

    더 많이 감싸주고 대화 하고 더이상 빠지지않게 아빠와에 시간을 많이 가지시길

    그거 하면 기분이어때 .. 하는정도에 대화를 아빠가 많이 하셔야겠네요

    아들과 아빠와에 대화가아닌 남자 대 남자로서의 대화를 많이 하시는게 좋겠죠

    또 다른쪽에 취미를 살려 주시는것도 한 방법일거구요~~~

  • 27. 구성애씨가
    '08.11.15 12:44 PM (58.121.xxx.244)

    그랬지요.. 당연히 그맘때쯤에는 좋은 크리넥스한통을 사서 두라고요..그러나 너무 심하면 기를 그쪽으로 쏟아서 공부에 방해가되니 적당히하라는말을 아주 대놓고 하라고그랬죠.
    그러려면 평소에 자연스럽게 성교육이 조금씩들어가있어야겠죠.

  • 28. 성교육하시는분이
    '08.11.15 2:19 PM (122.36.xxx.10)

    제가 몇일전 성교육을 받았는데요..
    보통은 아이들이 그런 행동을하기전에.. 먼저 부모님께서 네몸에 이러이러한 일이 생길지도 모른다며 미리 알려주라고 하시더군요..
    자위가 하고 싶어지면 손도 깨끗히 씻어야하고, 자주하면 좋은건 아니니까 적당히 하는거라구요..
    그리고, 아이에게 콘돔 심부름도 시켜보구 도구를 이용해 사용법도 알려주면서..
    자세히 교육을 시켜줘야지 아이들이 더욱 그런쪽으로 에너지를 쏟지 않는다고 하셨어요..
    어렸을때 올바르게 성교육을 받고 자란아이들이 충동적이고, 무분별한 성관계를 안한다더군요..

    그리고, 아이들은 부모님이 생각하는것만큼 성에 대해서 야하다거나 놀라워하지 않는다더군요..

  • 29. 000
    '08.11.15 3:18 PM (218.237.xxx.100)

    안타깝지만 운동으로 성욕이 해결되지 않습니다. 그건 그냥 관심 돌리는 것일 뿐입니다. 집 구조가 어떻게 되어 있는지 모르지만 환경을 좀 바꾸시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예를 들면 방문을 잠구지 못하는 구조가 가장 좋습니다. 다른 데로 욕구를 분출할까 걱정하지 마세요.

    남자라서 챙피한 이야기지만 저는 보통 아이들보다 상당히 늦게 고2때 부터 했었구요. 한쪽에서 통제가 되면 다른데서 분출되지 않습니다. 매일 하던 걸 군대에 있는 2년 동안은 한번밖에 하지 않았습니다. 그렇다고 다른 여자들을 만나거나 사창가로 갔는 것도 아닙니다. 그 욕구는 억누른다고 다른 곳에서 터지고 하는 욕구가 아닌 좀 특이한 욕구입니다. 아이들이 공공 화장실에서 그러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그러니까 집안 환경을 좀 밝게 하고 아이 방을 자주 청소해 주고 하면 엄마가 언제 들어올지 몰라서 하지 않게 될 겁니다. 자꾸하면 피곤하기만 하고 엄청난 죄책감에 시달리게 됩니다. 그 횟수가 너무 많으면 결혼해서 힘들어질 수도 있습니다. 하여간 무조건 꾸지람을 해도 당연히 안되겠지만 구성애같이 칭찬해 주고 할 문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제 생각엔 끝까지 모른척하시는 것이 좋구요. 대신 환경을 그 일을 불가능한 상황으로 만드심이 가장 좋은 방법 같네요.

  • 30. ...
    '08.11.16 3:57 AM (211.214.xxx.172)

    저도 구성애 강의를 들었는데,건강하단 증거란 식으로 말씀하셨는데,너무 과하게 하는게 걱정이라면 운동을 시키라고 말씀 하시더라구요...남아들은 일단 몸 움직이는걸 마니 시켜야 그만큼 그쪽으로 덜 간다..하시대요.....초등 / 중고딩 아우성 책 있다네요..한번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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