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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ply botton 삼중바닥 냄비 궁금해서요..
(그걸..친정어머니가 그걸 구입하셨을 시기가 저 고 3때..
당시 방판하는 분한테 굉장히 거금을 들여서 사셨는데..
결국...쟁여만 놓구..제 혼수로 껴 주셨어요...^^;; 거의 17년산 ^^;;)
햇수는 꽤 된 물건이지만...스텐 디자인이 거기서 거기라
지금 쓰기에도 무난한 스탈이라..다른 제품엔 눈을 안 돌립니다...
게다가 오래된 물건(?) 치곤...금방 끓고..또 소다로 닦으면..반짝반짝 광도 잘 나고
좀 무거운게 흠이긴 하지만요..
.
언젠가 아는 분 집에 가서 국수를 끓여먹으려고 냄비에 물을 끓이는데..
반짝반짝 빛나는 광택과는 달리...어찌나 물이 안 끓는지...뚜껑을 열었다 닫았다 하길 수차례...
같은 스텐이라도
저희 집 냄비하곤..바닥이 틀리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암튼..그러던차에...요즘..간간히 올라온 통삼중, 통7중..뭐...바닥에 따라 스텐냄비 레벨이 다 다르다는 거로 보고
갑자기 궁금해서..어제...냄비바닥을 보니..tri-ply bottom이라고 씌여 있더라구요...(제품은 미국산에요..)
요게 말로만 듣던 통삼중바닥인가 싶어서..
올려봅니다..
그냥..제 짧은 영어론..그냥 삼중 바닥인것 같은데...
통삼중과 삼중..차이가 있나요?
1. ...
'08.11.14 9:54 AM (210.117.xxx.52)스텐은 바닥만 삼중하고 몸통까지 삼중(이걸 통삼중이라고 하죠~)이 있는데...
원글님 냄비는 바닥만 삼중인 거 같은데요...2. ..........
'08.11.14 9:59 AM (61.66.xxx.98)스텐만 하면 열 전도율이 떨어져서
샌드위치 처럼 스텐사이에 알루미늄을 넣은게... 삼중,오중,요새는 칠중도 나오더군요.
전체가 삼중인 경우도 있고--통삼중,
바닥만 삼중인경우도 있고요.
친구분네 거는 아마도 그냥 스텐이 아닐까 싶네요.
전체가 다 스텐인것도 있거든요.
이론상으로는 통삼중이 바닥만 삼중보다는 좀 더 빨리 끓지요.
(이론상이라고 한 이유는 사실 끓이면 시간 차이는 크게 나지는 않거든요.)3. ...
'08.11.14 10:03 AM (210.117.xxx.52)일반적으로 바닥만 삼중이면 냄비 옆면이 타기 쉽다고 하네요.
그리고 바닥만 삼중과 통삼중은 차이가 있지만...
통삼중과 통오중, 통칠중은 그렇게 큰 차이가 없다고 해요.4. 알밤엄마
'08.11.14 10:06 AM (211.212.xxx.62)국수를 삶는건 라면냄비처럼 얇은 스텐이 제일 좋던데...가장 빨리 끓죠.
저는 바닥 삼중은 국물요리에 쓰고, 통 삼중은 찜요리에 씁니다.5. ...
'08.11.14 10:07 AM (210.117.xxx.52)라면냄비는 양은(알루미늄)이예요. 그게 열전도율이 높아서 빨리 끓지요.
6. 궁금
'08.11.14 10:43 AM (219.241.xxx.58)앗..통삼중하고..삼중하고는 차이가 있었네요..^^;;
아직까지 스텐에 대해선 문외한이라서 말이죠..
방금 가서..냄비 보고 왔는데요..
옆 면에 탄 흔적이 없이...다 깨끗한데..그럼..통삼중이라고 볼 수 있나요?
만약 통삼중이라고 해도..17년 전에..그런 제품이 출시됬을까요?7. 음
'08.11.14 10:49 AM (122.17.xxx.4)통삼중 아니라고 다 옆면이 타는 건 아니에요. 불조절을 못해서 너무 센 불로 끓이면 옆면이 타기 쉬운 거죠.
3중바닥이라고 써있으니 통삼중은 아니겠지요. 근데 요즘 나오는 제품들(특히 독일제) 비싼 것도 바닥만 3중인 거 많아요.
바닥3중이라고 나쁘고 그런 거 아니에요. 레벨의 차이라고 보는 건 아닌 거 같아요.
저도 바닥3중인 제품있고 통7중인 제품있지만 뭉근히 오래 끓이는 거, 저수분 요리 말고는 큰 차이 없어요.8. ..........
'08.11.14 10:49 AM (61.66.xxx.98)바닥만 삼중이면 바닦을 따로 붙인게 눈에 보여요.
통삼중이면 바닥이랑 몸통이랑 똑같이 매끈하고요.
바닥만 삼중이어도 불조절 잘하면 옆면 깨끗하고요.
통삼중이라도 불조절 잘 못하면 옆면이 타요.9. ..........
'08.11.14 10:54 AM (61.66.xxx.98)음 님 말씀이 맞아요.
독일제 휘슬러나 wmf 는 바닥만 삼중이고,
스위스제 스프링이나 쿤리쿤은 통오중이죠.
통삼중이 바닥만 삼중보다 더 좋은 제품이다 말할 수는 없고
용도에 따라 약간 쓰임이 다르죠.
용도에 따른다는 것도 사실은 주방용품에 대해 좀 관심있고 연구하는 사람에게나 차이가 있는거지
보통 살림하는 사람에게 있어서는 굳이 구별도 안가고요.10. ,,
'08.11.14 11:31 AM (121.131.xxx.43)원글님이 보신건 바닥삼중이네요
전 통삼중이 쓰기 편해서 좋아요
바닥삼중은 옆면이 신경쓰여서..
그런데 또 바닥삼중 쓰는 사람은 그렇게까지 조심하지 않아도 잘 쓴다고하네요
스텐 뭐 굳이 휘슬러니 WMF니 비싼거 사지 않아도
국산제품도 아주 잘 나와요
전 한일꺼 쓰는데 냄비로 국끓일땐 잘 모르겠어도 웍 같은데 볶음요리 하다보면 아 정말 삼중이 좋구나 하는걸 느껴요.11. 스뎅
'08.11.14 11:34 AM (121.152.xxx.242)어느 것이 더 좋고 나쁜건 아니고
쓰는 사람의 용도나 조리습관에 따라 더 적합한 게 있을 뿐이죠.
유명한 유럽제품들도 3중바닥이 많은데요..거기선 가스 보다 전기렌지를 많이 쓰니까
옆면이 변색되거나 타는 일이 드물죠.
대신 우리나라에선 가스불을 많이 쓰는데, 거기다 불꽃이 퍼져나오도록 센불을 즐긴다면 옆면의 음식물이 빨리 타게 됩니다.
저렴한 3중바닥이어도 적당한 불꽃으로 쓰면 여느 통삼중 냄비 못지 않아요.12. 원글이
'08.11.14 1:02 PM (219.241.xxx.58)..........님 말씀대로...삼중바닥이 맞네요..
바닦을 따로 붙인것 같거든요...
댓글 주신 분들때문에...궁금한 점이 해소되었네요...
역시 82분들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