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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에겐 바겐세일기간이라는데..

양극화 조회수 : 1,223
작성일 : 2008-11-12 17:25:18
월세만 월 몇천씩인 언니가
몇일전 부부내외 저녁하던 자리에서  슬쩍 귀뜸해주더군요.
요즘  평소 봐뒀던 부동산 주시하고 있나봐요..
언니네는 압구정에 건물 몇채 되구요 ..

생각하는 적정금액이 되면 구입하실건가봐요.
imf때도 죄다 헐값에 내놓은 급매 부동산구입하셔서
제작년 즈음 상투일때 파시던데..

이렇게 언니네는 또 더 큰 부자가 되는구나~
나같은 맞벌이 부부 힘겹게 집하나 있는거 대출 감당못해서 내놓으면
부자들은 헐값에 사들이고...
다시는 그 지역(동네)에 얼씬도 못하겠구나..

오~
언니가 잘사니 저에게 한자락 뚝 떼줘야 한다는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그냥...서글퍼서요.
나라가 힘들면...서민만 힘든것 같아서요.
평소 잘난척 않는 언니네지만 형부가 언뜻 하신말씀이 씁쓸해서요..
한국이 바겐세일에 들어간 기분이라시던...
IP : 211.119.xxx.10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맞아요
    '08.11.12 5:28 PM (211.57.xxx.114)

    그럴때 제일 슬프죠. 경기가 좋을때도 안좋을때도 부자들은 언제나 좋죠. 사실 안좋을때가 더 이롭겠죠. 금리도 높고. 현금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더더욱....

  • 2. 부자
    '08.11.12 6:30 PM (125.184.xxx.191)

    들은 지금이 호기라던대요.
    적정시기만 기다린다는 ...
    이자율 올라가죠.
    건물에 빚없으니 갖고만 있으면
    어디가는것도 아니잖아요.
    좋은세상이겠죠.
    저도 그런 세상에서 살고 싶지만
    현실은 좀 힘드네요.

  • 3. 123
    '08.11.12 6:44 PM (58.140.xxx.122)

    제가 어제 지난 여름에 내 놓은 집을 드디어 팔았습니다. (새로 입주하는 아파트에 들어가야해서...)
    정말 그 동안 집 안나가서 마음 많이 졸였답니다.
    급매로 정말 싸게 (몇 달 전 내놓은 가격보다 1억싸게) 내놓았더니,
    집을 보러왔는데, 어기서 또 천만원을 깎더군요.
    저희 집을 산 사람은 이 집을 사면 집이 4개가 된다는 군요.
    대출까지 받아서 사는거 보면 아주 부자는 아닌가 본데 투자를 하려고 기다린 사람에게는
    저희 집 같은 정말 시세보다 턱 없이 싼 집을 살 수 있는 좋은 기회인거 같더군요.
    몇 달 동안 골머리 앓던 집문제가 해결이 되어서 속시원하지만,
    너무 너무 싸게 팔아서 아쉬운 마음도 있네요.

  • 4. .
    '08.11.12 6:45 PM (122.34.xxx.42)

    올봄에 갈아탄 이 아파트도 집 팔은 주인은 강남 사모님이고..전세줬다가 우리에게 팔더라구요.
    이동네 대형평수도 가지고 있다고 하고..이집은 미혼인 아들이름으로 해놓은거라고 하시던데..
    아들보고 여기서 독립해 살으라고 하니 싫다고 했다나요..속으로 복에 겨웠다 싶더라는..;;
    우리는 대출 만땅 끼고 간신히 이집 샀는데..그분들은 봄에 팔고 차익보고..지금 현금 가지고
    둘러보실거 생각하면..남편 말마따나..우리같은 서민들은 알면서도 당할 수 밖에 없다는 말이
    정말 맞나봐요.맘이 답답해서 죽겠네요.요즘 더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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