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빼빼로 데이...

[날씨장]

오늘이 무슨날 인지 아시죠.. 저는 크게 의미 두지 않았는데 어제 딸래미가 반 친구들,선생님들 빼빼로 줘야

한다고 사 달라고 해서 마트에 가니 빼빼로 살라고 바글 바글... 이런것 보면 불황은 아닌것  같습니다..

아이가 주고 싶다고 해서 큰마음 먹고 사서 집에 왔는데 우리 남편 왈... 직장 동료들 하나씩 주고 싶다고

또 사달라고 해서 한박스 사오긴 했는데 원래 연인들만 주는것 아닌가요?? 이런걸 왜 주고 받는지.....

우리 꼬맹이 5세도 노래 불러요.. 사달라구.... 또 가야 되나 고민 중입니다... 저는 우리 남편한테 말로만

받고 실제로 못 받았어요...  남 만 챙기는냐고... 여기 82님들은 받으셨나요??? 궁금하네요...

[가래떡]

어제 마트가 북적북적 12시 경에는 없어서 못 팔았습니다

590원짜리 부터 25000원짜리 까지 잘도 팔리더군요........불황이라니......그게 뭔가요? 먹는건가요?

[아뇨]

어제 홈프러스 갔더니 사람들 모여있어서 보니까 빼빼로데이날 줄 과자들 고르더군요
나도 사야되나 하는 마음에 사오긴 했는데..

[홍]

아몬드 빼빼로 먹고싶은데...
과연 저녁까지 남아있을런지..

[우리 82회원만이라]

이런 날, 상술에 의해 만들어진 날 무시하면 안되나요? 아이들에게도 잘 설명해주고.^^ 말도 안되는 롯X 배불리는 이런 날 증말 싫어요~~

[하눌소]

어재 딸래미 한떼 날리쳤습니다.
나뿐ㄴ들 상술에 울화가 치밀어 오릅니다.

[..]

우리애학교는 멜라민 사건도 있고해서, 학교에 빼빼로 못가져오게 했거던요,,
학교에서 빼빼로 들고오지말라하니 사러가지않아서 돈 굳었습니다..
학교차원에서 나서서 못들고오게 해주면 좋을것 같아요.

[데이이젠지겨워]

저도 아침에 애들이 빼빼로 데이 어쩌고 하기에
'과자 회사가 과자 많이 팔고 싶어서 만든 날에 왜 우리가 춤을 춰야 하니?' 하면서
말도 못하게 했습니다.

[저는]

몰랐는데 어젯밤 남편이 들어오며 안주머니에서 꺼내주더군요.
오면서 집앞 수퍼서 샀다고,
누가 가래떡데이라더니 난 가래떡이 더 좋다고..^^

[음]

빼빼로에 멜라민...
올해는 멜라민 데이가 되는 건지...
아이들 받아와도 못먹게 하세요. 중국산도 엄청 많아요.

[맞아요..]

이 빼빼로데이가 저 고3 그러니가 94년만 해도 없었거든요..
제 기억엔 2000년쯤 생긴거 같네요..

그냥 어른들끼리 장난삼이 몇개 사먹는것도 아니고..

아이들이 떼로 사는거 보면..

학교에서 절대 불가 이랬으면 좋겠네요..

[원글이]

위에 저는 님... 좋으시겠다 가래떡도 받고.. 저도 과자보단 가래떡 엄청 좋아하는데요...
남편 마음이 따뜻한것 같아요...우리 남편은???

[..]

생일도그냥 넘어간 남편인데 뭘 더 바라겠어요....

[...]

올해는 멜라민사건때문에 드시면 안돼요.
올해 멜라민 재고가 내년에 또 팔릴지도...

[저는]

인데요. 남편이 사온건 빼빼로구요
제가 좋아하는건 가래떡.
내년엔 동네 떡집에 가래떡사달라해야겠어요^^

[울딸은]

학교에서 빼빼로나 과자는 가져오지 말고 떡이나 과일 가져와서 친구들이랑 함께 나눠먹으라고
딸아이 담임선생님께서 말씀하셨어요 그래서 아침일찍 울딸은 인절미 사간다고 돈 가져갔습니다.
요즘세상같아선 먹을것이 하나도 없는것 같아요. 간식으로 구운고구마, 구운계란, 군만두, 찐만두,
...직장다니며 만들어 줄려니 엄청 어렵네요..... 편하게 간식먹일 그런 세상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

롯#빼빼로는 롯#라서 안먹고 정체불명은 빼빼로는 불안해서 안먹구 ㅎㅎ

아예 이번에는 몸에 안좋은거 먹지말자고 신랑이랑 사무실에도 며칠전부터 얘기했더니 다들 안사왔네요..

국적불명의 데이도 싫고.. 대신 오늘저녁 신랑이랑 삼겹살 먹기로 했어요^^

[허허]

빼빼로 데이는 무슨 빼빼로 데이예요?
그게 무슨 의미가 있는 날이랍니까?빼빼로 많이 팔려고 만든 날을 왜 우리가 따라가야 하나요?
한 회사가 만든 우리에게는 아무 뜻 없는 날이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