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냐

[아들이냐]

20년 같이산 남편은 약간 진밥을좋아하고요

19년 같이산 아들은 아주 된 밥을 좋아 한답니다

저도 진밥 을 좋아하지만

그래도 된 밥을 하게 되네요

평생을 같이할 남편인데

아들입맛에 맞쳐가고있으니....

아들은 몆년후면 남에 남편이 될터인데

그러고 보니 제가 지금  남에 남편 한테 잘하는거네요  ㅎㅎㅎ^^!

[~~]

저희 시엄니는 단지 본인이 진밥좋아한다는 이유?로
평생진밥을 하셨다네요..후후
시아버지는 어느정도 포기하고 진밥드셨다는데..
우리신랑은 진밥이 너무 싫어 집에서 밥조차 먹기싫었다고 하빈다.
다행히 대학을 서울로 직장을 서울로...(시댁은 부산)
머리크고나서는 엄마밥먹지않았다는데..
결혼하고 된밥해주니..밥만 먹어도 맛있다고..
어찌나 좋아라하는지..
다행히 저희 아들도 된밥좋아하고..

[..]

쌀을 안칠때 약간 경사지게 앉혀 진것은 남편 드리고 된 건 아들 주시지요 ㅋㅋㅋ
하기야 군에서 휴가 나왔다가 들어가는 아들 데려다주며
남편이 저보고 부대까지 같이가자~같이가자~ 반나절 졸라도 꼼짝 않았는데
아들이 "엄마도 같이 가요" 한마디에 부리나케 입던옷으로 슬리퍼 끌고 따라나갑니다 ㅎㅎㅎ

[같이하세요]

전기밥솥에서도 가능해요~
위에 점 두개님 말씀처럼...
일부러 한쪽이 기울게... 한쪽에 쌀을 더 많이 넣고 밥을 해서 퍼기 전까지 섞지만 않으심 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