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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당선에 되살아나는 DJ
[노컷뉴스] 2008년 11월 07일(금) 오후 12:05 가 가| 이메일| 프린트
[CBS정치부 김정훈 기자]
미국 오바마 시대의 개막으로 김대중 전 대통령에 대한 관심과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오바마 집권으로 미국 행정부에 입각할 핵심 인물들과 김 전 대통령 사이가 각별한 관계 때문이다.
우선 오바마와 함께 백악관에 입성하는 조지프 바이든 부통령 당선인은, 김대중 전 대통령이 일군 햇볕정책의 열렬한 지지자로 알려져 있다.
바이든 당선자는 지난 2005년 상원외교위 민주당 간사로서 북핵 청문회가 열릴 때면 부시 대통령은 왜 북한 김정일과 대화를 하지 않느냐면서 햇볕정책만이 북핵문제에 대한 해결책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1980년대 김 전 대통령의 미국 망명 시절 인연을 맺은 바이든 당선인은 가장 존경하는 지도자로 김대중 전 대통령을 꼽고 있을 정도다.
30년 이상 최장수 미국 상원위원직을 수행하며 외교분야 전문가로 정평이 난 그는 지난 2001년 청와대를 방문해 김 전 대통령과 회동했다.
이 자리에서 두 사람은 넥타이를 교환했고, 바이든 당선인은 당시 받은 넥타이를 현재까지 간직하면서 김 전 대통령과의 인연을 지인들에게 영광으로 소개하곤 한다.
국민의 정부 당시 주미대사를 지낸 양성철 고려대 석좌교수는 "햇볕정책의 열렬한 지지자인 바이든은 김대중 전 대통령을 항상 존경하고 있다"며, "이밖에 국무장관 하마평에 오르는 존 케리나 척 헤이글 상원의원도 김 전 대통령과 친분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 외교소식통도 "DJ와 바이든 부통령 당선인과의 돈독한 관계는 워싱턴 정가에서 널리 알려진 사실이라"고 말했다.
◈ 미 막강파워 '루빈 사단'과도 돈독
현재 차기 미국의 재무장관 후보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인물은, 클린턴 정부 당시 재무장관을 지낸 로런스 서머스 하버드대 교수와 재무부 국제담당 차관을 지낸 티모시 가이스너 뉴욕연방준비은행 총재 등.
그런데 두 사람을 미국 경제정책의 핵심인물로 키우고 발탁한 것은 로버투 루빈 전 재무부장관으로, 그는 이번 입각 대상에 빠져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지만 이들 두 사람을 재무장관에 추천할 정도의 막강 파워를 지난 인물이다.
따라서 오마바 행정부의 미 재무부를 루빈 사단이 장악할 가능성은 매우 높다.
루빈은 지난 97년 12월 미 재무장관으로 대통령 당선자인 김대중씨를 방문해 한국의 IMF 체제와 미국의 지원을 약속했던 인물이다.
루빈은 그 이후 한국을 방문할 때마다 DJ를 찾았으며 지난해 9월 김 전 대통령이 미국을 방문했을 당시에도 김 전 대통령을 극진히 환대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워싱턴 방문 때도 루빈과 만나는 등 두 사람은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교분을 나눠왔다.
이와 관련해 지난 7월까지 주미대사관 공보공사를 지낸 윤석중씨는 "자신이 루빈을 세 번 만났으며 그때마다 김 전 대통령의 안부를 묻고 자신이 가장 존경하는 지도자가 김대중이라고 말할 정도로 김 전 대통령에 대한 존경심과 신뢰가 깊다"고 말했다.
김 전 대통령의 최측근인 민주당 박지원 의원은 "루빈은 자신의 책과 연설 등을 통해 한국이 IMF 외환위기를 빨리 극복한 것은 대한민국 국민의 노력과 김대중 대통령의 탁월한 리더쉽의 결과였다고 강조해왔다"면서 "루빈 사단 내 젊은 보좌진들도 동교동계와 깊은 관계를 갖고 있는 만큼 대화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DJ '이명박 정부' 역할론 대두
이에 따라 미국 진보진영과 새로운 인연 맺기에 나선 이명박 정부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이 어떤 식으로든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해 박지원 의원은 6일 CBS '시사자키 고성국입니다'에 출연해 "김대중 전 대통령과 미국 민주당과는 특별한 관계가 있다"고 말하면서 "오바마 당선자와는 직접 교류가 없지만 미국 민주당의 젊은 세대들과도 굉장한 교류를 하고 있는 만큼 대한민국의 국익과 이명박 대통령의 성공을 위해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대중 전 대통령은 오바마 당선 소식에 "미국민의 위대한 혁명"이라고 평가하며 큰 기쁨을 나타냈다고 박지원 의원이 전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김 전 대통령은 "자다가도 기쁘다"라고 말하면서 "이 때 한미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고 북핵문제를 해결해야 하며, 북한도 이 기회를 놓치지 말고 핵을 포기한 뒤 경제발전과 개방에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노컷뉴스] 2008년 11월 07일(금) 오후 12:05 가 가| 이메일| 프린트
[CBS정치부 김정훈 기자]
미국 오바마 시대의 개막으로 김대중 전 대통령에 대한 관심과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오바마 집권으로 미국 행정부에 입각할 핵심 인물들과 김 전 대통령 사이가 각별한 관계 때문이다.
우선 오바마와 함께 백악관에 입성하는 조지프 바이든 부통령 당선인은, 김대중 전 대통령이 일군 햇볕정책의 열렬한 지지자로 알려져 있다.
바이든 당선자는 지난 2005년 상원외교위 민주당 간사로서 북핵 청문회가 열릴 때면 부시 대통령은 왜 북한 김정일과 대화를 하지 않느냐면서 햇볕정책만이 북핵문제에 대한 해결책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1980년대 김 전 대통령의 미국 망명 시절 인연을 맺은 바이든 당선인은 가장 존경하는 지도자로 김대중 전 대통령을 꼽고 있을 정도다.
30년 이상 최장수 미국 상원위원직을 수행하며 외교분야 전문가로 정평이 난 그는 지난 2001년 청와대를 방문해 김 전 대통령과 회동했다.
이 자리에서 두 사람은 넥타이를 교환했고, 바이든 당선인은 당시 받은 넥타이를 현재까지 간직하면서 김 전 대통령과의 인연을 지인들에게 영광으로 소개하곤 한다.
국민의 정부 당시 주미대사를 지낸 양성철 고려대 석좌교수는 "햇볕정책의 열렬한 지지자인 바이든은 김대중 전 대통령을 항상 존경하고 있다"며, "이밖에 국무장관 하마평에 오르는 존 케리나 척 헤이글 상원의원도 김 전 대통령과 친분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 외교소식통도 "DJ와 바이든 부통령 당선인과의 돈독한 관계는 워싱턴 정가에서 널리 알려진 사실이라"고 말했다.
◈ 미 막강파워 '루빈 사단'과도 돈독
현재 차기 미국의 재무장관 후보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인물은, 클린턴 정부 당시 재무장관을 지낸 로런스 서머스 하버드대 교수와 재무부 국제담당 차관을 지낸 티모시 가이스너 뉴욕연방준비은행 총재 등.
그런데 두 사람을 미국 경제정책의 핵심인물로 키우고 발탁한 것은 로버투 루빈 전 재무부장관으로, 그는 이번 입각 대상에 빠져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지만 이들 두 사람을 재무장관에 추천할 정도의 막강 파워를 지난 인물이다.
따라서 오마바 행정부의 미 재무부를 루빈 사단이 장악할 가능성은 매우 높다.
루빈은 지난 97년 12월 미 재무장관으로 대통령 당선자인 김대중씨를 방문해 한국의 IMF 체제와 미국의 지원을 약속했던 인물이다.
루빈은 그 이후 한국을 방문할 때마다 DJ를 찾았으며 지난해 9월 김 전 대통령이 미국을 방문했을 당시에도 김 전 대통령을 극진히 환대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워싱턴 방문 때도 루빈과 만나는 등 두 사람은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교분을 나눠왔다.
이와 관련해 지난 7월까지 주미대사관 공보공사를 지낸 윤석중씨는 "자신이 루빈을 세 번 만났으며 그때마다 김 전 대통령의 안부를 묻고 자신이 가장 존경하는 지도자가 김대중이라고 말할 정도로 김 전 대통령에 대한 존경심과 신뢰가 깊다"고 말했다.
김 전 대통령의 최측근인 민주당 박지원 의원은 "루빈은 자신의 책과 연설 등을 통해 한국이 IMF 외환위기를 빨리 극복한 것은 대한민국 국민의 노력과 김대중 대통령의 탁월한 리더쉽의 결과였다고 강조해왔다"면서 "루빈 사단 내 젊은 보좌진들도 동교동계와 깊은 관계를 갖고 있는 만큼 대화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DJ '이명박 정부' 역할론 대두
이에 따라 미국 진보진영과 새로운 인연 맺기에 나선 이명박 정부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이 어떤 식으로든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해 박지원 의원은 6일 CBS '시사자키 고성국입니다'에 출연해 "김대중 전 대통령과 미국 민주당과는 특별한 관계가 있다"고 말하면서 "오바마 당선자와는 직접 교류가 없지만 미국 민주당의 젊은 세대들과도 굉장한 교류를 하고 있는 만큼 대한민국의 국익과 이명박 대통령의 성공을 위해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대중 전 대통령은 오바마 당선 소식에 "미국민의 위대한 혁명"이라고 평가하며 큰 기쁨을 나타냈다고 박지원 의원이 전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김 전 대통령은 "자다가도 기쁘다"라고 말하면서 "이 때 한미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고 북핵문제를 해결해야 하며, 북한도 이 기회를 놓치지 말고 핵을 포기한 뒤 경제발전과 개방에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1. 아유...
'08.11.7 1:07 PM (124.62.xxx.56)설마.. 찍찍씨가 빨갱이한테 손내미시겠어요. 찍찍씨 지지자들 노친네들도 김대중 전대통령님이라면 빵갱이로 울나라 말아먹기 시작한 사람이라고 치를 떠는데... 존심이 있죠~
2. 이젠
'08.11.7 1:07 PM (203.212.xxx.73)딴나라 당에서 DJ한테까지 손벌릴 차례네요...딴나라 당에서는 인물이 글케 없나?!
왜 글케 잘나빠진 홍*욱은 어따 두고 안써먹나 몰라~~~3. dj
'08.11.7 1:10 PM (118.32.xxx.94)이번 특사로 빨리 다녀오시지요......
4. 사랑이여
'08.11.7 1:15 PM (210.111.xxx.130)햇볕정책...
클린턴이 대통령으로 재직하고 있을 당시 김 대통령을 만나 햇볕정책의 전체를 듣고 클린턴이 김대톨령에게 "당신이 운전석에 앉아 운전하고 나는 조수석에 앉겠소"라고 했다고 한다.
그런 관계를 부시는 김대중 대통령을 일컬어.."...이 사람이...."식으로 깔보고 햇볕정책을 무시하고...일방정책을 쓰고....카트를 몰아주는 쥐에게 쇠고기수입해줘 고맙다는 연설도 하고....5. 음
'08.11.7 1:17 PM (71.248.xxx.91)아무리 귀에 걸면 귀거리,코에 걸면 코거리라지만,
갖다 붙일걸 갖다 붙여야지.6. 갖다 붙였다니왜요?
'08.11.7 1:34 PM (59.10.xxx.194)맞는소리같은데.
7. ..
'08.11.7 2:22 PM (221.140.xxx.87)귀걸이, 코걸이..라고 쓰셔야 맞습니다.
이런 내용으로 글 쓰시는 분들 가만히 보면 영락없이 맞춤법 틀리시더라고요.
참 희한해요...8. ㅋ
'08.11.7 2:51 PM (220.118.xxx.139)그러게요. 참 희한하긴한데 당연한거죠. 그게 바로 자신은 공부도 않고 어디서 주워 들은 풍월로 진짜를 비웃는 무식함의 발로라고 하는 겁니다.
9. 현진맘
'08.11.7 2:52 PM (58.227.xxx.238)김대중, 노무현대통령이 부시와 함께 하지 않고 클린턴, 오마마와 함께였다면 우리나라는 지금같진 않다네여ㅠㅠ
10. 저도
'08.11.7 2:52 PM (121.131.xxx.127)진짜 희한해요
틀릴 수도 있는 맞춤법이지만
한결같이 그렇다는 것도 신기하고,
꼭 앞뒤없이 쓰는 점도 그렇고
누구 귀?
어느 코?11. 고양이를 부탁해
'08.11.7 3:06 PM (124.49.xxx.213)(어쩌지... 쟤들은 인맥 찾느라고 사돈의 팔촌까지 뒤지느라 뭐 빠진다는데...
유치하게 기분 좋아지는 1인)
김대중.. 우리나라 사람들이 정말 평가 박하다 못해 저주까지 퍼붓지만, 아직 이 정도의 무게와 그릇을 가진 사람 이 나라에 없다는 게....12. 쟈크라깡
'08.11.7 3:48 PM (119.192.xxx.185)저도 고양이~ 님과 생각이 같습니다.
전 정부가 싸 놓은 오물을 다 치웠는데도 욕만 들어먹고 저리 저평가를 하더니
훗날 역사가 평가하겠죠.
(뉴라이트 땜에 그것도 안 되겠다 싶어서 씁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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