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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연하랑 사귀는 동생 어떡하지요??
저희집안이 엄청 반대하고 있구요
남자쪽에선 별 말이 없어요
정말 둘이 죽고 못사는 정도로 좋하는데 어떡하지요
남자가 20살이고 동생은 26살이랍니다. 제가 미치고 팔짝 뛸 지경입니다
아버지가 심근경색으로 수술을 3번이나 하셔서 이 사실을 알면 돌아가실 겁니다
제 여동생은 저랑 나이차이가 10년이나는 우리집안에서 늦게 얻은 귀한 딸이구요
아버지가 젤 사랑한 아이랍니다
엄마는 날마다 동생을 들들볶다가 이제는 포기한듯 싶어요
남자가 또래에 비해 조숙하구요 아직 군대도 안갔고 능력도 없고 대학생이고
인물이 좀 반반해요. 동생말로는 대학교 ROTC로 군대갈거라고 하네요
제 동생은 대학원까지 나와서 지금 직장 다니고 있어요. 남자가 지방대 다니는데 제 동생이 차가 있어서 주말에
데려다주고 데려온답니다ㅜ.ㅜ... 제가 화내고 말리고 해도 오히려 저랑 절교할꺼래요. 기가막힘
남친은 어머니랑 할머니랑 같이 산다네요.. 제 동생이 결혼하면 시할머니까지 모셔야 합니다
근데도 제 동생은 남친 엄마가 성격이 좋아서 괜찮다고 하네요. 허거덕~~~~
그 남자한테 미쳐서 부모님이 편찮으셔도 저러고 다녀요.
울 동생 정신차리게 하는 방법이 없을까요?? 정말 미치겠습니다...
1. 어차피
'08.11.6 12:50 PM (117.20.xxx.102)여자 나이 26이면..결혼할려거든 좀 멀었지 않나요?
(어라..근데 난 27에 했군..흠..-_-;;)
아직 결혼 생각 없을 수도 있으니 조금 기다려보세요.
근데 우리 신랑도 연하에요. 한살 연하이긴 하지만..
다섯 살은 좀 많긴 하네요..^^;;2. 원글
'08.11.6 12:53 PM (121.141.xxx.97)둘이 결혼할꺼라고 난리입니다ㅠ.ㅠ..
3. ...
'08.11.6 12:55 PM (124.62.xxx.41)제 친구 6년 연하랑 결혼했습니다.근데 둘다 서른 넘어서 만나서리...
그런데 결혼한지 5년 넘었는데 지금도 서로좋아 죽고 못사네요.인연란게 있는건지....
지금은 그냥 지켜보세요.지금 말리면 더 죽고 못사는 사이가 될거예요.
아직 남자가 학생이니 동생이 시간이 지나가면 느끼는게 있겠죠..4. ....
'08.11.6 12:55 PM (211.117.xxx.73)냅두세요 .말리면 오히려 문제를 문제로 보는눈은 없어지고 둘 사이만 더 강력본드가 됩니다
5. 연애결혼
'08.11.6 12:57 PM (211.232.xxx.148)성격에 따라 다른겟지만
말리면 말릴 수록 더 땅겨지는게 사람 마음입니다.
저도 부모님이 반대를 하지 않으셧으면 아마 여기 까지는 안 왔을듯...ㅎ
학교 마치고 직장 다니는 동생.
26세면 자기 판단이 서 있을테고...말린다고 듣겠습니까?
아직 군대도 안 갔다 왔고...알티면 장교로 갈테니 오랜시간 못 만나는 일은 없겠고...
그러나 어쩌겠어요.
다~~~팔자대로 살더라구요.
없는 남자 만나도 이렇게 잘 사는 것 보면...ㅎㅎ6. 사귀라고
'08.11.6 12:57 PM (122.36.xxx.144)사귀라고 하세요. 결혼만 늦게 하라고 하세요.
결혼해서 애 생기면.. 남자 능력없을때 힘들다고
친하게 지네면서...
반쯤 사위 인증 해준셈 치면서...
결혼만 말리세요.7. 연애결혼
'08.11.6 12:58 PM (211.232.xxx.148)ㅎㅎ~
맞습니다.
강력본드가 됩니다.8. 맞아요
'08.11.6 12:58 PM (58.120.xxx.245)말리시면 둘이 더 죽고 못살게되요
헤어지면 죽을것 같아서 오로지 그생각밖에 안하죠
일단 남자애가 스무살이면 최소한 졸업은 하고군대는갔다와야 할듯하니
그때가지 시간 버신거죠
한 5-6년지나도 변함없다면 정말 인연이거고
둘간의 문제를 해결 못한다면 그안에 헤어지겟죠9. ....
'08.11.6 1:01 PM (210.2.xxx.205)넘 고민 되시겟네요...나이차이도 차이지만..당장에 나이가 너무 어리다는게 저는 더 걸리는데...
물론..또래에 비해 성숙한 면도 있겠지만..아직 결혼을 운운하기에는 넘 어리지 않을까 싶은데용...
실은 두사람이 사랑에 눈이 멀었으니...뜯어말림 더 짝 붙어서 안되니..일단은 한발 물러서서...
사귀는거는 좋다..둘의 관계를 인정하지는 안겠지만 뜯어말리지는 않겠다...다만..결혼은 안된다..
남자분이 군대 갔다와서 스스로 벌수 있는 능력이 생길때 그때 다시 생각해보겠다..이러면 안될까요?
사고만 치지 말라고^^;;....안그러면...강력하게 협박?하시고...부모님 건강 좋지 않으시니 집안데 바람 일으키지 말라고..강한 협박 함 날려주시고..^^;;10. 5년후에나
'08.11.6 1:01 PM (59.5.xxx.126)결혼 가능할거 아닌가요?
5년이나 불같은 사랑이 갈까요?
저절로 끝날것 같아요.11. 미니민이
'08.11.6 1:01 PM (58.227.xxx.97)연하남 "군대가기전" 이라는 글귀가 보이네요
일단 군대가는거 지켜보세요
군대간 남친 기다리는거 많이 엄청 힘들잖아요
군대가기전에 결혼한다고 난리치는건 아니신듯하니
군대제대할때까지 동생분이 잘 기다려주면 그땐 어찌막을도리가 더 희박하지만서도....
옆에서 더 난리치면서 못만나게하면 왠지 더 만나고 싶은 반감도 배제못하는듯
일단 조용히지켜보세용
참고로 저도 신랑 2살연하예요
신랑이 애교도 많고 유머도많아서리~ 좋아요~
샤방샤방하잖아요
요새는 연하가 대세 ^^12. .
'08.11.6 1:03 PM (124.3.xxx.2)일단 군대 다녀와서 졸업하고 취직하거든 결혼하라고 해주세요.
헤어지라 머라 하면 더더욱 반항을 할테니...
그때쯤 되면 남자도 철이 좀 들고 생각이 바뀌지 않을까요?13. 콩깍지
'08.11.6 1:04 PM (124.61.xxx.207)그냥 두세요.
말리면 말릴수록 더 좋다고 하지요.
지금 콩깍지가 씌어서 누가 뭐라 암만해도 귀에도 안들어오니,
어쩔수 없어요14. 그럼
'08.11.6 1:06 PM (220.90.xxx.62)당장 결혼 할 거면 사귀고 그렇지 않으면 헤어지라고 해보면 어떨까요?
그 20살짜리 남자 학생 신분으로 지금 당장 결혼 못하겠지요.
하긴 조금만 더 사귀어도 깨질 가능성이 크긴 해요.
남자 5~6살 연하면 너무나도 생각하는게 애 더라구요.
그걸 동생분이 빨리 느껴야 할텐데..
제친구중 30에 6살 어린 남자랑 허둥지둥 결혼하더니
지금 모든거 포기하고 애때문에 죽을맛으로 살고 있어요,지가 그때 미쳤었다고...
그 남자한테 헤어지라고 얘기해보면 안될라나요?^^;;;15. 단서
'08.11.6 1:14 PM (118.223.xxx.45)사귀는건 어쩔 수없는 상황같은데
대신 결혼은 남자가 경제력이 생겼을 때하라고하세요.
동생이 능력이되니 어쩌면 남친이 경제력생기기전에 결혼하려고할 수도있으니
너무 밀어부치지 마시구요.16. 남자나이가
'08.11.6 1:17 PM (210.93.xxx.185)20대중반이라면 심각하게 생각해야 되지만
20대초반이라면 중간에 어찌될지 모르겠네요
원래 대학교1학년때 사귀어도 결혼하는줄 알아요 ㅎㅎ
그냥 두고 보시는게 나을듯~17. .
'08.11.6 1:19 PM (203.239.xxx.10)어차피 두고 보시되, 남자가 군대 갔다 온다음에 결혼해라 라고 나오시면 저절로 중간에 헤어질겁니다.
18. ..
'08.11.6 1:24 PM (65.23.xxx.229)다 한떄~
19. ....
'08.11.6 1:31 PM (61.66.xxx.98)제목 보고 5살 연하면 어때서요?동생이 능력도 좋네...하고 들어왔다가
남자가 20살이란 말에 풉~하네요.
10대 후반~20대 초초반 남자애들이 연상의 여자에게 잘 끌리더라고요.
대다수의 남자가 거쳐가는 인생의 한 과정인듯...^^
군대 아직 안갔다 온 거 같은데요.
걱정 꽉 붙들어 매시고...가만히 놔둬보세요.
저절로 해결 될 걸요.
지금 반대해 봤자 불만 더 붙이는 격이 되고요.
나중에 헤어지고 싶어도 자기들이 해온 말 때문에 쑥쓰러워서 질질 끌 수도 있으니
서로 쓸데 없이 힘빼지 마시고 가만히 놔두세요.20. 20살...
'08.11.6 1:39 PM (203.247.xxx.172)나이차가 어떻든 한 분이 20세인게 걸립니다...
26도 불안하지만 말입니다...
살아가면서 더 좋은 경험, 더 좋은 사람을 만나게 될텐데...
그런 경험을 해 보고 선택한 거라면 모르겠는데 말입니다...21. .....
'08.11.6 1:45 PM (220.78.xxx.83)동생분이 저와 비슷하네요.
저도 남편 그 나이에, 그보다는 살짝 덜 차이나는 연하와 사귀었습니다.
주변에서 다들 금방 헤어질 거라고 했고
결혼은 못할 거라 했는데
결혼했습니다.
군대 다녀오고, 졸업하고 취업하고 회사다니는동안 늘 만나다가 결혼했는데
신부나이가 삼십대. 신랑나이는 이십대.
결혼 당시는 친구들의 남편들에 비해 어리고 경제력도 약했지만
지금은 친구들의 남편보다 젊고 경제력도 모자라지 않습니다.
사랑하고 사랑받고 잘 살고있구요.
남편친구들의 아내들보다 나이많다고 불평 들어본 적없습니다.
나이나 조건따라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다.. 인연따라 만나고 결혼하고 그런 것같습니다.22. 20살;;
'08.11.6 1:45 PM (61.254.xxx.129)5살 연하가 문제가 아니라 20살이라는게 문제네요;;;
내 20살 시절 돌아봐도 철딱서니없기만 한데 남자들은 더하죠.
하지만 다른 분들 얘기처럼 말리면 더 애틋해져 난리입니다.
사귀는 건 용인하시되, 결혼은 군대다녀와서 하라고 하면 됩니다.23. 젇 20살이란 말
'08.11.6 1:47 PM (119.192.xxx.125)풉~...머리에 아직 피도 안마른 꼬마네요.
내버려 두어도 길을 찾아 갈 것 같아요.
남자 집이야 반대하고 말고도 없겠네요,
모르실테니...24. ..
'08.11.6 2:02 PM (211.245.xxx.167)지금은 결혼할 시기가 아닌란걸 당사자들도 알테니 그렇다쳐도 몇년을 더 사귀다 바라는대로 헤어져도 여동생 입장에선 데미지가 큰거 아닌가요? 아마 학생 남친 만나서 돈은 돈대로 쓰면서 뒷바라지(?) 한거에 나이도 그때되면 30전후 할텐데 그때 다시 새로운 남자를 만나려면 괜찮은 남자 고를 확률도 작아지구요. 결혼을 생각한다면 현실적으로 지금 다 정리하고 요모조모 적당한 남자 찾아 만나는게 젤 좋을텐데 제가 다 안타깝네요.
25. 지금부터
'08.11.6 2:36 PM (220.75.xxx.177)지금부터 원글님이 훈련시키세요.
시할머니, 시어머니 딸린 연하남이랑 결혼하려면 우선 아침일찍 일어나 친정부모님들 식사 챙겨드리고 출근하고 칼 퇴근해서 청소기 돌리고 저녁식사 차려드리라고요.
주말엔 밀린 다림질이며 밀린 집안일 시키고 원글님네 아이도 팍팍 맡겨 돌보게 하세요.
연하남이 경제력 갖추려면 아직 멀었으니 5년뒤에 결혼한다쳐도 제대로 생활비 벌어올때까진 여동생이 직장다니며 집안일 해야할테니까요.
연습해보면 본인도 느끼는게 있지 않을까요??26. 냅두세요
'08.11.6 2:43 PM (61.101.xxx.79)남자 스무살.. 때되면 저절로 정리됩니다.
점두개님 말씀대로 여동생 데미지는 좀 크겠네요.27. ...
'08.11.6 3:28 PM (165.243.xxx.57)말리면 더 불붙어요.
사귀는 건 네 자유인데, 지금 결혼은 양가 사정상 무리다.
남자가 군대를 갔다오고 생활기반을 잡으면 그 때 결혼해라.
그리고 너도 직장생활 더 하면서 돈을 좀 벌어놓아라.
아프신 부모님께, 반대하실 게 뻔한 결혼하면서 손까지 벌릴 수는 없지 않겠냐.
4-5년을 기다렸다 결혼하면 운명인 거고 인연이 아니면 헤어질 겁니다.
그런데 동갑내기 남자 7년 사귀고 헤어진 사례가 있어서.. 그다지 장미빛 미래로는 보이지 않아요.
신입생 때 만나서 군대, 취업까지 다 기다렸더니 취업하자 마자 여자를 차버렸지요.28. 문제는~
'08.11.6 3:54 PM (121.130.xxx.74)맞아요.
연하가 문제가 아니라 20세가 문제군요.
일단 사귀라고 하시고 결혼은 늦게 하라고 하는게 좋을 듯.29. 10년차이
'08.11.6 10:25 PM (115.161.xxx.165)저 36, 제 여동생도 26,
저랑 비슷한 처지라서 약간 공감 가네요..
정말 <동생>이란....참....그렇죠?
제 동생은 <겉모양새 반지르르한 남자>랑 연애하는 걸 좋아해요.
왜, 그 있잖아요, 결혼할 남자는 절대 아닐 것 같은 남자..
게다가 <못된 남자>에게 빠지는 이상한 취향까지..-.-;;
전 그냥 냅둬요,
한마디로 아주 <시니컬하게> 내비둬요.
지가 알아서 제풀에 꺽이더라고요.
말리고 반대하면 더 붙는 것이 남녀관계인지라..
지금은 연애 딱 끊고 직장생활만 열심히 하고 있는데,
이것도 나름 걱정이라는..
언제 연애해서 결혼할려나?
원글님 동생분도 냅두면
한해한해 늙어(?)가며, 장거리연애에 아마도 체력이 달려서 연애에 지치지 않을까요?
그리고 분위기상 그 남자애가 RT가면서 자연스럽게 끝날 것 같아요.30. 원글
'08.11.6 10:48 PM (121.141.xxx.97)많은 댓글 정말 감사드립니다ㅠ.ㅠ... 제가 무엇보다 걱정하는건 동생이 그 남친 뒷바라지하는것 같고 이것이 외박도 했답니다. 정말 가만 놔두고 기다릴려고 했는데 저것들이 외박하고 다니니깐 미칠지경입니다. 아버지도 언제 돌아가실지 모를 상황인데 빨리 좋은 사람 만나 결혼식 올리는거 보여주고 싶은게 우리식구들 맘이예요. 제 동생이 남친 핸폰 요금까지 다 내고 있는것 같아요 한달에 30만원씩 요금을 내고 있더라구요. 제 생일에는 전화도 안하는 동생입니다ㅠ.ㅠ... 암튼 맘 비우고 기다리기로 했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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