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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울한거 해결됬어요~

억울맘.. 조회수 : 1,174
작성일 : 2008-11-06 12:21:11
경기도 용인 아파트에 살고 있어요


언젠가부터 온수비와 수도료가 좀 많이 나온다 생각햇는데
별로 심각하게 생각지 않다가
우연히
다른집과 비교해본후론
뭔가 잘못됫다 싶어서
관리사무소에 신고후..
직원이 나와서 보신결과..

벨브 다 잠근 상태에서도
온수 계량기가 계속 돌아가는 이상 발견.
그래서
관리  사무소측에서
온수기/수도 계량기 회사에 연락 조취해서
계량기 교체

그이후 한달후에 관리내역서를 받아보니
온수 /수도 요금이 4/1로 줄었어요
교체이후 정상적으로 나오고 잇습니다

그동안 쓰지도 않은 물이
잘못된 계량기 탓에 계속 부과 됫던거지요

문제는
관리사무소 측이
자기들의 잘못은 없다.

계량기 교체 이전에 이미 부과된 내역은
절대 돌려줄수 없다고 합니다

계량기 업체에서 직접 받으라며
배째라 하고 있네요.


세입자이기 때문에
아파트 규약을 잘몰라서
아파트 대표에게 항의 햇는데
엄청 시큰둥 해 하며
자기일이 아니라는듯이 이것 역시 세월아 네월아 하고 있구요


관할 구청에 민원 넣어보니
관리사무소 측에 경고정도는 줄수 있지만
더이상은 할수 없을뿐 아니라
법적인 효과는 전혀 없는 수준이구요..



매일 관리 사무소 가서
싸우기도 지겹고
정말 답답하고 억울해요
항의하면 지들은 할일 하고
저혼자 떠드는 수준이에요..



그동안 많이 부과된  금액은 70만원 정도  입니다


첨엔 돈이 넘 아까웟다가
이젠 돈을 못받더라도
약이 올라서
아주 고소라도 하고 싶은 심정입니다

이런경험이나
조언 있으심 꼭좀 해주세요

나름 배운다고 배우고
깍쟁이란 소리 들을정도로
일처리 깔끔한편인데
너무 무기력 해보여서
아주 주부 우울증 까지 올라고 합니다


꼮 조언 해주세요~~~


  





윗글은 제가 10월 에 올린글인데요..
댓글이 일곱갠가 달리고..
대부분 그냥 잊는게 정신건강상 좋다고 하셔서..
그래..잊자 하고 맘을 기울엿는데..
구청에 민원넣은게 아주 효력이 있엇네요..

두달 내내 질질 끌면서
사람 바보 만들던 관리사무소 측이
바로 안면 바꿔서
일크게 만들지 말라면서
과오납 금액의 80% 입금해줬어요..
ㅋㅋㅋ

절대절대절대 안된다더니..
구청 직원 맒한마디네..아주 ..참나..
이러니 목소리 큰사람이 이긴다는 말이 나오지 않습니까..

줄꺼면 진작 좋은말로 할때 주지
받고도 그전에 당한거 생각하니 분하네요

앞으로 정신 똑바로 차리고 살아야 겟어요..정말

바뿌신 와중에
댓글 달아주셔서..
제 마음 위로해주셧던 분들..
정말 감사드려요..
IP : 124.80.xxx.16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기억나요.
    '08.11.6 12:24 PM (118.39.xxx.111)

    잘되셨어요.
    축하드려요. 뿌듯하시겠어요. 요즘같은 때 그 돈이면 얼마나 할 게 많은데 그쵸?

  • 2. ..
    '08.11.6 12:25 PM (211.35.xxx.123)

    참 잘되었네요...
    일련의 이런 일들을 보면, 참~~~ 어떻게 살아야 되는지...
    품위있게 살고 싶은데, 세상이 우리를 그냥 품위있게 우아하게 살게 내버려두질 않네요.
    그러 목소리 크고, 힘있는 사람을 업어야 내가 손해보지 않는 이... 뭣 같은 세상...
    어쨌든 이젠 속 시원하시겠어요... ^^

  • 3. 사랑이여
    '08.11.6 12:44 PM (210.111.xxx.130)

    처음부분을 읽으면서 내 일처럼 느껴져 분노하다가 해결되었다는 글을 읽고 마음이 진정되었습니다.

    나같아도 가만히 있지 않을 텐데요.

    구청이 안 되면 법원에 민원을 넣으면 되거든요.

    그나저나 다행입니다.

    관리사무소 근무하는 이른바 높은 사람들 무식하다는 일반론이 있어요.

  • 4. 저도
    '08.11.6 1:14 PM (147.46.xxx.79)

    그때 수도관리사업소 등등 모든 곳에 민원을 넣으라고 댓글 달았던 것 같아요.
    다른 분들이 70만원이나 되는 돈을 그냥 잊으라는 식으로 댓글 다셔서 전 그게 더 놀라웠던 기억 납니다.

    축하드려요~

  • 5.
    '08.11.6 1:42 PM (218.153.xxx.235)

    정말 ... 잘못된건 바로 잡아야 해요
    저는 원글님 같은 문제는 아니고 집 확장공사하다 문제가 생겼는데 업체가 대기업이에요
    근데 대기업이 더 악질이네요 .....약관 운운하면서 법무팀에 연락하라는둥
    피해를 입은 저만 발 동동 구르고 분통 터져 미치기 일보 직전인데 ...
    여기서 더 스트레스 받으면 건강에 해로울거 같아 간신히 누르고 있어요
    근데 원글님 글 보니 저도 바로 잡을건 바로 잡아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
    남의 집 망가트려 놓고 사과 한마디 없으니 .... 이게 꼭 돈이 문제가 아니라요 ..

  • 6. 완스
    '08.11.6 1:53 PM (121.131.xxx.64)

    정말 다행이에요..^^ 맘고생 많이 하셨을텐데...좋게 해결이 됐네요...!

    그리고 이렇게 후일담 올려주셔서 더더욱 감사하다는..
    비록 아직 이런 일은 없었지만 후일담을 보면서 많이 배우거든요....

  • 7. 오호~
    '08.11.6 3:05 PM (59.10.xxx.219)

    글내용 기억나요.. 축하해요^^
    울나라 사람들은 자기들이 잘못해도 인정하고 수정하는데 한참걸리죠..
    지들보다 높은사람이 한마디해야 들어준다니깐요..

  • 8. 역시..
    '08.11.6 3:53 PM (119.198.xxx.124)

    우리나라사람들은.. -_-;;

    개운하게 해결되셨다니, 정말 축하드려요^^

  • 9. .
    '08.11.6 9:29 PM (125.180.xxx.93)

    브라보~
    역시 사람은 똑똑하고 봐야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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