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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님이 권사가 되셨다는데..
오늘 저녁에 임직예배가 있다고 교회에 온가족이 와달라고 하십니다.
그런데...전 교인이 아니라서 권사 임직예배라는 행사에 평일저녁퇴근후에 왔다갔다2시간거리를
꼭 가야하는건지...잘몰라서..
그냥,,바빠서 평일 저녁은 못갈것 같다고 말쓰드렸는데...
전화를 끊고 나니...신경이 쓰이네요..
시어머니를 제외하고는 시동생네랑 저희가족도 모두 교인이 아닙니다.
볼때마다 자꾸만 교회를 다니라고해서..동서와 저는 너무 부담스러워하고 있구요..
그래서 교회 행사라면 너무 싫어서..무조건 바쁘다고 해버렸습니다.
아마도 같은 도시에 사는 시동생네는 갈것 같은데...저희 식구들까지 참석해야하나요?
신랑은 분명히 바쁜 시간을 쪼개서라도 가자고 할것 같아서 아직 말도 못하고..고민만 하고 있어요.
전 어찌해야하나요?
1. ...
'08.11.6 11:18 AM (118.223.xxx.153)그래도 어머님에게 의미 잇는 좋은 행사이면 다녀오세요.
2. ........
'08.11.6 11:20 AM (211.187.xxx.221)교회 다니는 사람에겐
권사취임식이 꽤 큰 행사에요
보통 온 식구들 모여서 축하해주거든요
꽃다발 크게 하나 해가셔서 축하해주세요
끝나고는 포토타임 있을꺼에요
강대상 앞에 가족들 나란히 서서 찰칵 ㅡㅡ;;
싫더라도 오늘 저녁 하루 봉사하시면 어떨까요 >_<3. 델몬트
'08.11.6 11:20 AM (211.57.xxx.106)다녀오시면 좋겠지만 거리가 있다면 그냥 축하인사만 하면 되지 않을까요. 나중에 만나게 되면 그때 식사라도 대접하시면 될것 같아요.
4. 교회..
'08.11.6 11:21 AM (125.137.xxx.245)다니시는 분들은 권사라는 직분 대단하고 영광으로 받아들여요..
이런 자린 함께 하시는게 좋을 거 같애요..5. ........
'08.11.6 11:22 AM (168.248.xxx.1)윗분도 말씀하셨지만 권사임직식이면 정말 일생에 한번있는
거의 환갑급 행사에요
심지어 유학가있는 자식들이 들어오기도 합니다.
다녀오시는게 좋으실거 같네요6. 네
'08.11.6 11:24 AM (61.254.xxx.129)저도 교회 안다니고 싫어하지만,
이런 행사는 매우 중요하다고 들었습니다.
가족 입학식이나 졸업식에도 가잖아요. 그렇게 생각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꼭 가세요~!7. 저도
'08.11.6 11:27 AM (72.136.xxx.230)교인이 아니고 시어머님 교회다니자는 말씀 제일 싫어하던 사람이예요.
그런데 권사임직 하시던 날은 자식들 모두 참석했습니다.
4남매중 한명만 교회에 다니고 나머지 3가족은 다 교인이 아니지만
아주 큰 행사라고 해서 효도하는셈 치고 기꺼이 참석했답니다.
어머님도 기뻐하셨구요.
가능하시다면 참석하시는게 좋을것 같아요.8. ...
'08.11.6 11:27 AM (60.197.xxx.136)저도 시어머님이 권사되셨었는데 안갔습니다. 거리도 2시간 거리였구요.
교회다니시는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반대의 경우라면 다른 분들 종교행사에
오실까요? 개인적으로 부모님 절에서 하는 천도제에 안오는 자식들 봤습니다.9. 근데
'08.11.6 11:31 AM (122.35.xxx.119)권사가 무슨 뜻이에요? 교회를 "권"하는 사람인가요? 집사도 궁금합니다. 집사가 권사보다 높은가요?
10. ..
'08.11.6 11:32 AM (211.114.xxx.233)저도 다녀 오시는데 한표 하고 싶네요..
적어도 시어머니에게는 아주아주 의미 있는 날일테니까요
아마 불참 하시면 님 마음도 편치 않을것이고 시어머님도 두고두고 섭해 하실거예요 ^^;;
전 날라리 신자지만
교회 권사님들 보면 그 자손들이 엄청 부럽더라구요
그분들 신실하게 신앙 생활 하시면서 밤낮으로 기도 하시는데 무슨 기도 하시겠어요
자손들을 위해 하시지 않겠어요11. 축하..
'08.11.6 11:33 AM (203.252.xxx.215)해드리고 가족들과 유쾌한 시간 보내심이..
어머님이 아주 기뻐하실 거예요.12. 음
'08.11.6 11:33 AM (121.131.xxx.70)울 시어머님은 집사님이신데
저도 교인이 아니라서 가끔 집에서 구역예배할때면
정말이지 짜증도 나고 그러더라구요
싫다는데도 계속 교회다니라고 하시는 시어머님도 싫고13. 사인
'08.11.6 11:35 AM (203.142.xxx.241)전 교인은 아니지만 조금은 아는데요
교인(특히 여자분)에게는 권사임직이 중요하고 영광으로 생각하는일입니다.
임직만을 위한 예배가 이루어지는건데요
가셔서 축하해주심이 좋을것같습니다.14. 그냥
'08.11.6 11:45 AM (222.108.xxx.69)어머님이 큰자격증 하나 땄다고 생각하시고 축하해드리세요
권사임직예배 교회다니시는분들한테는 큰의미입니다
나중에 두고두고 신경쓰이시니 가시는편이 낫지않을까싶네요15. 교인
'08.11.6 11:48 AM (211.255.xxx.155)어머님 혼자 믿음생활 하시면서 권사직분을 받으신다면 참으로 외롭고 힘드셨을텐데..
자녀들이 믿음이 없긴해도 어머님 권사취임 임직예배에는 참석하셔서 축하해 주세요..
다른분들은 모두 자녀들이 와서 성대하고 기쁜 축하 행사를 하는데 어머님만 외로이
초라하게 계실것 같네요...
(내아이 유치원 행사에 아무도 안온다면 내아이가 어떤 모습일까 상상해 보세요)
교회다니시는 분들께는 의미 있고 기쁜날 입니다.. 가셔서 크게 축하해 주세요...16. 가족이
'08.11.6 11:54 AM (121.141.xxx.1)어머니 혼자 신앙생활하시면 가족이 더 힘들죠. 교회및 종교단체에 푹빠져 사는 부모님 보는거 참 갓슴아픕니다. 그래도, 큰 잔치가는데 가시는게 좋겠네요. 그래야, 잡스러운 예배같은거는 안나가도 할 말이 있죠
17. 자수정
'08.11.6 11:56 AM (211.49.xxx.23)어머니에게는 커다란 기쁨입니다. 가족들의 축하가 있으면 더욱더 기쁘실겁니다. 바쁘시더라도 꽃다발 이나 작은 선물 준비하여 며느리가 축하해준다면 어머님의 기쁨은 배가 되실거여요.
18. 다녀오세요
'08.11.6 12:02 PM (220.71.xxx.193)저희 친정도 엄마만 교회 다니시는데 작년에 권사가 되셨어요.
그래도 저희 가족 모두 임직예배에는 꽃다발 들고 다녀왔네요.
보통 예배보다 시간도 길고 찬송 기도 시간 다 있지만
종교행사라고 생각하지 마시고 그냥 축하할 자리에 다녀온다 생각하고 다녀오세요.
혼자 와서 교회에서 준비한 꽃다발 하나만 받고 계신 분도 봤는데 마치 졸업식날
식구 한명도 없이 혼자와서 졸업장 받아가는 기분일 것 같았어요.19. ..
'08.11.6 12:06 PM (125.241.xxx.98)절에만 다니던 시어머니
교회 성당 엄청 욕하시더만요
그러더니 아니 성당에서 뭐 받는다고 그날은 식구들이 다 와야 한대나 어쩐다냐
모른척 하고 지나가버렸어요
한달뒤쯤 안다니산다네요
그리 욕하더니 시구들 오라마라..20. ...
'08.11.6 12:29 PM (124.62.xxx.41)어머님께 의미있는 행사를 가족들이 축하해주면 좋겠지요.
그런데 종교를 계속 권유하면 머리 아프겠어요....
그래도 축하할 일은 축하해야죠.21. 꼭
'08.11.6 12:36 PM (210.117.xxx.76)당연히 가셔야죠^^ (저는 불자입니다) 어머님께는 의미있는 날이니 아무리 힘드셔도 가셔서 축하해드리세요 어머님을 위해서 말입니다. 내 생각 접어두시고 어머님을 위해서 그렇게 하시길 부탁드립니다. 가족간의 화목 화합 얼마나 중요한 덕목인가요 님 힘드시고 짜증나시겠지만 그 마음 다 내려놓으시고 그냥 가서 우리 어머니 축하해드려야지 이런 마음만 가져가세요 아셨죠^^
22. ..
'08.11.6 12:39 PM (125.128.xxx.61)저도 교회때문에 너무 괴로운 사람입니다.,, 그냥 효도하는 샘치고 가보심이 좋을듯 싶네요.
울 시어머니 권사 임직사진,, 가족사진보다,더 크게 액자해서 두고두고 보십니다.
교회안다니는 저로선 이해안되지만, 교인으로선 큰 영광된 자리인가봐요,,,23. 종교를
'08.11.6 12:43 PM (220.72.xxx.194)떠나서, 어머님이 활동하고 있는 곳에서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큰 공로상을 받았다..라고
생각하시고 축하해주세요. 개인적으로 기쁜일이면 가족으로서도 당연히 축하해드려야죠.24. 그런거군요
'08.11.6 12:46 PM (125.240.xxx.42)저희 어머니 권사 되신다고 교회오라고 하신 던 날, 하필 직장에서 당직이라서 못갔지요. 같이 일하던 동료가 그렇게 중요한 걸 안갔냐고 이상한 사람 취급해서 당황했는데, 그게 그런거군요.
더불어,, 저 못갔는데 아무말 안해주신 어머님께 감사드립니다.25. 음..
'08.11.6 1:00 PM (125.242.xxx.10)가세요!! ^^
전 교인이구요.
권사취임식은 정말 중요하게 생각하실거에요.
양쪽집안이 다 교인이라면 사돈끼리도 챙길정도로 큰 행사랍니다. ^^;;
안가시면 어머님 정말 섭섭 하실거에요.
정말 제 주위엔 어학연수중(1년만 있다가 오는건데도...)인데도 다녀가더군요.26. ..
'08.11.6 1:51 PM (118.172.xxx.163)저희 시어머님도 몇년 전에 권사취임하셨는데요.
5남매 가족이 모두 내려가서(왕복 8시간 정도) 참여했어요.
평신도가 받을 수 있는 최고로 높은 자리라고 생각하시면 되요.
교회 안다니는 형제들도 모두 가서 어머님이 정말 좋아하셨지요.
왠만하면 가시는 게 좋을텐데...27. 친구가
'08.11.6 2:05 PM (59.5.xxx.241)권사 취임받았다고 어제 이야기하더라구요. (전 천주교 신자)
권사되는것도 봉사 많이해야하고 힘든거라구..
온가족이 다 모였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몰라서 그렇게 큰 의미있는거냐고 물었더니 그렇다 하던데요.
종교가 없으셔도 가서 마음으로 축하해드리세요..28. ...
'08.11.6 2:14 PM (211.210.xxx.62)아. 다른건 몰라도 권사 취임식이면 꽃다발 사들고 누구 대신이라도 보내심이 좋을거에요.
말하자면 초등학교 아들내미 졸업식과 비슷한 순위에 두시면 될듯해요.29. ㅎㅁ
'08.11.6 3:34 PM (221.138.xxx.230)저도 교회에 안다닙니다.
저희 시어머니 권사되시는날..정말 커다란 꽃다발해들고 갔어요.
직접가서보니... 안왔음 어쩔뻔했나 싶었어요.
종교를 떠나서 어머니에게 기쁜날이자나요. 어머니가 더 기뻐하시는걸보니
제가 다 뿌듯했답니다. 어머니가 다니는 교회가 커서 그런건지 여하튼 엄청나게 사람들이 왔었어요..
꼭 가세요~ 참고로 저도 그리 착한 며느리는 아니랍니다.
하지만 좋은날..이웃집 아주머니도 축하드릴수있는데 제 시어머니 축하드리는것에 인색하긴
싫더라고요. 다녀오세요~~ ^^30. 권사
'08.11.6 4:04 PM (121.181.xxx.189)권사 취임 하신다면 시어머니 본인에게는 환갑, 칠순보다 더 큰 행사예요.
그 지역에 있는 교회에 전부 광고 나가고 자식들은 물론
며느리들 까지 한복 맞춰 입고 미용실에 머리하고... 자식들 중에 성공한 분
들이 있으면 기념품도 돌리고 하더군요.
다녀 오시면 좋겠지만 못 다녀 오셨다면 섭섭하지 않게 신경 써 드리세요.
교회에서 권사님이시라면 새벽기도 다니실테고 그럼 새벽마다 정성을
다해 기도하시는 제목이 다 자식 며느리 잘되라고 기도하실텐데....
좋은 맘으로 축하해 주세요.31. 가시는게
'08.11.6 4:35 PM (119.69.xxx.105)도리입니다.
마음을 좀 더 넓게 가지셨으면...32. ..
'08.11.6 10:46 PM (218.51.xxx.7)싫다고 피할 수 있는 행사는 아니에요.
교회에서 권사는 내가 되고 싶다고 나이 많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교인들의 찬반 투표에 의해서 일정 비율 이상의 득표를 해야 임직을 할 수 있는 직임이랍니다.
그만큼 교인들의 인정을 받고 있는 위치라는 것이구요.
일평생 단 한번 뿐인 정말 환갑이나 졸업식과도 동급인 그런 의미있는 날이랍니다.
다들 이구동성으로 가라고 하심은 그게 종교를 떠나서 인간된 도리이기 때문이에요.33. 어쩌나..
'08.11.14 9:29 PM (219.254.xxx.75)와..그건 정말 교인에게는 엄청난 행사인데.
저희 집은 모두 기독교인이라 그렇긴 하겠지만요.
자식 며느리 손주들은 물론이고 고모들, 작은어머니, 할머니 다 오셨구요. 엄마 친구분들 중 친한 분들 중 기독교인들,, 이모들 (그 때만 해도 나이롱신자들) 다 오셨습니다. 꽃 가지구요.
천주교의 영세 받는 날과는 의미는 다르지만... 엄청난 행사이기 땜에 자식분들은 꼭 꽃들고 가서 축하해드려야 할 것 같아요. 아무리 종교가 다르다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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