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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하기가 싫은 어느 날에

결혼하고 스무해 조회수 : 5,004
작성일 : 2008-11-05 14:28:28
날은 쌀쌀해지고 어둑어둑 어두워지는 때
엘리베이터를 타고 집으로 향할 때면
그런 생각이 듭니다.
엄마가 집에서 나를 기다리면 얼마나 좋을까?
오늘 저녁 반찬은 무엇일까?
고등어 조림에는 대파가 많아야 내가 좋아하는데......

그렇습니다.
퇴근하고 집으로 들어가면
엄마가 나를 기다리면 좋겠습니다.
현관문을 열면 따뜻한 공기가 내 볼에 닿고
구수한 밥 냄새가 나는 집안으로 들어가
가방을 팽개치고
얼른 씻고 밥상 앞에만 앉으면 되던
그런 일상이 사무치게 그립습니다.

그러나
나의 저녁은
옷을 갈아입고 후다닥
저녁 상을 차려내야만 하는 또 다른 '엄마'가 되는 때입니다.
그냥 하루하루 충실히 살다보니
어느새 내가 와 있는 곳은 여기입니다.


나를 반가이 맞아주던 엄마는
어쩌다가는 내 김치를 나누어 주기도 하는 '할머니'가 되어 있네요.
이제 엄마가 해 주시는 반찬은
내 기억에만 있는
가끔은 꿈처럼 느껴지는 그런 아스라한 기억이 되었습니다.
지금 내가 가진 추억에 엄마는 그러십니다.
"내가 그랬나?"


오늘 어둑한 저녁에 엘리베이터에서 내린 나는
모처럼
애들도 남편도 저녁을 해결하고 온다니......
그나마 내가 먹을 밥이 귀찮아
'엄마밥'을 그리워하며 어리광을 부리고 싶어집니다.
아마 가을이 되어 외로움을 타나 봅니다.
IP : 210.221.xxx.4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11.5 2:31 PM (58.149.xxx.28)

    원글님 글을 읽으며 드는 두가지 생각..
    '에구 안쓰러워라... 나도 그러는데 왜이렇게 서글플까....'

    또 한가지 생각은...
    '나도 엄마 밥 먹고 싶다......'


    저 역시 맞벌이이고 집에 들어가면 옷갈아입고 손만 후다닥 씻고
    밥을 차려야 하기에 정신이 없답니다..
    그렇게 남편, 아이들 밥 먹이고 한숨 돌릴라치면 가끔 엄마 밥이 생각나요..
    퇴근하고 집에 들어가면 나 씻는 동안 엄마가 따뜻한 밥에 따뜻한 찌개에
    한상 차려 주셨었는데...
    그걸 또 호강이라고 생각치 못하고 다이어트 한답시고 깨작꺼리고 먹었답니다..

    쓸쓸한 가을...
    문득 엄마 밥상이 그리워지네요...

  • 2. 그리움
    '08.11.5 2:34 PM (59.10.xxx.219)

    엄마의 그리움이 묻어있는 한편의 시 같아요..

  • 3. ㅠㅠ
    '08.11.5 2:36 PM (65.92.xxx.200)

    3-4년후면 우리딸을 외국에 두고 떠날예정인 기러기맘이에요
    우리딸의 그때모습이 이럴것만같아 벌써 눈물이 나려해요

  • 4. 추억
    '08.11.5 2:38 PM (211.232.xxx.148)

    어릴적 먹었던 헷보리밥에 잘 익은 열무김치.
    여름날 평상에 앉아서 먹던 생각.

    지난 것은 그렇게 늘 그립지요.

  • 5. 반성
    '08.11.5 2:40 PM (211.193.xxx.139)

    밥하기 싫어 외식으로 때울까 생각하고 있었는데
    퇴근길에 우리 아이 좋아하는거 장 봐서 가렵니다 ^^

  • 6. 결혼하고 스무해
    '08.11.5 2:40 PM (210.221.xxx.4)

    어제 저녁에 엘리베이터에서 만난 이웃들이요.
    저녁 짓기엔 좀 늦은 시간이었는데
    퇴근하는 남자분 한분.
    외출에서 돌아오는 여자한분.
    음식물 쓰레기 비우고 들어가시는 연세 있으신 아주머니 한분.
    그 가운데 서서 왜 갑자기 엄마밥 생각이 났는지 몰라요.^^*
    아마 밥하기가 몹시 귀찮고 싫었나봐요.
    직딩 엄마 화이팅입니다요.

  • 7. 문득..
    '08.11.5 2:40 PM (114.200.xxx.12)

    어느때부터인가 저는 왼쪽 눈가에 주름이 있어서 왜그럴까 여러날을 생각할쯤,,
    여느날과 마찬가지로 아침에 부스스 일어나 눈도 제대로 못뜨고 쌀을 씻으며 씽크대 유리문에
    비친 내얼굴을 보고 알았어요.. 억지눈을 뜨고 있던쪽이 왼쪽 눈이라는걸..
    내가 엄마의 밥상을 그리듯 나의 두딸들도 그런날이 오겠죠.ㅎㅎ

  • 8. 휴..
    '08.11.5 2:45 PM (61.77.xxx.57)

    퇴근길에 깜깜한 집에 들어가서 두식구밖에 안되는 밥하려고하면 정말 어떤날은 죽고싶은만큼 우울한날도있죠..옆집에선 뭘그리 매끼 맛난걸 해먹는지 맛있는냄새가 코를 찌르고..
    집에 딱들어가보면 친정엄마가 다녀가신 흔적이 있어서 ...
    빨래는 깨끗히 빨아서 세제냄새가 집을 싹덮고... 그상쾌한 냄새...
    맞벌이라 환기도 제대로 못시키는데 가끔 친정엄마가 와서 다해주시고 가십니다.
    물론 몰래왔다 가시는데 저에겐 정말 우렁각시죠.
    엄마가 해논 된장찌개랑 밥을 보며 가끔울컥하기도 합니다.
    엄마랑 살때의 감사함을 느낍니다...이글보니 정말 엄마밥먹고싶네요
    엄마네집에서 뜨끈한데 누워서.... 엄마 나뭐먹고싶어 이렇게 투정도 부려보고싶고...

  • 9. 그래도
    '08.11.5 2:46 PM (125.246.xxx.130)

    그렇게 어리광 부릴 엄마가 살아 계시니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시죠?
    며칠 전부터 엄마가 해주시던 추어탕이 미치도록 먹고 싶은데...
    목소리조차 들을 수가 없는 현실...ㅠ.ㅠ

  • 10. 델몬트
    '08.11.5 2:47 PM (211.57.xxx.106)

    저도 님같은 생각 많이 했답니다. 추운날 집에가서 누군가 해준 밥이 너무나 그리울때요. 이제 저는 그 엄마를 대신해야 할 때이구요. 그나저나 아이들을 위해서 살아야죠. 아이들은 또 나중에 그런 엄마를 그리워할테죠. 그리고 해먹일 식구 없다고 대충먹는 우린 되지 말아요. 네?

  • 11. ....
    '08.11.5 2:51 PM (211.117.xxx.73)

    내가 해들고가는 음식이라도 기다려주시던 엄마가 그리운 날들입니다 엉엉 ㅜ.ㅡ

  • 12.
    '08.11.5 2:59 PM (121.190.xxx.154)

    눈물이 울컥 하면서..
    나도 엄마밥 먹고싶다.

  • 13. ..
    '08.11.5 3:07 PM (124.54.xxx.28)

    저도 엄마가 일을 하셔서 엄마 밥에 대한 기억이 별로 없는 줄 알았는데 원글님글을 읽으며 엄마가 해주셨던 찌개며 국이며 반찬들 생각이 새록새록 나네요.
    우리 아이들에게도 이담에 제가 해준 음식이 추억으로 남을 수 있도록 많이 해주어야겠어요.

  • 14. 저도 흑.....
    '08.11.5 3:07 PM (221.153.xxx.84)

    울 엄마 한테 전화해야 겠다
    엄마아~~~

  • 15. 울엄마
    '08.11.5 3:15 PM (211.210.xxx.30)

    보구싶다... 하지만...
    친정가면 베게부터 꺼내주던 우리엄마..힘드니 밥차릴동안 누워 쉬라고..
    울엄마 진짜 보구싶다...하늘 한번 올려다 봅니다...

  • 16. 원글 님...
    '08.11.5 3:19 PM (121.138.xxx.212)

    찌찌뽕....

    제가 금방 울컥하며 들었던 생각인데요.....ㅠㅠ
    비가 올련지 밖은 어둑어둑하고

    컴퓨터에서 예전에 다운받아 놨던 추억의 가요들을 듣고 있자니
    아무 걱정없이 그저 해주는 밥 먹는 호사를 누렸던
    엄마 집으로 달려가고 싶네요.

    특히 애들이 공부하다 늘어지면
    '나도 울 엄마한테 가고 싶다'고 외치고 싶어요. 엉엉

    저도 결혼 18년차인데 요즘 부쩍 중고 시절이 그립네요.

  • 17. 전 생일상
    '08.11.5 4:12 PM (220.75.xxx.188)

    전 엄마가 차려주시던 생일상이 가장 그리워요.
    처녀시절엔 엄마가 "된장찌개 새로 끓여서 맛있다. 밥먹고 나가라" 하셔도 안먹고 과자와 쵸콜릿, 빵이나 먹으면서 살았어요.
    처녀시절엔 왜 그런게 그렇게 맛있었나 몰라요. 그땐 그런거 먹어도 살도 별로 안쪘구요.
    삼십대 후반인 요즘 엄마가 해주던 북어찜, 오이초무침, 멸치볶음, 두부조림, 나물등등.. 엄마가 어릴적 반찬 이것저것 해주시면서 미역국과 함께 차려주시던 생일상이 그립네요.
    그 생일상에 올랐던 반찬들이 너무너무 먹고 싶어요.
    엄마도 이젠 북어찜 같은 반찬은 안하신지 오래 되셔서 원글님 어머님처럼 기억도 안나실거 같아요.

    저도 오늘 저녁 울 아이들 밥상 정성껏 차려 먹여야겠어요
    내 아이들도 훗날 저처럼 엄마가 차려준 밥상 생각하며 절 기억해주겠죠??

  • 18. 아...
    '08.11.5 4:32 PM (123.248.xxx.28)

    그런 그리움과 추억이 있는 분들, 행복하시겠어요.

    전 엄마가 맞벌이하셨는데다 13살에 돌아가셔서 그런 추억이 아예 없어요.

    엄마가 해준 음식에 대한 기억은 밥 반찬이 아니라 오리떼기(?)- 똥과자라고 하는것 있죠...그거하나.

    도우미아줌마가 밥 해주시거나 할머니가 주시거나 그랬죠... 사랑과 정성이 듬뿍~ 이런것과는 좀...

    하지만 제 두 딸들에게는 큰 사랑과 따뜻함과 행복이 가득한 엄마밥상의 추억을 심어줄거에요.

    항상 노력하고 있답니다. 간식도 과자도 제가 거의 만들구요.

    엄마가 담아준 김치를 한번이라도 챙겨와본 분이라면.... 행복한 분이라고 감히 말씀드리고 싶네요^^

  • 19. 흠..
    '08.11.5 5:08 PM (119.198.xxx.124)

    결혼한지 4달밖에 안됐는데도..
    울컥하는 글이네요..

  • 20. n
    '08.11.5 5:29 PM (24.82.xxx.184)

    정말 눈물이 울컥하네요.
    엄마밥이라는 걸 모르고 자라신 엄마가 불쌍하고,
    남의집 살이라는 걸 하셨대요, 어려서부터..
    이제는 딸자식 다 키워놨더니 멀리멀리 외국으로 훌쩍 떠나고 또 외롭게..
    엄마한테 미안하고 고마워서, 그리고 보고싶어서
    눈물이 주루륵 흐릅니다.

  • 21. ㅎㅎㅎ
    '08.11.5 7:26 PM (221.140.xxx.68)

    딸만 둘 둔 엄마...우리 딸들을 위해서도 오래 건강하게 살아야겠습니다.^^*

  • 22. 소나무
    '08.11.6 7:05 AM (121.134.xxx.215)

    요즘 7시면 깜깜해지는 데 8살 어린 아들이 혼자 엄마기다리고 있어요.
    늦었는데도 투정안부리고 엄마왔다고 좋다고 허리에 매달리는 아들을 위해
    들어오자마자 부랴부랴 정신없이 밥상을 차리지요.

    저도 가을을 타는지, 게을러져서, 반찬을 만드는 게 싫어져서 처음으로 왕창 주문했어요.인터넷으로.
    어제 저녁 못보던 맛있는 반찬들이 나타나자 아들,
    "이게 내가 원하던 거야! " 하면서 맛있게 먹어주네요.

    인터넷으로 친정집에 반찬배달 시켜드릴까봐요. 친정어머니 보고싶네요.

  • 23. 에효
    '08.11.6 9:16 AM (121.131.xxx.70)

    김치해주고 싶은 할머니라도 되어있는
    엄마라도 보고싶네요
    돌아가셔서 다신 못보는 울엄마..흑흑

  • 24. 저두..
    '08.11.6 9:16 AM (210.111.xxx.162)

    눈물이 울컥....
    목이 메입니다...

  • 25. ...
    '08.11.6 9:31 AM (58.73.xxx.95)

    한편의 수필을 읽은듯한 기분이네요
    웬지 모르게 결혼전 학생때.. 생각도 나고
    엄마생각도 나고...
    쓸쓸한 가을날씨랑 넘 어울리는 글이에요
    원글님 작가하셔도 되겠어요 ^^

  • 26. ..
    '08.11.6 9:37 AM (125.241.xxx.98)

    맞벌이 인데요
    남편이 퇴근하면서 몇시쯤 도착한다--전화 하지요
    물론 남편 기다리는 기쁜 마음으로 집안도 치우고 상을 차리지만
    아고
    나도 전화하면 상차리고 기다리는 사람 있으면 좋겠다 싶어요--이따금은

  • 27. 마음을
    '08.11.6 9:40 AM (211.206.xxx.44)

    고즈녁히 마을을 적시는 글입니다. 고맙습니다..........엄마생각,,엄마한테 전화해야겠어요.
    울엄마.......팔십..혼자 사신답니다. 어쩌다 딸네집에 오면 내내 걸레 들고 서성거리던 모습..
    울엄마는 그랬어요,딸집에 오면 그저 무어라도 해주고 싶어 맘이 바쁘던 그런 모습이 거의죠,,
    그런데 시어머니는? 대접만 받으려고 하던 모습이 왜 그리 낯설든지..누구든 시엄니 되시면
    그러지맙시다들....

  • 28. 저도,,
    '08.11.6 9:57 AM (125.128.xxx.1)

    결혼한지 5년차인데,, 엄마 옆집가서 살고 싶습니다. 갑자기 엄마가 더 보고싶네요.

  • 29. 저두여
    '08.11.6 10:09 AM (211.214.xxx.45)

    집에가면 누가 밥차려놓고 기다렸으면 싶을때가 한두번이
    아니지요. 하지만 현실은 불꺼진 캄캄한 집에 애둘 데리고
    들어가서 불키고 옷만 갈아입고 밥하면서 엄마밥이 늘
    그리웠어요. 임신했을땐 엄마가 끓여주던 김치국밥이랑
    경상도식 소고기국이 어찌나 먹고싶던지...이젠 다시 먹을수
    없는 엄마표 소고기국이랑 김치국밥...엄마~~~엉엉~~~

  • 30. 오..
    '08.11.6 10:17 AM (61.81.xxx.236)

    이 아침에 커피 마시면서..

    너무 좋은 글 읽었어요...

    감사합니다^^
    우리 모두 엄마한테 잘합시다!! 아자아자!

  • 31. ㅠㅠ
    '08.11.6 10:20 AM (220.90.xxx.62)

    마음이 아려오네요.....돌아가셔서 저는 그리워도 볼 수도 없는 엄마...
    님,, 글 읽고 눈물이 납니다.ㅠㅠ

  • 32. Love
    '08.11.6 10:43 AM (125.240.xxx.234)

    사무실인데..엉엉 눈물나요..

  • 33. 내미
    '08.11.6 11:47 AM (210.180.xxx.131)

    전 퇴근때면 엄마가 그리운 직장맘인데도 대학생 딸이 밤늦게 돌아오면
    밥 안차려 줍니다. 혼자 국 데워 해결합니다. 고3까지만 차려줍니다.
    늘 미안 하지만 저도 살아야지요.
    딸아 미안하다. 그러니 밥 때 맞춰서 들어온나!

  • 34. 행복
    '08.11.6 12:25 PM (221.153.xxx.152)

    어찌어찌엄마네 아이를 맞깁니다. 퇴근해서 아이 데릴러가면 밥먹고가라. 직장생활하는 딸이 안됐는지 과일이라도 사가면 돈벌어 저런데 쓴다고 아빠는 역정내십니다. 김치만 있는 밥상이 왜이리 맛있는지 귀여운 투정 한번 합니다. 엄마 다이어트가 안돼 밥 꾹꾹눌러 한공기 다먹고는.....
    엄마가 밥 안해줘도 되니까 오래오래 사시기만을 바랍니다

  • 35. 다망치
    '08.11.6 12:42 PM (59.8.xxx.125)

    에휴...아줌마는 힘들어요...

    저두 일하고 밥하고...내가지금멋하고있나 생각들때까 한두번이아니네요..

    울엄마 밥먹고 다닐때가 정말 행복했던 때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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