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계형맞벌이입니다.남편 혼자 벌면 저축률이 10%정도이기때문에 아이가 어릴때 조금이라도 벌어야 한다는 생각에 작년부터 맞벌이를 시작했습니다.현재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근무하고 있는데 9시출근~6시퇴근이며 항상 돌아가는 일이 일정하기에 그다지 일에 대한 부담은 없습니다.경리로써 근무한다면 앞으로 8~9년정도이며 그후에는 주택관리사공부를 해서 관리소장으로 나가고픈 꿈이 있습니다.
이기적일지 모르겠지만 제 꿈을 이루기위해 이사를 가야하나?말아야하나?하는 고민이 있습니다.
작년에 내집마련해서 5년된 아파트 확장하고 수리해서(확장겸수리비용600만원)들어왔습니다.전투기가 일주일에 두번정도 엄청난 폭음으로 들리기는 하나 공기는 좋은 곳입니다.솔직히 여기도 제가 이곳으로 회사를 옮기면서 비행기 소음이 크다는걸 알았습니다.예민한 5살 아이가 비행기 소음에 더 예민해질까 걱정도 되긴하네요..
이사가고자 하는곳은 시누와 형님이 살고있는 아파트예요.시누가 울아이 방과후에 학원돌리기나 학원마치고 제가 퇴근하기전까지 봐준다고 하니 이사 오라고 하네요.엄청 좋은 시누랍니다.
현재 생각은 이렇습니다.
1.현재 살고 있는곳에서 계속산다..아이가 초등학교 들어가면 회사를 그만둔다..
그리고 2년정도 공부해서 다시 재취업을 한다.
=======>1번 선택의 장점은 아무래도 시댁문제겠지요.언젠가는 시골에 계시는 시부모님들이 연로하셔서 아들이 있는 곳으로 나오실텐데 시누랑 형님이 살고 계신곳으로 이사오고 싶어하세요.제가 이사갈경우 제가 맞벌이한다는 핑계로 저희집에 같이 계시자고 할까봐 솔직히 겁이납니다.(참고로 전 아무것도 할줄 모르는 무뚝뚝 막내며늘)
2.시누 옆으로 이사간다..아이가 초등고학년이 되면 (앞으로7년뒤) 공부를 시작한다..
외동아이 입장에서는 2번이 더 좋을지도 모르겠어요.시누 아이(초등5.3살)도 있고 형님 아이들(초등5.초등3)도 있어서 같이 부딪히며 놀게되면 외롭지 않다는 생각을 할수도 있을거 같아요,,
2번을 선택할경우 1번보다는 급여도 조금 더 올라갑니다.교육에 관한것도 1번보다는 2번이 조금 더 좋은 환경이예요..
=======>2번 선택의 단점은 아무래도 시댁문제겠지요.언젠가는 시골에 계시는 시부모님들이 연로하셔서 아들이 있는 곳으로 나오실텐데 시누랑 형님이 살고 계신곳으로 이사오고 싶어하세요.제가 이사갈경우 제가 맞벌이한다는 핑계로 저희집에 같이 계시자고 할까봐 솔직히 겁이납니다.(참고로 전 아무것도 할줄 모르는 무뚝뚝 막내며늘)
82쿡님들이라면 어떤 선택을 할까요?혹시 재취업이 안될수도 있으니 벌수 있을때 조금 더 버는게 나을런지..아니면 현재의 상황에서 아이가 초등들어가면 손이 많이 가니까 그만두고 공부하는게 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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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맘--어떤 선택을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내안의너 조회수 : 896
작성일 : 2008-11-05 10:01:02
IP : 210.183.xxx.6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사랑이여
'08.11.5 10:09 AM (210.111.xxx.130)1번의 경우 시부모님과 함께 사는 것이 부담
2번의 경우 아이를 돌봐준다는 점이 장점...
제 경우라면 당연히 2번으로 하겠습니다.
직장맘이라면 아이문제로 갈등을 겪는 일이 무엇보다도 크니까요.2. 윗님
'08.11.5 11:33 AM (221.139.xxx.183)1번이 시댁과 같이 안사는 것이 장점인데요...1번의 경우 시부모님과 안사셔도 된다는 말씀인거...
2번이 시댁과 같이 사는 것이 단점이구요...
애봐주는 장점 아무리 있어도 시부모님과 안살거에요... 저라면요3. 저라면2번
'08.11.5 11:45 AM (116.123.xxx.131)저는 아기땜시 시댁에 들어가서 1년반 살았는데요.. 시부모님이 애를 봐주셔서리.. 제가 불편해도 애가 우선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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