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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청하고 가난한 사람들

구름이 조회수 : 9,594
작성일 : 2008-11-05 09:55:50
가난한 사람들은 죄가 없습니다.
그들이 열심히 살아도 여건이 좋지 않아 못사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그 여건을 악화시키는 일을 계속하는 가난한 사람들은 멍청이입니다.
멍청이일 뿐 아니라 다른 가난한 사람들에게는 크나큰 재앙을 주는 범죄입니다.

미국의 대선에서 부쉬를 여러번 찍은 사람들은 대부분 중부의 농업지대에 속하는
가난한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물론 소수의 부자들도 표를 주었지만요.
동부와 서부의 부자들 지대에서는 민주당이 늘 우위에 있습니다.

미국역사상 최악의 경제를 만들고 온 세계에 군대를 보내 테러를 자행하던
조지부쉬와 공화당을 몰아내는 것이 가난한 사람들의 당연한 선택일진데
이들은 이번에도 공화당의 메케인을 지지합니다.
미국중부의 머저리 가난뱅이 멍청이들은 오늘도 공화당을 지지하고 있습니다.
꼭 우리나라 저 아랫동네 어디처럼 테러(빨갱이) 소리만 입에 담고 살지요.

하지만 잘사는 동부와 서부의 주민들은 오바마에게 몰표를 주고 있습니다.
피부색깔이나 재력이 아니라, 잘 못된 정권에 대한 심판과 그의 철학과
능력을 기대해서입니다. 오늘 오바마가 처음 차지한 버몬트 주는 동부의
대표적인 백인동네입니다. 메케인이 이긴 켄터키는 중부의 대표적인 못사는
동네이고 흑인들도 많이 삽니다. 담배공장과 경마가 유명한 동네지요.

우리나라의 가난한 사람들은 다음에도 멍청한 선택을 또 할까요?
위선과 거짓을 지지할까요?

나라의 미래가 걱정스럽습니다. 언제쯤 정신을 차리고 자신을 위해 선택을 할런지....
IP : 147.46.xxx.168
10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8.11.5 9:58 AM (121.131.xxx.70)

    가난한것도 서러운데 멍청하다 소리까지 듣다니 ㅠ.ㅜ

  • 2. ..
    '08.11.5 10:00 AM (218.52.xxx.140)

    ㅠㅠㅠ 맞지요...ㅎㅎㅎ 저두 가난한 서민이지만...
    꼭..우리나라를 보는것 같아요...
    선거 정말 중요하다는거....우리도 선거 잘합시다~~

  • 3. ㅠ2
    '08.11.5 10:02 AM (58.140.xxx.96)

    가난한것도 서러운데 멍청하다 소리까지 듣다니 ㅠ.ㅜ 2

  • 4. 정말로
    '08.11.5 10:03 AM (122.35.xxx.157)

    백번 동감. 통감합니다.

  • 5. 은석형맘
    '08.11.5 10:03 AM (203.142.xxx.73)

    지역집회에 나가면(전 분당지역입니다)
    일에 찌들어 많은 표현이 얼굴에 나타나는 분들을 만나게 됩니다.
    그 분들 중...젤 힘들게 일그러져 술한잔에 힘을 실으신 분들이...
    꼭....시비거시는 분들..계시지요...
    너희들 때문에....나라 망하게 생겼다고......
    후....그나마 조중동도 안 읽으시는 분들이...
    더 말도 안되는 트집으로 물고 늘어지시죠...
    그나마 논리로 싸우자면 싸우겠습니다..
    눈귀 다 닫으신 분들이 더 힘들답니다...
    주변에 많이들 계시더라구요.

  • 6. ㅠㅠ
    '08.11.5 10:06 AM (61.251.xxx.232)

    어제 부산거래처 여직원이랑 통화할일이 있어서 물어봤어요..
    한나라당에 몰표를 주는 이유가 무엇이냐..........

    여직원왈 부산의 모든사람이 그렇진않겠지만,
    경제가 어려워지만 나만 못사는게 아니고 다같이 못사는거니 괜찮다고하네요.
    다같이 잘살 궁리를 하는게 아니고, 이게 무슨 헛소리인지.......ㅠㅠ
    그러면서 이 정서는 변하지 않을꺼라고

  • 7. 교육감선거후
    '08.11.5 10:08 AM (124.137.xxx.130)

    교육감 선거가 끝나고 그 결과에 어떤 분이 옮길 글을 쓰셨는데...
    가난한 사람들이 자신을 대변할 사람들을 뽑기위해 선거를 한다는 것은 시민혁명과 같이 대혁명이다...라고 하셨던거 같아요.
    참 이해가 안됩니다.
    한국역사상 가진자를 위한 정당이나 정권이 들어서도 그것에 대해 깊은 생각을 하는 (가난한) 사람이 없다는 것이요...

  • 8. 굳세어라
    '08.11.5 10:09 AM (116.37.xxx.175)

    정말 정말 골백번 얘기해도 들을 생각도 않은 제 친구와 아는 사람 보면요.. 답답해서 제가 다 홧병날것 같아요. 다음.. 생각만해도 답답하네요.

  • 9. 평안과 평화
    '08.11.5 10:09 AM (58.121.xxx.168)

    난 가난하기는 하지만,
    멍청이는 아니군요,

    ^*^

  • 10. 구름이
    '08.11.5 10:10 AM (147.46.xxx.168)

    인디아나 메인 뉴햄프셔 3개주에서 오바마가 앞서가네요. 모두 백인거주지역들입니다.
    선거는 끝났습니다. 백인동네에서 오바마가 압승하고 있습니다. 잘사는 백인동네의 선택...
    우리나라의 잘사는 사람들, 서울강남의 선택과 차이가 있지요. 이기적인 선택을 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 11. 공감합니다
    '08.11.5 10:11 AM (61.82.xxx.105)

    요즘 멍바기 찍은 사람들 한테 느끼는 겁니다. 다른 사람들에게는 크나큰 재앙을 주는 범죄입니다

  • 12. ㅠㅠ
    '08.11.5 10:11 AM (203.247.xxx.172)

    노예가 우리 주인은 착한 사람이다...

  • 13. ..
    '08.11.5 10:13 AM (218.52.xxx.140)

    ㅠㅠ님...저두...그 부산 경남출신이라...
    부산 경남..대구경북지역은..대체로...정권이 바뀌면..어떤 큰...불이익이 온다고 믿고 있는것 같아요..
    부정부패에 대해 이야기 하면..다른 정당도 마찬가기..즉 그나물에 그밥이라고..말을 합니다.

    절대..그나물에 그밥이 아니라고 해도..그게 맞답니다..

    진짜 답답하지요...
    이게 조중동덕분인건지.....ㅠㅠㅠㅠ

  • 14. ㅠㅠㅠ
    '08.11.5 10:15 AM (211.61.xxx.3)

    노예해방운동하는사람에게는 적이다고 악의를 품는....

  • 15. Eco
    '08.11.5 10:15 AM (121.174.xxx.72)

    우리나라의 가난한 사람들이 선택하는 대안이란 기껏해야 그네공주 정도 아닐까요?

    전국민 우민화 정책인 교육정책 보세요.
    나아질 기미조차도 안 보입니다.

  • 16. 맞아요
    '08.11.5 10:15 AM (125.184.xxx.32)

    똑똑하다면 이렇게 바보같은 결과가 나오진 않았겠죠.
    문제는 앞으로가 더 걱정이네요.
    아직도 한나라당의 환상에서 못 벗어나고 있으니...
    울 친정 아버지는 요즘 부산일보사인지 어디에 조갑제 강의 들으러 다니신다고
    바쁘십니다.
    거기서 조갑제가 노 전대통령과 DJ를 엄청 씹고 있나보더군요
    그곳에 간 영감님들은 다 고개를 끄덕끄덕 하고 있겠지요.
    조갑제도 불쌍하지 영감님들 대상으로 꼭 그런 강의를 해야 하는지...
    아버지께서 저한테 조갑제가 쓴 책을 주시길래
    그런 양반이 쓴 책 읽고 싶지 않다고 거절했습니다.
    책 제목이 부모학이든가...참 웃겨서...

  • 17. 사랑이여
    '08.11.5 10:15 AM (210.111.xxx.130)

    <오늘 오바마가 처음 차지한 버몬트 주는 동부의대표적인 백인동네입니다. 메케인이 이긴 켄터키는 중부의 대표적인 못사는 동네이고 흑인들도 많이 삽니다>

    한국 뉴스를 들으면 인종대결 운운하는데 헛웃음만 나옵니다.
    우리같으면 경상도는 한날당 전라도는 민주당식인데 미국은 그나마 깨어있다는 역설적인현상을 봅니다.^^

    한편으로 미국이 세계 인권수준 운운하면서 매년 인권후진국가들에 순위를 매기는 걸 보면 이율배반으로 읽힙니다.

  • 18. 연진이
    '08.11.5 10:17 AM (114.200.xxx.133)

    제가 그 아랫동네 사람인데요..
    주변에 그런사람 많습니다. 올봄부터 여러사람 만나면 얘기해봤는데..
    대체로 어려운 사람들이 상황파악이 안 되더군요....
    나혼자 미친* 널뛰듯 하다가 따당하고..(혼자 잘나서 그런답니다...)
    슬펐어요....

    지금은 묻지도 권하지도 않습니다......

  • 19. 저..
    '08.11.5 10:18 AM (219.240.xxx.46)

    부산출신..예전 선거때 어느 식당에서 김대* 찍었다는 소리에...밥먹다 그 식당아줌마한테
    쫒겨난사람입니다...빨갱이 찍었다공...아효....
    이 글 공감합니다...

  • 20. 공감백배
    '08.11.5 10:19 AM (220.75.xxx.188)

    저도 천민이지만 멍청이는 아니죠.
    가난이 부끄럽기보다 멍청한걸 부끄러워야할텐데, 어찌 사람들은 가난이 죄인마냥 돈으로 모든걸 판단하려 드는지..
    구름이님 글에 공감 백배입니다.
    아울러 저 아랫동네 사람들 어찌 개선 안될까요??

  • 21. 경남입니다.
    '08.11.5 10:20 AM (61.83.xxx.186)

    무지는 큰 죄입니다. 저도 죄인입니다. 공부해야합니다.

  • 22. 어설피
    '08.11.5 10:21 AM (115.22.xxx.203)

    저도 그 아랫동네 사람인데요..
    참 답답합니다.
    근데요.잠시 불끈해 지는 기분.... 저 윗동네 울 나라에서 젤 잘 사는 사람들이 가장많은 동네에서는 왜 왜 교육감을 그 녕감으로 뽑았을까요?

  • 23. ..
    '08.11.5 10:23 AM (203.228.xxx.84)

    글쎄요..MB아닌 딴 사람이 했으면 지금 이 지경이 안됐을까요? 노무현도 그렇고 한나라도 그렇고, 다른당도 마찬가지이고..도대체 왜 모두 남탓을 한답니까? 구름이님..그렇게 잘났습니까? 그들이 잘못한것 많고도 아주 많지만, 제가 보기엔 대안도 없습니다. 구름이님이 대통령 하면 어떻게 하실 수 있는지요? 당장 경제가 살아날까요? 답답합니다.

  • 24. 후우..
    '08.11.5 10:24 AM (115.138.xxx.150)

    가난하면서 멍청한 사람들..
    돈은 많은데 멍청한 사람들..
    아.. 살기 힘들어요...

  • 25. ..
    '08.11.5 10:26 AM (203.228.xxx.84)

    저는 미국의 정치와 경제 잘은 모르지만, 우리나라보다 훠얼씬 보수적이고 대대로 앵글로섹슨 정통의 혈통만 대통령이 되어 온 걸로 알고 있습니다. 미국도 지난번 우리나라처럼 노무현을 뽑는 형국인것 같습니다. 제발 오바마가 노무현같지 않게 기반을 단단히 잡아서 훌륭한 대통령이 되기만을 바랍니다.

  • 26. 대표적인 사람 있죠
    '08.11.5 10:26 AM (131.215.xxx.22)

    Joe the plumber라고.. 갖고 있지도 않은 돈에 대해 세금 올릴까봐 오바마가 싫다고 했다지요. 참고로 오바마는 연 250만불 이상의 고소득자에 대해서만 소득세를 올릴거라고 했는데, 이 사람은 250만불은 커녕, 무허가 배관공이라서 오히려 오바마 정책에 의해 득을 볼 사람인데도 말입니다.
    어제 신랑이 오바마 진영 자원봉사로 유권자에 전화 돌리는 일을 했는데, 한 유권자가 자기는 메케인 찍는다고 했답니다. 그래서 이유를 물으니 전국 총기 연합에서 오바마 되면 사냥총 소지가 불법이 될거라고 했답니다. 뭐, 사냥총 소지가 불법이 되지도 않을 뿐더러, 어찌 그런 이슈가 중대한 대통령 뽑는 기준이 되는지...
    그래도, 이번 미국 선거는 희망이 보입니다. 진보세력이 항상 우세한 학교 뿐 아니라 바깥 공기도 오바마를 많이 지지하고 있는게 피부로 느껴집니다.

  • 27. .
    '08.11.5 10:26 AM (211.218.xxx.135)

    윗님, 그사람들은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멍청이들이 계속 멍청이로 남을 수 밖에 없는 사회구조를 고착화 시키고 합니다. 그러니 당연히 선택은 공**이였죠.

    이런글 참 답답합니다. 그리고 아이들에게 비판적 사고를 키워주지 못하고 계속 주입식, 문제풀이와 암기만 강요하는 교육시스템에 더 답답함을 느낍니다. 가난하지만 멍청이는 아니고 싶은 일인이였습니다.

  • 28. 빈정상함
    '08.11.5 10:27 AM (59.5.xxx.126)

    가난하고 멍청한 주제에 꼴에 오기는 있어서 빈정까지 상합니다.

  • 29. 적어도
    '08.11.5 10:27 AM (125.184.xxx.32)

    많이 가진 사람들 편에 서서 일을 하지는 않았겠지요.

  • 30. 희망
    '08.11.5 10:28 AM (116.39.xxx.156)

    멍청하기보다 희망과 신뢰가 없는게 아닐까요? 어떤 지도자도 나를 지켜주지 못할거라는 절망과 불신. 한때 그 절망과 불신을 접고 표를 줘보기도 했지만, 무슨 이유인지는 모르나 다시 그들은 절망과 불신으로 돌아서게 되었지요. 전 그래서 쉽게 그들은 멍청하다고 못하겠습니다.

    미국의 가난한 사람들은 똑똑할까요? 아니요.. 희망과 신뢰가 있어서라고 생각합니다.

  • 31. ..
    '08.11.5 10:28 AM (67.85.xxx.211)

    어설피님,
    우리나라 잘사는 1%에게는 그 녕감이 제시한 룰이
    자기들에게`만 ' 유리하기 때문입니다.;;;

  • 32. 앗 오타
    '08.11.5 10:28 AM (131.215.xxx.22)

    250만불이 아니라 25만불 입니다.

  • 33. **
    '08.11.5 10:29 AM (203.130.xxx.149)

    이명박과 한나라당은 부자(자신들)을 위한 대통령이고 당이지요
    강남과 부자들이 적극 지지하는건 당연한데
    근데 가난한 사람들까지 지지하는거 보면 어이없어요.
    자기집도 없는 사람들이 종부세를 폐지해야하는지 세금폭탄이지
    하는것 보면 어이 상실이죠

  • 34. 구름이
    '08.11.5 10:30 AM (147.46.xxx.168)

    당장 경제를 살린다고 한사람은 이명박과 한나라당입니다.
    대선기간 내내 경제 반드시 살린다고 큰소리 치고 다닌 사람은 이명박입니다.
    노무현때 경제는 지금과 비교하면 엄청 나은 편입니다.
    세계경제가 나쁘니 우리도 어쩔 수 없다고요? 그럼 작년에는 세계경제가 좋았습니까?
    그런대도 계속 큰소리 치고 다녔지요.

    경제 당장 안살아납니다. 맞습니다. 그렇다면 그렇게 진솔하게 국민들에게
    얘기를 했어야지요. 그리고 차근 차근 어려움을 극복할 정책을 펴야지요.
    적어도 지금보다는 잘 할 수 있습니다. 레이거노믹스로 부자와 삽질 정책만 들고 나오는
    이정부만 아니라면, 불황에 어려운 서민중산층을 위한 케인지언 정책을 펴고
    잘 버틸 수 있는 정책만을 편다면, 어렵지만 용기와 희망을 가지고 그래도
    가능한한 빠르게 경기가 회복 될 수 있도록 할 수 있지요.

    대안을 보지도 않고, 공부하지도 않고, 그놈이 그놈이다 생각하면 앞으로도
    희망 없습니다. 제발 공부를 합시다. 아는만큼 보입니다.

  • 35. 저는
    '08.11.5 10:31 AM (119.207.xxx.10)

    가난하지만 멍청하진 않는데.. 정말 주변에 가난하지만 멍청한 사람들이 많아서 아무리 이야기를 해줘도 못 깨우치는 사람들 정말 답답해요.

  • 36. 랄라
    '08.11.5 10:31 AM (124.49.xxx.213)

    203.228.140.xxx /장담합니다. 이 지경까지는 안 됐습니다.
    최소한 나라를 운영하는 건 사람이어야지요.
    어디서 삽질하는 설치류가 인간의 언어로 소통조차 못하면서 나라를 운영합니까?

    그런 사람을 망상과 착각으로 그 자리에 앉혀준 사람들, 이기적이거나 멍청한 거 맞습니다.
    이런 글, 진지한 반성을 촉구하는 이런 글에 꼭 엉뚱한 양비론으로 접근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미국이 전통적인 상류층에서 대통령이 나온 거 맞죠. 그러나 최소한 그 사람들은 적절한 능력과 소양이 있는 사람들이죠. 이런 천박한 무리들은 아닙니다.

  • 37. 평안과 평화
    '08.11.5 10:33 AM (58.121.xxx.168)

    그래요, 구름이님,
    살릴 경제가 있어야 살리지요,
    경제가 죽어가니
    큰소리 치는 거 아닌가 싶구요,
    죽어야 살리는 거라고
    그래서 일부러 죽이는 건 아니겠지요?

  • 38.
    '08.11.5 10:36 AM (122.34.xxx.54)

    멍청하고 못사는 사람은 어디에나 있나봐요
    그래도 미국은 좀 그 수가 덜한가봅니다.
    오바마 같은 인물도 나오고...

    자게에 보면 정치 관심없을수도 있는거다. 그게 죄는 아니지 않느냐
    그가 대통령이 된다고 누가 이렇게 될줄 알았냐
    하며 자신의 청순한 뇌를 옹호하는 항변의 글을 종종 보는데요

    그런분들 죄인맞다고 생각합니다.
    관심도 없어 투표도 안하고, 뭐가 뭔지도 모르고 무턱대고 찍고..
    그분들 덕에 이모냥 이꼴입니다.
    경제가 마냥 어렵다고 욕할생각은 없습니다.
    그가 내놓는 현안이나 정책하나하나
    긍정적이고 건설적인 가치관이나 세계관을 전혀 찾아볼수가 없습니다.
    아무것도 기대할수없다는 것,, 절망입니다.

    정치에 모두 열올리고 욕하고 흥분하란 소리가 아닙니다.
    헛꿈꾸지 말고 똥인지 된장인지 고심하는 시간을 좀 가졌으면 하는 바람일뿐이죠

  • 39. 제가
    '08.11.5 10:38 AM (203.228.xxx.84)

    하고픈 말은 지난 후보 중 누구가 됐어도 비슷하다는 말입니다. 그 후보들 중 잘 할 수 있는 사람 있었습니까? 누구를 뽑았어야 합니까? 국민들이 선택할 수 있는 사람 중에 있기나 했습니까 결국 선택도 못했지만, 답답하더군요. 후보에 나오지 않은 훌륭한 사람이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그리고, 왜 우리는 적절한 능력과 소양을 갗춘 후보가 없는 겁니까?

  • 40. 이정부는
    '08.11.5 10:38 AM (211.35.xxx.146)

    가난하지만 멍청하지 않은 사람들은 빨갱이로 몰아부치니

    가난하면서 멍청한 사람들이 벗어나질 못하네요. 사이비종죠 신자들처럼 뭐가 잘못된 건지 모르는

    암튼 요즘은 비정상이 정상이라고 우겨서 정상이 비정상인것 같아 뭐가 뭔지 도무지 @@@@

  • 41. 경운엄마
    '08.11.5 10:39 AM (125.132.xxx.182)

    징글징글한 탐욕때문이지요.... 낮은 직위의 백인들은 그들의 지위나 재산을 흑인이나 동양계가 강탈해간다고 믿지요 이런논리가 폭스나 기타 미디어를 통해서 가난한자들에게 주입됩니다...
    자기보다 약자들 빈자들에 대한 있지도 않은 상대적 우월감 같은것들이 강합니다 이게 무식하고 가난한자들의 보수정당 몰표이유중 하나입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지지요 경상도몰표의 이유는 다른 시도로 갈걸 다 빼앗아오란 말입니다 계급이고 뭐고 없지요 그들지역의 토호들이 기백억을 번다면 단돈 몇십만원이라도 줏을수있다고 지방의 빈자들이 생각하기 때문이지요 다른지역에 돌아가야 할것이라도 태연히 강탈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전라도를 욕하고 그들을 적으로 삼으로써 디바이드앤드룰이 만들어지고 그럼으로써 경상도 의 가난하고 무식한 넘들은 지들이 그래도 전라도 것들보다 낫다는 우월감을 가지지요...
    경상도 빈자들이 나 미국 의 하층백인이나 극우보수주의자들에게는 밥일뿐입니다 눈도 없고 영혼도 없고 탐욕만이 있는...


    교묘히 조중동과 딴나라가 이것을 지방토호들과 더블어 조장을 합니다...

  • 42. 가끔 생각나는..
    '08.11.5 10:39 AM (75.143.xxx.48)

    베를린님이 가끔 우금치를 넘지못한 동학혁명을 한탄하시곤 했는데..
    인터넷도 없던 그 옛날 가난한 이들이 ..우리보다 훨씬 나았구나..
    우리는 조상들보다도 더 무식해지는구나...하는 생각에 우울해집니다
    황야에 초인이 나타나도 알아보지 못할 우리들...ㅠㅠ

  • 43. .. 님
    '08.11.5 10:39 AM (211.173.xxx.198)

    다른사람이 했으면 경제는 어떨지 몰라도, 이처럼 부패하고 부도덕한 사회는 되지 않았습니다.
    대체 아직도 무슨생각을 하길래 그런 말씀을 하시나요
    무지하신건가요^^

    가난하다는건 욕먹을일은 아니지만, 멍청하다는건 욕먹을만합니다.
    전에는 그런생각을 안했는데, 무지하다는건 비난받을만합니다. 요즘은 알려고만 하면, 정보는
    무한대로 널려있습니다. 노력을 안하는 결과일뿐이라는 생각입니다.

  • 44. 나는
    '08.11.5 10:39 AM (211.58.xxx.21)

    세상에서 제일 싫은 것 중의 하나가 말도 안되는 양비론이더라구요.
    나쁜 놈들이 할말 없을 때 끌어다 쓰는 것도 싫지만 더 싫은 건 그래,그래 다 똑같지 뭐하고 맞장구 쳐주는 사람들.

  • 45. 천만에요
    '08.11.5 10:42 AM (67.85.xxx.211)

    누가 됐어도 2메가 보다는 나을겁니다.-_-;;;
    후보중에 그렇게 무식하고 사기꾼 기질만 있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 46. 멀쩡한 경제 죽였네
    '08.11.5 10:43 AM (61.82.xxx.105)

    그래서 그렇군요. 경제 살리려고 멀쩡한 경제 죽이고 그런건가요

  • 47. 탐욕
    '08.11.5 10:44 AM (125.132.xxx.182)

    눈도없고 영혼도 없는것들이 이제 인터넷을 누비지요 말도 안되는 논리을 들고옵니다 조중동이 가르쳐준 물타기 그게 최고의 무기이지요

    정치건 인생이건 상대적인 우월함의 가치를 따져봐야하는데 이 영혼 없는것들은 다다 똑가다고 우기지요 똥이나 된장이나 마차가지고 우깁니다..

    그래야 지들이 편하지요

  • 48. ㅋㅋㅋ
    '08.11.5 10:45 AM (124.137.xxx.130)

    203.228.140.xxx 님 보니 웃음이 나네요. ㅋㅋㅋ
    단순히 누가한들 어렵다~라고 말하지 마시고 이 어려운 난국에
    쥐새끼나 그 졸개들이 하는 정책을 가지고 말해 주셨으면 하네요.
    뉴라이트식 댓글 티나요...

  • 49. ..
    '08.11.5 10:47 AM (203.228.xxx.84)

    MB 옹호할 생각 추호도 없습니다. 양비론 펼칠 생각도 없습니다. 멍청한 국민으로서, 왜 우리 후보 중엔 오바마 비슷한 사람도 없냐는거고..제가 보기엔 정상적인 후보 없었습니다. MB가 그 후보들 중 최악이이고, 이 세상에서 최악이라고 하는 말에 박수쳐야 하나요?

  • 50. 누가됐어도
    '08.11.5 10:49 AM (122.34.xxx.54)

    누가됏어도 같았을거라구요?
    누구라도 세계적경제침체에 효율적인 대처는 별 기대하지 못했을망정
    (지금보다 더 망치기는 힘들듯) 누가 됐어도 지금보다 나았을겁니다.
    그 누구도 멍박씨 처럼 조직적으로 치밀하게 강부자를 위한 정책에 몰입하지는 않았을테고
    뉴라이트가 이리 설쳐대지는 않았을겁니다.

    먹고 사는게 전부는 아닙니다.
    이정부는 서민의 정신과 신념,
    국민으로서 국가적 자부심과 이념 마저 강탈하고 황폐하게 하고 있습니다.

  • 51.
    '08.11.5 10:52 AM (125.178.xxx.80)

    빨갱이 소리 들으려면 아랫동네까지 갈 필요도 없습니다.
    집회 다니면서 대한민국의 수도라는 서울 한 복판에서도 비일비재하게 듣는 말이니까요.
    요새 뉴타운으로 살던 집이 철거되면서 이리저리 내몰리는 사람들 기사를 보면서요,
    처음 뉴타운 계획, 추진해서 밀어붙인 이메가와 일부언론의 감언이설에 넘어가 저리 되었다고, 왜 자기들 사정을 챙기지 못했냐고 안타깝기도 했지만,
    그러면서도 부자를 위한 감세정책 펴는 이 나라 정책에 고개를 끄덕이는 걸 보고...안타깝기도 넘어서 화가 나더군요.
    사람은 생각하면서 살아야 합니다. 공부하면서 살아야지요. 내가 억울하게 당하지 않으려면 당연히 그래야 하는 거 아닙니까?
    짓밟히면서도 아직도 성인을 바라보듯이 수첩공주를, 딴나라당을 우러러보는 그들을 보면서 참으로..우리나라는 멀었다 싶습니다...

  • 52. 도둑넘이야
    '08.11.5 10:53 AM (125.132.xxx.182)

    누굴 뽑아도 마찬가지야 다 도둑넘이야

    이런 논리는 그야말로 경상도 빈자나 이땅의 무식하고 탐욕스러운 자들에게 조중동이 선사해준 최고의 논리지요...

  • 53. 인천한라봉
    '08.11.5 10:55 AM (211.179.xxx.43)

    ㅋㅋ 무섭습니다. 다음선거에.. 멍청한 선택이 없어야하는데..
    쥐봉이 이후 자그만 투표결과를 봐도.. 후덜덜..

  • 54. 위에 제가님 말
    '08.11.5 10:55 AM (210.94.xxx.89)

    일부 동의합니다.
    전 MB를 서울시장적부터 싹수가 노랗게 봤던 사람이지만 지난 대선은 그 탐욕의 폭풍에 절망하고 제 선거권을 포기했습니다. 제 희망을 걸 수 있는 후보도 보이지 않고 이미 그 전과 14범은 온갖게 다 까발려져도 그저 우리는 돈만 벌면된다 고 열광하던 분위기 였으니까요..

    하지만 이 글은
    그 당시를 후회하는 글만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가 문제이지요.
    장담컨데 지난 대선의 그 후보들 중 누구라도 지금보단 나았을 것입니다.
    적어도 말은 통하겠지요.
    그래서 전 후회합니다. 최선이 아니면 차선이라도 선택했어야 합니다.

    다음 대선에도 최선이 안 나올 가능성이 큽니다.
    최악의 경우 회창과 그네 중 누구를 선택해야 하나 를 고민해야 할 지도 모릅니다.
    악몽이지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우리의 한 표를 정말 진지하게 생각해야 합니다.
    차차차차차선이라도.. 최악보다는 낫다는걸 지금 경험하고 있지 않습니까.

    더불어
    지난 교육감때 강남이 공씨를 선택한 거에 대해선 이의가 없습니다.
    그들은 그들의 이익에 맞게 선택한 것이지요.
    전 우리나라에서 노블리스 오블리제는 바라지도 않습니다.
    그냥 다만 정말로!
    원글처럼.. 가난하며 멍청한, 제 밥그릇이 먼지도 모르는 사람들이 나에게 자꾸 피해를 입히는 것이 너무 절망스럽습니다.

  • 55. 아참
    '08.11.5 10:57 AM (211.58.xxx.21)

    대책 안서는 댓글 계속 다시는 분!
    쥐박이가 그 중 최악의 후보였다는 걸 아직도 인정 못하시겠다고 하시네요.
    그렇게 계속 생각하시고 사세요!쥐박이가 최악은 아니다라고 혼자 되니이고 사세요.
    남 짜증 배가시키지 마시고.

  • 56. 천만에요 22
    '08.11.5 10:59 AM (220.75.xxx.188)

    누가 됐어도 2메가 보다는 나을겁니다.-_-;;; 2222222222222222

  • 57. 꽁알이
    '08.11.5 11:01 AM (124.53.xxx.81)

    나이 서른 일곱 먹도록 정말 싫고.. 이해 안가는 거...
    경상도.. 전라도.. 편가르기.. 서로 각자의 당에 선거 몰표주기..
    다른데보다 그 두곳을 왜 그런 역사(?)를 갖게 됐는지...
    마치.. 남북분단된거처럼...
    아마.. 잘 알지도 못하고 휩쓸려서 <그냥 그래야하나보다~>하는 사람도 많을 거 같고...

    우리보다 나이 많으신 어른들은 어쩔 수 없다 치더라도
    우리는 그런 지역감정이나 생각없음을 따라가지 말고
    지금이야.. 이미 엎지러진 물이니까 어쩔 수 없다.. 체념하지만
    다음번에는 우리도 우리나라를 잘 이끌어갈.. 최소한 더 망치지는 않을
    그런 대통령을 뽑을 수 있도록
    스스로 공부도 하고... 관심도 갖고.. 주변사람들과 의견도 나누고... 그래야할거 같아요.
    .................
    미국이란 나라.... 오늘따라 유난히 부럽습니다.

  • 58. 그리고
    '08.11.5 11:05 AM (210.94.xxx.89)

    '남 탓만 하십니까?' 는 혹시 '왜 정부 탓만 하십니까?' 라는 의미인가요?

    그렇다면 그건 정말 아니지요.
    잘 살건 못 살건 우리 모두 국가 시스템에 귀속되어있는 사람입니다.
    나라 망하라고 부추기는 사람이 있다 고 누가 씨부렁 거렸지요 청기와 사는 쥐가..
    웃기는 소리입니다. 누가 그럴까요? 제정신으로.
    국가 시스템이 무너지는데 저 혼자 잘 살 사람 아무도 없습니다. 불가능하지요.

    그렇기에 우리는 세금을 내고 공동체 생활을 합니다.
    그리고 그 의무를 다 하였으니 권리도 받아야 하지요.

    정부 탓 하는건 결코 남 탓이 아닙니다. 정부가 잘못하는데 지 혼자 잘 살 사람 아무도 없습니다.
    게다가 우린 세금까지 내고 의무를 다 하고 있습니다.
    저들은 우리 세금 받아먹고 우릴 위해 일 할 '의무' 가 있는 놈들입니다.

    당연히 탓을 해야지요. 안그럼 머하러 세금 냅니까.

  • 59. ...
    '08.11.5 11:14 AM (125.131.xxx.59)

    원래 가난한데 거기다 멍청하니 귀가 얇고
    그러다보면 자기한테 뭐가 더 좋은 건지 판단을 제대로 못하고
    돈은 벌어 엉뚱한 데다 날리고
    그래서 이렇게 되는 거죠
    문제는 자업자득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남들한테까지 피해 주는 시스템이라는 거...

  • 60. ..씨 좀
    '08.11.5 11:22 AM (123.98.xxx.184)

    그만하고 공부 좀 하라구
    좋게 말할때 좀 알아들으면 망신이나 아니지
    누구나 해도 이렇게 됐다는 증거를 대보든가
    왜 좋게 공부하라고 하는 말을 못알아듣는지
    어떤 과정으로 이지경에 왔는지 모르나보네
    시장을 보는 눈이 없으면 입닫고 가만 있던지
    경제학적인 눈으로 정확히 따져야 책임을 알 수 있기에 미네고 구름이고 공부하라고 얘기하는데
    도대체 증말 답답이구려
    관련업계 종사자들은 참으로 쓴 입으로 말도 못잇는데
    그나마 떠도는 그 말들을 잡아서 눈치껏 알아차릴것이지
    밥을 떠먹여줘야 아나

  • 61. 로얄 코펜하겐
    '08.11.5 11:24 AM (121.176.xxx.98)

    양비론.. 물타기..
    제가 단언하건데 mb아니었으면 누가 됐더라도 이지경까지 오진 않았을겁니다.
    물타기 하는 사람들한테 이런말 해주고 싶네요.
    히딩크를 왜 그 많은 돈을 주고 모셔왔는지.. 결국 지도자가 중요하다는 말입니다.
    학연 지연 다 물리치고 실력으로만 뽑으니 우리 4강 갔잖아요.
    물타기 하는 인간들. 참으로 저질입니다. 더러운 왜나라당..
    참, 전 고향이 경남입니다. 한두명 깨어나오고 있긴 하지만 아직도 힘든 곳이네요..
    저희 아버지.. 정말 답답합니다. 정말 가난해서 못배운것도 한스러운데 왜...ㅠㅠㅠㅠㅠㅠ

  • 62. 정말..
    '08.11.5 11:33 AM (210.205.xxx.115)

    누가 됐어도 이메가보단 나을겁니다...어디 그게 인간으로 보이나요..정말 하루도 죽이고 싶지 않은날이 없었어요...그넘이 그넘이라는 발상...정말 위험한 생각입니다..

  • 63. 근데,,
    '08.11.5 11:34 AM (124.49.xxx.163)

    가난하면서,, 똑똑하면,
    요즘세상에 얼마나 속이 뒤짚어지고
    갑갑할까요..

  • 64. phua
    '08.11.5 11:34 AM (218.52.xxx.102)

    단독주택에 살았을 때, 방 하나를 300만원(1987년 입니다)에 세를 주고
    3년동안 그 값으로 살게 했는데, 이사갈 때 저희를 원망하더군요,
    그 동안 전세값을 올려 받지 않아서 ,돈이 300만원 밖에 안 된다구,,,

    그 뒤로 그런 사람들에 대한 동정을 많이 접었답니다,

  • 65. 청라
    '08.11.5 11:37 AM (218.150.xxx.41)

    지금의 기성세대중에 멍청하고 가난한 사람들은
    제대로된 교육받을 기회가 없었습니다.
    중등교육까지만 받은 사람들, 특히 지방에 살면서 아무런 자극없이
    물 흐르는대로 떠밀려 일생을 사는 사람들...무슨 교육으로 자신을 바꿔야 하는지도
    모르는, 조중동에 중독된 사람들 많습니다. 이 상황이 꼭 그들만의 잘못이기만 할까요.
    교육의 기회를 주지않은 나라의 잘못은 없을까요..
    그런 사람들 대부분 충청도처럼 떼지어서 묻어가기 투표 합니다.
    이동네 *협조합장 선거가 있는데...제 주변 사람들 학연, 지연으로 선거운동 하더니
    투표하러 떼지어 몰려갔습니다. 투표권없는 사람들까지도...

  • 66. 흐..
    '08.11.5 11:46 AM (121.171.xxx.118)

    사람들이 착각하는데 도덕성 없는 부자가 남을 위해 뭔가를 할거라는거죠. 솔직히 비웃음 나옵니다.

  • 67. 가슴아파요
    '08.11.5 11:49 AM (220.69.xxx.144)

    남쪽지방에 사는 사람입니다.
    저도 가난하지만 멍청했었죠.
    하지만 지금은 열심히 공부하고 주위에 있는 사람들 가르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정말 답답해요
    차라리 못배우신 부모님 세대들은 더 설득하기 쉬웠어요
    논리적으로 차근차근 반복적으로 말씀드린 끝에 지금은 딴나라당을 외면 하셨지만
    40대 분들의 그 아집에 정말...
    진짜 못배워서 무식해서 주위에 말도 아닌 논리에 휘둘리시는 거면 이해나 하지요
    근거도 없는 맹목적인 딴나라당 지지는 도대체 어디서 나오는 건지...

    차라리 나라가 이렇게 되는것을 보면서 이제 깨달으시겠냐고 묻고 싶을 지경이에요ㅜㅜ
    (그때 결혼한지 얼마 안된 새댁이 시댁식구들 한데 따지고 든다고 성깔 있다는 소리까지 들었지요 후후)

    하지만 지치지 않을꺼에요.
    난 이 나라에서 살아가야 하고
    이 나라에서 살아갈 아이들이 있으니까요.
    가난은 벗어나지 못할 지언정
    많이 듣고 많이 보고 많이 공부하고 많이 얘기해 주면서
    작지만 정말 보잘데 없는 노력이지만 노력할랍니다.

  • 68. 제발...
    '08.11.5 12:02 PM (221.138.xxx.36)

    상식이 통하는 사회에 살고 싶습니다.

  • 69. zz
    '08.11.5 12:08 PM (211.222.xxx.229)

    가난한 사람으로서 기분나쁜 글이에요..
    다 그렇다고 생각하고 보지마셔요...
    가난한 사람들이 신문 몇쪼가리 보면서 정세탓을 할수있겠습니까..
    아니면 인터넷뒤져가면서 올바른 시각을 가질 여유가 많겠습니까..
    다 보듬어 안아야할 울국민입니다... 이 가난한 사람이
    더이상 멍청하지않게 나라를 잘 이끌어나가야할 사람들이 더 잘해야겠지요..
    먼저 아는 사람이 먼저 실천하면 됩니다... 그러다보면 조금씩 나은 세상이 오겠지요..

  • 70. gondre
    '08.11.5 12:23 PM (220.70.xxx.114)

    윗분
    기분나쁘신가요?
    이글은 가난한사람 모두를 싸잡아 이야기한건 아닌데요.
    가난하면서 멍청한 사람들 이야기 하시는거잖아요.
    가난하다고 다 멍청하진 않죠.
    요점을 왜 흐리시나요?

  • 71. 맞습니다.
    '08.11.5 12:43 PM (218.159.xxx.125)

    가난하더라도 멍청하지 않게 노력하겠습니다.

  • 72. 모순
    '08.11.5 12:58 PM (58.150.xxx.102)

    공정택 교육감.... 서초, 강남, 송파구에서만 우세했습니다. 그래서 당선되었구요
    역대 서초 강남구에서 어느당을 지지해왔나요? 우리나라와 비교할 일 아닙니다.

  • 73. ..
    '08.11.5 1:05 PM (211.193.xxx.139)

    요점만 옳다면..다 좋은걸까요..
    가난한 한 회원의 마음까지 배려해 달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제겐 기분나쁜 글이라고 말한다면 저는 콤플렉스 덩어리 멍청한 사람일까요..

  • 74. ..
    '08.11.5 1:05 PM (221.139.xxx.172)

    울나라는 가난한데다 멍청한 사람들보다는 지역주의가 더 문제 아닐까요.
    거기에 남북대치상황에 따른 색깔론..
    넓은 땅 경북 울진이 예전엔 강원도 땅이었다 하더군요.
    영남권 늘이기위해 박정희가 바꿔버렸다고..
    에휴...모르겠습니다..
    요즘은 좀 기운이 안나네요...

  • 75. 가난하지만
    '08.11.5 1:21 PM (122.128.xxx.156)

    상식이 무엇인지 아는 사람으로서 기분나쁘네요.
    멍청해서 똑똑해서 이런 거 소용없습니다.
    상식이 무엇인지 아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네요.
    초등 아이들도 대통령이 잘못되었다고 합니다.
    무언가에 짓눌려서 살아가는 세상이 잘 되고 있는건가요.
    가난하지만 멍청한 부류보다 부자지만 자신의 욕심만 채우려는 부류들이 이렇게 만든겁니다.
    아는만큼 보인다고 하는데 아는만큼 돈이 보여서 그렇게 욕심을 부리는겁니까...

  • 76. 교육감선거...
    '08.11.5 1:26 PM (118.32.xxx.111)

    전 아이도 없지만 그래도 나은 미래를 위해 가서 투표하고 왔습니다...
    제가 열받는것은 자기자식이 있는데도 관심없고 들으려하지않고 투표하지 않은 제 주위의 사람들입니다.....
    강남사람들이 공정택을 찍은것보다 투표를 하지않은 다른동네 사람들이 더 한심해 보입니다...
    저도 최근 마음 많이 접었습니다.....
    가난하지만 그래도 멍청하지 않도록 노력하는수 밖에요......그런데 멍청하지 않을려면 경험이 최고인것 같습니다.....ㅠ.ㅠ

  • 77. gondre
    '08.11.5 1:42 PM (220.70.xxx.114)

    저도 가진것 쥐뿔도 없습니다.
    요즘 우리나라에서 상중하로 본다면 중하쯤 갈까요..
    저도 가난하지만 다른 가난한 사람들에게 말씀드리고 싶어요.
    대선때 많은 가난한사람들도 쥐박이 찍었습니다.
    하지만 있는사람들 타위팰리스사람들 투표율이98%였다면서요?
    누굴찍었을까요?
    서울시교육감선거때..아쉽게도 전 서울사람이 아니라 투표를 못했습니다만
    강남 서초에서 공씨에게 몰표주고 다른구에선 주후보가 이겼죠?
    이건 뭔가요?
    있는자들 똘똘 뭉쳐서 자기들 유리한쪽으로 바꿔갑니다.
    근데 없는사람들 뭔가요?
    똘똘뭉쳐도 힘든판에..
    눈 크게뜨고 세상을 똑바로 봐야합니다.
    그리고 뭉쳐야지요.있는자들 뭉치는거 보세요.
    있는자들이 망쳐놨다고 한숨만 쉬지 말자구요..
    우리도 저것들이 더이상 뻘짓 봇하게 뭉쳐야 합니다.
    그러려면 선거에서 똑바로 찍어야죠..

  • 78. ...
    '08.11.5 2:11 PM (58.143.xxx.10)

    코끼리는 생각하지마 이 책 읽어보세요.

  • 79. 요새
    '08.11.5 2:54 PM (123.212.xxx.127)

    제가 통탄하고있는바를 써주셨네요
    게으름과 멍청하것은 죄입니다.!!!그래서 제자녀들에게 항상 일깨워주고있네요
    지도자하나 뽑아놓고 앞으로 가야할길에 이렇게 후덜덜거리는건 처음인듯합니다.

  • 80. ㅠㅠ
    '08.11.5 2:56 PM (118.223.xxx.158)

    전 이정권되자마자,,대한민국국민 수준이 아직 이정도라는 사실에 깊이 절망했습니다,,,

    누가 해도 똑같다구요?,,그렇게 세상 다거기서 거기면 왜 고르고 골라서 결혼들 하십니까,,,ㅜㅜ

    전 그런 사고방식이었다면 아무남자나 그놈이 그놈이니까 걸리는 데로 결혼해도 된다는 애기신가요?,,

    저희 친언니도 재력은 상당하나 나름 불행한 결혼 생활을 하지요,,만나면 입에 붙은 소리가 그놈이 그놈이래요,,,

    그렇게 생각이라도 해야 속편하고,,저한테도 강요합니다,,,,저 정말 듣기싫네요,,그거 인생포기한 사

    람이나 하는 소리죠,,하물며 나라의 운명이 걸렸고,,나름 선택의 권리도 있는데 다 똑같다뇨,,,

    그런 사고가 점점 발달하기보다는 후퇴시키는 지름길이죠,,,

  • 81.
    '08.11.5 3:15 PM (125.246.xxx.130)

    가난한 사람들, 교육도 못받고 하루하루 벌어 먹고 사는 사람들에게
    시국을 보고 비판하는 건 언감생심 꿈도 못꿀 일이지요.
    그러니 사태파악이 안되는 거고, 믿고 싶은 것만 믿고,,,어쩌다 보는
    조중동 신문에서 하는 말이 다인줄 알지요.
    대선 뿐 아니라 총선때 노원에서 홍정욱이 나왔을때도..
    그 가난한 사람들이 결국 누굴 찍었나요?
    누가 죄인인가요?
    범죄가 범죄인줄도 모르고 당장 오늘 자식들 입에 들어갈 쌀 한봉지를 걱정하는 그들의
    고단한삶이 죄인거죠.

  • 82. 기막힌 일
    '08.11.5 3:59 PM (121.162.xxx.123)

    제 주변엔 이런 분도 계세요.

    공기업 민영화가 일정부분 평등사회로 가는 거다 (이 말 듣고 싸웠습니다.)

    미국 소고기 수입- 싼고기 들여와서 국민들 먹이겠다는게 뭐가 잘못되었냐.

    내용으론 한 70~80대 노인네 소리같지요?

    40대 중반 아저씨 뇌 속 생각입니다.

  • 83. 가난
    '08.11.5 4:02 PM (122.34.xxx.54)

    그런데 원글에서 가난한 사람들이란
    윗글님이말한 당장 그날 하루 먹을 것도 없어 힘들어하는 극빈자가 아니고
    평균적인교육을받고 경제력을 지닌 서민을 말하는게 아닐까요?
    그런 극빈자를 가난하고 멍청하다고 욕하는것은 아닌데...
    그런 극빈자들만의 투표율로 이런결과가 나오기는 힘들죠

  • 84. 가원
    '08.11.5 5:44 PM (152.99.xxx.11)

    전 차상위계층입니다;... 제가 앞으로에 대해 확실히 말할 수 있는 것은, 공부하지 않으면 도태된다는 것입니다. 계속 매트릭스 속에서 살고 싶으면 더욱 쪽쪽쪽 내 자녀들까지 시스템에 빨려 먹힐 거구요. 하나라도 눈에 불을 키고 공부하면, 뒷통수를 맞더라도, 단체기합을 받더라도 좀 덜 맞고, 마음의 대비라도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자신의 생존을 위해서라도 다른 현명한 분들이 말씀을 하시면 마음을 열고 들 을 줄 아는 귀를 갖고 있어야 그래야 희망이라도 있답니다ㅠㅠ

    오기나 무지, 무식, 우김은 곧 나에게 칼이 되어 돌아올 거예요ㅠㅠ
    세살 먹은 아이한테도 배워야 한다는데, 이게 뭐냐구요ㅠㅠ

    이 무지한 저에게도 한줄기 빛으로 화해 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할 뿐입니다ㅠㅠ

  • 85. 공감
    '08.11.5 6:34 PM (211.38.xxx.16)

    합니다,
    고 함석헌 옹님의 말씀도 떠오르네요,,,
    착하고 우둔한 사람처럼 쓸모없는 사람은 없다고,,,
    멍청한 가난뱅이,,,잘못 해석하는 사람들 있겠지만
    구름이님 말씀은,,,가난한 이유에 대한 의심없이 권력과 돈 앞에 고개 숙이는 사람들을 말씀하시는 것이겠지요,,,

    하여튼 내 나라 대통령도 아닌데 오늘은 뿌듯합니다^^

  • 86. 이정권땜에
    '08.11.5 6:37 PM (211.173.xxx.198)

    공부 무쟈게 하고있습니다.
    모르고 있으면 또 당할까봐서요~~

  • 87. 에헤라디어
    '08.11.5 6:50 PM (125.208.xxx.144)

    네 평생교육의 의미를 새롭게 다짐하는 요즘입니다.
    정말 공부 많이 합니다. 더욱더 공부해야 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 88. phua님의
    '08.11.5 7:33 PM (125.131.xxx.59)

    댓글을 보니 한숨이 절로 나오네요...-_-
    뭐 다들 알아서 살겠죠 쩝..

  • 89. 나만이런가
    '08.11.5 7:43 PM (121.181.xxx.43)

    지난대선때
    저는 그를 찍지 않았습니다만...
    그렇다고 딱히 찍을 사람도없던데요...
    이나라 선구자는 어디에... ㅜㅜ

  • 90. ...
    '08.11.5 8:16 PM (116.39.xxx.70)

    지난대선,총선때 생각납니다.

    한나라당이 부자고.. 이명박이 부자니 우리국민 부자로 만들어줄거라던 시장상인 아줌니..
    홍정욱이 잘생겨서 뽑겠다는 골빈처녀....

    당해봐도 모를 사람들입니다..

    실제로 서민들을 위해서 노력하고 없는사람들을 위해서 그나마 노력하는 이들이
    누군인지 그들은 절대로 모를겁니다.

  • 91. 행복희망
    '08.11.5 8:22 PM (221.161.xxx.98)

    저도 늘 그것이 궁금했습니다. 여기는 부산이구요 .
    우리 주위에 보면 노동자가족들, 가장 어려운 집안 친척들이 한나당을 지지합니다,
    부정부패에 대해서는 누구라도 권력을 잡으면 그렇다 ,
    명박은 경제를 살리고, 박근혜는 불쌍해서 택시를 타고 할머니들이 투표하러 온답니다.
    그런데 가만히 보면 무식한 분들, 인터넷과 오마이 를 모르는 분들, 옛날 노예근성 하인근성들이 배어있는 분들이 대개 한나당을 지지해요
    이회창의 부정부패때도 말이 통할만한 사람들과 이야기해보면 원래 한사람이 출세하면 그자식들이 그친척들 호위호식하는것은 당연하다입니다.
    그리고 이런 일화도 있습니다.
    부산북구 노무현씨가 국회의원 선거하러 왔을째 저와 친한 아줌마 지지자를 모여놓았는데 커피값도
    내지않고 가버려 자기가 내게 되었다고 억울해 하면 노무현씨를 씹고 다녔죠
    저는 그때 부터 노무현씨 를 지지 하게 되었구요.
    경남쪽 배울만큼 배운 교사출신 형님 자기딸 교사임용되어 자랑하려와서는 국가유공자 TO가 많아
    참 힘들었다고 하면 또 노무현 욕 그래서 제가 군사정권 시절의 한나라당이 만들어 놓은 자리 문민정무시절 도리어 줄여다면 입바른 소리 하니 아무소리 못하더라구요.
    하옇튼 여기 부산 경남 사람들 철저하게 보수적이면 무식 정말 답답하답니다.
    저와 같은 생각을 가지신 분이 있어 정말 반가와서 처음으로 댓글 달아고요.
    수많은 노인요양원들의 노인들 정말 투표열심히 하답니다.(저희 친정엄마포함....)
    이분들도 무섭답니다
    정말 우리나라가 어떻게 되려는지....
    이곳은 대학생조카들도 한나당 지지자.ㅠㅠㅠㅠ

  • 92. 슬픈 마음
    '08.11.5 8:33 PM (121.131.xxx.127)

    먹고 살기 어려운 사람들,
    가난에 치인 사람들
    정보라고 대할 수 있는 기회가
    티비와
    최대 발행부수의 신문이 대부분이기 때문이 아닐까요ㅠㅠㅠㅠ
    참 슬픈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님
    님 글을 보니,
    바로 볼 기회를 박탈당한 가난한 내 이웃말고
    소시민의 밥그릇 지키면서,
    균등한 사회 배분이
    못가진 자의 질투로 보는
    내 가까운 이웃같아 더 슬픕니다.

    말이 난 김에 말이지
    글을 쓰시려면
    논리적으로 쓰세요
    당신은 그렇게 잘났습니까? 라니요
    왜 당신들은
    한결같이
    말이 밀리면 그런 식으로 말합니까?

  • 93. 지역감정
    '08.11.5 8:44 PM (125.135.xxx.199)

    한나라당이 압승한 것은 서울 시민의 지지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남쪽 어디 그런식의 말씀은 삼가해주세요..

    서울에서 남편 직장따라 이사온 아주머니들 생각도
    저기 위에분의 부산 여직원 말씀과 별반 다르지 않았어요..
    지역의 문제가 아닌거죠..

    요즘 인터넷에서 지역감정 조장하시는 분들이
    부쩍 늘었든데 벌써부터 다음 선거 밑밥뿌리고 있는건가요..?
    그렇다고 해도 지역감정을 조장하면 안되죠..


    미네르바님의 말씀이 떠올라요..
    한국에서 침묵은 금이다고...
    자신과 생각이 다르면 이상한 사람 취급 받는다고 했는데
    자신이 똑똑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
    이곳에서도 별반 다르지 않는것 같아요..

    모든 것을 버리고 오로지 공화당을 향한 애정만을 지키겠다고 한들
    그건 그들의 선택이고 존중되어야 합니다..
    다른 사람의 삶을 모욕하지 마세요..

  • 94. 난 그래..
    '08.11.5 9:30 PM (122.37.xxx.197)

    뭔글님의 글이 옳을 수도 있고
    다르게 다가올 수도 있습니다..
    근데 꼭 원글님과 다른 의견 말하면
    원글님보다 더 흥분하면서 큰 소리 내는 분이 있습니다..
    그런 글을 여럿 접하다 보면 원글과 상관없이 반감이 듭니다..


    가난한데다 이명박 찍어서 멍청한 사람이 된 사람은 참으로 바보스러워 보인다는 걸로 해석되는 저로선
    배운 자의 오만함이 언뜻 보여 무조건 옹호할 수는 없군요
    객관적으로 자질이 부족한 한데다 배운것 없고 넓은 식견조차 없어 이 명박을 찍은 그 사람의 한 표는 정말로 그에겐 바람직한 고심을 거듭한 한 표 일 수도 있습니다..

  • 95. 남편이랑 하는말
    '08.11.5 10:15 PM (125.135.xxx.150)

    여긴 경상도구요
    어쩌다 부산이 이리 되었나 했습니다 서로 ,,
    예전에 김영삼이 야당일때 ㅎㅎ민주투사(?)인줄 알았을때
    돌아가신 친정아버지 ..김영삼 팬이었고 골수 야당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런데
    김영삼이 삼당합당하고 차떼기당과 합류하고 나서도
    철저히 김영삼팬이더군요
    그때는 저도 어린 나이였는데
    너무나 황당했습니다
    아부지는 골수 야당이 아니라 골수 김영삼이었구나
    아무리 사위와 딸이 얘기를 해도
    김대중을 지지하는 저희는 여기서 이상한 사람이었죠

    물론 지금에사 생각하니 아부지는 조선일보 열렬한 독자였습니다
    아마 그런 정서지 않을까 싶다가도
    제가 봐도 아닌것은 아닌데
    오랜 세월 믿어온 김영삼을 버릴수가 없었는지
    여전히 여기는 그렇지만 다는 아닙니다

    어제도 남편이 가게에 오신 할머니께 열변을 토하고 계시더이다
    안에서 왜 그러시냐고 나중에 물으니 ㅎㅎㅎ
    지난 10년간 다 말아먹고 망한것을 살리기가 이리 힘이 든다고
    말씀하셨나봐요 ㅎㅎ
    전 기가 차서 그런말에 대꾸도 안하는데
    다혈질이자 열성파인 남편은 손님 할머니께 조목 조목 그네공주 욕꺼정 하면서
    열변을 토해서 ㅎㅎㅎㅎ

    남편왈 아직도 정신을 못차리는 사람 샛다 샛어 ㅎㅎㅎ

    아직도 우리나라는 고생을 더해야한단 말입니까

  • 96. 공감
    '08.11.5 11:08 PM (118.37.xxx.215)

    저도 저 아랫동네 출생이지만 그사람들아고 대화해보면 너무 꽉 막혀있어서 답답합니다.
    원글님 말씀처럼 가난하면서 멍청하기까지 해서 안타깝지요~
    경제만 살려준다면 누가대통령이되어도 좋다는 우리국민의 정서 정말 이기주의입니다.

  • 97. 과학은
    '08.11.5 11:21 PM (59.186.xxx.147)

    가난하고 힘없는 자에게 서져야하는데 부유하고 핑핑 노는 자에게 가는 자본주의 논리가 가슴아픕니다. 똑같이 책을 읽는데 생각 차이가 안나다니 속이 터집니다. 생활은 반복이라지만 정권이 바뀔때마다 조금씩 시스템이 바뀌는 조그마한 변화에 감사할 줄 모르는 인간들 말하기도 싫습니다. 아줌마들하고 대화도 싫어요. 그래서 외롭습니다. 나자신이 잘난것도 아닌데 대화가 안되는 세상이 싫습니다.

  • 98. 시카고 아짐
    '08.11.6 2:26 AM (68.253.xxx.19)

    한달동안 제가 살고 있는 시카고 위에 있는 위스컨신 주와 밑에 있는 인디애나주를 다녀왔는데요,
    (두 주 모두 전통적인 공화당 우세였고, 낙농업으로 꾸려가는 주 입니다. 인디애나는 이번에 오바마가 이기기는 했습니다.)
    정말 구름이님 말대로 가는 곳마다 마당에 멕케인 지지 푯말이 붙어있었어요.
    그런 동네 지나가다가 맥도날드라도 들어가게 되면 사람들이 나갈때 까지 계속 쳐다봅니다.
    (그만큼 아직도 인종에 대한 차별과 편견이 있다는 얘기죠)

    그와 반대로 제가 살고 있는 시카고와 그주변은 명문대학들이 있어인지 공부잘하는 인터내셔널 학생도 많아서인지, 다양성을 상당히 존중해 주는 편이에요.
    (오바마가 상원의원인 일리노이주도 시카고와 멀리 떨어진 곳(농업위주의 타운들)은 공화당 지지도가 높습니다.) 미국에 사는 한국사람들끼리 하는 말로는 고졸 출신의 백인여자(즉 문화적으로 혜택을 못받아 노는 물이 좁았던 사람들)가 젤 인종에 대한 편견과 차별이 심하다고 하네요.

    아무튼 저는 미국 시민도 아닌데, 이런 역사적인 순간을 직접 볼 수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가슴 벅찹니다.
    오늘 아이 학교에 데려다주고 잠시 학교 엄마들(미국사람들)과 어제 오바마 당선에 대해 얘기하다가 갑자기 우리나라의 대통령은 누구냐고 묻네요. 그래서 MB이름 알려주고 'I hate him.' 이라고 말했네요. ㅡ.ㅡ;;

  • 99. ...
    '08.11.6 9:41 AM (58.226.xxx.26)

    우리 남편, 인정 많은 사람들입니다.
    하지만 이번에 이명박을 찍은... 수많은 가난하고 못배운 사람들에 대해
    그래 한번 당할 만큼 당해봐라... 그래야 정신 차리지...
    그럽니다.

    하지만 제 생각은 다릅니다. 그들은 아무리 당해도 모릅니다.
    그래서 배움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 100. 미투
    '08.11.6 9:53 AM (219.77.xxx.35)

    I hate him...
    미투~ 입니다.

  • 101. 흠....
    '08.11.6 9:54 AM (211.108.xxx.22)

    "제가 단언하건데 mb아니었으면 누가 됐더라도 이지경까지 오진 않았을겁니다."
    절대공감....
    이따위로 나라를 그저 말아먹으려고는 최소한 안 하겠지요....

  • 102. 당신은
    '08.11.6 9:56 AM (211.110.xxx.237)

    수많은 댓글중 명박이 찍은사람있을텐데...
    가난한 사람들한테 왜 화살을 돌리나요

    가난한 사람들 투표할 확률이 낮지요...

    명박이 찍은 부자들 멍청이들은 왜 머라 안하고..

    투표도 먹고살기 바빠 안하는 사람들한테 화살을 돌리나요..
    남한테 무조건 덮어씌우는 습관들이신가????

    가난한 멍청이들 동감이라고 댓글다신분들...모두 자신이 부자라고 생각하시나봐요????

  • 103. 파란하늘
    '08.11.6 6:16 PM (210.113.xxx.252)

    아랫동네 사람들 다 그런 것은 아닙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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