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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실씨는 참 인복이 없는 것 같아요.

궁그미 조회수 : 10,210
작성일 : 2008-11-04 12:41:52
평소 좋아하지도 싫어하지도 않았고... 별 흥미가 없었지만, 그렇게 세상을 떠나고 난 후론 좋든 싫든 그 분에 관한 이야기를 많이 보네요.

그러면서 새삼 느껴지는 게, 저는 평소에 그 분에 대해 거의 몰랐으니 편견가지고 볼 여지가 없는데도, 주변에 가까이 있던 사람들이 참 별로다는 느낌이 들어요. 제 입장이라면 노 땡큐 할 것 같은 사람들. 다들 좀 얄팍한 느낌이 나는 사람들. "교양" "현명함" 이런 말 쓰기 뭣하지만, 그런 비슷한 게 결여되어 있는 듯한 사람들.

전 남편은 굳이 말할 것도 없고, 남동생조차도 누나에게 주로 기대는 스타일이었던 것 같아요. 나이가 꽤 있는데도 자리잡지 못한 듯 하고, 한창 땐 폭력, 시비 란에서나 그 사람 이름을 봤구요.

베스트프렌드라는 이영자씨. 역시 이 사람에 관해선 부정적 뉴스밖엔 기억 안나요. 다이어트 비디오로 사기 치고, 방송에서 친구 엮어서 거짓말하고.

죽기 전에 마지막으로 통화했다는 어떤 여성지 기자. 어떤 게시판에서 그 기자가 자기 싸이월드에 올렸다는 글들을 보면 참 뭐랄까... 감상적으로 포장되어 있고 얄팍해요. 말끝마다 우리 누나는 알까, 우리 누나 어쩌고. 진실은 밝혀질거다 어쩌고 하는 얄팍한 비장함. 자기 싸이월드에다가. 아니 그렇게 가까웠던 사람이 그리 목숨을 끊었는데, 그런 극한 상황에서 그런 글쪼가리나 쓰고 싶을까. 아님 원래 그 사람 깊이가 그런 거겠죠.

참 불쌍해지더라구요 그 사람이. 주변 사람들은 많았지만, 생전 기댈 사람 한 명 없이 참 외로워했을 것 같아요. 좀 더 좋은 사람들로 스스로를 에워쌌다면 어땠을까.. 이런 사람들만 주변에 있었으니 힘들 때 외로웠겠다, 혼자였겠다는 생각이 들어 그 분이 새삼 안되었어요.

아는 언니 중 이상한 '친구'라는 사람들에 대해 하소연하던 언니가 있어요. 직업상 다양한 사람을 사귀는 언니였는데 (유시민, 김근태같은 사람들도 알고 지내는..) 순수하면서 똑똑하고, 나름 깊이도 있는 사람이에요. 그런데 언니가 어느 친구의 막말에 대해 하소연하는데..  이야기를 들어보니 얄팍하고, 속물스럽고, 처세술만 있는 사람의 전형이에요. 언니같은 사람이 왜 이런 사람들을 친구라고 알고 지냈어요? 하니까, 혼자 서울에 올라와 너무나 외로웠던 시절에 이 사람들을 만났고 기댔어.. 내가 정말로 외로웠나봐 하더라구요.

그냥. 그 이야기가 생각나면서, 방금 그 기자란 사람의 새 싸이월드 글이라고 돌아다니는 걸 보니, 고인이 새삼 안되어서요.


IP : 124.170.xxx.33
4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8.11.4 12:43 PM (121.131.xxx.70)

    얼핏 들으니 최진실이 이영자를 안만났음 불행도 없었을거라 그러더군요
    이영자를 알면서 정선희도 알게되고 그러면서 안재환사건까지 겪었으니..

  • 2. ..
    '08.11.4 12:47 PM (211.229.xxx.53)

    역시 사람은 골라가면서 잘 사귀어야..

  • 3. 이런 글은 또
    '08.11.4 12:47 PM (121.133.xxx.174)

    뭥미???
    ..........

  • 4. .
    '08.11.4 12:49 PM (119.203.xxx.245)

    그래도 남은 사람들에 대한
    이런 서늘한 비평은 하지 말아줬으면 하네요.
    인생 길고도 짧은 겁니다.
    삶이란 내 뜻대로만 되는것도 아닙니다.
    평탄하게 사셔서 쉽게 이런글 쓰시는거 아닌가 싶네요.

  • 5. 사람조심
    '08.11.4 12:49 PM (220.75.xxx.188)

    그러게요. 인복이 너무 없죠?
    맘이 순수한편인데 그걸 이용하려 드는 사람들이 많지 않았나 싶네요.
    드라마도 같이 찍었겠다 최수종 하희라커플, 이재룡 유호정 커플, 차인표 신애라커플, 오연수 손지창커플 등등 이런 사람들과 친하게 지내고 같은 연기자와 결혼했으면 행복했을텐데 하는 생각이 드네요.
    어떻게 죽어서 더 불쌍해질수 있는건지. 안타깝습니다.

  • 6. ..
    '08.11.4 12:50 PM (59.10.xxx.219)

    이글은 별로 좋은글이 아니네요..

  • 7.
    '08.11.4 12:51 PM (125.186.xxx.135)

    굳이 나쁜면만을 부각시켜서 야기를 하시는거같네요

  • 8. ..
    '08.11.4 12:53 PM (58.120.xxx.245)

    인복은 많아보여요
    혼자힘으로 그자리 가지 올라가서 20년간 정상인게 정말 대단한거죠
    반면 정말 남편복 지지리도 없었고 지킬게 너무 많았던게 문제죠
    남편복 없던 이*실이나 김*화도 재혼해서 잘사는데
    과정이 나빴던건 아니죠 다만 결과가 너무안좋앗던것뿐,,

  • 9. --
    '08.11.4 12:54 PM (125.60.xxx.143)

    다른 이들을 엮어서 글을 올리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최진실 주변인물들이 어떤 이들인지 전혀 알 수 없는데..
    방송으로 알려진 일부분 사실만으로 그들을 가벼운 이들인지 아닌지 어찌 평가를 하나요.

  • 10. .....
    '08.11.4 12:58 PM (99.229.xxx.44)

    저는 최진실씨가 불쌍하게 느껴지는게
    진실씨가 조성민을 끝까지 사랑 한 것 때문이예요.

    그런 사람도 남편이라고 마음 한 자락에서
    끝까지 붙잡고 있었을 것을 생각하면 너무 불쌍해요...

  • 11. 지나댕기는 나도
    '08.11.4 1:03 PM (67.165.xxx.124)

    최진실이 조성민한테 미련 남아있다는 생각을 오래전부터 했었는걸요..

    그래서 더 안쓰러웠는데..
    사랑에 고파하는게 어떤거지 아니까요..

    사랑은 없지만, 사랑에 대한, 사람에 대한 예의도 없는 조성민이 재수없더라는;;;

  • 12. 마자요
    '08.11.4 1:18 PM (61.36.xxx.2)

    윗분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해요

    사람이 가장 힘들때는..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질때가 아닌것 같아요
    그것보다 더 힘든때는,,,,

    사랑했던 사람으로서
    사랑에 대한 그리고 사람에 대한 예의조차 없을때.
    바로 그때가 가장 힘든때가 아닌가 싶네요

  • 13. 최진실은
    '08.11.4 1:19 PM (124.0.xxx.202)

    아이들이 있기에 언젠가 조성민이 꼭 돌아올거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었던 것 같아요.아버지 없는 설움을 느껴본 사람이기에 자식들도 그 전철을 밟게하고 싶지 않았을텐데. 여성지 기사를 본 순간 자기 믿음이 다 무너졌나봐요.이것 또한 최진실씨 운명인 것 같네요.사람은 다 운명을 타고난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 14. 안쓰러운 사람
    '08.11.4 1:21 PM (121.191.xxx.140)

    저도 조성민 같은 인간을 헤어지고도 아이들 아빠라고 그리워하는 것을 보고 맘이 많이 짠했는데.....
    이 인간이 아이들을 볼모로 지 욕심을 채우려 하다니....
    어쨌든 조성민 만난 것은 불행이지만 다른 친구분들은 그렇다라고 할 순 없네요..

  • 15. ......
    '08.11.4 1:27 PM (218.49.xxx.224)

    사람은
    자기보다 나은사람을 친구로 하기도 하고 자기보다 못한사람하고 친하게 지내기도 하죠.
    서로 코드가 맞거나 뭐든 맞아떨어지니까 끼리끼리 만나는게 아닐까요?
    .....

    친구를 보면 그사람을 안다고 하죠.

    그리고 사람은 뭐든 다 만족하며 살수가 없죠.....신은 누구에게나 공평하대잖아요.
    한사람에게만 복을 몰아주진 않는것 같아요.
    아무리 부자라도 말못할 고민거리있고 아무리 가난해도 남모르는 행복이 있을거니까요.

    이만큼이 최진실의 복이었나보다 생각합니다...
    남편복은 없어도 돈많이 벌어..인기 누려...부모형제 자식 다있어....다만 남편복이 없다는거 빼곤
    그렇게 불행한삶은 아닌것 같아요..
    다 자기가 생각하기 나름인것 같네요.

  • 16. ㅎㅁ
    '08.11.4 1:38 PM (221.138.xxx.178)

    에구....
    그들만의 추억이나 의리나 우정을 우리가 알수없죠.
    어찌 떠난 사람의 친구들을 가지고 인복이 없다 하십니까?
    정말.... 무심코 던진돌에 개구리 맞아죽는다더니.. 님.. 이영자가 이런글을 보면 정말 죽고싶겠어요.
    빚지고 어려운 상황에 정선희를 도와준게 이영자와 최진실이라고 하지 않았나요.. 그런 친구들을
    둔것이 어찌 인복이 없는거에요.
    절대 절대 그런말하지 말았음 좋겠어요.
    이영자가 좋다. 그녀가 잘했다.. 이말을 하고싶은게 아니라.. 당사자가 아닌이상..그들이 어떤 우정을 나누고 마음의 위로를 받았을지는 모르는거에요.
    님...정말 나빠요.

  • 17. 흠..
    '08.11.4 2:05 PM (125.180.xxx.62)

    이런 글 자체가 고인에게 욕되는 행동이라는 생각은 안 해보셨는지...

  • 18. ...
    '08.11.4 2:09 PM (125.241.xxx.10)

    그래요... 인복이 있건 없건 간에 그냥 이런 말은 좀.....
    불쌍한 진실이... 조성민 같은 인간 잊고 재혼해서 좀 살아보지..
    무슨 미련이 그리도 많아 자기 싫다고 간 인간 생각하며 살았을까?
    재혼 했으면 정말 잘 살았을텐데....

  • 19. 프라이드
    '08.11.4 2:45 PM (58.224.xxx.98)

    최진실씨 자신이 선택한 인관관계죠.
    본인의 프라이드가 높았으면 그런 부류의 사람들과 어울렸겠지만
    이영자나 정선희씨 같은 이들을 사귄건 서로 비슷한 사람들끼리 만났기 때문 아닌가요..?

  • 20. 헐..
    '08.11.4 4:26 PM (210.96.xxx.223)

    그 친구들이 무슨 잘못을 했다고, 폄하하시는 지 잘 이해가 안가요....씁슬한 글입니다.

  • 21. 리치코바
    '08.11.4 4:50 PM (220.72.xxx.164)

    그러니까, 다른 사람의 인간성을 파악할 수 있는 내공을 쌓아야 하는 것입니다! 굳이 학교가 아니라도 좋은 사람을 사귈 수 있는 기회나 장은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연예인은 스캔들이 무서워 밖에 사람들과 거의 담을 쌓고 살기 때문에 저런 비극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차인표, 신애라 부부 보십시오! 얼마나 건전하고 아름답게 인생을 살아가고 있습니까?

  • 22. 심난
    '08.11.4 4:59 PM (210.98.xxx.135)

    주변 그런 친구들도 없는 연예인들이나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데요.


    조씨 잘못만난거지요.
    친구 복이 없는게 아니라 남편 복이 지지리도 없는거지요.
    그 인간을 만나서 친구들까지 하찮은 평을 받게 되는거 같은데요.


    저런 물욕에 온 정신이 가 있는 덩어리가 하나 있는데
    그걸 모르고, 이렇게 일이 해괴하게 돌아갈줄 모르고
    뒷 일 생각 않고 눈 감은 진실씨도 원망스럽고
    그 못된 덩어리는 괘씸하고 가증스럽고.....

  • 23. 다른
    '08.11.4 5:05 PM (211.192.xxx.23)

    언에인중 오연수씨,유호정씨 하희라씨 신애라씨와 최진실씨는 좀 성향이 다르지 않나요,,
    그분이 인복이 없다기 보다 그분의 처지가 이영자 정선희시와 비슷한 정도인것 같습니다,'가장이고 ,,식구들 먹여 살리고,그런데다 최진실씨는 예쁘기까지 해서 어찌보면 사는게 더 힘들었을 수도 잇어요..
    저는 조성민씨에 대한 미련이 계속 남아있는 듯한 그분 보면서 저러면 살때 좀더 잘하지 그랬나,,싶기도 햇어요,,본인입으로도 사람 못 믿고 ,바라기만 하고,인격적으로 성숙이 덜 되서 결혼생활을 잘 할수 없었다,,라 말하는거 보니 안타깝더라구요,,
    죽은 다음에는 사람들이 이 세상일을 몰랐으면 좋겠어요,,이런저런 사실알면 정말 너무 불쌍해요,,
    다시 살아서 올수도 없는데 ㅠㅠ

  • 24. 글쎄
    '08.11.4 5:48 PM (125.141.xxx.23)

    최진영이나 이영자, 정선희 등등... 이들이 고인과 어떤 관계였는지 모릅니다.
    우리가 아는 그들의 모습은 일부분에 불과하니까요.
    별 것(?) 아닌 것 같이 보이는 사람도 잘난 사람에게 정신적으로 기댈 수 있는 존재가 되기도 하니까요. 인간관계요, 사회적으로 잘난 것보다 나와 얼마나 잘 맞는지가 중요합니다.

  • 25. 코스모스길
    '08.11.4 5:52 PM (59.19.xxx.140)

    최진실씨 사건으로 우리 일반인들이 그들을 보는 시선에 "상대성 인정"이라는 관점도 보탰으면 합니다. 그들도 사람이기에 우리들이 무심코 일으키고 진정시키는 일도 그들에게는 얼마나 크게 작용하는지 우리가 잘 알쟎아요..공인이기 때문에요...우리가 그들로 인해 눈과 귀가 얼마나 즐겁습니까?

  • 26. 친구라는
    '08.11.4 7:30 PM (218.153.xxx.176)

    그 기자는 최진실과 관련해서는 친구기 때문에 차마 쓰지 못하는 기사가 대부분이었다고 했죠
    그러니 수박 겉핥기 얄팍한 기사처럼 보이는거고 ...... 저는 이해가 가던데요 ?
    이영자 정선희 등 친구들에 대해서도 너무 부정적으로만 보시고
    가까이서 직접 생활해보지 않은 이상 , 최진실씨 친구관계에 대해서 가타부타 하는건 실례인거 같네요

  • 27. 그래도..
    '08.11.4 8:05 PM (218.153.xxx.150)

    이영자 엄정화 정선희를 친구로 둔 건,
    대중에게 최진실씨의 이미지 관리에 마이너스였던 게 사실이죠.
    그렇다고 오연수나, 하희라, 유호정이 뭐 대단합니까?
    다 고만고만하죠.
    그래도 최진실씨 주변 인물들이 하필이면 드세고
    부담스런 여자들이어서 같이 몰려다녀서 누구도 득될 건 없었다고 봅니다.

  • 28. 옥동댁
    '08.11.4 9:25 PM (118.39.xxx.211)

    글도...참......

  • 29. 이런
    '08.11.4 9:32 PM (218.237.xxx.230)

    썩을놈의 글 그글로 또 어떤사람 죽일라하노
    이런 염병할....

  • 30. 비슷한
    '08.11.4 9:35 PM (218.237.xxx.106)

    비슷한 성향의 사람들끼리 가깝게 지낼 수 밖에 없으니까요.

  • 31. 부부사이의
    '08.11.4 9:39 PM (121.183.xxx.229)

    문제는 본인들만 아는게 아닐까요.....어찌됐든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고...아이들이부디 잘컸음 하네요.....

  • 32. 로얄 코펜하겐
    '08.11.4 9:55 PM (121.176.xxx.98)

    비슷한 사람끼리 서로 의지했겠지요. 그래서 더 끈끈한 우정이고.
    그 사람들 우정 부럽던데. 결과는 매우 좋지 않았지만.. 정선희가 남자보는 눈만 더 있었어도..

  • 33. 제발좀..
    '08.11.4 10:20 PM (124.50.xxx.167)

    이영자도 죽일셈이군...
    입좀조심해라~아가리 째질라~~~~~~~~~~~~~~~~
    고만좀해라~죽은사람 불쌍하고 산사람까지 또 죽일래???
    그렇게 살기싫음 니나 죽든지~제발좀 조용해라~쫌~

  • 34. 아.....
    '08.11.4 10:55 PM (221.155.xxx.56)

    그냥 문득 느껴진 단상을 적은 글에 왜 이리 몇 몇 분들이 독한 댓글을 남기는지...
    가볍게 쓰신 글에 넘 민감하게 대응하는 몇분들 때문에 원글님 속상하시겠어요..

  • 35. --
    '08.11.5 12:20 AM (125.187.xxx.169)

    사람 속사정은 당사자 아니면 아무도 모릅니다.
    본인의 생각대로 사람을 폄하하지 마세요.
    교양있고 현명하고 똑똑한 사람들보다 좀 교양없어 보이고 현명해보이지 않지만
    전 최진실 주위의 사람들이 참 좋습니다.

  • 36. .
    '08.11.5 12:36 AM (122.34.xxx.54)

    서로 비슷해보이던데요
    서로 잘맞지 않으면 그렇게 어울리기도 힘들죠
    전 그 사람들 그다지...

    가볍게 쓴글에 뭐그리 독한말 하시냐하는데
    원래 인터넷 댓글쓰는 사람들은 가볍게 쓰죠,, 받아들이는 사람에게는 칼날인데
    인복이 없다고 최진실씨 안쓰럽다는글이지만
    결국 그 동료들 친구들을 욕하는글이됐잖아요
    이게 바로 연옌이야기의 한계죠

  • 37. solpine
    '08.11.5 12:40 AM (211.214.xxx.61)

    글을 접한 순간 대갈빡에,,,느끼는 바는 .....참으로 가지가지 한다,,,갈데까지 가는구나,,,,뭐 이런 느낌이 옵니다..그냥 한사람의 저의 없느 느낌일 수 있겠지만,,,이건 아니잖아요!!

  • 38. ...
    '08.11.5 1:00 AM (125.131.xxx.59)

    사람이 다 성격이 다 달라요..
    제3자가 볼 땐 자기보다 좀 모자라는 듯한 사람들만 사귀게 되는 성격이 있어요..
    아마 언급하신 인물들이 최진실씨에게 먼저 접근했을 겁니다
    우울증이 있었다하니 완벽주의 성향도 좀 있었을 거 같은데
    그런 사람들은 남의 모자란 것 채워주고 싶어해요..
    그래서 괜찮은 남자 못만나고 조성민같은 남자 만나서 고생한 거 같고요..
    우울증 증세 중에 심한 자책도 있어요
    그다지 많은 관심이 있지도 않았고 잘 몰랐는데
    이렇게 되고보니 너무 안됐어요..

  • 39.
    '08.11.5 2:32 AM (125.186.xxx.135)

    문득 느낀 생각이 하필 이런거라니 참--;

  • 40. 문득..
    '08.11.5 4:55 AM (96.21.xxx.220)

    단상이 떠오르는 것과 그 단상을 공개하는 것, 두 일에 무게와 책임이 다르죠.
    개인홈피에 남기시거나 가까운 친구분들하고 '얘, 그런거 같지 않니?'하고 얘기하시는 거면 모를까..
    새삼 안되었다 생각이 드신다는 그 '고인'에 대한 예의도 아니고요,
    제가 이영자씨라면 참 서럽겠습니다.

  • 41. ..
    '08.11.5 8:54 AM (220.86.xxx.45)

    그 사람을 잘 알지 못하면 추측으로 ...내 생각으론...이란 이유를 달아
    남을 평하지 말아야 하지 않을까요?
    또 그 사람을 잘 안다면 잘 알기 때문에 더 말을 조심해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 42. 무서워
    '08.11.5 9:34 AM (218.233.xxx.119)

    저는 님의 글이 무섭습니다.
    차분차분 조근조근 얘기하는 듯 하지만 시퍼렇게 날 선 칼날로 님이 거론한 사람들을 사사삭~하고 베어버리는 느낌입니다.
    저나 님이나 우리가 개인적으로 모르는 그 사람들을 판단할 수 있는 근거는 방송이라는 필터로 한 번 걸러진 모습을 통해서일겁니다.
    그런데 님의 기억속에 얄팍하다 교양과 현명함이 결여(!)되어있다고까지 말한 그 사람들, 제 기억속에는 또 다른 모습으로 남아있습니다.
    예전에 어느 프로에선가 최진실이 그러더군요. 너무 힘들때 이영자가 놀러와서 자고 있는 자기의 발을 붙들고 땀을 뻘뻘 흘리며 기도해주더라고...그리고 조카들에대한 사랑이 절절한 2004년경 최진영씨 싸이도 봤고 개인적으로 최진영 봤는데 참 사람 겸손하고 괜찮더라는 글도 많이 읽었습니다.
    (최진영씨 싸이글 http://miboard.miclub.com/Board.mi?cmd=view_article&boardId=1110&articleId=64...
    그리고 그 기자. 보아하니 아직 젊은것 같던데 설사 많은 것을 혼자 알고 있더라도 유족과의 의견나눔없이 함부로 말할 수 없을 것이고 그러자니 조심스럽게 심정을 싸이에 올릴수도 있지 그걸 뭘그리 '얄팍한 비장함'이니 감상이니 말합니까?
    아 진짜, 시장바닥에서 악다구니치는 사람들보다 님처럼 마음대로 해석하고 단정지어 조근조근 말하는 사람이 백배나 더 무섭습니다. 그냥 좀 지켜보아주자구요. 이미 이세상에 없는 사람을 가지고 인복이 있네없네 하지 말구요.
    식구들처럼 정을 나누던 사람을 잃고 슬픔에 빠져있을 주변사람들을 좀 내버려두자구요!

  • 43. 저도
    '08.11.5 10:11 AM (119.65.xxx.120)

    님의 글에서 최진실씨를 정말로 생각해서 하는 글이 아닌듯 하고
    왠지 기분이 찜찜하네요
    다른 사람 엮는 기분도 들고...
    넘 냉정하시네요...냉정한 것도 좋지만 이건 좋은 쪽으로의 판단이 아닌듯 해요
    우선은 타인에 대한 따뜻한 시선이 좋을 듯 해요
    친구는 우연으로 다가오는 것입니다... 결혼도 그렇고...단지 그것이 불행으로 끝나서 안타까운 것이지 ... 우리들도 자기의 미래를 알 수 있다면 좋겠지만 아니잖아요...
    인간은 누구나 조금씩 허술하고 어딘가는 부족한 면이 있는 것입니다
    남의 불행을 쉽게 말하는 것은 아니라고 봐요

  • 44. caffreys
    '08.11.5 10:32 AM (203.237.xxx.223)

    안재환이 자살에 최진실이 엮였는데...
    최진실이 자살하니 이영자가 엮이는군요

  • 45. 원글 이름이
    '08.11.5 11:08 AM (72.234.xxx.19)

    궁그미?
    뭐가 그리 궁금한데요?
    남의 삶에 대해 입함부로 놀리지말고 자기 삶이나 잘 챙겨서 사시길...

  • 46. 근데요
    '08.11.5 11:08 AM (218.153.xxx.235)

    원글님이 그런 친구들만 있는거 아니에요 ?
    친구들한테 많이 당하고 사신듯 ..... 원글님도 참 안되신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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