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젖량 적은 사람은 유축하는게 나은가요?

문의 조회수 : 754
작성일 : 2008-11-03 21:27:02
제가 지금 젖량이 작아서 50일된 울 애기 배를 겨우겨우 맞춰주고있어요..

애기가 젖 빨다 젖이 잘 안나와서 울때도 많구요.

낮에는  배가 덜 차서 잠도 안자고 눕히면 바로 말똥말똥하게 눈 뜨구요

밤에도  수시로 깨고, 낮에는 어떤땐  괜찮은데..

또 어떤 날은 수시로 젖만 찾고 안자구요..

지금 문득 든 생각인데요..

제가 지금은 울 애기 먹일 젖이 없으니, 유축은 생각도 못하는데,

만약 밤에 제가 유축을하면  젖량이 더 늘어나나요??

지금 저희 애기가  젖병을 안 빨아서  혼합도 못하거든요..

그냥 무조껀 빨리기만 하는데...

가끔씩  유축해주는게 젖량 을 더 늘리는 방법인가??

라는 생각도 드네요..

IP : 118.45.xxx.2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니요
    '08.11.3 9:38 PM (211.192.xxx.23)

    애기가 직접 빨아야 합니다,
    그리고 엄마가 국이나 우유같은거 많이 드시고 잘 자면 젖이 잘 돌아요,
    집 치우고 집안일 하려고 하지마시고 애 자면 무조건 같이 주무세요,,자고 일어나면 애는 배가 고프고 엄마는 젖이 잘 불어 있답니다.

  • 2. 저는
    '08.11.3 10:01 PM (211.183.xxx.177)

    돼지족 먹고서 확실히 효과 봤는데.. 저도 산후 조리원에 있을 때 다른 아가들 40ml 먹을 때 100ml 먹는 울 아들땜에 젖 모자라서 고생 많이 했거든요. 양이 안차니까 낮이고 밤이고 1시간에서 1시간 30분만 지나면 깨서 또 먹으려고 하고.. 그래서 하루에 한번 정도는 분유를 양껏 먹였는데 원글님 아가는 젖병을 안 빤다고 하니.. 보통 두달 넘으면 젖병 안빨던데 벌써 두달 다 되어가니 좀 어렵긴 하겠네요. 아고.. 딴 소리만..^^; 암튼 전 돼지족으로 효과 봤어요. 그거 효과 없다는 분들도 있지만 전 두번 정도 먹었는데 확실하게 효과 있던데요. 돼지족 깨끗하고 좋은 것으로 구해서 물 붓고 푹 달여서 드세요. 전 고기도 다 먹었어요. 비위에 안 맞는다는 분들도 있는데 전 맛있더라구요^^;;;

  • 3. ..
    '08.11.3 10:16 PM (211.33.xxx.172)

    유축하면 오히려 젖량이 더 줄어들수 있어요
    두유나 스틸티 같은 젖량증가에 좋다는 음식 챙겨드시구요

    뭐니뭐니해도 다른방법보다 무조건 아기에게 직접 물리는게 최고예요
    아기가 수시로 찾으면 또 수시로 물리시구요
    꾸준히 물리시다보면 어느순간 아기가 먹는량이랑 젖량이 맞춰져요

    충분한 수분섭취,꾸준히 아기에게 젖물리기, 그리고 시간만이 해답이예요

  • 4. 유축기 쓰면
    '08.11.3 10:22 PM (123.109.xxx.38)

    젖량이 오히려 줄죠..그래서 직장맘들이 결국 모유수유 포기하는 경우가 많잖아요...아이가 안빨아주니...아이가 빠는 힘이 굉장하다고 해요..아이한테 많이 물려야 자극이 많이 되서 점점 양이 늘어요. 수분섭취 많이 해주시구요. 윗분 말씀처럼 인내심을 가지고 아이가 안빨아도 계속 물리면 곧 금방 느실거예요...

  • 5. 제 생각엔
    '08.11.3 11:06 PM (218.153.xxx.169)

    아기가 젖을 잘 먹어주지 않으면
    엄마 몸에서 소비된 정도의 젖량 정도만 다시 채워진다고 합니다.

    아기가 잘 빨지 못해 남은 젖을
    유축기로라도 끝까지 짜내어 우유병에 담아서 먹이세요.

    제 경험담이에요.

  • 6. 완모중
    '08.11.4 12:06 AM (59.25.xxx.21)

    100일지난 세째 완모중이에요.
    저도 정말 젖 안나오는 엄마이구요. 세째인데도 정말 안나와서 50일 까지 하루에 한두번은 분유 먹여야했네요. 젖이 부족하니 항상 전전긍긍
    그런데 희안하게도 2달정도 되면 편안하게 먹일정도로 나오게 되네요. 이시기를 지나면 룰룰랄라 먹이게되지요. 그래서 정말 땡공땡공 나오는 젖이었음에도 첫째, 둘째 모두 1년반 먹였어요.
    요즘은 국을 먹지 않아도 펑펑 나옵니다.

    이렇게 된데는

    "엄마 먹는 것 자체 = 젖" 이라는 믿음으로 많이 아주 많이 먹어주었죠. 단 젖이 많이 나오게 될때까지. 지금은 평상시 식사만큼만 해도 정말 잘나와요.
    단 음식은 기름기는 쫙빼고 담백하게. 미역국 자주 먹고, 간식은 고구마나, 백설기 좋습니다.
    한의학적으로는 귤, 조기, 고구마등이 젖양을 늘린다고 하지요.

    젖 마사지도 도움됩니다. 다른 것보다 기저부 마사지법이 효과적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집안 살림은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면 좋고

    밤에 잠을 충분히 자기가 어려울 테니까요, 낮잠을 잘 확보^^해야 합니다.

    질문하신 유축기 이야기는 잊으셔도 좋을듯해요.

    젖은 밤에 많이 먹일 수록 많이 나와요. 낮에는 젖이 잘안나와도 밤에 더 잘도는 것을 느낄 수 있어요.

    젖양이 충분해질 때까지는 밤에도 아이에게 많이 물리면 좋습니다.

    어쨌든

    어떻게든지 많이 먹고 많이 자면 잘나오게 됩니다.

  • 7. 의아해요
    '08.11.4 12:53 AM (211.52.xxx.203)

    답글이 제가 알고있고 주변사람들도 대부분 그렇다고 인정하는 쪽하고는 너무 달라서 의아하네요.
    아기한테 빨리는 대신 유축해서 먹이는건 젖량이 늘기는 커녕 줄어드는 지름길이지만
    글쓰신 분이 질문하신 것처럼 아기한테 충분히 빨리고 거기다 더해서 유축을 해주는건 젖량 느는데 도움이 되지 않나요? 단, 아기가 먹고나서 바로 유축을 해주세요. 안나오더라도 계속 유축을 하면 다시한 번 젖이 확 나올 때가 있을꺼예요. 그러다보면 점차적으로 젖량이 늘어요.
    그런데 50일이면 그냥 조금 기다려보는 것이 유축기 사용해서 젖량 늘리는 것보다 좋을 것 같네요. 그 때쯤엔 젖이 모자라더라도 만 2개월 정도부터 자연스럽게 젖량이 늘어나는 경우가 많거든요. 유축기까지 사용해서 젖량을 잔뜩 늘려놓으면 나중에 오히려 젖이 너무 많아서 주체가 안되는 수도 있어요.

  • 8. .
    '08.11.4 1:17 AM (124.56.xxx.56)

    제가 조리원에서 들은 바로는 젖량이 적은 경우, 수유 후에 유축을 해서 남은젖을 모두 짜주라고 했어요.
    그래서 대부분의 산모들이 수유(좌우 각30분씩ㅡㅡ;;) 한 뒤에 유축기로 짜냈고, 수유를 한텀 건너뛰거나 젖이 불었는데 수유할 시간이 안될 경우에도 유축을 했었어요.
    보통 밤중 수유는 한텀씩 건너뛰고 잠을 잤는데 새벽에 산모들이 일어나서 제일먼저 하는일이 수유+유축+우유마시기였어요.
    아기가 젖을 찾으니 힘드시겠지만 위에 쓰신분들 말씀대로 어느정도 밤잠은 자주어야 젖도 돌아요.

    수유간격이 길어지거나 수유를 건너뛰거나 아기가 조금만 먹거나 할 경우에는 자연의 이치대로 젖량이 준대요.
    그래서 직장맘들이 유축기를 사용하게 되면 아무래도 한번씩 건너뛰게 되고 간격도 멀어지게 되고 그래서 젖량이 줄 확률이 높은거겠죠. 게다가 육체적으로 힘도 들고요..
    제 주변 직장맘중에 철저히 시간지키고 유축한 사람은 젖량이 줄지 않았어요.

    그리고 젖병을 전혀 안문다고 하셨는데.. 쭈쭈젖병인가 하는게 있어요.
    그거는 대부분 문다고 하던데 한번 시도해 보세요.
    제 생각에 아직 50일이면 젖병이냐 엄마젖이냐를 결정할 시기는 아닌거 같아요.
    젖꼭지를 한가지만 써보셨다면 여러가지로 시도해 보세요. 아기마다 빠는 힘, 삼키는 양이 다 달라서 선호하는 젖꼭지가 다르더라구요. 스푼수유도 시도해 보시구요..

    그리고 유축기 사용으로 인해서 젖량이 잔뜩 늘어날 경우, 수유후 유축하는 량을 한번에 10ml정도씩 줄여가다보면 젖은 자연히 줄어요. (경헙자^^)

  • 9. ,..
    '08.11.4 8:57 AM (118.32.xxx.63)

    유축기만 사용하면 젖량이 줄지만..
    수유후 유축기로 남은젖을 짜내는건 젖이 는다고 하는데요..
    젖 적은 사람은 유축기로 짜도 안나와요.. 제가 그랬죠..

    윗 분 말씀하신 쭈쭈젖병... 모유와 같은 원리로 나오는거긴 한데..
    제 아기는 어느날부터인가 이것도 안 물었어요..
    쭈쭈젖병 좋아요.. 지마켓가면 유리젖병 세트로 만원정도면 살 수 있고.. 이건 단계가 없어요.. 아기가 빠는만큼 나오거든요..

    암튼 그건 그렇고.. 저는 국제모유수유전문가 의사에게 찾아가서 젖을 늘리게 해주는 약을 처방받아 2주 먹었습니다.. 그리고는 젖이 늘어서 지금은 완모중입니다..
    젖 늘리는 약 아이에게 전혀 지장없다고 합니다..

    모유수유의사회 사이트 게시판에 질문 다시 남겨보시구요..
    국제모유수유전문가 자격증이 있는 의사와 상담하시면 도움 많이 받으실겁니다..

    그리고 윗 분이 말씀하셨죠.. 2달이면 젖량이 맞아진다구요..
    프로락틴이라는 젖만드는 호르몬이 2달까지 꾸준히 늘어납니다.. 아기가 빠는 만큼 그 호르몬이 나와서 젖량이 늘다가 출산후 8주 즉 2달이 되면 그 양이 일정해지거든요..
    그래서 8주까지 노력하라고 하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6280 그학생에 그 교사 19 .휴들보 2008/11/03 1,513
246279 남동향? 또는 남서향? 10 집향선택 2008/11/03 2,457
246278 부부싸움 3 .. 2008/11/03 733
246277 살아야겠기에 흑마늘즙을 원샷했슴다(위로 좀 ) 4 그래도 2008/11/03 2,947
246276 손발이 찬 아이 뭘 먹여야할까요? 3 손발찬 2008/11/03 502
246275 아이들 신발 싸이즈.. 5 신발 2008/11/03 308
246274 조심조심님... 41 시골 아짐 2008/11/03 5,107
246273 개가 좋아하는 사료 좀 알려주세요. 7 개사료 2008/11/03 403
246272 아파트 관리비에도 세금폭탄~ ........ 2008/11/03 735
246271 고등학교 반편성고사에 대해서 물어봅니다.. 5 예비고1 맘.. 2008/11/03 439
246270 너무 섭섭하게 한사람.. 15 어쩔까..... 2008/11/03 2,275
246269 튀김기 작은거 잘 쓰나요. 1 500ml 2008/11/03 447
246268 미국 폴로(랄프로렌) 사이즈 제대로 아시는분?? 10 할랑 2008/11/03 1,200
246267 이시국에조언부탁,, 스피드 ? 버켄? 2 가방고민 2008/11/03 317
246266 댓글다는데 글지워지고 8 아짱~~나 2008/11/03 596
246265 제가 이상한가요 6 무지개 2008/11/03 1,039
246264 층간소음이요 6 ... 2008/11/03 542
246263 아이 배에 가스가 찹니다. 2 가스 2008/11/03 463
246262 옛날 생각이 나서... 2 가을에..... 2008/11/03 369
246261 글 폭파 후에 허망해서 올림-그 이혼재혼녀에게 9 허망 2008/11/03 1,955
246260 가습기 추천 좀... 7 돈도없는데 2008/11/03 660
246259 강아지 한마리가 눈물을 많이 흘려요(흰둥이) 4 뚱깡이 엄마.. 2008/11/03 491
246258 임신초기인데 남편이 상가집 가야 된대요.. 26 서럽고..두.. 2008/11/03 3,902
246257 mb라디오방송 - 진중권 코멘터리 9 재수있을권리.. 2008/11/03 876
246256 결혼식에 옷을 어떻게... 1 고민 2008/11/03 357
246255 강아지 9 살로우먼 2008/11/03 672
246254 아래 치킨관련-국내 닭 쓰는 치킨체인점은??? 9 치킨 2008/11/03 2,010
246253 (펌글)진실을 알려다오.리만이여!!! 널리알리자... 2008/11/03 390
246252 아까 MBC앵커 얘기 들으셨어요? 15 노총각 2008/11/03 8,590
246251 젖량 적은 사람은 유축하는게 나은가요? 9 문의 2008/11/03 7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