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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갔다 깜짝놀랐어요

걱정돼요 조회수 : 7,299
작성일 : 2008-11-02 16:32:02
저번주 목요일 마트갔다 깜짝놀란일이 있었어요
목요일마다 울아기랑 마트문화센터에서 수업듣거든요
수업마치구 마트 실내놀이터에서 아기 놀게 해주려고 갔죠
아기 신발벗겨 놀이터 들여보내놓구 전 그앞 의자에 앉으려는 순간
누구와 눈이 마주쳤는데 그 눈빛이 너무 날카롭고 무서운거예요
그래서 그냥 난 속으로 '저아줌마 눈빛 진짜 날카롭네'하구 있었어요
아무생각없이 울아기 노는거 보면서 있었는데
아까 그 눈마주친 아줌마가 이상한 행동을 하는거예요
아줌마 나이로는 한 40대중반이나 후반이여서 자기자식은 아닌거 같고,
손주도 아닌거 같은데, 백일이나 백일지난 아기정도 밖에 안된거 같은 아기를
유모차에 엎드려 놓은 거예요~ 유모차가 뒤로 젖혀지지도 않은상태에서
아기를 저렇게 엎드려 놓으니 아기는 당연 아래로 미끄러 지려하고 아기는 아둥바둥
발버둥치고 칭얼대고... 제가 쳐다보니 시선을 의식한듯 바로 앉히더라구요..
그러더니 '오늘따라 얘가 왜이래' 하면서 다른곳으로 유모차 밀고 가더라구요
전 그장면을 본순간 가슴이 콩닥거려서 어떻게 해야 하나 싶더라구요.
말로만 베이비시터들 중에 그런 사람이 있다하더라 들었지 제가 실제로
그런일을 목격하니 정말 남의 일 같지가 않더라구요 애키우는 입장에서...
유모차는 카펠라이거나 카펠라 비슷하게 생겼구요 회색,빨강,검정 색상조합된 유모차이구요
그아줌마는 머리모양이 특이했어요. 단발인데 머리끝이 삐죽삐죽하게 층을냈어요
흰색과 남색이 조합된 야구점퍼에 청바지 입었구요. 아가는 아래위 노란옷이였어요. 노란모자도 썻던듯...
주위에 이런아기 있으시면 전해주셔야 할것같아요.
그아줌마가 꼭 베이비시터 아닐수도 있지만, 너무 아기를 함부로 대하는듯해서요
제가 그런장면을 목격하고나니 어린이집도 함부러 못보내겠네요 ㅜㅜ
참 제가 갔던 마트는 잠실에 있는 홈+ 예요

IP : 123.254.xxx.11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허걱
    '08.11.2 4:39 PM (211.212.xxx.62)

    에휴...........무섭네요..

  • 2. @@
    '08.11.2 7:15 PM (218.54.xxx.153)

    그리 하기 싫은 일을 왜 한데요.....?
    만약 애보는 사람이라면....

  • 3. 님..
    '08.11.3 1:21 PM (58.150.xxx.102)

    좋은일 하시네요^^

  • 4. 저도 거기 잘가는데
    '08.11.3 3:44 PM (211.211.xxx.186)

    아직 그런분 못봤는데.. 원글님이 관찰을 예리하게 하셨네요.. 원래 그곳은 엄마들도 많고 아이들도 워낙많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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