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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와중에 옷이 자꾸 사고싶어요..

혼란 조회수 : 5,767
작성일 : 2008-11-02 15:01:58
7세4세 애둘 키우고..월 200 외벌이...지방이라 정말 빠듯하진 않은데요..

넉넉하진 않아요..부식은 시댁에서 가져다 먹고..반찬과 애들 간식만 한달 30만원생활비..
그리고 보험, 관리비. 남편용돈.. 애들 교육비 둘다 70만원.

그저께 80,000어치 옷을 사고, 오늘 신상품..옷 가방 신발 셋트로 16만원대를 또 사고싶어요.
벌써 생활비 마이너스네요..

카드 쓰고 갚으면 되는데.. 그런생각으로 다음달 힘들구요..

이렇게 살면 안되겠죠? 애들 커가고 저축해야하는데.. 제옷..사면 안되겠죠? 참아야 하나요?

입을옷이 없진 않은데.. 그 스타일 너무 맘에 드네요..ㅠㅠ.. 점퍼에 티, 편해보이는 발목단화랑 스카프..

눈에 아른거려..장바구니만 쳐다보고 있네요..
IP : 116.126.xxx.252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11.2 3:06 PM (59.19.xxx.154)

    저도요,경제가 어려우니 더 배고 고프고 옷도 사고프고 가전도 사고프고 요즘 세일은 또 와그리 많이

    많은지,아휴,,

  • 2. ^^
    '08.11.2 3:09 PM (218.209.xxx.252)

    원래 돈이 궁할 때 사고 싶은게 더 생기는 거 같아요. 평소 식탐 별로 없다가도 다이어트 시작하면 먹고 싶은게 막 땡기는 거처럼요 ㅎㅎ
    근데 다이어트 중에 땡긴다고 막 먹으면 결국 후회하잖아요.
    그 옷이랑 안질러서 계속 미련생기고 스트레스 맏으실 것 같으면 마지막이다 생각하고 지르시고
    안사도 죽을 정도 아니라면 한번 참아보세요. 사고 나서 후회되면 그거보다 더 속상한 게 없더라구요

  • 3. 사기전이라
    '08.11.2 3:11 PM (218.235.xxx.230)

    욕심이나고 자꾸 어른거리죠?
    일단 내꺼 되면
    이옷 없어도그만 있어도그만 입니다

  • 4. 저도..
    '08.11.2 3:16 PM (125.181.xxx.77)

    집안 경제가 어려워지면 뭐 그리 사고 싶은지 쇼핑욕을 못 끊습니다...
    돈 있을땐 쓰고 싶은것도 별로 없다가 말이에요...
    배고플때 마트에 장보러 가면 나도 모르게 이것저것 다 사오는 심리랑 같은가봐요..

  • 5. 그러지
    '08.11.2 3:16 PM (210.124.xxx.61)

    마세요 조금만 참으세요

    사고싶은거 다사면서 살면좋지만

    그래도....

    하루이틀 더참아보시면서 입을만한게 있으시다니까......

  • 6. 저랑
    '08.11.2 3:18 PM (220.74.xxx.65)

    똑같아요. 저두 며칠째 사이트 들어가서 장바구니 넣었다 뺐다..자꾸 아른아른 거리는게.
    근데 윗님 말씀처럼 막상 사서 받고나면 그렇더라구요.
    저두 넉넉하진 않은데 아기 낳고 불어버린 몸매에 만날 츄리닝만 입고 다니니 어디 결혼식이나 격식차려 입고 가야하는 경우는 참 난감하더라구요. 또 꼴에 눈은 높아서 고르는거 마다 가격이 만만치 않네요. 지금 맞는 옷이 없어 죄다 사야 할 판인데 한 번 사기 시자하면 감당 못할 거 같아 참고 있네요.

  • 7. 저는요....
    '08.11.2 3:25 PM (58.140.xxx.244)

    외출복도 없어서 언니한테 정장 빌려서 입고 시누 결혼식에 다녀왔어요. 검정 구두 단색으로된거 15년 된게 굽이 나간 정도가 아니라,,,비에 한번 젖더니 밑창이 완전히 분리되어서 할수없이 버렸구요. 여태 사지못해서 구두없이....그냥 검정 단화 비슷한거로 신고 다녀왔어요.
    검정 정장이 한개 있는데 3키로가 더 찌니 들어가지지가 않네요.이것도 13년 정도 되었구요.
    요즘 가을 도톰한 잠바도 없어서, 7년전에 산 노랑색 스웨터 한벌로 여태 버텼어요.
    겨울 외투도 한벌 있는데, 작년에 3만원 주고산거에요. 얼른 겨울 왔으면 좋겠어요. 가을 외투 없는게 싫네요.
    이렇게 아끼는데도 몇년간 돈이 한푼도 안모이네요.
    흑.

    그렇다구 제가 찢어지게 가난한것도 아니고,,,,이게 더 요지경 입니다.

    당장에 검정구두 한켤레, 가을 외투 한개. 가을정장한벌. 겨울외투 한개. 가을, 겨울용 웃도리 4개정도 사야하는데,,,,맘만 먹고 안산지가 5년 정도 되었습니다.

  • 8. 나갈 곳이...
    '08.11.2 3:48 PM (121.135.xxx.230)

    직장맘도 아니시고 전업이신데 외출 하실 일이 많으신가요?
    저는 입고 나갈 곳이 없어서 옷 사는 거 잘 안하게 되던데요.

    입을 옷 다른 것도 많으시다면서 그냥 참아보세요. 좀 기다려보셔도 그거 품절 안될테고
    한 일주일 정도 계시다가 그때까지 눈 앞에 아른거린다면 그때 다시 생각해보심이...

  • 9. 제방법^^
    '08.11.2 4:11 PM (125.178.xxx.12)

    장바구니에 넣어놓고 생각날때마다 쳐다봅니다.
    길게 일주일만해도 많이 입은 옷인양 질려버려요~
    그럼 또 다른 옷 장바구니에 넣어놓고 같은방법으로....

  • 10. ....
    '08.11.2 4:15 PM (124.49.xxx.141)

    저도 윗님처럼 넣어놓고 또보고 또보다보면 또 새옷이 업데이트 되요 그럼 또 사고 싶은 게 바뀌더라구요 저는 가방 하나를 놓고 팔개월째 째려만보고 사지는 못하구요 아마 일년정도 끌면 하나정도는 지를지도...ㅎㅎ 지름신 빨리 퇴치하길 바래요~

  • 11. 인생관
    '08.11.2 4:26 PM (61.38.xxx.69)

    할까 말까 하는 일은 해치워 버리는게 맞고
    살까 말까 하는 것은 안 사는 것이 맞다.

    돈만 많으면 좋은 물건은 매일 매일 새로 업데이트됩니다.

  • 12. 저도
    '08.11.2 4:58 PM (219.240.xxx.20)

    장바구니 담아놓고 시간날때마다 질리도록 째려봅니다..
    그러다보면 옷이 질리던지,, 계절이 바뀌던지
    둘 중 하나더라구요..ㅎㅎ

  • 13. 그런때가
    '08.11.2 5:03 PM (210.0.xxx.104)

    있어요.. 저도 몇달동안 하나도 안사다가, 한편 필받으면 몇십만원어치 살때가 있는데..

    근데 그렇게 원할땐 가끔 한번씩 사주는것도 나쁘지 않은것 같긴해요. 저 개인적으론..
    사는게 다 그런거죠. 뭐 공식대로 살수 있나요? 평소에 아끼고 사는데 어쩌다 한번정도는 무리해도 될듯...

  • 14. 땡처리
    '08.11.2 5:13 PM (121.169.xxx.32)

    하는곳이 많아 몇천원짜리 옷들도 안나가는데..
    님이 조금도 여유있는 형편이라면 그냥 사라고 하겠어요.
    하지만, 지금은 조금 참아보세요.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몰라서..

  • 15. 82
    '08.11.2 5:47 PM (211.209.xxx.226)

    이곳에서 몰랐던 여러 정보 덕에 더 사고 싶어지고 ,또 가끔은 사고 있어요.

  • 16. 전...
    '08.11.2 9:55 PM (124.111.xxx.182)

    항상 변변한 옷가지 하나 없어서 모처럼 맘먹고 쇼핑하러 아울렛가면..
    막상 제 옷보다는 아이옷... 그리고 남편옷이 더 먼저 눈에 들어와 그거 먼저 지르고 나면 항상 제꺼는 없고 제자리라는...
    오늘 정말 큰맘먹고 14,000원짜리 목폴라티 하나 샀는데, 그게 미안해서 딸아이 옷이랑 남편 속옷 사니 제꺼보다 몇 배는 더 돈이 나갔다는... ㅠ.ㅜ

  • 17. ..
    '08.11.2 10:54 PM (121.143.xxx.24)

    보아하니 그렇게 빠듯하지도 않을 것 같고, 뭐 씀씀이가 크신 것 같지도 않은데 사서 입으세요.
    기분 전환도 할 겸..
    나 위해 한약 한재 먹는다 생각하고 기분좋게 사서 이쁘게 입으세요.
    아님 할부로 사시던가요.
    아껴도 날 위해 한번쯤 저지르는 것도 정신건강상 좋더라구요.
    그거 못사고 신세한탄하고 후회 후회하면서서 애들 챙기고, 남편 챙기고 하시지 말고,
    나 위해 한방 빵 쓰고 기분 좋게 쓰고, 다른데 아낄 때 있으면 아끼세요.
    엄마도 나름 꾸며야 합니다. 날 위해 가끔 쓰세요. 그래야 자식도 남편도 그런 줄 알더라구요.
    맨날 오천원짜리 티 입으면 원래 그래서 그런 줄 알아요. 좀 사 입고 해야 원래 사입는 줄도 알구요.
    화이팅!!!

  • 18. ...
    '08.11.2 10:57 PM (121.143.xxx.24)

    옷장에 옷이 많아도 계절마다 한번씩 사지 않으면 유행에 넘 떨어지더라구요.
    엄마도 적당히 꾸미고 다녀야 되지 않을까요?
    위님 말씀처럼 저도 넘 안 사고 아이들 남편꺼만 사니 전 뚱뚱해서 맞는 옷이 없어서 안 사는 줄 알아요. 요즘 빅사이즈 옷도 많아요. 가격이 좀 세서 그렇지....
    이쁜 옷이 어울리는 님이 부러워요.

  • 19. **
    '08.11.3 7:49 AM (76.66.xxx.170)

    원래글과는 다른얘기인데요...
    저도 옷이 없어요.
    그렇다고 돈이 있는것도 아니고요.
    그렇지만 제대로 걸치고 다닐만한 옷은 있어야하는데...
    어디에서 옷을 사시는가 여쭈어 봅니다.
    장바구니라 그러셨는데...인터넷 쇼핑인가요?
    저도 나가서 살 형편은 안되는데 어떤곳을 이용하시는지요?
    어려워도 꼭 필요한건 사 입을렵니다.
    좋은 사이트좀 알려주세요...please!

  • 20. ...
    '08.11.3 10:12 AM (125.186.xxx.56)

    꼭 사고싶으신건 사셔도 좋지않을까요?
    전 집에서 어린딸이랑 맨날 있다보니 답답하고 매일 딸이랑 전쟁비스무리하다보니
    미쳐버리겠더라구요.
    울딸이 밥을 잘안먹는편이라 밥먹일때마다 전쟁이거든요.
    달래고 화내고 별짓다하면서 먹여요.
    ㅠㅠ
    너무 우울하던 시절엔 정말 집에서 딸옷을 엄청 사다날랐어요.
    제옷은 못사겠더라구요.
    요즘은 제옷사느라고 맨날 쇼핑질이여요.
    옷사고나면 나름 기분좋아진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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