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회사의 공가(경조휴가)제도 문의요.

[euju]

기업체마다 각종 경조사에 대한 유급휴가가 있잖습니까?
저희 회사에서 약간 얘기가 거론되는 부분이 있는데..
즉, 어떤 경조사를 휴일에 치룬 경우 그에 해당하는 휴가를 근무일에 찾아먹는
예를 들면 일요일에 형제 결혼식이 있었는데 그에 대한 경조휴가를 월요일이나 다른날 하루 더 쉬는 형태로 하고 있거든요. 이게 직원입장에서는 좋은데 솔직히 본래의 의미하고는 맞는 것 같진 않아요.
또, 여름휴가들어갈때 부모상을 당했을 경우 경조휴가를 휴가이후날짜로 쭉 연이어 8-10일을 쉬는 겁니다.
다른 회사는 어찌 이러한 경조휴가를 운영하시나요?

[저희는]

대기업인데요 대부분 경조일이 주말일 경우 그 전 금요일이나 월요일엔 쉬어도 다른날 따로 쉬는건 못합니다..
친형제간 결혼때 하루 쉬는데 그래서 전 토요일 결혼에 금요일날 쉬었죠.

[저희도]

형제 결혼식이나 부모님 회갑. 고희 모두 당일쯔음에 쉬게 해요.
앞뒤 평일날 하루 쉬는거요..보통 여행가거가 결혼식 참석이니까, 금, 월중에 쉬는거죠

그리고 여름휴가 시작하는 날 직원분 아버지가 돌아가셨어요.
그러니까 그 담주에 여름휴가 다시 내던대요.
부모님 장례일 경우는 경조휴가가 5일이예요.

[euju]

위의 "저희도"분도 휴일과 별도로 경조휴가를 산정한다 이 말씀이죠?
그러니깐, 병가 10일 이러면 딱 근무날(저흰 5일근무제)로 쳐서 10일이면 2주쉴수있잖아요.이런식인지 휴일포함 10일인지요

[저희는]

저희도님 같은 경우면 여름휴가 시작하는 날 직원분 아버지가 돌아가셨으면 여름휴가와 상관없이 경조휴가 5일 내고 여름휴가는 따로 쓸 수 있어요.
물론 여름휴가를 그 경조 휴가에 바로 붙여서 쓰느냐 아니냐는 직원분의 마음이나 팀내 상황에 따라 다르겠죠.. 1주면 모를까 2주 쉬는건 팀내에 영향을 많이 끼치니까..
그래도 부모님상당하신거면 5일 경조 휴가가 휴가가 아니라 5일간 엄청 고생하셨을 텐데 게다가 스스로 나와서 일하기 힘들텐데 여름휴가 바로 붙여서 5일 쓴다고 해도 주변에서 뭐라고 못할 것 같은데요..

[덧붙여..]

원글님이 본래의 취지랑 안맞는다고 하셨는데..
저 같은 경우도 제가 서울에 살고 오빠도 결혼식을 서울에서 하니 딱히 하루 쉴 필요는 없었는데요 ㅋ
가끔 고향에서 결혼하시는 분들도 계시잖아요..
그런 분들은 전날 하루 일찍 내려가서 가족들도 돕고 하는거면 괜찮지 않나 하는데요..

여름휴가도 마침 그때에 부모님 상을 당했으니 그때는 경조를 치뤄야 하는거고 그 직원에게는 휴가가 없었던건데 날짜가 겹쳐서 휴가를 못가게 되는 것도 좀 아니지 싶은데요..
회사에서 유급으로 쉬게 할 정도면 분명 자기 맘대로 놀 수만 있는 휴가를 주진 않던데요..

전 친할머니 상당하셨을때도 경조휴가 며칠 안줘서 제 월차 땡겨서 썼어요..
3일인가 쉬었는데도 2일은 거의 밤을 새서 손님접대를 해서 엄청 피곤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외할머니 상당하시면 아예 회사에서 경조 휴가도 안나오는거 아시죠?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