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귀던 사람과 좋게 헤어지는 방법?

[궁금해요]

사귀던 사람과 좋게좋게 헤어지는 방법은 뭐가 있을까요?

나중에 지나가다 만나서도 웃으며 인사할 수 있는...
그런 헤어지는 방법요.

전요...
너무 냉정하게 하는 편이라
헤어지고 상대방이 미워라하는 편이래요.

안 냉정하게 하면
오히려 헤어지는게 질질 끌려서
결론이 안나지 않을까... 그래서 못되게 굴었는데
욕을 먹으니 기분이 그렇네요.

[욕심]

아닐까요~ 둘이 그냥 점점 멀어져서 자연스럽게 헤어진 경우가 아니고
일방적으로 한쪽에서 이별을 얘기하는거라면 좋게 헤어진다는것 자체가 너무 어려울것 같아요~
원글님 말대로 질질 끌어서 더 골치 아플수도 있구요~
나중에 시간이 지나서 만났을때 쿨하게 인사하는건 또 다른문제이구요~
그냥 제 생각이에요~ 결혼 10년차라 고리타분한 생각일 수도 있을것 같긴 한데~
남녀 문제는 항상 어려워서요 ㅎㅎ

[제주변을 보면]

진짜 둘다 헤어짐을 느끼고 헤어지는것이라면 좋게끝나겠지만 한쪽의 일방적인 통보는 힘들게 하는것 당연하지요
제가 주변에서 보면 제일 힘든경우가 빨리 헤어지고싶어서 그사랑자체를 부인하는 사람들을 봤어요 그러면 당하는 사람입장에서는 자기를 가지고 놀았다는 생각을 하는것같더군요

전에 무릎팍에서 비가 나와서 하는말이
남자는 먼저 이별을 말하는것이 아니다 그래서 기다려야한다는말을 듣을면서
배려할줄아는사람이구나라는 생각이들었습니다

사랑할때 배려하고 안아주는것이 당연하듯 헤어질때도 이별통보를 받는사람을 위한 최소한의 배려는 할줄알아야한다고 봅니다
그래야 함께한 그사랑에 예의라고 생각해요

[경험상]

딱 자르는게 제일 좋습니다. 헤어지자고 말해야하는 상황에 상대에게 좋은사람으로까지 남고싶다는 건 저는 욕심이라고 봅니다. 헤어짐을 당한 사람은 헤어지자고 한 상대에게 원망과 미운 감정이 남을 수 있죠 그래서 더 빨리 잊을수 있는 것이기도 하구요. 원글님 말씀대로 질질끌어서 좋을게 없지 않습니까.. 그때의 선택을 후회하지 않는다면, 나중에 욕먹는거 그냥 넘기는 게 정신건강에 차라리 더 좋습니다.

[.]

상대를 위해서도 냉정하게 하는게 더 좋아요.
괜히 좋게좋게 대하다 보면 상대도 미련 가지고 질질 끌게 되던데요.

[잊으세요]

어차피 인연이 다해 헤어진걸
헤어진 사람 욕하는 그 쪽 인격이 한계인게지
님이 헤어진 이에게 욕먹는다고 마음 쓰실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욕 먹는 마음이 편할리야 없겠지요.
그래도 잊으세요.
헤어진후 그쪽에서 어떤 소리 하고 다니는지 알려고도 하지 마시고요.

[...]

서로 똑같은 순간 싫어지면 몰라도 ..좋게 헤어지는 방법은 없어요
한쪽은 화나고 상처받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