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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돌보기.. 얼마를 받아야 하나요?

아기 조회수 : 913
작성일 : 2008-10-27 22:28:33
어쩌다보니 같은 단지에 사는 아기를 돌봐주게 됐어요.
돌 지난 여자아인데 지금까진 할머니가 봐주셨는데 할머니께서 몸이 많이 안좋으셔서 급하게 저에게 부탁을 하더라구요.

전 전업주부이고 8살 6살된 공주들 키우고 있구요, 둘 다 학교, 유치원을 가서 1시 반~3시 사이에 와요.
큰애는 학원이다 특강이다 해서 5시에 오는날도 있구요.
아는집 아기라 급히 부탁을 해서 봐준다고는 했는데 제가 제 아이 돌본거 말고 다른집 아이를 본적이 없어서요.
얼마나 받아야할지를 모르겠네요.
아기 엄마께서도 잘 모르시겠다고 알아보신다고는 하는데, 저도 대략 알고있어야 조율을 하기 쉬울듯 해서 82에 도움요청 합니다^^

일단 시간은 아침 9시~ 저녁 7시 까지구요. 주 5일(월~금)이에요.
저희 집에서 아기를 돌보는거에요.
14개월 정도 된 여자아이구요..
아, 지역은 서울이에요.

베이비시터는 보니깐 주 5일에 90만원 넘는것 같던데 이건 아마 가사 도우미까지 겸하는것 같고..
저희집에서 아기 돌봐주는건 얼마쯤 받아야 하는걸까요?

제 아이가 아니다보니 책임감이 너무 막중하네요.
내일은 아침부터 대청소 합니다!ㅋㅋ
이유식 다시 해줄거 생각하니 옛날 저희 아이들 이유식때 생각나서 막 가슴이 두근거리기도 하고 벌써부터 메뉴는 뭘로 할까 고민중이에요^^;;
부디 사고 없이 잘 키웠으면 좋겠네요.,
IP : 119.70.xxx.7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10.27 10:45 PM (220.117.xxx.82)

    이유식까지 해주며 애 봐주기는 쉽지 않을텐데요.
    저도 3년전 아래층에 아기 맡길 때 이유식은 다 제가 해서 갖다 날랐거든요.
    갖다 주는거만 먹여줬어요.
    그리고 먹거리는 서로 생각이 다를수도 있어서 아이 엄마가 원하는 음식, 재료가 있을 수 있어요.
    뭐...그냥 먹여주심 좋다하심 맘 편히 할수도 있지만 힘드실 거예요.
    재료비 만만치 않습니다.
    전 3년전 아침 8시~저녁6시까지 맡겼는데 당시 시세로 80만원 드렸는데 요즘 오르지 않았을까요?
    저도 서울이었고 광진구쪽이었어요.
    그렇게 하루종일 아기 봐주는데 저는 80만원이 많다고는 생각이 안드네요.
    집으로 도우미가 와서 가사까지 해주는 경우 100~120만원이 들거든요.
    80이상에 한표입니다.

  • 2. 주변엔.
    '08.10.27 11:42 PM (218.156.xxx.229)

    제 사촌여동생이...원글님처럼 같은 단지안의 주부분께 맡기는데요.
    여동생은 초등 여교사구요. 100만원 주더라구요.
    아마...님이랑 거의 비슷 할 거예요. 시간이랑.
    그래서 퇴근 일찍해도 좀 쉬고 싶다고..꼭 7시 채워 데릴러 가고...그러더군요.
    그런데 얘가 둘째를 낳아서...둘째까지 둘을 맡기게 되었는데.
    그때는 130을 주더군요. 둘이라..200이 아니라.. ㅋㅋㅋ ^^;;;
    80~100사이가 적당하지 싶어요.

    그리고...추가로.
    주말에 봐 줄 경우...나 엑스트라로 더 봐 줘야 할 경우를 확실히 하세요.
    그래야 나중에 의가 안 상해요.
    너무 계산적이다 생각하지 마시구요..좋게~좋게도 한 두번이지..꼭 문제 생겨요.
    어린이집이면 문 닫았으니까...하고 부모들이 포기하지만.
    같은 아파트단지에 이웃하면서는...급할때 안 봐주면...디게 서운해 하거든요.
    또 한두번이지..돈 더 받는 것도 아니고 딱!! 두번만 되풀이되면..봐 주시는 쪽에서도 짜쯩납니다.
    아예 룰을 정하는게 좋아요.

  • 3. 애를 봐주는건
    '08.10.28 12:21 AM (204.193.xxx.6)

    힘들죠
    자기 아이 키우면서 내아이도 같이 잠깐봐주는거 어렵지 않겠지 생각하기 쉬운데
    내 아이 보면서 다른아이도 같이 봐주기 힘들잖아요
    돌지난 여자아이 기저귀에 밥에 놀이에, 8살 6살 유치원 가고 오고 씻기고 간식먹이고 놀이에...
    힘드시겠네요... 그래도 1:3 이네요.
    다른놀이방같은덴 아주 우후죽순으로 선생님한명당 아이수가 1:10도 가지 않나요
    제대로 봐주신다면야 저도 80만원 이상은 받아야한다고 봐요.
    돈을 적게 받으면 애봐주면서도 이돈 받으려고 이 고생을 하나 싶으실수도 있고
    돈주는 분은 돈주시는분 나름대로 줄돈 다 줬다고 생각하는데 애를 제대로 보는것같지 않다고 생각하실수도 있고요
    시간이야 9시부터 7시까지지만 더 일찍 데리고 갈수도 있지만 더 늦을수도 있잖아요. 윗분들 말씀대로 주말에 급하다고 맡기자고 할수도 있지 않겠어요?
    그런 세세한 얘기까지 다 하세요. 나중에 뭉뚱그려 대충 넘어가면 서로 알게모르게 감정만 쌓여요.

  • 4. 원글
    '08.10.28 1:26 AM (119.70.xxx.77)

    원글인데요, 아.. 역시 만만치 않네요^^; 아는 사람이고 하니깐 그냥 좋은게 좋은거라고 쉽게 생각했나봐요.
    어쨋든 돈이 오가는거면 그만큼 정확해야하고 의 안상하게 조율을 잘 해야하겠네요.

    일단 이유식-밥에 관해선 엄마랑 다시 상의를 해봐야겠네요. 엄마의 취향이란게 있으니깐요.
    듣기론 엄마가 회사일하느라 이유식을 거의 못했다고 들었거든요. 지금도 그냥 국에 밥말아 먹는데요ㅠ
    전 먹거리를 좀 중요하게 생각하는편이라 애들 이유식땐 정말 철저했거든요. 뭐 지금은 애들이 많이 커서 좀 덜 하긴 하지만..

    시간이랑 토,일요일같은 경우도 확실하게 해야겠네요.
    그런데 그집도 큰애가 있고(어린이집 토요일 쉼) 할머니도 계시니깐 아마 토,일같은 경우는 괜찮지 않을까 싶네요^^;

    우리 애들이랑 겹치는 시간은 되도록 안만들려고 해요.
    어차피 큰애는 학원때문에 겹칠 시간은 별로 없을듯한데, 작은애가 살짝 걱정이네요. 유치원 끝나면 따로 하는게 없어서요.
    우리 애들은 워낙 저를 힘들게 안해서 믿는구석도 있네요ㅎㅎ
    어쨋든 이 점은 아이 엄마도 알고 맡기시는 부분이니깐 다시 한번 저희집 아이들 스케줄 정확히 말씀드리고 양해를 구해야겠죠?

    페이문제는.. 이런경우 대부분 80이상인가요?
    아이 엄마도 알아보신다고 했는데 이정도 금액에 식겁하시면 어쩌죠^^;;
    일단 저도 내일 아침에 저~ 옆에 애기 봐주시는 아주머니 계시는 집이 있는데 한번 여쭤볼려고 해요.
    실례가 되지 않는다면요^^;;;

    위에 답변주신 분들 너무 감사하구요, 다른 분들도 혹시 알려주실거 있으면 리플좀 부탁드려요^^

  • 5. 한때 직장맘
    '08.10.28 6:30 AM (72.136.xxx.2)

    일단 일의 범위를 딱 규정을 지으세요~ 위에 분들도 말씀하셨지만
    이유식이나 밥 먹일때 아이 반찬이나 이런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대부분 다른집에 아이를 맡길때는 아이 간식이나 부식비는 따로 드리거나 사다드리거나 하는걸로 알고 있거든요~
    그리고 아무리 따님이라고는 하지만 손이 가는 원글님 아이들이 2명이 있으니 80은 좀 무리인것 같아요~
    원래 받는 사람은 많이 받고 싶고 주는 사람은 적게 주고싶은게 사실이거니와
    일단 원글님댁에서 봐주시는거니까요~
    아이 앞으로 들어가는 기타 비용은 별도로 하고 65 - 75 정도에서 조율하시는게 좋아 보여요.
    그리고 시간이 늦어지거나 다른 요일에 봐주시는것도 미리 얼마정도다 라고 얘길 하시는게 좋구요~
    아이 목욕이나 병원 데려가기 기타 문화센터나 다른것도 미리 어떻게 해야 한다 얘길 해놓으시는게
    나중에 서로 편하실거에요~
    저희는 집에 오시는 분들 가사까지 다 해주시고 100정도 드렸는데~
    남의집에 맡기면서 금액이 많이 차이 안나면 맡기는 분 입장에선 좀 무리일수도 있는것 같아요~
    어쨌거나 원글님 댁에서 살림도 하시면서 아이를 봐주시는거고 원글님 따님들한테 손이 아예 안가는것도 아니니까요.
    그리고 시세란게 워낙 들쑥날쑥하고 부르는게 값이고 또 이런지라서~
    두분이 합의하시고 크게 불만이 없는 금액이 가장 적당하다고 생각하구요~
    단, 일의 범위, 시간 이런걸 미리 다 얘기해놓고 시작하셔야 이웃간 불필요한 신경은 안쓰실수 있으실거에요

  • 6. 요즘시세가
    '08.10.28 11:52 AM (203.247.xxx.205)

    전 친정엄마가 봐주시는데 아기 업고 나가면 비슷한 또래 아이들 많이 보시나봐요. 보통 본인집이 아닌 봐주시는 분 집으로 데려다 주면 80만원정도 더라구요. (저희동네 분당에선요) 근데 이 경운 본인 자녀들이 중고생 이상이어서 아침일찍 학교갔다 밤 늦게 오는. 따로 손이 안가는 경우구요.

    글쓰신 분 같은 경우 본인의 어린 아이들이 있기때문에 80만원은 좀 많을거 같단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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