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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많은(?)아이

.. 조회수 : 583
작성일 : 2008-10-27 21:45:14
울딸 이제 5살입니다..
그런데 어찌나 호기심도 많고 알고 싶은것도 많은지,, 질문도 많아지고 말도 재잘재잘
,, 눈치도 빠르답니다.
근데,, 왜 시시콜콜한 가족간의일(?) <가족이라봐야,, 남편, 나, 딸 셋이지만...> 들을
예를 들면 학습지교사나 다른사람에게 이야기를 하는지 모르겠어요,,
오늘도 홈스쿨있는날이라 공부하던중에 갑자기 교사에게 집안일 이야기를 하는데,,
좀 민망하더라구요,, 선생님 가고나서 혼을 냈는데,, 이런 습관 어떻게 없애야 하는가요?
정말 처음본 아이에게도 스스럼 없이 말도 걸고 하는데,, 이런것도 싫고,,,










IP : 59.86.xxx.15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d
    '08.10.27 10:01 PM (121.131.xxx.171)

    언어나 논리적 사고력이 뛰어난 애들이 종종 그래요. 원글님.. 그냥 조용히 말씀해주세요. "이러저러하면 엄마가 챙피하니까, 그런 말은 앞으로 하지 말아야 해" 라구요.
    분명 똑똑한 아이일 거니까 잘 알아들을 거예요.
    이해력도 좋고 논리적인 사고력도 뛰어날 거예요. 대성할 아이니, 말하는 것을 막지 마세요.
    엄마가 조금 챙피하겠지만, 실보다는 득이 많을 거예요.
    자꾸 받아주세요.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될겁니다.
    좋은 책들을 주위에 놔두기만 해도, 본인의 호기심을 충족시키기위해 열심히 읽을 것이고, 그 내용을 엄마에게 재잘재잘 이야기할거예요.

    원글님..부럽네요~

  • 2.
    '08.10.28 12:15 AM (211.210.xxx.13)

    그래도 님은 여자아이니 ..
    전 같은 5살 남자아인데, 수다가 수다가 혼자놀면서도 꼭 입으로 중계를 한답니다.
    주위에서 참 말 많다고 할땐 제가 숨고 싶어요.
    첨보는 어른한테도 스스럼 없이 말을 거는데, 아무리 입을 막아도 안되요.
    말이 많은것도 과잉행동장애특성이라고 해서 한땐 살짝 고민도 했는데, 내버려 둡니다.
    긍정적으로 생각할려구요.
    그래도 윗님 말씀에 위안은 되네요.

  • 3.
    '08.10.28 10:16 AM (122.40.xxx.102)

    쭌님 우리아들 7살인데 그래요. 어린이집 차량선생님부터 담인 다른반선생님 원장선생님이 우리집을 훤대 드려다보고 있는듯해요. 아들이 집안에 있었던 일을 다음날 바로 중계합니다.
    입을 정말 1분도 안쉬어요.

  • 4. 저도
    '08.10.28 10:21 AM (220.76.xxx.163)

    제 아이가 하루종일 재잘재잘댑니다. 저도 어린시절 그랬기때문에 조금 걱정되더라구요.
    아니나다를까, 아이가 친구들과 하루종일 놀다와도 자기가 한 일, 자기가 한 이야기만 머리속에 가득하지, 친구가 뭘했고 무슨 이야기를 했는지는 전혀 기억못하더군요.
    그래서 요즘은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주의깊게 듣기, 다른 사람에게 질문하기를 조금씩 가르칩니다.

    '친구가 네 이야기를 재미있게 들어주면 기분좋지? 너도 친구얘기를 잘 들어주면 친구가 똑같이 기뻐할거야, <00이가 나한테 관심이 있구나, 내 이야기를 귀기울여 듣는구나>하면서. <00이가 내 이야기를 잘 안듣네. 그럼 이야기 더 안할래>하는 마음이 들면 친구가 속상해지고, 그럼 너도 더이상 같이 즐겁게 이야기하기 힘들겠지? 귀기울여 들으면 서로서로 더 좋은 이야기들이 많이 나온단다. '하고 설명하면서요.

    대화라는 것은 서로 오고 가는 것이라는 것을, 내 이야기도 하지만 상대의 이야기도 귀기울여 들으면서 관계가 얼마나 풍성해질수있는건지 아이에게 경험하게 해주고 싶어요. 그저 제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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