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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점수받은 딸내미
정량 풀게하고 시험때는 주말내내 문제집 끼고 살고 점수는 뭐 잘 나왔었지요
그러다가 올초에 제가 깨달은바가 있어서 ㅋㅋ 공부를 다 작파시켰거든요
5학년 시절마저 놓치면 놀 수 있는 시간이 정말 없을거 같더라고요
그래서 영어도 끊고 학습지 문제집 집에서 하나도 안 풀고 대신 방학때 복습은 시켰어요
아주 모르고 지나갈 수는 없으니까 학기중에는 마냥 놀고 여름방학때 과목별 학습지 국수사과 네권 1학기것 풀었
어요
지금은 학기중이니 마냥 놀고 있지요 ㅋㅋ
시험때도 역시 마찬가지로 걍 놀고 있어요 본인이 그걸 원하기 때문에
마냥 이럴수 없는건 알아요 본인한테도 6학년 1학기까지만 이렇게 놀거라고 그담부터는 놀 수 없다고 네가 원하
는 미대를 가려면 남보다 공부도 더 해야하고 미술공부도해야하기 때문에 더 바빠지고 힘들거라고 잘 알았다고
하네요
암튼 지난 1학기때는 공부안해도 평균 87.5 받아오더니 지금은 82.5 나왔네요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요 5학년되면 많이 어려워진다고들 하던데 80점 아래로 하나도 안 떨어졌으니 대견스러워
요
점수말해주면서 아무래도 공부 해야겠다 이러는데 너무 귀여워서 제가 막 웃으면서 귀엽다고 하니까 애가 멋쩍
은 웃음을 짓네요
본인도 스트레스 없고 저도 점수 스트레스 없고 기분좋아요
공부란게 기초체력이 중요하다고 하는데 울애는 다행히 책을 아주 좋아라 해서 다른애들 학원가는 시간에 매일
학교 도서관에 출근부 찍고 있어요 거기가서 성교육 책도 읽고(요즘 여기에 아주 푹 빠져있다죠 ㅋ )
아주 별거 별거 다 물어요 어제는 오르가즘이 뭔지 안다고 하더군요 헉 ;;;;
방학때 아하 성교육센터에 한번 데리고 가려고요 근데 여자아인데도 왜이렇게 성에 관심이 많은지 다른애들도
그런가요??
아 얘기가 막 삼천포로 빠지네요 ㅎㅎ
암튼 기분 좋은날이예요 그렇지만 나라꼴을 보면 또 급 우울해집니다 ㅠㅠ
1. ^^
'08.10.27 3:34 PM (211.186.xxx.74)기특하네요..그만하면 잘 한거네요,
,울애도 학원안가고 대신 책많이보고 도서관에 출근도장 찍고 삽니다,,ㅎㅎ2. ^^
'08.10.27 3:36 PM (121.172.xxx.131)히야~ 부럽네요.
제가 원글님과 같다면 우리 아이들 스트레스 안받을텐데...ㅎ
제가 그렇다고 공부에 닥달은 하지 않지만
제 성격이 못나고 나빠서리 애들이 스트레스 받아요.
(요거 알면서도 어쩔수없는 못난성격..ㅠ)
원글님 예쁘네요~ㅎㅎㅎ3. 생각만..
'08.10.27 3:48 PM (58.229.xxx.27)생각은 원글님하고 똑같아요.
근데... 제가 통제가 잘 안돼더라구요.
평소 기본적인것 봐주고 여유있게 가자는 마음도 있구요
미리 애 잡기 싫어 학원은 안보내는데... 그래도 시험점수에 초연하질 못해
시험가까워지면 긴장되고 그래요.
그래서 겉으로 티는 안내지만 속으론 전전긍긍하고...
느긋하게 기다려주는 것도 엄마 그릇인거 같아요.4. ㅋ
'08.10.27 4:20 PM (122.32.xxx.21)귀엽네요, 지가 알아서 걱정하네요. 자생력이 키워진 아이인듯.
엄마가 훌륭하시네요.
근대 같이 놀 친구가 잇나요? 다들 학원다니느라 혼자 노나요 --; 왜 이런게 궁금한지..5. 귀여워요
'08.10.27 4:33 PM (211.210.xxx.28)전 공부시킬때는 오히려 스트레스가 심했어요 이렇게나 많이했는데 왜 틀리는거니 두개씩이나 틀렸니 이러면서요 지금은 안하는데 저만큼 나오니까 외려 막 잘한것처럼 보여요
근데 같이 놀 친구는 평일에는 잘 없어요 그래서 도서관에서 책 보다 놀다가 그러고 와요 수요일같은경우는 4교시만 하니까 4시쯤에 친구네 가서 놀때가 많고요 주말에는 아이들끼리 모여서 놀기도 하고 시내도 가고 노래방도 가고 그러고 놀아요6. 맞아요
'08.10.27 6:34 PM (211.192.xxx.23)80정도면 애가 얼추 이해는 하고 있다는 소리니까 큰 걱정 안하셔도 되요,,
지금 놀고 머리 식히는거 나중에 큰 도움 됩니다,,
그러다 조금만 땡기면 팍 올라라고 자신감 얻으니 아무 염려마시고..
좋은 모녀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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