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력없는 분들이 걱정입니다

[겨울이 무서워]

남대문께 볼 일 있어 걸어가고 있는데
길에서 SOS 어린이 마을 후원을 요청하는 분이 활동하는 걸 보았습니다.
후원금 납입용 지로용지를 건네 주시길래 받아왔습니다.
경제가 급전직하로 굴러 떨어지면
아마도 그런 곳, 어린이 보호센터, 독거노인, 각종 시설도 당장 찬바람이 불겠지요.
이번 위기의 최대 피해자는 중산층이 될 거라는 전망이 많으니..
곳간에서 인심 난다는 옛말처럼
경제가 좋아야 시설에 대한 지원이 이어질텐데 걱정입니다.
각 가정이 많은 빚과 현금 고갈로 각자 살기도 바쁜데 어려운 시설을 돌아볼 여유라도 있을까 싶네요.
러시아에서 몇년전 모라토리움 맞았을때 겨울에 독거노인들이 많이 굶고 얼어 죽었다는 기사도 본 거 같구요.
추워진 날씨 만큼이나 마음도 스산해 집니다.
우리 82에서만큼은, 상황이 정말 어려워지더라도
스스로의 힘으로 난방과 음식 마련 못하는 분들을 한번쯤 돌아보면 좋겠습니다.
저부터도 꼭 실천하도록 하겠습니다만.
참 그리고, 소망교회는 경제 사정과 관련 없이 이웃 사랑에 이전과 같은 양의, 아니 그 이상의 지원을  꼭 하리라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