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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이 없이 일부 가족만 상을 받는 것 같은데...

유치원 운동회에서 조회수 : 577
작성일 : 2008-10-26 01:06:40
오늘 아이 유치원에서 운동회를 했습니다. 전에 다니던 유치원에서는 외부에서 레크레이션하시는 분들 모셔와도 따로 돈을 받지 않던데 여기서는 28000원이나 받더군요. 어째든 아이의 좋은 추억을 위해서 전가족이 출동하여 즐겁게 놀다가 왔습니다.

모든 경기가 끝나고 청백군 승패에 관계없이 모두들 예쁜 수건 하나와 음료수를 주셔서 그것도 감사했습니다. 알 수 없는 것은 시상식에서 크게 선물을 포장해  놓은 선물들을 10가족 정도 호명을 하면서 주시는 것입니다. 내용은 알 수 없고 알고 싶지도 않지만 저는 그 기준을 모르겠어요. 원생이 100명은 넘으나 토요일이고 회비도 있어서인지 70-80 가족 정도 온 것 같습니다. 왜 따로 그 가족들만 시상하는 것인지 모르겠네요. 대표 가족 2-3 가족만 시상해도 뭔 일이 있었는가 보다 할텐데 누군받고 누군 이유없이 박수를 치자니 선생님들이 무슨 생각을 하시는지 모르겠어요.

울 아이도 나도 선물 받고 싶다고 왜 받냐고 하는데 이유를 모르겠고...옆에 다른 집 아이 둘도 선물 받고 싶다고 그러고....공평성 부분에서도, 작은 선물에도 민감해 하는 어린 아이들의 심리를 잘 아시는 유치원 교사들이 무슨 기준으로 그러는지 모르겠어요. 몇푼짜리 선물을 안받어서가 아니라 공평성에서, 어린 아이들의 마음에 받는 상처 부분에서 제가 황당해 하는 것을 님들도 이해하시죠?

생각하기는 평소에 유치원에 가서 일을 많이 한 학부모이던지, 성당 부속이라 성당 신자들 가족에게만 주는 것인지...쓸데없는 추측을 해봅니다.

다음 주에 원감선생님께 말해볼까 말까 생각 중입니다. 원감샘이 이상한 성격중에 하나가 건의나 불평을 하면 다른 어머님 아무도 안그러는데 어머님이 처음이예요라고 말한다는 것입니다. 제가 아는 엄마 몇몇도 똑같은 걸로 건의 한 것을 아는데 항상 그런 식입니다. 다른 엄마들도 하는 말이 원감선생님은 항상 어머니가 처음이예요로 답한다고 하십니다.

지난 번 유치원에서는 소풍이나 견학등에 의해서 회비를 걷으면 회비 내역을 꼭 알려주었는데 여기서는 어찌 돌아가는지도 모르겠네요.
IP : 118.220.xxx.9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8.10.26 6:48 AM (71.248.xxx.91)

    일종의 공로상 비슷한,
    평소 유치원에 봉사하시는 어머니들한테 드리는거,,아닐까 추측해 봅니다.
    감사의 의미로 박스는 크게, 내용은 자그만 성의표시면 맞지 싶어요.

    그런걸로 원감선생님께 말씀 드릴 생각..하신다는게 더 이상치 않나 싶어요.
    원글님이 좀 샘이 많으신 분 같습니다.

  • 2. ㅎㅎ
    '08.10.26 7:56 AM (222.98.xxx.175)

    전 글 읽고 그 상받으신 분들이 그날 운동회에 기부금내지는 찬조금을 많이 냈나보다...하는 생각이 들었어요.ㅎㅎ

  • 3. .
    '08.10.26 12:34 PM (220.122.xxx.155)

    우리아이유치원 저번주에 운동회 했는데 한 원생이 120여명 되는데 돈 한 푼 내지 않았어요.
    이벤트팀 부르고 한팀이 5명은 되더라구요, 사회자, 음악담당 ,각팀 응원단장, 보조,
    꽤 많이 들었을텐데 돈 내란 소리 없어서 유치원에서 많이 부담되겠단 생각은 들더라구요.
    저희 유치원은 공평하게 자잘한 선물 하나씩 다 돌아가게 줬어요. 달리기만해도...
    선생님들이 아이디어과 기획을 잘 한것 같더라구요. 돌아갈때도 행운권이란 이름으로 각 가정마다 선물하나씩 다 돌리구요.

  • 4. ㅎㅎㅎ
    '08.10.26 10:37 PM (61.254.xxx.53)

    날자가 같아서 저희유치원인가 했네요. ㅎㅎ 아닌것 같지만..
    머 애들은 선물받는것을 워낙 좋아하긴하는데.. 뭐 노래자랑가요도 흘러간 옛노래만 나오고..가사도 모르는..
    식구도 아주 많이 와야 대가족상 주고 그래서.. ㅎㅎㅎ
    달리기 하나도 잘하질 못해서 받은 상이 없네요. 그래도 잼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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