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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펀드 어찌 할까요?
82회원님들 덕분에 하루 하루 배워가고 있는 초보 주부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제 펀드 관련해서 궁금한점 이 있어서 조언을 구하고자 합니다.
저는 거치식 적립식 모두 합쳐 1억 6천 여원 가량 펀드가 잇습니다.
대부분은 중국(홍콩H지수)에 투자하는 미래에셋 펀드이구요.
2007년 초반 시작해서 초반에는 평가액이 +70이상 넘어 갔었죠.
팔라는 주변 사람들에 권유에도 더오를꺼라는 생각에 무턱대고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제는 상황이 역전되어 마이너스-55이상을 넘어갑니다.
오늘 폭락으로 평가액이 더 작아 질 것 같습니다.
정말 밤에 잡도 안오고 스트레스로 위장병도 생겨서 살도 5키로나 빠졌습니다.
남편에게는 말 조차 할 수 없고 왜그러냐고 물어도 해 줄 말이 없습니다.
정말 죽고 싶은 심정입니다.
저는 평소 100원에도 벌벌 떠는 스타일입니다.
저를 위해서는 돈 아까워 한 푼도 못 써가며 남편에게도 허리띠 졸라 매고 살자며 용돈10만원을 줄이기 위해
싸우던 나쁜 사람입니다.
이런 저를 더 용서 할 수가 없네요..
차라리 펑펑 써서 날린 돈이라면 좋으련만......
이 펀드 정리해야 할까요?
그냥 두면 진짜 휴지 조각 될까요?
하루에도 마음이 열두번씩 바뀝니다.
미래에셋도 부도날 위험이 있나요? 부도 난다면 제 펀드는 휴지가 되는지 걱정입니다.
투자했던 돈들은 집을 사기 위해 잠시 묶어둔 돈이 었습니다.
요즘 상황이 집을 살만한 상황도 아니고 그래서 2-3년정도는 원금만이라도 회복하기 위해 기다릴 수 있습니다.
문제는 2-3년을 기다리가 중간에 펀드가 아예 사라지는건 아닌지 걱정입니다.
너무 중국에 몰빵한 것 같구요..
역시 잘 모르는 것에는 투자를 하는 게 아닌가 봅니다.
후회해도 소용 없겠지요.. 다만 어찌해야 손해를 최소화 할 수 있을지 님들의 소중한 고견 부탁드려요..
저는 기다려 볼까 하는 마음이 더 큽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미국주식 폭락하는걸 보니 오늘도 잠을 못 잘 것 같습니다.
좋은 주말 보내세요.. 꾸벅...
1. 저는
'08.10.25 2:08 AM (59.22.xxx.184)펀드 종류도 잘 몰라서 대답해 드릴 수는 없고요.
그냥 여기에서 펀드로 검색해보시고 다 읽어보시고
다른 사이트들도 읽어보시고 그리고 나서 원글님 스스로 결정내리는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2. 저랑
'08.10.25 11:17 AM (58.142.xxx.16)저랑 비슷하시네요.
저도 남편이 빼라는것 말안듣고 있다가 1억 넘는돈 반동강 났어요.
어처구니도 없고 도대체 실감이 안나서 멍하니 있다 월요일에 환매했는데 아직 들어오진 않았는데 더 떨어진것 같아 한숨만..ㅠㅠ
그런데 다 팔고 나니(현물도 있었어요.)미증시신경안써도 되고 서킷이니 뭐니 다 신경 끊으니 편하네요.
남은것 모아서 그냥 예금이나 하려는데 그것도 안전치 않다니 걱정이지만3. 완스
'08.10.25 1:14 PM (121.131.xxx.64)도움 말씀은..감히 못 드릴 거 같고.
그냥 제 상황 살짝 말씀드리자면....
저 버티기.할수 있다고 자신하면서 하루하루 보내고 있었는데
그 스트레스가 엄청났나봐요. 어느 순간 보니까 스트레스를 애기들에게 풀고 있더군요.
21개월짜리가 밥먹으며 흘리는 거에 예민하게 혼내며...(뭘 알겠습니까..21개월이..)
백일 안된 둘째가 잠투정하는 거에 조용히좀 하라고 소리지르고...(잠투정 하는 시기이지요...ㅠ.ㅜ)
이런 제 모습에..미친년 되는 거 시간문제겠구나 하는 판단이 들더군요.
버티기.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살도 내리고 젖량도 줄고, 스트레스도 엄청나서, 애들도 불쌍하고..
해서 환매신청 했습니다.
중국이니 중남미니..해외펀드들이라
어제의 엄청난 폭락장이 반영되어 평가금액이 더 떨어질 것 같지만..........
마음은...........한결 시원합니다....4. ...
'08.10.26 3:03 AM (211.41.xxx.155)일단 여기다 아무리 올리셔도 본인이 결정하셔야 합니다.
원글님 금액이 몹시크지만 저도 원금 3천조금 넘는 펀드 지금 2천도 못찾을거 같네요.
(저에겐 무지 큰돈이에요. 여행한번 제대로 안가고. 입을거 먹을거 안입고 안먹고 모은돈이거든요)
며칠전에 환매신청했는데 아직 돈은 안들어왔구요.
그리고 원금천만원정도 아직 환매못한것도 따로 있구요
저도 고민많이 했답니다.
차라리 주식이라면 갖고 가겠구만 펀드는
조만간 사람들의 불안감이 극에 달하면 펀드런상태도 없지않을거 같아서
그냥 속편하자 싶어서 환매했습니다.
속은 편한데 아직 환매못한것도 있고 사실 저로서도 잘 모르겠어요.
그냥 이렇게 계속 끌고 가는게 맞는건지..
환매못한 펀드는 계속 적립식으로 들고 있던거라서 그냥 일단 들고갈까 생각중이기도 해요.
그래도 엄청난 마이너스임에도 환매한건
더 빠질게 보이는데 일단 빼놨다가 저점에 들어가자..란 생각도 있었구요.
(하지만 언제가 저점일거냐. 그 저점엔 다들 아비규환에 시장이 불안감으로 가득할텐데
과연 내가 그 저점을 알고 넣을수 있겠느냐..란 생각도 있지요.)
그치만 10%마이너스에서 원금회복하려면 10%보다 더 올라줘야하고
원글님 50프로 이상 마이너스인데 그럼 지금 현재에서 100%수익이 나야되죠.
또 은행금리가 두자리수 될거란 얘기도 심심찮게 들리고
현 상황이 1~2개월안에 끝날거 같지 않았거든요.
이렇게 말하지만 저도 주식도 따로 좀 있고 머리가 아픕니다.
글 많이 많이 보시고 얼른 결정하시기바래요.
모두환매안하고 부분환매란것도 있으니 고려해보시구요.(약간의 반등이 있을때마다 부분환매..
를 권하고들 있지만 사실 요즘 장은 반등도 거의없어놔서..)
그리고 한가지 더 걱정스러운건
원글님은 원금도 무척 크신데 남편분이 모르고 있다는 거에요.
비자금이 아니라면 알리셔야 할거 같아요.
일이백도 아니고 몇천인데요..
환매를 하던안하던..꼭 말씀드리고 상의해서 결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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