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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고 ...암이랍니다..

ㅜ,ㅜ; 조회수 : 7,168
작성일 : 2008-10-24 15:00:44
갑상선에 결절 있어서 조직 검사했습니다..
문자가 오고.. 전화가 오고
암이라네요ㅠ.ㅠ;
별거 아닌 암이라지만 그래도 철렁..두근두근합니다..
머리도 띵...
어깨힘도 빠지고....
  
수술하면 되지 뭐..
정신차려봅니다...........
갑상선 수술..저는 일산 암센타나 신촌 세브란스에서 하고 싶은데 어디가 좋을까요?

고3이 있습니다.....아무래도 수능 끝나고 병원 가는게 나을것 같네요...

에효..
눈물도 좀 나고...ㅠ.ㅠ;
실감도 안나고..
위로 좀 해 주셔요....
IP : 121.161.xxx.44
4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10.24 3:03 PM (211.45.xxx.170)

    힘드시겠어요
    저희엄마도 ....아주 극초기에 발견되셔서,,,이번달에 수술하셨어요
    그래도 암중에서 가장 착한암이니까 힘내시고..
    혹시 보험들어놓으신거있으시면 챙겨보시고요

    엄마도 그래도 암이라는것때문에 힘드시긴 하셨는데
    보험금을 많이 타시니...조금 기분좋아지시더라구요
    저도...오히려 용돈을 받았답니다 --;

    지금 수술하신지 2주정도되셨는데 괜찮더라구요.
    저희엄마는...삼성의료원에서 하셨구요.
    신촌세브란스도 괜찮다고 하더라구요..

    네이버카페에 갑성선암카페가있으니 정보 얻으세요.

  • 2. 힘내세요
    '08.10.24 3:03 PM (61.253.xxx.253)

    암중에 완치율이 가장 높으니 얼른 나으실겁니다.

    저도 가족력이 많아서 남의일같지 않아요.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시면 치료효과가 크다고하구요 힘내세요..

  • 3. @@
    '08.10.24 3:05 PM (203.229.xxx.213)

    심란하시겠습니다.
    힘내세요!
    엄마가 씩씩해야 고3 자제분도 씩씩해지겠지요?
    가족들 믿고 잘 이겨 내세요!!

  • 4. 행운목
    '08.10.24 3:09 PM (211.179.xxx.137)

    갑상선이 암중에 젤 나은 암이라고 하니 너무 걱정마세요.
    제 주변에도 40줄에 들어선 두 분이나 갑상선 암인데 지금 3년 지나고도 무리없이 잘 지내세요.
    잘챙겨드시고 스트레스 너무 받지 마세요...

  • 5. ..
    '08.10.24 3:12 PM (219.248.xxx.12)

    힘내세요
    근래 제일 많이 느는 암중에 하나에요 수술후 완치율이 놓아요
    저희 친정엄마도 두번 다 수술하셨고 지금 정상생활하세요
    사실 근데 암이란 말이 내가 당하고 나면 엄충 두려운 단어로 다가오죠
    그래도 힘내시고 수술 잘 받으세요. 이참에 건강관리 제대로 하신다고 생각하시고..

  • 6. ..
    '08.10.24 3:13 PM (121.172.xxx.131)

    원글님 힘내세요.
    맘속으로 응원과 기도할게요.^^

  • 7. 화이팅!
    '08.10.24 3:16 PM (121.182.xxx.165)

    작년초에 친한 친구가 뜸금없이 대장암선고를 받고 (나이 35세) 친구들 모두 울고불고 난리도 아니었는데 그친구 수술받고 요즘은 예전보다 더 활기차게 열심히 자기몸 챙기며 살고 있구요 우리고 그친구가 그런일이 있었다는거 자주 깜빡한답니다. 요즘 암은 예전만큼 그렇게 무섭다고만 생각할건 아니더라구요.. 의술도 약도 좋아졌으니 힘내시구요.. 님 스스로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시간을 보내세요..화이팅!!

  • 8. 힘내세요
    '08.10.24 3:17 PM (211.173.xxx.198)

    위로가 될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애가 커서 다행입니다.애기가 어릴때면 얼마나 더 암담하겠어요
    너무 걱정마시고, 긍정적인 마인드로 수술 성공하시고.... 또 건강하게 82쿡에서 뵈요^^

  • 9. 딸기
    '08.10.24 3:18 PM (221.143.xxx.105)

    친정어머니도 수술하셨어요 원글님처럼 처음에 심적으로 많이 힘들어 하셨는데
    지금은 수술하시구 수술전과 똑같은 정상생활하셔요 괜찮을거예요
    힘내십시요 .....

  • 10. 울 엄마
    '08.10.24 3:20 PM (211.184.xxx.4)

    갑상선암으로 12월말에 삼성의료원에서 수술예정입니다.
    연세가 있으시기도 하고, 고부간의 갈등으로 불면증에 맘고생도 많으셔서
    기력도 많이 쇠하시고.. 어지럽다시네요..


    엄마는 아직 암인걸 모르시고 계시고 그냥 혹제거로 알고 계십니다.. 정신건강상~~

    오빠네랑 살면서 며늘도 맘고생 몸고생 하겠지만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울 엄마 맘고생 하는게 더 크게 느껴지네요...

    대학병원은 원하는 날짜에 수술날짜 잡기 힘들더라구요..
    수능 끝나고 하는게 더 낫지않을까요?...

    그나마 저흰 착한암이라 위안으로 삼고 있어요..

    넘 걱정하지 마세요~

  • 11. 지금
    '08.10.24 3:25 PM (121.129.xxx.235)

    날짜 잡아도 수능 끝나고 하게될걸요.
    최근 기계가 좋아서 갑상선암을 많이 발견한대요.
    수술대기건수가 많아서 한참 기다려야 한답니다.

  • 12. 에구
    '08.10.24 3:27 PM (58.126.xxx.245)

    많이 심란하시지요?
    저도 8월달에 조직검사 받으면서 막 불안했답니다.
    다행히 저는 아닌걸로 나왔는데 님이 얼마나 불안하실지는 이해되요.
    그래도 그때 의사말이 갑상선암은 암 중에서도 가장 예후가 좋고 간단하다고 하니
    넘 걱정마시고 맘 편히 가지세요.

  • 13. 소소
    '08.10.24 3:29 PM (211.32.xxx.40)

    저도.. 선종이 있어서 수술하자고 하는데 버티는 중이에요.. 암은 아니라서.. 힘내세요.. 그리고, 그쪽 분야 권위자분이 신촌세브란스 박정수 외과의사 선생님이세요.. 그쪽 수술은 권위자라고 하시니깐 진료 한번 받아보세요.. 근데 끔찍하게 기다려야해요..9시 예약이어도 사람이 많아서 10시쯤에나 겨우 진료볼수 있어요..ㅡㅜ

  • 14. 화이팅...
    '08.10.24 3:32 PM (221.139.xxx.171)

    저도 갑상선에 결절이 있긴한데 6개월 후에 다시 검사해보라고 걱정할건 아니라고 들었는데 원글님 암이시라는 얘기들으니 약간 걱정은 되네요...
    어쨌든 윗님들 말씀대로 완치율 높은 암이라니 건강 잘 챙기셔서 완치되시길 바랍니다.
    고3 아이에게는 당근 비밀로 하는게 좋을 듯... 수능 끝나고 수술하셔도 늦는게 아니라면 그것이 좋겠네요...

  • 15. 힘내세요
    '08.10.24 3:38 PM (119.203.xxx.106)

    수술은 그때 하더라도 얼른 병원 예약부터 하세요.

  • 16. ..
    '08.10.24 3:49 PM (121.162.xxx.48)

    2년전에 결절로 세브란스 박정수 선생님한테 수술했어요..
    갑상선 암은 워낙 진행도 느리고 예후도 좋으니 넘 걱정마시고..
    수술날짜부터 잡으셔야겠네요..
    워낙에 밀려있어서 지금 잡아도 어쩜 몇달 후가 될지도 모르거든요..
    병원 시설도 좋고 선생님들도 친절하고 전 4일만에 퇴원했답니다..
    다음에 갑상선카페 '나비의 꿈'이라고 있어요.. 많이 도움 되실겁니다..

  • 17. 갑상선전문병원
    '08.10.24 4:01 PM (122.34.xxx.192)

    http://www.thyroid-clinic.co.kr/main.htm

    여기한번 가보세요 대형병원 수술이 너무 밀려잇어요
    저도 이곳 82쿡에서 소개받앗고요 ,갑상선 전문입니다

  • 18. 이궁...
    '08.10.24 4:04 PM (211.187.xxx.166)

    넘 심란하시겠네요. 안팎으로 왜이리 뒤숭숭한지...님, 이참에 쉬어가라는구나 생각하시구 맘편히 수술하시고 쾌유하세요.

  • 19. 저도 갑상선암
    '08.10.24 4:21 PM (61.38.xxx.69)

    수술 5년 됐습니다.
    심란해 하지 마세요.
    그냥 양성이나 악성이나 비슷하다고 봐도 될 정도랍니다.
    5일째 퇴원했어요.

    걱정을 사서 하진 마세요.

  • 20. ...
    '08.10.24 4:36 PM (125.177.xxx.36)

    암센타가 국립이라 수술비가 많이 저렴하답니다
    그리고 암 전문이라 괜찮고요
    근데 어디든 빨리 할수 있는곳이 낫겠네요

  • 21. ..
    '08.10.24 4:42 PM (125.177.xxx.52)

    순한 암이고 오래 기다려도 되지만 환자의 성격에 따라 악화가 될 수 있고 빨리 회복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 보통 수술받으려면 6개월 기본으로 기다려야 하니 마음평정유지 잘 하시고요.
    수술만큼은 명의에게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bs에 명의라는 프로가 있는데 거기에 갑상선 분야에서는 신촌세브란스 박정수 선생님이 나오셨었지요.
    얼른 스케쥴 예약부터 하시고 상담하시고 다시 세침검사 하시고 수술날짜 잡고하면 1년은 훌쩍 지나갈 거예요.

  • 22. 동병상련
    '08.10.24 5:01 PM (203.252.xxx.226)

    에고에고 . .도움될까 해서 로긴 했어요 . .
    저는 내년 2월에 .. 아산병원에서 갑상선암 의심으로 수술 대기중이어요 ..
    9월 말에 날 잡았는 데, 2월에나 수술하라네요 . .
    특별히 건강하진 않았지만, 그래도 암은 남의 일이라 생각했는 데 , 막상 걸리고 나니 ..
    이제 20개월 된 둘째 놈이 ...
    그래도 . .님은 . .아가가 고3이라시니까 . .저는 부럽네요 . .
    지금 어떤 말도 귀에 안 들리시겠지만 . .기운 내시구요 . .

  • 23. 나무바눌
    '08.10.24 5:27 PM (211.178.xxx.232)

    원글님을 위해 기도 해 드릴게요
    힘내시고요
    더 좋은일이 생기려고
    일어난일이라 생각하시고요

    아자!!!!!

  • 24. 저는..
    '08.10.24 5:35 PM (119.64.xxx.114)

    갑상선암인 것 같다고 해서 수술받았는데, 암은 아니었구요,
    갑상선 수술 명의가 세브란스 박정수 선생님이라고 해서
    그분한테 수술받았어요.
    잘 하시는 모양이에요.
    혹시 세브란스에 아시는 분 있으시면 줄을 대서라도(-_-;;)
    날짜를 좀 앞당겨볼 수 있을텐데.....
    함 알아보세요.

  • 25. .....
    '08.10.24 6:25 PM (121.144.xxx.110)

    처음엔 암이라는 소릴 들으면 이게 무슨 청천벽력인가 충격적이실거예요.저는 지난 여름 암수술을 받았습니다.갑상선암은 순해서 괜찮다더라 소리 막상 본인에겐 잘 들리지가 않지요.본인에겐 그저 암은 암일뿐..스스로 마음을 강하게 먹는방법이 최선이랍니다.수술 잘하시고 수술후 휴우증없이 운동 열심히 좋은거 열심히 챙겨 드세요.아이가 크시다니 그나마 다행이네요.전 아이가 어려 더 눈물이 나더군요..지금은 마음이 많이 좋아졌답니다

  • 26. ,,,
    '08.10.24 6:28 PM (125.138.xxx.220)

    용기를 가지시고 수술을 받으시길 바랍니다..지금 기도하겠습니다.완쾌하세요!

  • 27. 에헤라디어
    '08.10.24 7:12 PM (125.208.xxx.83)

    아유..아가 직장에서 이 글 읽고 지금 집에 와서 한마디 남기려고 로그인했어요.
    직장 동료 중 한명은 단순히 보험에 가입하기 위해서 건강검진 받다가 알게되었어요.
    암이라고 하니 주위 사람들도 많이 놀랐는데.. 의외로 본인은 마음 편하게 먹기로 햇다고 하시더군요.
    입원해서 수술 받은 후엔 건강관리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하시면서 지내셨어요.
    그대 걱정하는 주위 사람들에게 암 중에서 예후가 가장 좋은 암이라고 하시더라고요.
    본인은 무척 힘드셨겠지만.. 그래도 긍정적으로 대처하시는 모습 보면서 많이 배웠네요.

    수험생 아이에, 초등학생인 아이까지.. 아이들 걱정 먼저 하시는 모습 보니 더 속이 상합니다만..
    잘 이겨내시고 옛말 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수능 후까지 기다리시지 말고 일정은 일정대로 잡으시면 어떨까요?
    진행이 늦다고 해도 몸부터 챙기시는 것이 나을 듯합니다.

    그리고.. 수능 앞둔 아이들 중 어머니가 편찮으시다고 갑자기 방심하거나 방황할 아이들은 별로 없을 것 같습니다. 아이들에게도 숨기지 말고 말씀하시는 것은 어떨까요?

    때로는 위기를 통해서 더욱 강해지는 것이 사람이라는 말을 떠올려봅니다.
    원글님께도, 원글님의 아이들에게도 그리고 원글님 가정에도
    더욱 강해지고 더욱 사랑이 충만하길 빕니다.

  • 28. 힘내요
    '08.10.24 8:02 PM (115.22.xxx.203)

    진심으로 어서 쾌차하길 빌어요.

  • 29. 저도
    '08.10.24 8:12 PM (80.201.xxx.10)

    수술했었는데요, 1주일간 병원에 입원해 있고 다음에 퇴원해서 집안일 하기 전혀 문제 없습니다. 저는 퇴원한 다음날로 헬스 가서 운동도 하고 골프도 처음 끊어서 시작했어요. 목 돌리기가 약간 뻐근하긴 한데 수험생 뒷바라지 정도는 문제없으리라 생각되네요.

  • 30. 저도
    '08.10.24 8:51 PM (58.121.xxx.110)

    올 9월에 갑상선암 판정 받아서 수술 기다리는 엄마에요.
    저역시 처음엔 얼마나 울었는지 코가 막 헐구 정말 얼마간은 정신빠진 모습으로 살았더랬어요...ㅠㅠ
    하지만 지금은 주위에서 많은 위로와 또 정보들을 주시고..하셔서 나름 많이 안정을 찾았어요.
    다만,좀 유명하시단 선생님들은 이미 대기자가 어마어마해서 엄청 기다려야 한다는게 속상해요.
    예후가 좋은 암인만큼,또 생존율과 완치율이 높은 암인 만큼 그만큼 재발율도 무척 높은암이 또 갑상선암이라고 그러셨어요.
    저위에 어떤분이 올려주신 곳..
    저도 그 병원에서 암판정을 받았는데(예전엔 그 분을 만나려면 하늘의 별따기로 무작정 기다려야 했었다네요.그래서 개인으로 따로 나와 독립적으로 차리신걸로 알고있어요),막상 수술은 서울대병원과 연대,아산병원...이렇게 세 곳의 인지도 있으신 분들을 소개시켜 주셨어요.
    첫단추(수술)가 무척 중요한거라고 말씀하셨구요.
    요즘엔 갑상선암 환자가 너무 많아서 각병원의 의사분들도 웬만한 실력들은 다 갖추셨다하시지만,그래도 임상실험과 수술횟수도 무시하지 못하는 중요결정 사항이라 하더라구요.
    저도 윗님들이 알려주신 다음까페..'나비의 꿈'에서도 많은 정보를 얻었어요.
    원글님도 아무쪼록 기운내시고,
    이 일을 계기로 더욱 건강해지시길 기도할께요.
    전...초4 아들녀석이 하나 있는데 처음엔 남편이랑 아들,저..셋이서 눈물 콧물 아주 범벅이 되게 울고불고 난리도 아니었었는데,요즘엔 다시 예전의 모습을 제가 보이니 다들 그냥 조금은 무감각 해진듯한 분위기입니당...ㅋㅋ;;;
    이제부터라도 스트레스 받지않도록 마음 편히 가지시구요,
    원글님과 저...그리고 82의 모든 갑상선암 환자분들~~~
    다들 꼭꼭 그녀석을 멀리 멀리 보내버리고 더욱 건강한 삶을 살았음 좋겠어요.
    모두 화이팅~~~!!*^^*

  • 31. 이가을에..
    '08.10.24 9:09 PM (116.122.xxx.191)

    82에도 갑상선수술하신분들이 많이 계시네요..
    저도 올해 38인데 36세때 수술했어요..
    저는 대전인데 다들 주변에서는 서울로가야한다고들 얘기했지만, 애들이 너무 어려서(7살,5살) 엄두도 못냈더랬죠..
    다들 겁낼거없다고 위로해줬지만, 나 자신은 많이 두려웠던 기억이...
    수술을 계기로 직장을 그만두고 (그때는 당장 그만두라고들 가족들이 하도 성화여서 그리했지만, 지금은 후회막급!!) 집에서 그냥 운동하고 맘편하게 지냅니다.
    가끔씩 피곤함을 느끼긴하지만, 앞으로 별일 없을거라 믿고 지냅니다.
    잊고 살았는데, 새삼 그때의 심정이 떠올라 기분이 조금 심난해지내요..

    원글님을 위로해드려야 하는데, 제 신세한탄만 하는것 같네요..
    힘내시고,, 너무 겁내지 마세요.. 금방 웃을수 있으실 거예요..
    (갑상선수술은 전신마취라도 소변줄기같은거 꼽지 않아요.. 움직이는데에는 전혀 지장없다는얘기죠..
    그것만 해도 무지하게 행운이라는 생각이 주변 수술하신분들 보면 느끼실꺼예요..
    걱정 많이 하지않아도 된다고 말씀드리는 거예요..)

    화이팅하세요~~~~!!

  • 32. 의료인
    '08.10.24 9:33 PM (121.162.xxx.41)

    갑상선 암도 종류가 여러가지 이지만, 가장 빈도가 많은 암은 수술로 완치됩니다.
    농담삼아 '말이 암이지, 암도 아니다'라고도 합니다. 양성과 거의 비슷하다고 할정도로....
    걱정마시고 마음편하게 하시는게 좋을듯합니다.

  • 33. ...
    '08.10.24 10:43 PM (116.120.xxx.221)

    저도 같은 병이에요. 담주에 신촌 세브란스에서 수술하고요. 우리 같이 힘내죠~

  • 34. 원글이
    '08.10.24 11:01 PM (121.161.xxx.44)

    모든 분들..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훌쩍..ㅠ.ㅠ;
    밖에서 초딩딸이랑 (초등도 있어요 ^^; 그래서 이중으로 심난했어요..)
    저녁 먹고 들어와 이 정신에 장터 한번 들러주고 @#$%&
    잉~? 많이 읽은글에 올라왔길래..?
    많은 위로와 걱정들 감사드리고 ..기도까지 해주신다니 그냥 또 눈물이..
    조언들대로 좋은 병원 찾아서 일정 잡고 그날까지 씩씩하게 잘 보낼께요..
    처음엔 대청소부터 해야지 하다가 @@ ..그래서 아프지도 싶어서..
    이젠 좀 대충~~~당분간만이라도 집안일 대충 하고 지낼랍니다..
    그냥 초딩이랑 놀랍니다..
    82에서 노는 시간 늘겠지요? ^^;
    여러분~~화이팅 해주셔서 감사해요..

  • 35. 원글이
    '08.10.24 11:31 PM (121.161.xxx.44)

    저 그새 많이 기분 좋아졌지요?
    덕분에 입니다..
    아프신분들 안 아프신분들 모두 건강하세요..

  • 36. 남편이 갑상선암
    '08.10.24 11:36 PM (219.249.xxx.185)

    입니다 올3월에 수술받았구요 사실 종양크기가 그리 크지않다면 수술시간도 그닥 걸리지 않고 회복도 빠른편이에요 저는 수술당일날도 병원에서 안자고 집에 가서 잤을정도구요 혼자서도 있을수 있다고 해서 게다가 개복을 하지 않아서인지 수술후 2~3시간만에 음료섭취도 가능했구요 자칭 수술체질이라는 울신랑은 월욜에 퇴원해서는 그주 토요일에 조기축구회까지 참석했다는 ㅡㅡ:: 갑상선암은 거의 99%에 해당하는 암이 아주 착한암이고 진행이 느린 거북이 암이라 요즘엔 보험금지급도 많이 안해준다고 합니다 원글님 넘 걱정하지마시구요 마음 편하게 가지세요 갑상선암은 항암치료를 하기전에 식이요법으로 저요오드식을 2주정도 해야하는데 솔직히 수술보다 그게 더 힘듭니다 하지만 다른암에 비해 이건 힘든것도 아니라니 불행중다행이라고 위로하며 삽니다

    저희신랑이 담달초에 방사선치료(항암)들어가야하는터라 지금 저요오드식중이에요 그래서 제가 밥해준다고 미치겠어요 이제 긴장이 풀렸는지 막 짜증도 나고 하기 싫어죽겠네요

  • 37. 힘내세요~!
    '08.10.25 12:34 AM (211.244.xxx.61)

    많은 분들이 위로해 주시고 또 같은 병으로 수술 받으신 분들도 많으시네요.
    갑상선 암은 완치율이 높고 치료나 회복도 빠른 이니 걱정마시고
    반드시 건강해지실꺼라 믿습니다.

  • 38. ..
    '08.10.25 8:27 AM (119.149.xxx.135)

    힘내세요..!!
    완치율이 많이 놓아졌다고 얼마전 뉴수에도 나오더군요.
    울 엄마도 몸 전체로 퍼졌다고 말기라며 수술도 못한다 했는데
    국립암센터로 옮겨서 완치되었답니다. 국립암센터 많이 추천해요..저는,.
    그리고 수능 끝나고 병원 가시더라도 일단 예약을 먼저 하세요.
    암센터는 사람이 엄청 많고 대기도 길어요. 간다고 해서 바로 검사를 받거나 할 수 있는게
    아니기 때문에 일단 예약을 먼저 해놓으세요.
    좋은 결과 있을거에요.. 암은 마음가짐이 제일 중요한 것 같아요.
    울 엄마가 그랬거든요.
    꼭 이겨내시길 빌어요..

  • 39. ..힘내세요
    '08.10.25 8:46 AM (116.122.xxx.44)

    저는 위암 진단받아 아산병원에서 수술받고 내년 4월이면 5년이됩니다.암이라고 무서워하지 말고 두려워 하지 마세요.힘드시겠지만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스트레스 받지마시고 좋은공기 있는곳에서 운동도 많이 하시고 식이요법 하세요. 병원에서 치료하는대로 따르시고 그렇게하면 아프기전보다 더 질높은 삶을 살수있을거에요. 그리고 갑상선암은 제일 쉽다하더라구요. 그러니 너무 걱정하지마시고 치료 잘 받으세요. 화이팅!!!!!

  • 40. 악순이 1
    '08.10.25 9:59 AM (121.160.xxx.100)

    이게 도움이 될런지는 모르겠지만 저도 암은 아니지만 갑상선이라 저번에
    EBS방송에서 방송하는걸보니 서울대 윤여규 교수님이 잘 보신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메모 해놨다 적습니다.
    도움이될지 모르겠네요.

  • 41. 머리긴무수리
    '08.10.25 10:02 AM (58.224.xxx.213)

    님,,,행운이 뒤따를겁니다..
    저도 고3 딸이 있는데... 님 많이 신경쓰이시겠어요..
    님 힘 내시고요..(아무것도 아니라잖아요)..이말 굳게 믿으시고,,맘 편안히 계세요..
    님 별탈없게 깨끗이 낫도록 빌어드릴게요////

  • 42. 기다리는중
    '08.10.25 10:09 AM (211.49.xxx.180)

    남일같지 않습니다.
    전 며칠전에 조직검사하고, 결과 기다리는 중이에요.
    돌아오는 목요일에 검사 결과 나오는데...그냥 마음을 편히 갖고 있습니다.
    암이어도 할 수 없다...예후가 워낙 좋은 암이라니까 담담히 수술받고 치료받으면 된다...하면서 자기 최면 중인데요.
    아마 막상 암이란 얘기 들으면 머리를 망치로 얻어맞는 느낌이겠죠.

    저도 님도, 답글 단 몇몇 님들도...다들 별탈 없이 잘 나을 수 있게 같이 기도해요.

    기운내세요.
    저도 다음 주 쯤엔 여기 소식 올리지 싶어요.

    막상 제가 이 상황 되면서 여기저기 알아보다보니, 주변에 갑상선암 수술한 사람 꽤 되더군요. 눈치 못챌 정도로 아무렇지도 않게 살고들 있는거보니, 분명 착한 암이긴 한 것 같아요.
    기운내세요.
    전 아이가...7살 돌쟁이..이렇게 둘입니다. 저것들 나 없이 자라게 하진 않으시겠지..하늘이 있으면 그러진 않으실거다 믿으면서 지내고 있습니다.

  • 43. 화이팅~!!!
    '08.10.25 10:14 AM (121.137.xxx.110)

    제가 가슴이 철렁하네요..
    에고,,, 참.. 고3 수험생도 있어서, 그렇잖아도 뒤숭숭 하실텐데...참...
    우선 수술 날짜 잡아 놓으시고, 너무 크게 걱정하지 마시고,,, 잘 될꺼에요.
    완치하시고, 개운하게 건강해 지시길 바랍니다.
    님을 위해 기도 드릴게요.

    나중에 글 올려 주세요.. 모두 함께 기뻐해 드릴게요.

  • 44. 음..
    '08.10.25 10:36 AM (211.204.xxx.84)

    일단 수술받고 싶으신 병원에 수능 전에 빨리 가셔서 진료 보시고
    수술 날짜만 수능 후로 잡으세요.
    진료도 수술 대기도 아마 많이 밀려 있을 거예요..
    지금 바로 잡아도 수술이 수능 후보다도 밀릴 가능성이 높거든요.

  • 45. 저도..
    '08.10.25 10:44 AM (219.240.xxx.46)

    갑상선 결절이라고 작년 진단받고 검사는 안해봤는데...뭐 여자들 많이 그렇다고해서..
    올해는 검사해봐야겠어요..그리고...분명 암이라고 해도 요거는 암도 아니라네요...완치율 되게
    높다고...힘내셔요...

  • 46. 똘똘지누
    '08.10.25 1:19 PM (210.0.xxx.168)

    힘내세요.. 저도 올초에 갑상선 결절이 좀 크다고 해서 조직검사 했는데. 다행히 그냥 물혹 정도라 초음파로 수술하고 끝냈는데요. 처음에 조직검사 해보는게 좋지 않겠냐는 얘기 들었을때. 울 7살 짜리 아들녀석때문에.. 걱정이 많았답니다. 물론 설령 암이라고 해도. 암중에서는 큰걱정은 아니라고 했지만,.. 울 아들녀석 성인 될때까지는 내가 살아야지 싶은게..
    하여간.. 뭐든 스트레스가 문제인듯합니다.. 저는 최소한 스트레스 받지 않고 살자가 제 인생의 목표입니다. 사는날까지. 즐겁게 살자가 말입니다. 그전에도 몇번 아픈적이 있어서요.. 건강이 최고입니다.
    넘 걱정마시고 힘내세요.

  • 47. 들꽃향기
    '08.10.25 3:06 PM (58.227.xxx.98)

    옆집에 사는 친한 엄마도 작년 이맘때 수술 받았는데 지금 직장도 다니고
    지난주는 남편 아들하고 유럽여행도 갔다 왔어요 착한암이라니 걱정마시고
    화이팅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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