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최진실과의 생전 마지막 통화내용 공개

[오늘 기사]

故최진실과의 생전 마지막 통화내용 공개

고(故) 최진실이 숨지기 전 마지막 통화를 한 것으로 알려진 여성월간지 Queen의 김재우 기자가 긴 침묵을 깨고 고인이 매우 힘겨워했던 생전 심경을 처음 공개했다．


　김 기자는 고인의 유언이나 마찬가지인 마지막 말들을 Queen 11월호를 통해 13쪽에 걸쳐 공개했다．

최진실이 스스로 목숨을 끊기 직전인 지난 2일 새벽 나눈 7분34초간의 마지막 통화 내용을 비롯해 이틀전 죽음을 예고한 말들, 또 나흘전 김기자의 미니홈피에 힘겨운 심경을 고백한 글, 그리고 2년전 김 기자에게 보냈던 자필 편지까지 실으며 고달펐던 고인의 마지막 속내를 전했다．


　이 기사에 따르면 최진실은 지난달 28일 사채괴담을 인터넷에 유포한 백 모씨로부터 전화를 받고는 김 기자에게 전화를 걸어 "너무 소름이 끼쳐． 무슨 공포 영화 찍는 줄 알았어． 어떻게 번호를 알고 전화를 했지? 정말 그 여자 목소리 무서워서 혼났어． 그 여자 무슨 대단한 위력 있는 거 아냐? 나이도 어린데, 힘 있는 집 딸인가?" 하고 다급하게 말했다． 또 이후에도 백씨의 일방적인 전화가 하루에도 몇번씩 왔다며 전화가 올때마다 ," '악마의 전화'가 울리는 것 같은 기분이 들고, 어린 여자에게 매번 우롱당하는 기분이었다" 고 했다．


　김 기자는 최진실이 사채설 유포자 백씨의 실체가 세상에 알려진 지난달 30일에도 "사채설 유포자가 잡혔으니 이제는 사람들이 내 진실을 믿어줄 줄 알았어． 그런데 토론 게시판에서 내 이야기에 서로 찬반양론을 펼치는데, 아직도 내가 안재환을 죽음으로 몰고 간 악덕 사채업자로 그대로 묵인하는 사람들이 많더라．

나 너무 떨려． 이대로 가다간 정말 죽을 것 같아"라고 했다고도 전했다． 그러면서 "죽으면 내 진실을 믿어줄까． 내 이름은 '최진실'인데, 사람들은 나를 '최가식'이라고 부르네． 너무도 슬픈 일이지 않니． 환희, 준희에게는 미안하지만 세상 사람들의 손가락질을 받는 엄마보단 죽어서 진실이 밝혀진 엄마가 낫지 않을까" 하며 죽음을 암시하는 말들을 했다고 안타까워했다．

　김 기자는 고인과 마지막 통화를 하고도 그 죽음을 막지 못한 데 대한 죄스러운 마음으로 오랜 기간 패닉상태에서 고민하다 그의 아픔을 헤아려 세상에 낱낱이 알리는 쪽이 그나마 고인이 하늘에서 덜 억울해 할 것 같다며 글을 쓰게 된 동기를 밝혔다．


조성경기자 cho@

[마음이]

짠 하네요...

[..]

의도하지는 않았겠지만, 백모양이 올린 사채설이 컵의 물을 넘치게 하는 마지막 한방울 역할을 했네요.

주변사람들을 다시 돌아보게하네요.가을인데, 우울한 친구없나..

최진실씨 예쁜 웃는 얼굴이 생각나네요. 살아있었으면 정말 좋겠다....싶습니다.

[지금도]

최진실씨를 생각하면 눈물이 나요..
딱히 팬도 아니었지만..
깊은 슬픔 같은...

[..]

전 아이 두고 간 마음.. 알 거 같아요. 믿어주지 않으니까. 안그래도 손가락질 당하는 아이들 보호해주고 싶은 마음이었겠죠.

[...]

아이들을 위해 죽는게 더 낫겠다는 생각을 한건가봐요ㅜㅠ 근데 그 백씨란 여자..
소름끼치는 인간인거는 확실한가봐요..얼마나 무섭고 싫으면 저랬을까 싶고..

[ㅠ]

토론게시판 같은건 뭐하러 봤어요 , 진실씨
세상 사람들 되는대로 떠들어대는거 신경 쓰면 한도 끝도 없는데 뭐하러 ...
증권년지 뭔지는 자기가 가해자이면서 뻔뻔스럽게 전화를 해대고 , 전번은 또 어찌 알고 , 뭔말을 했길래 ...

[사람들 너무해요]

최진실 살아 있엇으면 아직도 사채업자로 몰았을거 같아요.
ㅠㅠ

[그..]

그..백 뭐시기..입을 찢어버리고 싶네요..
그아이도 악플이 얼마나 무서운지 보여줄까요..
최진실팬은 아니었지만.. 죽고나니 그 소중함에 가슴이 저려오네요..

[마음아파]

어제 백모양 오빠 남친이라는 사람들 얼굴 가린체 변명으로 말로만 사과..
tvn이라는 방송에서는 면죄부 주는것도 아니고
백모양 본인도 아닌 오빠 남친 변명 방송 어이상실..
백모양 엄마라는 사람 교복 빌려다주고 오빠는 도주로 알려주고
오늘도 백모양 오빠 인터뷰 기사 올라와
댓글 무서운 속도로 올라온지 얼마안되
또 다음에서 삭제..
뭔가 뒤가 있다는 느낌..
이런식으로 백모양 처벌 하지도 못하고
시간가면 잊혀지는건지..
공정한 법의 잣대가 뭔지 서글퍼져..

[이런 글도]

http://miboard.miclub.com/Board.mi?cmd=view_article&boardId=1110&articleId=63...

[..]

위에 댓글기사와 최진실법.. 아주 많이 깨름칙하네요.
촛불집회. 인터넷댓글을 통한 정부비판.. 그리고 최진실법..

[힘있는사람]

딸인가보죠
그냥 창구직원은 아닌듯....
세치혀로 사람을 죽이기도 살리기도 하는군요...

[한번맘]

한번만 전화 했다던 백양...
마지막 통화한 기자 기사보니 한번만 통화한게 아니더군요..
계속 최진실씨에게 전화 시도했고
전작 마지막 날 최진실씨가 전화했을때는 받지도않고..

그 오빠라는 사람 남친이라는 사람
변명으로 일관 가증스러워..

최진실씨 죽음으로 몰고간게 너무나도 분명한 마지막 통화한 기자의 글보며
침묵하는 경찰
백양 이데로 유야무야 넘겨버리고말건지
안타깝습니다

[아직도 눈물이]

손가락질 받고 살아가야할 자식들을 위해
죽어서라도 진실을 가리고 싶었던것 같습니다

그렇게 아끼고 사랑하는 자식들을 위해서

우리들은 어떻게 자식들을 두고 그럴수있냐고 한탄했지만
아마 그 사람은 자식들을 위해 진실을 가리고 싶었나봅니다



















백양이란 여자
정말 정말 싫습니다
정말 무섭습니다

[고통]

백양이 전화만 안했더라도 검찰 고소 상태니까 어찌 결론이 나던지
진실이 밝혀지는걸 기다렸을텐데..전화질이 진실이를 더욱 힘들게 만들고
세상을 떠나게 한 요인이란게 너무 가슴 아푸네요...비도 오는데...ㅠ.ㅠ

[.....]

손가락질 받는 엄마보다 죽음으로 진실을 밝힌 엄마가 낫지 않을까..... 라니...
너무 슬프네요.
죽음으로서 아이들을 세상으로부터 보호하고 싶어했다니...
그 마음이 얼마나 절절했을까요...
아마 나도 사람들로부터 이유없이 손가락질 받았다면 그 억울함에 그리고 그 손가락질이 내 아이들에게 해가 되는 것이 아닐가 하여 죽음으로 그렇지 않음을 밝히고 싶었을 지도 모르겠다 싶네요.
정말 손가락질 받을 짓 한 사람들은 아이들이 그 일로 상처 받을 거 걱정도 안하는데... ㅠㅠ

백양 정말 인간이 왜 그 모양이랍니까?
아니 그 주변 인간들은 왜 다 그 모양이랍니까?
지 전화로 일이 이렇게 된 것이 너무나 명백한데 변명 일색이고...
사람들이 백양에게 악플 다는 건 지 행동 때문인 것을...
전화를 저리 여러번 해서 최진실씨 괴롭힌 거 몰랐을 때도 전화한 것 자체가 아니라 그 이후의 행동, 자살 다음날 버젓이 놀러가서 사진찍어 올리고 경찰서 조사 받으러 와서의 즐기는 듯한 분위기... 자신이 대단한 일 해냈다는 그런 의식이 없으면 경찰 조사받으러 오면서 스타벅스 커피에 도넛에 교복에 탈주로 알아오고 기자들 질문에 거짓말로 대답하며 시종일관 웃고 떠들 수는 없는 일이죠.
칼로 직접 찌르는 것 만이 살인이 아닌 것을... 살인자의 뻔뻔함이 무습습니다.

[이름부담?]

최진실이란 이름으로 인해 평소에도 어떤 눌리는 것이 있었던건 아닐까요?
어릴때부터 진실이란 이름으로 아이들사이에서도 스트레스를 받았을수 있겠다 싶어요.

놀린다기보다 뭘좀 실수라도 하면 또래들이 넌 이름이 '진실'이면서 왜그러냐는둥..
그런 삶을 살다보면 본인이름으로 인한 어떤 강박관념이나 부담감이 상당했을거 같아요..

그런 상황에서 그동안 일어났던 여러가지 사건들때문에 이름이 오르내리는데
이름까지 들먹이며 말하는 사람도 있을것이고 본인도 그런것을 못견뎌하는 성품인거 같네요.

아무리 그렇다해도 아이들을 남기고 그렇게 간것에 대해선 맘이 아프네요.

[참...]

김수현씨랑 최불암씨가 인기가 멀어지는 것을 못견뎌 그랬다고 성숙되지 못한 인간이란 식으로 말했었죠...
아이들을 세상의 손가락질로부터 지키기 위해서 그랬다는 걸 안다면 뭐라고 말할지 궁금하네요.
그래도 사실은 인기의 하락이 두려워서였다고 주장하며 자기가 제일 잘 난 듯 할까요?
특히 김수현... 넘 싫어지네요.

[에효]

최진실씨
정말 생각할 수록 안타깝네요.

이혼 당시도
살인**한 무서운 여자라고 말도 안되는 말로
얼마나 기막힌 악플들이 달렸던지...

조성민 그따구 인터뷰를 했는데도
최진실도 한 성격하니까
조성민이 그렇게 나왔을꺼라는둥....

최진실씨 그 때도 상처 엄청 입었을듯 하더군요.

저도 김수현 그런 식으로 몰아가는 거
우습더군요.

[꼬꼬모]

아무리 생각해봐도 불쌍한 아이들 놔두고 죽음을 선택한 것
잘못 판단한것 같아요. 하늘나라에서 후회하고 있을 것같아요
마음이 짠하네요

[다망치]

안타깝네요...

죽어서도 눈못감고 애들이 눈에밟혀 어찌 지내고 있을까요..ㅜㅜ

[dd]

백양이 뉘집 자식인지 정말 궁금하군요
정말 대단한 집 자식인가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