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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하남 과 이혼녀는 가능할까요?
이혼하여 아이와 살고있는 이혼녀와
아직 총각인 연하남이 만납니다.
진지하게..젊은 애들처럼 가볍게 만나는 것이 아니고요.
성실하게 만나고는 있는데..
이혼녀도 연하남도 젤 좋다는 대학 나와 멀쩡한 직업 갖고 있습니다.
연하남은 종손이며, 외아들입니다.
미래를 꿈꾸면 안될까요?
현실적으로...문제가 많을까요?
1. ..
'08.10.22 3:37 PM (211.110.xxx.226)안될거야 없지만, 종손인데 집안 반대의 벽을 넘을 수 있을지가 관건이겠죠.
2. ...
'08.10.22 3:38 PM (221.162.xxx.52)종손만 아니면 해볼만도 한데 말이죠...;
3. ...
'08.10.22 3:40 PM (220.126.xxx.186)그게..가족들이 머리 싸매고 누워있을거같습니다.
종손이..참 걸리네요......
근데 전,,연상녀 연하남 보면 기분이 좋아지더라구요.
서로서로 존중해주는 모습이 왜 이리 좋아보이나요...
남자들...여자와 나이차가 5살만 되어도..지가 윗사람이라고 얼마나 으시대고 그러는데요...
다른건 몰라도..종손이...
가족들이 허락할지 모르겠어요.4. ..
'08.10.22 3:41 PM (125.181.xxx.77)저도 종손이란게 걸리네요...
집안 반대가 무척 심할듯 싶네요...5. ...
'08.10.22 3:41 PM (59.5.xxx.115)아이 때문이라도 현실적으로 문제가 많을것 같은데요?
1차관문-아이
-물론 호주제가 폐지되서 아이의 성문제는 없어졌지만
서로 아버지가 다른 아이들끼리 자라고나서의 문제는요?
2차관문-부모님
특히나 남자쪽 부모님이 종손에 외아들이면 장난 아니게
기대치가 클텐데...
3차관문-주위시선..
결혼식장에서 여자들이 "어머..저 신부자리 이혼녀란다..거기다 애까지 딸리구.."
4차관문-시부모
평생 내 아들 팔자 말아먹은 여자란 인식으로 살아야겠죠.
혹여나 결혼에 성공하더라도...
아이가 없으면 모르겠지만 아이가 딸려있으면
간단칠 않아지네요...6. ...
'08.10.22 3:42 PM (121.135.xxx.137)종손에 외아들...
결혼말 나오면 그때부터 집안과 전쟁이겠네요.7. ...
'08.10.22 3:43 PM (122.32.xxx.89)그냥 전쟁 이겠는데요...
아이때문에 더 힘드실수도 있구요...8. .
'08.10.22 3:46 PM (61.66.xxx.98)종손에 아이에....
지옥이라도 갔다오겠다 하는 굳은 결심이 없으면 힘들겠네요...9. .....
'08.10.22 3:46 PM (58.120.xxx.245)안봐도 비디오 ,,이렇지 않을까요??
다른건 다 양보해도 종손인데 남의 자식을 어재야 할지 ...
제가 부모래도 하늘이 노랄것 같아요10. 그래도..
'08.10.22 3:47 PM (116.43.xxx.9)요새 종손이 어디 장가가기 쉽습니까..
종손한테 시집오겠다는 마음이 있는 사람만 있어도
보쌈이라도 해야할판 아닌지..11. 가능
'08.10.22 3:49 PM (222.238.xxx.82)당연히 가능한 얘기죠.
그렇지만..둘의 의지에 달렸다고 봐요.
다만 아이가 있다는게 걸리고 갈등이 심할것 같네요.
저런 결혼은 않하는게 좋죠.12. ...
'08.10.22 3:49 PM (222.113.xxx.45)현실의 벽을넘어 골인한 케이스 많잖아요...
일단 시도라도 해보고 포기하심 어떨까요?
일단 찬성에 한표....13. 부럽네요
'08.10.22 3:49 PM (165.243.xxx.20)연하남도 사귀시고.. 아이가 좀 컸나봐요^^.. 전 아기가 어려서, 꿈도 못꿀 일인데.. 진짜 사랑이라면, 조금씩 노력해보세요. 뭐 어때요? 새로운 사람 만나서 행복하게 사셔야죠.. 혼자 아이 키우기 정말 힘든것 같아요
14. 종손이래두
'08.10.22 3:49 PM (221.162.xxx.52)젤 좋다는 대학에 멀쩡한 직장이라잖아요;
원글님.. 좀 더 천천히 시간 가지고 생각하셔요...
다른 사람의 의견보다 본인들의 의지가 더 중요한 문제인 거 같아요15. 사랑이여
'08.10.22 3:52 PM (210.111.xxx.130)옛날 군대시절 선배되는 사람이 수원사셨는데요.
그 선배왈: 자기는 결혼할 여자가 연상이면 좋겠다고...
그리고 이혼녀라면 더욱 좋다고...
그땐 이해할 수 없었거든요.
그 선배의 생각이 앞서간 셈이죠.
그런데 지금 생각해보면 나같으면 당장 연상녀를 택하겠다고 결정하렵니다.
결혼은 나와 같이 사는거지 부모가 왜 나서냐는 것입니다.
내가 불행해지면 책임질 건가?
내가 행복해지면 와서 축복해줄 건가?
내가 죽으면 매일 성묘올 건가?
내가 어려움에 봉착하면 찾아와 도움을 줄 자신이 있긴 있는건가?
아니라면 당장 결혼할 것입니다.
왜냐구요?
인생은 연습이 아니라고 하죠?
하지만 결혼은 연습을 한 분에게는 더 잘 살고 더 행복할 가능성이 항상 열려있잖아요.
경험자니까!
연상녀와 연하남 사례들이 많은데 그럼 그들이 문제라고 손가락질을 한다면 그건 속좁은 좀비들의 비아냥일 뿐이죠. 그러는 그들은 행복할까요?????
아이들이 문제라고요?
그건 인간적인 마음만 있으면 된다고 봅니다.
그리고 그건 연상녀를 선택한 이후의 문제라고 봅니다.16. 저라면 안해요.
'08.10.22 3:53 PM (122.100.xxx.69)결혼하는 당사자보다도 아이는 정말..아이 입장을 한번 생각해보시길..
이도저도 아니고 여기도 저기도 낄 자리가 아닌것 같은 느낌...
아이를 생각하면 재혼은 정말 생각에 생각을 거듭하여야할 문제 같아요.17. 애를 어째
'08.10.22 3:54 PM (59.5.xxx.126)엄뿔의 소라처럼 대해주는 시집이 있을까 싶네요.
애는 어쩌라구.18. 아이가
'08.10.22 3:58 PM (113.10.xxx.54)아들이시면...아주 힘들꺼에요...
19. ! !
'08.10.22 3:59 PM (218.153.xxx.198)사위라면 찬성..
아들이면 반대..
인간의 욕심과 이기적인 맘은 ...ㅠㅠ20. 호러
'08.10.22 3:59 PM (58.140.xxx.53)울 오빠가....좋아하다가 엄마가 반대해서 그여자는 다른남자와 결혼하고 아이까지낳고 이혼한 다음에 오빠랑 또 연락하고 만납니다.
엄마 당장에 자리펴고 누웠습니다. 끙끙 앓으면서 무당집 많이도 찾아갔지요.
결국에는 그여자 치워버리고 다른여자 데리고 들어와 잘 삽니다.
문제는,,,그 여자가 계속 연락한다 이말이지요. 아쉽겠지요.
저녁이고 아침이고 연락만하면 와서 도와주었는데 .돈까지 빌려주었다가 떼이고. 새언니가 어찌했는지 모르겠네요. 새언니가 참 고맙습니다.
혹시 원글님이나 연하남 이십니까. 그냥 헤어지삼. 집에 분란 일으키지 말라고 하고 싶네요.
남자분의 부모님은 무슨 날벼락 이겠어요. 보통집의 남자네 집 이라도 펄쩍 뛸 일 입니다.21. 그들도
'08.10.22 4:15 PM (210.92.xxx.10)이성적인 답은 알지만
서로의 감정이 허락을 안하는것이 겠지요
인연이 그리된걸...22. jk
'08.10.22 4:24 PM (124.63.xxx.69)종손이며, 외아들입니다종손이며, 외아들입니다종손이며, 외아들입니다종손이며, 외아들입니다종손이며, 외아들입니다종손이며, 외아들입니다종손이며, 외아들입니다종손이며, 외아들입니다종손이며, 외아들입니다종손이며, 외아들입니다종손이며, 외아들입니다종손이며, 외아들입니다종손이며, 외아들입니다종손이며, 외아들입니다
23. 사실..
'08.10.22 4:29 PM (116.39.xxx.68)사실.. 현실적으로...많이 힘드시겠어요. 힘드실 거 같으니까 물어보시는거죠?
머리로는 백만번 정리하셨을텐데.. 그래도 마음이 접어지지 않으니까..
현실적으로.. 문제 많아 보입니다.
남자분댁에서..말도 못할 반대를 하시겠지요. 당연한 일이예요.
그것때문에 님도 상처받으시고 남자분도 상처 받으시겠지요. 그 부모님도 그러시겠고...
그래도.. 겁나서 미리 피하면 두고두고 후회하지 않으시겠어요?
정말 인연이시라면 잘 헤져나가실 수 있을거고...
아니라면 마음이 접어지시겠죠..
한번.. 부딪쳐보시는게 어떨까..해요..24. 원글입니다.
'08.10.22 4:31 PM (211.38.xxx.178)그렇죠.. 뻔히 아는 대답을..
내 아들인들 그런 결혼 잘한다 하겠습니까? 거품 물고 넘어가시는 게 당연하다고 봅니다.
그래서 하소연 겸, 혹시 그래도 가능하다고 해주실 분이 있으실까 해서 적어본 거지요.
어찌 사람의 감정이 정해진 길로만 가겠습니까?
끝이 보이지만 그냥 잡고 싶은 마음은 어쩔 수 없으니 난감한 지경입니다.
처음 느껴보는 평온함과 따뜻함이기에, 알면서도 이렇게 내닿고만 있습니다.
그냥 모르겠다. 어찌 되겠지.. 하는 생각과 차라리 마음이 식어버리면 좋겠다는 생각이
뒤죽 박죽 섞여서 하루하루 저를 괴롭힙니다.
만나면 행복하지만, 다시 이성적으로 생각하면 현실은 여전히 냉정하게 남아 있다는 거죠.
정말 모르겠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 지 알수가 없습니다.25. 당근
'08.10.22 4:31 PM (125.184.xxx.188)남자쪽은 반대
여자쪽은 잘 되길 은근히 바라겠죠.
제아들녀석이 그러면 머리 싸매고 죽네사네 할터이고,
*거품물지 않으까 싶네요.26. 냉정히
'08.10.22 4:41 PM (121.145.xxx.173)생각해서 가서는 안될 길 이라면 당연 그만둬야지요
어따 모르겠다 될대로 되겠지... 무책임한 행동이지요.
부모 마음에 못 박고 남의 자식 데려와서 키우고,모든것을 희생하면서 까지 그 여자분이어야 하는지 잘 생각해서 단칼에 정리하세요. 미적거리면 못 끝냅니다.27. 시간문제
'08.10.22 4:45 PM (61.66.xxx.98)원글님 댓글 보니 남자쪽인지,여자쪽인지 감은 못잡겠지만...
이미 흔들리고 계신거네요.
고민의 시간이 기냐 짧으냐 일 뿐....헤어질 가능성이 90%이상이라 봅니다.
주변에서 반대해도 어떻게던 결혼하는 사람들의 특징은
반대할텐데 어쩌나...하는 고민보다는 어떻게하면 반대를 극복할까?를 먼저 생각한다는거죠.
여기에 올렸다는 거 부터가 헤어짐을 내포하고 있다고 봐야죠.28. ...
'08.10.22 4:48 PM (211.210.xxx.30)잘 사는 친구 봤어요.
부부지간이야 다 살아봐야 아니 뭐라 할 수 없지 않을까요?29. 그래서
'08.10.22 4:57 PM (58.120.xxx.245)모든걸 극복하고 결혼하기만 하면 행복할 자신은 있으세요??
본인들이 죽기살기면 결혼은 가능하겠죠
오히려 결혼이후에 어떨지 ,,
사실은 그것땜에 흔들리시는것 아닐가요??
무엇보다 아이의 행복까지 생각해야하니...30. ..
'08.10.22 5:09 PM (211.172.xxx.122)원래 말리는 결혼이 더 지고지순하게 됩니다
인간의 감정이 누가 반대하면 더 타오르고 괜찮다고 하면 더 시덥지 않기도 하고....
그냥 시간이 지나고보면 눈에 콩깍지가 씌워졌던 것.... 맞습니다
결혼은 부모보다 더 오랜세월을 마주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끔직한 인연을 ....심사숙고하시길 바랍니다31. 원글입니다.
'08.10.22 5:12 PM (211.38.xxx.178)"이렇게 끔찍한 인연" 이라는 말씀은
심하게 마음 아프게 하는군요.32. 그게..
'08.10.22 5:17 PM (211.253.xxx.18)집안에 그런 언니가 있습니다. 당연 남자 집안에서 대대로 반대였죠..근데 그 언니 들어가서 아들하나 떡 더 낳아주고 그리고 그 뒤로 그 집이 이상하게 돈이 잘 벌리고 술술 풀려서 부자가 됐습니다. 며느리 잘 얻어서 그렇다고 다들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반대로 현상유지나 더 나빠지면(분위기던..경제적인 것이던...)며느리 잘못들어와...이렇다..하겠지요..33. 글쎄요
'08.10.22 6:01 PM (122.29.xxx.101)된다 안된다보다 원글님 아이를 생각해보신다면...
이혼했던 경력보다 더 문제가 되는 게 아이이고 아이는 본인의 선택에 결과로 상처받는 게 아니니까요.
남자 부모님들이 그래도 좀 괜찮은 분들이면 모르겠지만 정말 크는 내내 상처받기 쉬워요.
잘 생각해보세요. 결혼한다고 행복해지는 건 아니니까요. 특히 아이는요.34. **
'08.10.22 6:12 PM (211.175.xxx.128)제 아느분 중에 그런분이 두집이 있어요.
다들 잘 삽니다. 신중히 생각하셔서 판단하셔요.35. 아이입장은
'08.10.22 6:39 PM (118.216.xxx.143)생각해보셨나요? 아이의 상처는 어쩌실건지요?
아빠가 다른 형제, 집에서 나만 가족이 아닌것같은 기분
아이의 입장도 고려해보세요.
남편될분이 감싸안아주는것도 쉽지않으며
종손이라면 무시무시한 친척들도 고려해봐야합니다.
남편이 그리커서 너무 힘들어하더군요.
남의 집에 더불어 사는 기분이였다고 그저 동거인일뿐이였다고...36. 불가능 하다고
'08.10.22 7:24 PM (121.131.xxx.127)생각하진 않습니다.
그렇지만
언젠가 재혼으로 잘 사시는 분께서
웃으시면서
내가 이 결혼을 위한 노력을 초혼에 쏟았더라면 이혼 안했을지도 모른다
고 하더군요
나쁘다는 뜻이 아니고,
기왕에 마음에 있으시다면
이모저모 잘 생각하시고
피차 더 많은 노력을 하시기 바랍니다.
어려운 선택인데
더 좋은 결과가 있어야 할테니까요.37. ...
'08.10.22 7:43 PM (222.110.xxx.170)참 어렵네요 사람마음이 마음대로 되는게 아니라
원글님도 힘들고 상대분도 힘드시겠어요
요즘 제 주변에 어른신들은 대체로 연상 이나 이혼까지는 마지못해
이해해 주시는편인 것 같아요
근데 아이가 걱정이네요
분명히 아이때문에 말이 많을 것 같아요
원글님 ...
어차피 원글님 이랑 상대분은 알고 시작을 하셨으니까
할 수 없지만 아이가 상처 안 받았으면 좋겠어요38. 제글좀.
'08.10.22 8:21 PM (58.140.xxx.53)위에 울집 이야기도 썼지만,,,,남자분 부모님 가슴에 대못박지 마십시요.
님 말대로 그런 잘난 아들 얼마나 애지중지하면서 어떤 며느리 들일까 상상하고 행복해 하는데, 애딸린 이혼녀?
아무리 돈 잘벌고 직업좋다 하더라도 이건 *통에 빠진 느낌 일것 같습니다.
자신 하나 행복하자고, 남들 가슴에 칼 꽂고 싶습니까.39. 음,,,
'08.10.22 8:55 PM (119.201.xxx.6)조건이좀그런것같아요,,
종손에,,외아들이라,,
가족들의반대가심할것같아요,,,40. 가능이야
'08.10.22 9:56 PM (211.192.xxx.23)하겠지만 그 반대 엄청날것 같네요..
그 반대로 인해 결혼생활이 불행해질수도 있지 않을까요...41. 오히려
'08.10.22 9:57 PM (121.174.xxx.50)아주 잘 살 수 있습니다.
여자쪽은 이미 이혼이라는 쓴 인생의 경험을 했고 남자를 잘 잘아요. 더구나 나이도 많구요
종손인 남자를 잘 이해하고 시댁과의 화목을 잘 이뤄나갈 수 있어요.
측근에 그런 분이 계십니다.42. 윗님
'08.10.23 12:29 AM (58.140.xxx.53)님이 이혼녀 측근 이신가 보네요.
애나 없다면 그럴수 있지. 잘 살수도 있지 싶습니다. 저들 죽고 못산다는데 시켜줄 수도 있겠습니다만, 아이가 있다면 그건 문제가 틀려지는 겁니다.
원글님은 못오를 나무 쳐다보고 침흘리고 있습니다.43. ...
'08.10.23 1:26 AM (59.18.xxx.45)다른 사람의 의견이 왜 궁금하신가요?
만약 진짜 님의 이야기라면 본인이 가장 잘 알고 있지 않나요?
오케이하고 가야할지 아니면 노우하고 뒤돌아설지는 님이 가장 잘 알 것 같습니다.
세상 누구도 님과 똑같은 경우는 없어요.
서로 사랑한다면, 함께 갈 용기가 있거든 가세요.
후회하는 인생이 두려워서 눈감고 포기한 인생보다는 낫지 않나요?
약간의 취기를 빈 제 생각은 그래요^^44. .
'08.10.23 2:24 AM (58.230.xxx.210)본인도 알지만
그래도 혹시나 하는마음에 적어보신거라잖아요...
얼마나 답답하실까...
제가 원글님입장에서 잠깐생각해보았어요.
원초적인것부터 후회가 되면서...
왜 이제야 만났을까...
이런생각만 계속들것같아요.
토닥토닥...
그냥 전 운명이있고 인연이 있다 생각하며 사는사람인데요.
제가 겪어보지못한일이라 뭐라 답변하긴그렇지만...
그냥
힘내세요^^45. 답글들을
'08.10.23 3:39 AM (194.80.xxx.10)읽다보니 참 가슴 아프네요.
비수를 꽂는 글도 있구요.
이것이 우리나라 현실이겠지요.
아직 우리 정서나 문화로는 이런 결혼이 이토록 어려운 것이겠지요.
이혼을 한 것이 죄도 아니요, 아이가 있는 것이 죄도 아닌데,
이혼녀에 애딸린...운운.
죽은 최진실씨 생각도 나구요.
세상이 그녀를 죽인 겁니다.
원글님, 여자분일 거라는 느낌이 듭니다만
얼마나 마음이 아프실까요.
결과가 어찌되건 하늘에 맡기고
용기내어 씩씩하게 살아가세요.
원글님은 결코 남보다 못난 분이 아닙니다.
원글님의 가치는 이혼녀나 애가 딸렸다는 이유로 절하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원글님은 사랑받고 행복해질 가치가 있는 소중한 사람입니다.
제가 마음속으로 기도해 드릴게요.
평화와 행복을 찾게 되시기를 진심으로 빌어드립니다.46. 시도하세요
'08.10.23 6:16 AM (58.76.xxx.10)원글님과 같은 분 있는데
애 둘 더 낳고 다섯식구 잘 살고 있습니다
다만 다른 곳으로 이사 가서 모르는 곳에서 잘 삽니다
첨엔 시집 쪽에서 반대 심했는데 애 낳으니까 그냥 포기 하더라구요
원글 님
진정 원한다면 시도 하세요...
당당하게.47. 다들
'08.10.23 10:28 AM (211.51.xxx.95)남자쪽 입장에서 힘들거란 의견을 많이 주셨네요.
저는 오히려 여자분이 결혼 후에 정말 힘들거 같아서
말리고 싶어요. 종손 자리... 아무나 시집가는거 아니지요.
그냥 일반적인 결혼 조건 하에서도 여자가 굉장히 어려운
자리인데, 지금 원글님의 처지에서 종손부가 되면
업친데 덥친격이라 할까요? 그 많은 종손부로서의 의무 만도
이미 감당하기 너무 어려운 자리로 보입니다.
심사숙고하셔서 잘 결정하세요. 막상 결혼전에는
안보였던 그런 것들이 결혼 후 생활에 발목을 잡게 되더군요.48. ..
'08.10.23 11:10 AM (125.7.xxx.195)종손에 외아들...
결혼말 나오면 그때부터 집안과 전쟁..
두분다 힘드신 상황이네요..49. 솔직히
'08.10.23 11:33 AM (203.130.xxx.253)요즘 그런 결혼 많아요..
시댁이나 친정에서 남들에게 알려지면 말나는거 싫어서 쉬쉬해서 몰라서 그렇지요.
혼인신고 통계만봐도 이혼녀와 총각이 결혼하는 케이스가 일년에 어느정도 된다고 나오고 하잖아요.
제 친구네만해도 시동생 이혼녀와 결혼하는데 시어머니와 동서인 친구만 알고 시누이나 제친구 남편인 결혼당사자의 친형에게도 비밀로 하더라구요.
시어머니되실분이.. 굳이 말해서 선입관 갖게 할필요 없다고..자연스럽게 알게되면 알게 되더라도 말하지말라고 제 친구한테 그랬다고하더라구요.제친구가 윗동서 되는거지요..
막상 내 아들이 죽어도 결혼하겠다고하면 쉬쉬해주고 결혼시키는 집 많이 봤어요.
아들이 잘나고 집안도 좋아서 좋은 선자리 많은 집들도 그러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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