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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고싶지 않대요....

뭐지? 조회수 : 16,226
작성일 : 2008-10-22 15:05:49
1년넘게 만났어요~
사이좋구요...그냥 아주 가끔 섭섭하면 살짝 삐쳤다가 금방 화해하고 사이좋아져요
제가 두살많은 연상연하커플이에요

이 사람...결혼생각이 없다고 하네요
좀 더 만난뒤에 자리도 사회적으로 자리잡고 그떄 결혼이 하고 싶으면
그 상대가 저이겠지만...
지금은 결혼자체가 하고 싶지 않대요
결혼후에 생기는 책임감이 너무너무 두렵대요
이 사람 사회생활 하는거보면 주변 사람 챙기고 일 완벽하게 해내야 직성 풀리고 등등
원래 책임감이 너무 강해서 좀 스트레스 받는 성격이거든요..그래서 그런가봐요
이건 설득해도 안되는 문제고...
제가 너무 결혼이 매달리는 느낌을 줄까봐 말을 아끼는 중인데

요즘은 결혼이 하고싶지 않은건
날 사랑하지 않는건가? 하는 생각이 자주 들어서 우울해요
너무 사랑하고..이 사람이다 싶으면 결혼이 당연히 하고 싶어야하는거 아닌가요?

남자랑 여자랑 생각이 다른건가.....
남녀막론하고 의견구해요~ㅜ.ㅜ
IP : 121.162.xxx.251
5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진짜
    '08.10.22 3:07 PM (59.10.xxx.194)

    속타시겠네요. 제경운 그래서 헤어졌는데
    결혼하던데요.

  • 2. ?
    '08.10.22 3:07 PM (61.66.xxx.98)

    남자 나이는요?
    그거에 따라서 판단이 좀 달라질 거 같은데요.

  • 3.
    '08.10.22 3:08 PM (221.162.xxx.52)

    제가 결혼하기 싫은데...
    주변에 결혼한 친구들 보니까 결혼이란게...진짜 장난 아니더군요.

  • 4. 죄송하지만...
    '08.10.22 3:10 PM (59.5.xxx.115)

    나이가 30대라고 가정하고 이야기하면..
    저 나이때 준비가 안되있다하면 열이면 열 핑계입니다.

    그냥 님하고 결혼생각이 간절히 들지는 않고
    연애만 하고싶은가 보네요...

    원래 열렬히 좋아하면 결혼이야기도 당연히 꺼내게 마련인데...

  • 5. 아마
    '08.10.22 3:11 PM (222.107.xxx.36)

    원글님에 대해 확신이 없는거겠죠
    사귀고는 있지만 조금 더 괜찮은 사람이 나타나면
    언제라도 갈 마음의 준비가 되어있는.
    아무튼, 전, 아니라고 봅니다.

  • 6. 엄청 다름
    '08.10.22 3:12 PM (211.214.xxx.170)

    답은 이미 알고 계신 듯.
    우리 몇년 후로 결혼을 미루자고 말하는 것과
    난 지금 결혼하고 싶지 않다고 말하는 것은
    엄청 다릅니다.

    전자는 미래에 대한 약속,
    후자는 그저 자신의 심정에 대한 보고.

    전자는 상대방을 염두에 둔 결의,
    후자는 자신만을 염두에 둔 주장.

  • 7. 주변
    '08.10.22 3:13 PM (218.209.xxx.93)

    친구중에 남자가 결혼은 아직 하고싶지않다고 하는사람있었는데 제친구가 너무하고싶어하다 그럼헤어져 이러고 헤어졌는데 새로만난여자랑 3달사귀고 결혼하던데요
    연이 아니었던거죠....

  • 8. ....
    '08.10.22 3:13 PM (211.117.xxx.73)

    갑자기 m의 남자를 믿지마,란 노래가 떠 오르네요 .

    그냥어쩌다가 정이들어버렸어

    너는 어느순간 가족이돼있어
    바라볼수록 네가자꾸질려서

    나의마음이 양심이더찔렸어

    너를보냈어 별로사랑하지않는것같아서 널 떠나보냈어 난


    네가떠나간다면 나는너를 붙잡아

    네가돌아온다면나는 부담스러워

    이런게 남자야 나는나쁜놈이야

    이렇게 비겁한 남잘믿지말어

    남주기는아깝고 나도갖기는싫어

    결혼하기는싫고 연애하기는좋아

    이런게 남자야 나는나쁜놈이야

    이렇게 비겁한 남잘믿지말어

    넌정말 사랑하지마

    널항상아프게하는 난정말 나쁜놈인걸
    이러는 나를정말 용서하지마


    너를보냈어 별로사랑하지않는것같아서 널 떠나보냈어 난

    네가떠나고나면 나는너를 붙잡아

    니가돌아온다면 나는 부담스러워

    이런게 남자야 나는나쁜놈이야

    이렇게 비겁한 남잘믿지말어

    남주기는아깝고 나도갖기는싫어

    결혼하기는싫고 연애하기는좋아

    이런게 남자야 나는나쁜놈이야

    이렇게 비겁한 남잘믿지말어

  • 9. 저도...
    '08.10.22 3:13 PM (211.108.xxx.50)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 는 생각이 들어요.
    남자들은 정말 이 사람이다 하는 생각이 들면 불물 안 가려요.
    남자분 나이가 어리다면 그나마 이해가 가지만 윗분 말씀대로
    삼십대시라면, 근데 그렇게 얘기하는 거라면 마음 접으세요.

  • 10. 아마도
    '08.10.22 3:14 PM (219.249.xxx.143)

    다른 님들 말처럼 남자가 아주 어린 나이가 아니라면 결혼이 아니라 님에 대한 확신이 없다에 한표입니다

  • 11. 마음
    '08.10.22 3:15 PM (211.110.xxx.226)

    마음 접었다는 신호를 보내보세요.
    애가 타면 잡을 것이고 그게 아니면 떠나보내주겠죠.

  • 12. ...
    '08.10.22 3:16 PM (152.99.xxx.133)

    그런사람이 헤어지면 두달만에 결혼합니다. 제 지인의 얘기임다.
    그런놈 뻥 차버리세요. 님이랑은 결혼하고 싶지 않다는 뜻입니다.

  • 13. 아직
    '08.10.22 3:17 PM (211.187.xxx.247)

    남자분이 결혼에 대해 님과 확신이 없어서 일거 같네요....연애랑 결혼은 완전다르지요..
    결혼상대자는 님이 아닌 뭐 다른거 아닐까요? 요즘 젊은 남자들 얼마나 계산적이지 압니까?
    신입사원들 이나 대리급 정도 되는 젊은남자들이랑 이야기 하면 ....참 요즘젊은사람 똑똑하다 도를
    지나치다 싶은게 좀 놀랄때도 있어요...순수하다 생각했는데도 결국 결혼은 아니더군요.
    님도 너무 결혼에 얽메이지 마세요.....남자들 심리가 여자쪽에서 결혼이야기 먼저하면 뒤로
    두발짝 물러섭니다. 좀 고민 이 되시겠네요...많이 좋아하시는거 같은데....좀 더 연애한다 생각하심이

  • 14. ..
    '08.10.22 3:18 PM (119.64.xxx.114)

    정말 제대로 사랑하면 조건에 상관없이 빨리 결혼하고픈게
    남자 맘일텐데요....
    다른 사람한테 뺏길까봐 말이죠.
    남자친구 마음을 믿고만 있어서는 안될 듯....
    더 늦기 전에 다른 사람들도 만나보고 하세요.
    순진하게 기다리기만 할 상황이 아닌듯하니.
    남자는 자기가 형편이 여의치 않더라도, 조건이
    모자라더라도, 사기를 쳐서라도 원하는 여자를
    자기 것으로 만들어야 되는 종자거든요.

  • 15. 그는
    '08.10.22 3:19 PM (222.108.xxx.69)

    당신에게 반하지않았다.. !
    저도 연애고민때 그책사서봤었는데 딱 답이 다오더군요

  • 16. 경험자
    '08.10.22 3:19 PM (222.112.xxx.129)

    저같은 경우는 헤어졌어요..
    저흰 오래 만났고, 갑작스레 결혼얘기가 나왔는데
    그사람이 결혼에 대해 잘모르겠다 나중에 결혼을 한다면 너이겠지만 지금은 확신을 줄수없다..
    이런 대답이었어요.
    전 그당시 너무 슬펐고, 우울했었고,
    그 대답을 들어서인지
    사귀는 내내. 제가 공허하고 마음이 힘들었어요 -
    아마.
    지금은 상황이 안돼어도 얼른 자리잡고 너랑 결혼하겠다는 사탕발림이라도
    들었으면 하는 생각도 컸고,
    그러다 헤어졌어요.
    물론 그 결혼얘기로 헤어진건 아니지만.
    제 마음속에 응어리처럼 있어서 내내 제가 힘들었던거 같아요.
    아마 원글님도
    남자친구분의 결혼에 대한 생각을 들은 이상
    개운치는 않으실꺼에요.
    계속 서운하실꺼고,,
    부정적인 대답이라 죄송하지만..
    제 경험은 그랬어요.

  • 17. ...
    '08.10.22 3:20 PM (211.210.xxx.30)

    아.... 친구들이 흔히 남자친구가 결혼하자고 할때
    결혼 할 마음이 없으면 하는 말들이
    나는 지금 결혼 할 마음 없다.
    결혼 한다면 너와 하겠지만... 으로 말하던데요.

    그냥 이성친구로 지내고 결혼 상대자는 다른 사람을 택하심이...

  • 18. 사랑이여
    '08.10.22 3:20 PM (210.111.xxx.130)

    남자들은 보통 연상의 연인이 아니라도 볼 장 다보면 그딴소리(결혼하는 것이 두렵다 등등)를 하는 경향이 강하답니다.
    물론 경제가 어렵고 사교육비가 장난이 아닌 시대에 그런 말이 나올 수도 있겠지요. 그런 사람들 주변에서 많이 봤으니까요.

    문제는 결혼생활이란 참으로 어려운 과정입니다.
    자식 낳아 키우는 일...
    생활비....
    애경사비...
    아이들 크면 공룡같은 사교육비......
    경제적으로 어려운 것은 사실입니다.

    그렇다면 누구와 결혼하느냐보다 무엇을 어떤 목적으로 바라보고 결혼하느냐라고 봅니다.

  • 19. 저랑 비슷
    '08.10.22 3:21 PM (210.91.xxx.28)

    너무 비슷해서 답글 달아요.
    제 경우도 남자친구가 연하였고, 지금은 결혼할 준비가 안됐다고 했고...
    그런데 결국 나중에 알고보니 저랑 결혼하고싶은 마음이 없었던 거였더라구요.
    그얘길 그렇게 할 순 없으니까 결혼할 준비가 안됐다고 했던거였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았어요. 말하자면 결혼할 준비가 안됐다는 건 나와 결혼하기 싫다는 완곡한 표현이었던거죠.

  • 20. 그남자 믿지마세요
    '08.10.22 3:24 PM (122.42.xxx.8)

    남자란, 이여자다 싶으면 결혼부터 염두에 둡니다.

    결혼생각이 없다는건 님과의 결혼에 한해서 그렇다는 거겠지요.

  • 21. 연상은
    '08.10.22 3:26 PM (113.10.xxx.54)

    아니지만...저의 경우...

    정상적인 남자 (화목한 가정, 제대로된 성품, 직장 + 준비금) 이 있는데 왜!!!! 결혼을 하고 싶지 않겠어요?

    그동안 제가 결혼 생각이 없었거든요...그냥 결혼이 싫어요... --> 환경이 진짜 안 좋음. (진짜 한 푼도 없는 집안 - 아들이 번돈과 대출금으로 겨우 온 식구가 전세살이 )

    반대로 수 많은 여자들이 남자를 거절할 때 --> ~~씨가 싫은게 아니고 그냥 결혼 생각이 없어요.

  • 22. ..
    '08.10.22 3:35 PM (58.120.xxx.245)

    느닷없이 그러시는건가요??
    20대중반에서 그러는거라면 그럴 수는 있다고생각하는데
    30대근처시면서 별로 그러지않다가 막상구체화되면 늘발을 뺀다면 심경에 변화가 있던지 첨부터 결혼은 생각지 않았던지 라고 생각해요
    제남동생이 멀쩡히 직장 잘다니고 오랜 여자친구도있고 결혼못할 이유가 하나도 없는데다가
    집안에 2대독자고 나이도 30대 들어가서도 결혼하기 참부담스러워햇어요
    실제로 성격이 그런거였는데
    그여친은 하나도 갈등하지 않더라구요
    그이유는 자기스스로도 자기아닌 다른여자 때문이 아니라 실제 말그대로 진실이란걸
    자기도 알아서엿죠
    결혼을 하게되면 꼭 자기다 하는걸 누가 말안해도 확신할수있으니 크게 맘상할일은 아니었고
    제동생도 마냥 미룰수없고 자기생각에도 안하면 안될것 같으니
    곧 즐거운 마음으로결혼햇어요
    흔하지는 않은 경우죠.
    정말 남친 분이 결혼이 부담스러운건지
    원글님에게서 마음이 떠난건지는 원글님이 제일 잘알거예요
    아마 머리에서는 부정해도 가슴이 느끼죠
    쓰신글에서 느껴지는 마음은
    헤어지는 신호로 느끼고 계시네요

  • 23. ...
    '08.10.22 3:43 PM (123.109.xxx.242)

    결혼은, 결혼하고 싶을때 마침 옆에 있는 사람과 하게되더군요..
    누군가를 너무 사랑해서 결혼하는게 아니라요..

    먼저, 원글님이 결혼하고 싶은지 생각해보세요.
    그냥 결혼이라는 걸 하고 싶은지.. (글만 봐서는 때가 되신듯..)

    그다음에 그 '남친분'과 결혼하고 싶은지 생각해보세요.

    결혼하고 싶고, 현남친과 하고 싶은거라면
    확실하게 말씀하시고, 아니다싶으면 다른 인연찾아보세요..빨리..

  • 24. 사랑이여
    '08.10.22 3:43 PM (210.111.xxx.130)

    <불쌍한 원글님> 말씀 중 <... 남주기 아깝고 내가 갖기는 싫은 케이스>...
    "계륵"이란 말이 생각나는군요^^.

    버리기는 아깝고 갖고 있어봐야 쓸모없는 거....

  • 25. 남자
    '08.10.22 3:44 PM (218.39.xxx.237)

    남자가 그렇게 말할때는 원글님과 결혼하고 싶지 않단 말입니다.
    책임감강해서... 나이가 어려서...여러가지 이유를 다 갖다 붙여도
    현실은 아닌거랍니다.

  • 26. jk
    '08.10.22 4:30 PM (124.63.xxx.69)

    남자는 "이 여자다!" 싶으면 결혼을 생각합니다.

    설령 지독한 독신주의자라도 말이지요.
    (경험담임)

    이 사람이다 싶으면 설령 결혼생활이 지옥일거라고 생각해도(주변 상황에 의해서) 뛰어드는게 남자입니다.

  • 27. ㅇ,ㅁ
    '08.10.22 4:35 PM (68.5.xxx.113)

    혹시 여기저기 조건 따져 보는건 아닌지. 또한 사회생활 얼마 하지 않은 남자라면 더욱이 그럴꺼에요.
    남자 직업이 안정적이고 조건이 좋다면,.. 이여자 저여자 따져볼 가능성 있어요.
    사회생활 할수록 물이 들어 속물이 되거든요 .

  • 28. 진심
    '08.10.22 4:36 PM (61.74.xxx.60)

    그 남자분의 진심은
    "(너와는) 결혼하고 싶지 않다" 겠죠.
    결혼부담주는 언급은 나에게 하지말고, 미리 결혼생각없다고 언질했으니까,
    나중에 너때문에 나이만 먹었다라고 책임묻지 말고 그냥 만나기만 하자는거겠죠,뭐.

  • 29. 책중에
    '08.10.22 4:51 PM (220.77.xxx.29)

    윗 답변중에 있는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 에 교과서 처럼 나와있는 내용이네요.
    물론 사람사는일이 책처럼 되진 않지만 마음이 있다면 '조금만 기다려 달라. 멋지게 자리잡고 근사하게 결혼하고 싶다' 고 하겠죠.
    결혼 자체를 부인하는건 만나고 있는 상대와의 진지한 관계를 부인하는 것과 같다고 봐요.
    냉정하게 들리겠지만, 따뜻한 남자 만나셔서 좋은 가정 이루세요

  • 30. ....
    '08.10.22 5:32 PM (222.98.xxx.175)

    얼른 정리하세요.
    남자는 결혼하고픈 여자가 나타나면 절대 놓치지 않으려고 한답니다. 설령 방얻을 돈이 없어 삯월세를 살지언정 결혼부터 하고보자고 덤비는거죠,
    그런데...그렇게 미적지근한건...윗님들 말씀대로 계륵이죠. 먹자니 먹을게 없고 버리자니 아깝고...
    딱히 맘에 드는 여자는 없고 그렇다고 아예 여자가 없으면 그또한 곤란하니...
    얼른 차버리시고 다른 인연을 구하세요.

  • 31. 뻥차세요
    '08.10.22 5:55 PM (121.151.xxx.149)

    그리고 나면 더 좋은인연 나타날겁니다
    그런남자 영 아니에요
    나이가 몇살인데 결혼 생각없다는말
    님과 결혼하고싶은맘이 없다는말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뻥차세요

  • 32. 원글님과
    '08.10.22 7:26 PM (210.123.xxx.99)

    결혼하고 싶지 않다는 뜻이에요. 빨리 헤어지세요.

    제 경험상, 주변에서 경험상, 그런 놈치고 솔직히 제대로 된 놈들 별로 없습디다. 저나 제 친구들이나 후배들이나, 그때 그렇게 말하던 놈들과 결혼 안 해서 정말 다행이라고 가슴을 쓸어내립니다.

    고민하지 마시고 한 살이라도 젊을 때 빨리 헤어지세요.

  • 33. 우리신랑
    '08.10.22 8:09 PM (58.142.xxx.196)

    우리신랑 말로는 남자는 결혼하고픈 여자라면 그런 소리 안한데요...
    어찌 됐던 내여자로 만들어 놓고 열심히 돈벌고 하는거지...
    아직 결혼준비가 안됐네.. 돈이 없네.. 하는건 다 결혼상대로 보지 않아서라고 하더라구요...

  • 34. ...
    '08.10.22 8:28 PM (58.229.xxx.121)

    저 옛날 남친도 자기는 결혼을 30대후반에나 할거라나? 그때 당시 이십대 중반이던 그였지만..그런얘기를 자꾸하니까 짜증나더라구요.내가 결혼해달라고 조른것도 아닌데..그치만 너랑 결혼하고 싶다란 말을 듣고싶었는데 정말 섭했어요. 그리고 헤어졌는데..작년쯤에 싸이에서 봤는데 결혼해서 아들내미까지 있더군요.현재나이 34세이죠 아마..그남자가 님과 결혼생각없는거 맞는거같아요..

  • 35. ....
    '08.10.22 9:51 PM (58.227.xxx.98)

    제가 생각해도 원글님과는 결혼이 생각 없는것 같은데요 정말 사랑하고 좋아한다면
    빨리 결혼하고 싶은게 사람 맘인데 잘생각 해보세요

  • 36. 김명진
    '08.10.22 10:05 PM (203.171.xxx.245)

    울신랑은 나이도 집도 돈도 안됐지만...내꺼라고 결혼할라고 눈이 벌게서 했어여. 지금 잘살아요. 남자들 좋아하는 여자는 어떤경우라도 결혼 부터 할라고 듭니다. 요

  • 37. 많은 댓글
    '08.10.22 11:21 PM (123.215.xxx.24)

    이 이미 달렸지만... 정말 그 남자는 아니란 거 저도 말씀 드리고 싶어서요.
    저도 연상연하인데 남자가 좀 어려요. 결혼 적령기는 아직 아니죠.
    그런데 저한테 계속 결혼 얘길 꺼내요.
    자기 집안 얘기도 계속 하구요. 그런 걸 보면 좋아하면 어떻게든 결혼하고 싶어한다...
    맞는 말이라서요. 그 놈 뻥차고... 원글님이 헤어져서 싱글이기만을
    기다리고 있을 정말 좋은 짝 만나세요~

  • 38.
    '08.10.23 12:01 AM (61.106.xxx.45)

    저도 저런 넘한테 당해봤구요...

    제 경우도 어떤 남자를 만나면 헤어지긴 싫은데 결혼은 아직 하기 싫다는 생각이 자꾸 듭니다
    그냥 나중에 별 일 없으면 천천히 얘랑..할까.....내가 좀 아까운 것 같기도 하고...
    그러다 헤어지고 다른 남친 만났는데 매일매일 결혼이 하고 싶더군요-_-;;;
    천생연분이 따로 없다 싶고...
    지금은 또 헤어져서 혼자 있으니 평생 독신으로 살고 싶고 남자가 다 싫네요;;;ㄷㄷㄷ

  • 39. 남자는
    '08.10.23 12:48 AM (121.116.xxx.252)

    여자를 만나는 순간부터 결혼을 생각한다고 하던데요.
    그만큼 남자에게 결혼은 중요한 문젠가봐요.

    원글님을 결혼상대자로는 생각하지 않나봅니다.

  • 40. 이런....
    '08.10.23 12:50 AM (122.43.xxx.94)

    전 30대 초반의 남성입니다.
    그동안 82쿡 여성회원분들의 도움도 여러모로 받아왔기에....남자로서 솔직한 기분을 표현하자면...
    원글님은 그 남친분의 결혼상대는 될 수 없다입니다.

    정말 사랑하는 여성이면 지금 결혼할 상황이 아니면,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말하는게 정상입니다.
    지금은 부담되서 결혼하기 싫다. 즉, 막연한 기간이라도 나중에 하자는 말 없이 그런 식으로 대답한다면 그건 원글님과 결혼하기는 싫다는 말입니다. 죄송합니다. 이게 대부분 남자들의 생각입니다.

    그럼 왜 원글님을 계속 만날까요? 음...여성들과 달리 남성들은 성욕이 좀 더 강하죠. 특히나 총각들은요. 부담없이 편하게 즐길 수 있는 SP를 놓치기가 싫어서 그런 겁니다.
    대부분 남자들이 여성분들과 헤어지면 그게 정말 사랑해서 그런걸수도 있지만, 섹스에 대한 아쉬움떄문인 경우도 정말 많습니다.

    그래서 그냥 그런 관계를 유지하면서 다른 여성분을 찾는 경우도 있죠. 이건 욕먹을만한 일이지만...

    그러니 좀 더 객관적으로 현실을 직시하세요.

    만약 남친분과 성관계가 없으시다면 제 말이 틀릴수도 있지만요..

  • 41. 저도
    '08.10.23 1:26 AM (117.20.xxx.27)

    그 남자분이 글쓴님을 결혼 상대에 두고 있지 않다에 한표.........

    우리 신랑 저 만나기 3달전에 전 여자친구랑 헤어졌는데요.
    그 여자친구는 신랑보다 나이가 3살 많아서 결혼이 급한 나이였데요.
    둘이 3년 만났구요.....그러다보니 결혼 얘기로 싸울 일도 많아지고..
    여차저차 둘이 사이 안 좋았는데 결정적으로 크게 싸우고
    신랑이 정리했다 하더군요..

    저랑 만날때도 그 여자한테 연락 몇번 왔었구요..
    저 만나고 반년만에 결혼했습니다. 신랑의 적극적인 구애..-.-;;루요..

    결혼 3년차인데 아직 행복하게 잘 살고 있습니다.

    위에 어느 분 말씀대로..지독한 독신주의의 남자라도
    맘에 드는 여자 만나면 바로 결혼하고 싶어한다에 한표요.....

  • 42. 저도
    '08.10.23 1:29 AM (117.20.xxx.27)

    그리고 위에서 말한 경우가 아니라면..
    약은 남자일 수도 있어요.

    글쓴님을 사랑하긴 하지만..이런저런 경제적 조건 따져가며
    재고 있는 중일 수도..

    여자들만 그런거 아니구요. 요즘 젊은 남자들..이런 놈들 무지 많습니다.

    제 친구 중 하나도 11년 사귄 여자친구 놔두고 조건 좋은 여자들이랑
    선보러 다니더군요...속으로 죽일놈이라고 욕했습니다.

  • 43. 저도님
    '08.10.23 1:44 AM (121.116.xxx.252)

    그런 ㄴ ㅓ ㅁ 은 대놓고 욕하셔도 되겠습니다.

  • 44. 남자는
    '08.10.23 6:35 AM (121.170.xxx.96)

    결혼하고 싶으면 진짜 물불 안가립니다. 여자하고 또 틀립니다.
    여자는 결혼하겠다고 결심해도 또..주위 의견도 들어 보고 해서 두루 결정하지만..
    남자는 결혼하겠다..결심하면 그 순간부터는 거의 누구의 조언도 필요 없는듯..

  • 45. ...
    '08.10.23 7:12 AM (116.39.xxx.70)

    님하고 엔조이만 하겟다는거 아닙니까?
    ..

    결혼하고 싶은정도로 좋아하는거 아니라는거네요.. 헐..
    무슨 변명은.. 찢어지게 힘들어도.. 사랑하면 결혼 다 하던걸요.

    아마 답은 원글님도 잘 아실겁니다.

  • 46. ..
    '08.10.23 8:20 AM (218.158.xxx.158)

    님이 시간낭비라는 생각이 드네요.. 생각을 반쯤 접으시고 님도 좋은 사람 얼렁 알아보세요.. 이쁠때
    좋은사람 만나서 안정된 결혼생활 하셔야죠.. 그때는 정말 이사람밖에 없을거같아도 좋은남자 널렸고
    나중에 그넘이랑 결혼안한걸 천만다행이라고 느낄날이 있을겁니다.. 그때 희열과 내 선택에 고마움을 느낄겁니다..

  • 47. ...
    '08.10.23 9:27 AM (121.160.xxx.58)

    현재 결혼하고 싶은 마음이 없을 수도 있지요. 충분히 이해합니다. 그렇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무 사랑하는 사람이 나타나면 마음이 바뀔텐데요... 그리고지금당장 결혼하고 싶지 않더라도 나중에라도 이사람이랑 결혼해야지라는 생각이 들 것 같습니다. 그러면 님에게 하는 말이 지금은 결혼하기 싫어가 아니라 지금은 결혼하기 어려우니 몇년뒤에 하자라는 말이 나오겠지요.

  • 48. ...
    '08.10.23 9:58 AM (122.2.xxx.78)

    그 말을 믿나요? 그거 남자들 연애하긴 좋지만 결혼하긴 왠지 아닌 여자에게 하는
    18번 고전멘트인데..........
    호텔 앞에서 "손만 잡고 잘께""오빠 못 믿니?" 는 종종 백에 한명 진짜인 경우라도 있지...
    원글님 남친이 한 말은...ㅠㅠ;;;;; 진짜인 경우 천에 한명도 없어요.

  • 49. 제 경우
    '08.10.23 10:27 AM (125.187.xxx.68)

    남편이 저보다 3살 어립니다. 남편 27살, 저 30살에 만났구요. 만 2년 연애하고 결혼했어요.
    근데 남편이 제가 선봐서 다른 남자랑 결혼할까봐 전전긍긍해하더니
    직장 다니며(S전자) 잠 안자고 시험 공부해서 공기업으로 옮겼구요.
    저 나이 많다고 혹시나 자기 부모님 반대하실까봐 집안 여론은 다 정리 정돈 해놓고
    저 데리고 가서 인사시키더군요.
    결혼할 때 남편 나이 29이였어요. 어리면 어리달까.

    결론은... 원글님 남자친구는 아직 때가 안됐고 준비가 덜 된게 아니라
    원글님을 결혼 상대자로 생각하지 않는게 아닐까 싶어요.......

  • 50. 그는
    '08.10.23 10:31 AM (220.79.xxx.37)

    아직 불이 붙질 않았군요....

  • 51. 저도 동의
    '08.10.23 11:11 AM (59.6.xxx.180)

    맞아요..
    사람마다 틀리겠지만 다 핑계일 듯..
    제가 예전에 만나던 남친도 결혼이 자신없다는 둥 그러더니
    딴 여자랑 만나서 후딱 결혼했어요..

    결혼이든 사랑이든..
    결국.. 그럼에도 불구하고란 말이 진짜 맞는 거 같아요..
    그리고 나중에 후회하더라도
    왜 사랑하는 남녀가 함께 살고 싶지 않겠어요..
    책임이 부재한 사랑은 글쎄요..
    그런 남자라면 일찌감치 헤어지는 게 후회가 적을거에요..
    게다가 님이 연상이라면 님만 더 손해!!

  • 52. 원글
    '08.10.23 11:59 AM (121.162.xxx.251)

    의견이 하나로 통일되었네요...
    네~저도 인정하고 싶지 않았지만 마음속 깊이 느꼈던 거에요
    똑같은 사람끼리 만났다고 하실지 모르겠지만
    저도 이 사람을 보면서 꼭 이 사람과 결혼해야겠다는 확신이 서지는 않네요
    게다가 본인이 결혼이 하기 싫다하니 더더욱이 믿음이 안가구요...
    결혼이 싫더래도 저를 너무 사랑한다고 표현해주길 바라는데
    요사이 맹숭맹숭한 관계에 제가 좀 많이 흔들려요
    정신차려야겠죠?
    비도 오고 분위기 좋은데....마음을 다지는 하루 보내야겠어요
    감사합니다

  • 53. .
    '08.10.23 12:50 PM (124.3.xxx.2)

    그게..님이랑 결혼하기가 망설여 진다는 거지.. 아마 다른 여자랑은 금방 결혼할 겁니다.
    제 친구도 남자가 그렇게 빙빙 둘러대고 하더니만.. 헤어지고 나서 다른 여자랑 금방 결혼하던걸요.
    제 친구랑 결혼하기가 싫었다는 거죠.

    남자들이 그래요. 정말 죻아하는 여자면요 처음부터 결혼해 달라고 아주 목을 맵니다.
    그냥 딴 사람 만나세요.

  • 54. 이미
    '08.10.23 2:20 PM (220.76.xxx.82)

    답을 했는데요. 나는 너랑 결혼하고 싶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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