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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회사...
우리 나라 건설회사...20위안에 든다네요...
근데요...
요새 건설경기가 너무 안좋다..그러잖아요..
전...사실...그 이야기...별로 피부로 와닿지 않았거든요..
몇년전서 부터...건설경기가 어쩌네...저쩌네...그런 이야기가 많았으니까...
근데...
엊그제 신랑이 퇴근하고 들어오더니...할말이 있다며...컴퓨터를 켜더라구여...
그러구선...회사 전산망에 접속해서...공지사항을 띄워놓구 읽어보라는데...
참...그 공지 사항 읽고...저 지금 3~4일째...잠을 깊이 못자네요...너무 걱정스러워서..
공지사항이라고 뜬게...
직원들은 20% 임원들은 30%씩 월급을 유보...해서 회사에서 보유하고 있겠다...라는거였어요...
그리고 어제 신랑이 들어와서...하는말...전 직원 (현장 본사 다 포함) 중 40%를 짜른다는
이야기가 있데요...(거의 확실...)
참...진짜... 진짜루...imf때보다 더 한거 같애요...(imf땐 저 대학생일때라 몰랐거든요...근데 저희 친정엄마가
이정돈 아니었다고...그러시드라구여...)
외벌이 직장인들의 월급의 20%면...거의 생활비잖아요...
저희두 당장...큰아이 유치원 이번달로 끊네요....태권도도 끊고...
다행히...제가 11월 초에...셋째아이 출산으로 인해...친정으로 내려가야 하고....
12월말이나 1월초엔 다른곳으로 이사를 계획하고 있어서...그건 겸사겸사라고 쳐도...
기분이 계속 안좋네요....
다들 그리 힘들게 사는것 같진 않은데..우리만 그러는건지...싶기도 하면서...
한편으론 화도 나구여...
정말 건설회사들...많이 어려운가요??
아님 우리 신랑 회사만 이리...힘든건지...
참...나라꼴도 심히 걱정되지만...저희집...꼴도 심히 걱정됩니다..ㅠㅠ
1. .
'08.10.22 4:29 PM (203.229.xxx.213)그 회사 혹시 *ㄹ 아닌가요? 가까운 친척이 거기 다니는데 똑같은 이야기 전해 들었습니다.
그 부인 지금 걱정으로 땅이 꺼집니다요. ㅠㅠ2. 신문
'08.10.22 4:30 PM (121.166.xxx.50)아침 출근하면서 무료로 보는 신문에서는 첫면이 건설회사 경기에 관한 기사였던 거 같아요.
우림건설인가 어딘가가 여러가지 악성루머까지 겹쳐 힘든 회사중 하나라고.
원글님 회사만의 일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더구나 연일 환율폭등에 오늘은 지수 1100도 깨고
부동산은 거의 거래도 없고 당연히 관련 건설회사들이 죽어나겠죠.
힘내세요. 원글님만 힘든 거 아니니까요. 일단 단기적으로 한 일년간 닥칠 일들을 미리 예상하시고
좀 더 절약하실 수 있는 계획을 만드시길.
유치원,태권도 그런 거 다 중요하지 않아요. 건강하고 화목한 부모가 최고의 교육이니까요.
지금 중학생이 되어보니 그딴거 정말 중요하지 않았는데....후회가 되네요.
세째를 낳으신다니 축하드리고 순산하세요.3. ..
'08.10.22 4:35 PM (220.126.xxx.186)97년도엔 대기업들이 타격이 컸다면
지금은 중소기업들이 타격이 크다네요~~
저도 신문에 나오는거 봤어요..근데 대기업들은 지금 멀쩡하잖아요.
정말 97년도에는 큰 기업이 많이 쓰러져서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였는데
지금은 중소기업들이 직격탄이래요~~~~4. 건설사관련
'08.10.22 4:38 PM (118.32.xxx.94)거의 모든 일정을 무기한 연장하고있어여.건설사들. 그밑에 딸린 하청업체들은 패닉상태입니다..
5. ---
'08.10.22 5:21 PM (121.166.xxx.188)대부분.. 건축비중이 높은 건설사들이 많이 힘들죠..
지어놓으면 안팔리니까...
그리고 해외현장많은 건설사들.. 요즘 환율때문에 죽어나고..
쫌 아는 넘이 더 무섭다고... 대왕쥐가.. 수주할수 있는 공사비를 대부분 거의 최저가로 만들어놔
따도 수익이 안남고.. 철근값은 오르고... 정말.. 건설사들도 죽어나죠...
요즘..어렵다는 소리 들리는 건설사들. 많습니다...
그래도.. 님은.. 태어날 아기부터.. 생각하세요.. 다들.. 나름.. 자구책을 마련하고 있을꺼니까요..
태어날 아기는 좋은 세상에 살수있도록 조금 힘들어도.. 참고.. 밝은날은 기다려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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