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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동안 속으로 끌탕하다가 지난주 노골적으로 말 했는데요

곧 결혼 기념일 조회수 : 1,006
작성일 : 2008-10-22 10:28:41
지금 다시 리마인드 시켜줄까
아니면 두고 볼까 고민중입니다.

선물 사고 고르는 제 재미에 여지껏 일방적으로 결혼기념일 선물 해 줬었는데요.
다른 아내들은 아예 남편것은 주지않고 받기만 하시더라구요.

제 남편의 '저녁 먹으러 가자'는 만병통치 도깨비 방망이라서 그거 이제 약발 없애버릴려구요.
나도 실물 받고 싶다 이제는.
생일, 결혼 기념일 33번 저녁 많이 먹었다 남편아.
IP : 59.5.xxx.12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솔직히
    '08.10.22 10:34 AM (59.18.xxx.171)

    전 가만히 두고 보다가 안챙겨주면 화내는 건 좀 유치해 보이고 옹졸해 보이던데...
    걍 대놓고 얘기하는게 서로 편하지 않나요?? 한두해 살것도 아니고 서로 편하게 삽시다. ^^
    꽁하고 "남편이 기억하나 못하나 두고보자" 별로 좋은 자세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남자가 피곤해요.
    툭 터놓고 이번에 뭐 받고 싶다고 얘기하세요.

  • 2. 저도
    '08.10.22 10:41 AM (163.152.xxx.46)

    첨 부터 방법 바꿨어요.
    남자방식에 맞추는 거죠. 내가 하고 싶은 거 받고 싶은거를 콕 찝어서 알려주기.
    남자들 대부분 여자들만큼은 감성이 없어서 우리가 원하는 거 받기 어려워요. 그리고 맞춰주기 힘들어해요. 그냥 말씀하세요. 두고보지 말고요. 내 속만 끓거든요 ^^

  • 3. 흠~
    '08.10.22 10:43 AM (210.217.xxx.131)

    제가 아는 분은 결혼기념일이나 무슨 기념일날 당신이 남편에게 초대장을 보내신대요.
    초대장에 그날의 계획을 적어 놓고 다른 일정이 있엇 못 참석하더라도 본인은 그 스케쥴대로 움질일거라는 걸 적으신대요. 계획 일정의 대략적인 시간과 장소도요.

    처음엔 남편되시는 분께서 못오셨대요. 그래도 당신은 그 스케줄대로 기분내서 밥도 먹고 쇼핑도 하고 영화도 보셨다네요.
    그 다음해에는 중간에 오셨대요. 계획표에 대략적인 위치들과 시간표가 있어서 아무 연락도 없이 중간에 짠~하고 나타나셔서 더 감동이었다고 하더라구요.

    전 제가 기념일 같은거 잘 기억 못해요. 중요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원래그래요.
    남편께서 기억하는지 못하는지 마음속으로 담고 계시다가 기억 못하는 거에 스스로 화 내시지 말고요 제가 아는 분처럼 남편에게 초대장 보내보세요.

  • 4. 오늘
    '08.10.22 11:13 AM (121.175.xxx.32)

    전 오늘이 결혼기념일이네요. 신랑핸폰에 d-day 지정해뒀는데도 모르대요.
    그래서 "오늘 무슨 날인지 알아?" 했더니만 살짝 눈치 보고 "결혼기념일" 하더라고요.
    우리 신랑도 오늘 저녁에 스테키 먹으러 가잡니다. 스테키가 무슨 만병통치약인줄 알아요.

  • 5. ,,,
    '08.10.22 4:36 PM (125.177.xxx.36)

    ㅋㅋ 오늘이 제 생일인데요
    12년 만에 처음으로 같이 나가 영화보고 알탕 먹고 왔네요
    서로 사고 싶은건 아무때나 사는 사람들이라 선물 의미 없고..
    겨우 미역국 먹는 정도? 그것도 건너뛸때 많고요

    아이때문에 겨우 생일 케잌 정도 얻어 먹고요

    기념일에 별 의미 두지 않는 사람들이라 그런가.. 별 생각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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