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이럴 경우 어떻게 해야 되나요?

도련님 조회수 : 1,152
작성일 : 2008-10-20 20:14:09
아..이 글시누가 보진 않겠죠....ㅠ.ㅠ

곧 울 도련님 결혼식이 있어요..
결혼식 때 내려갔다 올건데요...
신혼여행 갔다가 돌아올 때는 안 내려가도 되지 않을까 생각했거든요..
(애 둘 데리고 매주 가기가 힘들어서요..글구 차비도 이십만원 가량 들어요)
그래서 시누한테(울 신랑은 누나 한 명, 남동생 한 명 있어요) 도련님 오는 날 와서 식사 준비 좀 해달라고 부탁했었거든요..
사실 울 시어머님이 요리를 못 하세요...음식을 맛있게도 못 하시고 암튼...진짜 음식은 못 하시거든요...

근데 오늘 언니랑 통화하다가 언니가 시어머님께서 언니한테 도련님 오는 날 와서 준비해달라고 부탁하던데
어머님한테 그건 며느리랑 이야기 해서 할 일이지 본인은 옆에서 같이 도와줄 수는 있지만 본인이 주축이 되서 해야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는 거예요..

제가 울 시어머님께 여쭤봤을 때는 어머님이 웃으시면서 그냥 나가서 외식 할란다 그러셨거든요..
저는 시누가 와서 해주면 돈은 우리가 보내주고 그러려고 했는데..
제 생각이 많이 잘 못 된건가요??? 좀 알려주세요.....

시동생 장가 갔다가 오는 날 식사 준비를 애 둘 데리고 대구까지 가서 제가 해야 되는건지...모르겠어요....
IP : 124.54.xxx.69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럼
    '08.10.20 8:21 PM (211.212.xxx.61)

    그냥 외식하라고 하면 안되나요? 결혼식날 갔으면 된거 아닌가요? 가까운 1~2시간 거리면 애들 데리고 갈수도 있겠지만 차비가 이십만원 정도면 원거리인것 같은데 어머님께 아이들이랑 가기 힘들다고 양해 구하고 또 나중에 시동생 부부 님 집에 올일 있음 그때 밥한끼 해주는것도 좋을거 같아요

  • 2. 웃기시네
    '08.10.20 8:22 PM (222.101.xxx.90)

    뭐가 며느리가 주축이 되서 준비할 일인지..
    큰시누한테 부탁을 한게 잘 못인것같아요 어차피 어머님이 알아서 하실일인데.. 안그런가요?
    어머님이 못하시겠으면 딸한테 직접 부탁을 했어야지 님이 부탁한것 자체가 좀 모순이죠..
    이상황에서 저라면 그냥 모른척 합니다

  • 3. 덧붙여
    '08.10.20 8:22 PM (211.212.xxx.61)

    아니면 어머님 동네에 친하게 지내는 아주머님들 안계시나요? 어머님이 그분들께 부탁해서 같이 음식 장만 하셔도 될것 같은데요

  • 4. ㅋㅋ
    '08.10.20 8:23 PM (58.121.xxx.168)

    가족이 뭔지,
    살다보면 가족이란 굴레가 참 부담스러울 때가 많죠,

    원글님 보세요,
    시어머님이 아무리 음식솜씨가 없어도
    그 밑에서 자란 아들인데
    뭐가 문제인가요?
    그건 원글님의 판단 아닌가요?
    그리고 시어머님이 솜씨가 없다면
    없는대로 형편껏 하시면 되지
    걱정은 왜 하시는지요,

  • 5. 지금은
    '08.10.20 8:23 PM (121.145.xxx.173)

    전통적인 내용이 많이 바뀌었지만 어머니 세대는 아무래도 작은 며느리 들이때 시어머니or큰 동서등 주축이 되어서 시댁 상차림을 준비하게 됩니다.
    제가 20년 전에 결혼 했을때 새각시 상이라고 따로 시어머니가 상을 차려 주더라고요
    어찌되었던 원글님이 그나마 요리솜씨가 있으신것 같고 멀리 떨어져 있고 아이가 있긴 하지만
    시댁으로 볼때 평생 몇번 치르지 않는 대 행사임에는 분명하지요
    큰 동서 로서 시동생 내외가 신혼여행 다녀올때 가급적이면 시댁에서 새각시를 맞이하기를 원하실것 같습니다.
    제 생각에는 힘들고 싫더라도 내려가시는게 마음편할것 같습니다.
    사실 신혼여행에서 돌아오자 바로 시댁식구들이 외식하는것도 말도 안되는 이야기구요
    원글님께 미안하니까 괜히 한번 해보는 이야기가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 6. 원글
    '08.10.20 8:27 PM (124.54.xxx.69)

    제가 부탁한건 제가 가야하는데 못 가니까 시누한테 부탁을 한거구요..
    사실 울 어머님이 못 하시는거 아니까 시누가 우리가 못 오는걸 알아야 할 것 같아서 미리 얘기한거였구요
    울 시어머님이 언니한테 전화하셔서 또 부탁을 하셨다네요..

  • 7. 원글
    '08.10.20 8:34 PM (124.54.xxx.69)

    그러게요..외식은 말이 안 되죠..
    그냥 시누이한테 서운하네요..참 잘 지냈고 울 시누가 그 정도는 이해해줄거라 생각했었거든요.
    사실 울 시댁은 격식 이런거 따지지 않고 편하게 편하게 하고 지내는 스탈이고
    울 시누의 시댁은 격식 이런거 무지 따지고 시누가 맏며느리라 거의 모든 일을 알아서 하고 있어요..
    그러다 보니 본인 시댁에서 하는 대로 저도 해주었으면 하는 것 같네요..
    실상 제가 식구가 많은 것도 아니고 시누네 식구와 도련님, 아버님 어머님 요렇게가 다라서 그리 음식 많이 해야하는 것도 아니고 시누네 애는 여섯살,열살이라 음식 할 때도 둘이 잘 놀거든요..
    근데 저는 구개월된 아기가 있어요...큰 애는 유치원 다니고요

  • 8. .
    '08.10.20 8:34 PM (119.203.xxx.7)

    그냥 어머님이 알아서 하시게 좌두세요.
    어머니껜 멀어서 못가 죄송하다고 하고
    동서에게도 안부전화 하고
    시누가 도와 주던지 하겠지요.
    원글님이 못간다고 시누에게 부탁하는건 아니었다고 봐요.
    시누 입장에서 섭섭할수 있죠.
    시누는 또 원글님 일이라 생각할 수도 있거든요.
    이런게 입장차이.
    가까우면 당연히 시댁가서 음식 도와줘야 하지만
    성인도 시속을 따른다고 했어요.
    세상이 이렇게 바삐 돌아가고 농경사회가 아니니
    어머니도 이해 하실겁니다.
    음식하시는데 보태 쓰시라고 용돈좀 드리면 되겠네요.

  • 9. 아마
    '08.10.20 8:48 PM (116.46.xxx.140)

    멀리있다면 결혼식날 보고 신혼여행다녀와서 또 모일 필요 있을까요? 맛없으면 없는데로 사는거죠뭐,,
    제가 동서라면 부담스러울것같네요
    시누분생각에 원글님이 시누분을 너무 편히 생각하는것 같아 괘씸해 그럴지도 모르겠어요,,

  • 10. 나쁜며느리
    '08.10.20 9:03 PM (218.37.xxx.131)

    여기는 경기도 이고, 새댁은 경상도 입니다. 차도 없구, 한번 왔다갔다 하는 차비가 저두 이십만원 정도 들어요...저두 결혼식때 갔다 오고 신혼여행 다녀 왔을때는 가지 않았어요...
    아이들 학교문제도 있고, 신혼여행 갔다 온거 밥 차려 주려 차비 이십만원이야 쓰야겠어요..
    차라리 그 돈으로 조금 더 보태서 도련님 집들이 할때 현금으로 주시던지 하세요..

  • 11. 어차피
    '08.10.20 9:38 PM (211.192.xxx.23)

    돈 드릴거면 요리사 부르세요,,
    신행인데 외식은 대접 소홀히 하는것 같아서 사돈보기도 그렇고(사돈네서 음식도 좀 보내지 않나요??)
    사실 그런 행사는 며느리가 주축이 되는게 맞기는 하지만 ,거리도 있고 하니...
    요리사와 도우미 아주머니하고 재료비 내시면 되겠네요...

  • 12. 시어머니의 몫
    '08.10.20 10:26 PM (218.52.xxx.133)

    시어머니 아들의 결혼식이죠~
    당연히...가까이 살면...신행때...같이 있어주고..잘살아라고 축하해주면 좋겠지요..

    원글님의 글을 보니..시누를 아직 언니라 부르시네요..
    ㅎㅎㅎ 허물없이..잘지내고 계시는듯해 보여요...
    시누를 형님이라..부르지 않고 언니라 부르시니요~(제가..혼났었죠~ 이눔의 호칭.)

    시누도 남이지요...
    어쩜 원글님의 어머님께서..시누에게...큰며눌이 내려올상황이 못되니 집에와라..
    했음...저리 말씀 안하시죠...
    또한...시누이면..동생네가..신행에 돌아오니..당연... 일찍 친정에 갈려고 했을수도 있구요..

    시집식구들과 너무 허물없이 지내지 마세요..

    요즘같은 경기에....지방한번 가기가 보통일인가요..
    그것두...애둘 데리고......ㅠㅠㅠㅠ

  • 13. 원글
    '08.10.20 10:37 PM (124.54.xxx.69)

    제가 어머님 대신해서 부탁드린건 아니구요..제가 못 오는 것도 미리 알릴 겸 그리 말한거였답니다...ㅠ.ㅠ
    글구 언니는 결혼 팔년차인 저한테 이름 불러요..ㅋㅋ^^

  • 14. 보통
    '08.10.21 8:03 AM (86.151.xxx.175)

    신혼여행 다녀오면 친정에서 하루 자고 다음날 시댁에 이바지 음식 가져가지 않나요?
    요즘 못 먹고 사는 것도 아니고 번거롭게 왜 음식을 가져가나 했는데 이런 문제 때문인가보군요^^;;

    참고로 저는 결혼 준비할 때 시댁에서 이바지에 대한 언급을 전혀 안 하셨어요.
    그러지 않아도 예단이며 함이며 다 생략한지라 당연히 안하는 걸로 알고 있었는데
    그래도 친정엄마가 이바지는 해야 한다고 시댁 갈 때 이것저것 싸주셨어요.
    투덜거리면서 시댁 갔는데...정말 딱 밥이랑 국만 해놓으셨더군요..ㅡㅡ;

    정말 그냥 갔으면 큰일날 뻔 했다지요. 지금도 신랑이랑 그 얘기 해요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2143 여권 연장시기 3 ss 2008/10/20 354
242142 출생 1달째인 조카가 잠을 잘 못자는데요..(영아산통일까요?) 8 이모 2008/10/20 388
242141 이사를 가야 하는데요?? 2 문정화 2008/10/20 410
242140 이런경우 부조금 어케해야하는지... 8 봐주세요~ 2008/10/20 636
242139 왜 10.29 보궐선거 얘기가 없죠? 1 선거 2008/10/20 267
242138 연탄값 급등… 서민 가슴 시커멓게 탄다 2 하여간 2008/10/20 274
242137 불안심리 조장하지말라!!! 16 빨간문어 2008/10/20 961
242136 약국에서 아기들약 조제할때 7 궁금 2008/10/20 621
242135 당산동 아파트를 2년전에 전세끼고 구입했는데.. 8 당산동 2008/10/20 1,563
242134 초등6학년엄마입니다 4 크리스 2008/10/20 918
242133 바쁘다 바빠~ 좋아라~ 2008/10/20 221
242132 마당극이 일본사람을 울리다니.. 1 리치코바 2008/10/20 363
242131 약간 씁쓸하지만 한번 웃자고 올려봅니다. 내일은 맑음.. 2008/10/20 422
242130 연탄값 급등… 서민 가슴 시커멓게 탄다 1 리치코바 2008/10/20 210
242129 임신 여부 이런 경우는요? 4 슬픈맘 2008/10/20 483
242128 강남쪽에 친지들과모일수있는식당좀 알려주세요 4 온유엄마 2008/10/20 393
242127 13년차 무주택자 4 2008/10/20 867
242126 [패러디] 존 내 구 려 리치코바 2008/10/20 812
242125 선생님이 친구같은 엄마들 30 초등맘 2008/10/20 5,089
242124 피같은 내돈.. 10 신랑... .. 2008/10/20 1,822
242123 구름님, 베를린님, 조심조심님! 펀드나 주식 그냥 갖고 있으면 안될까요? 13 ^^ 2008/10/20 3,846
242122 외로워서 배가고프다 3 다리아 2008/10/20 469
242121 씽크토크 논술 교재에 대해서 알고 싶어요 ^^ 2008/10/20 213
242120 나는 사람이 아니야~ 15 미쳐~ 2008/10/20 1,889
242119 일본어 하시는분 削除 뭔가요? 3 무식이죄 2008/10/20 681
242118 이럴 경우 어떻게 해야 되나요? 14 도련님 2008/10/20 1,152
242117 아침에 사골 색깔 문의 했었던 2 심히고민 2008/10/20 524
242116 아..사는게 피곤해요 2 냐앙 2008/10/20 762
242115 [국감- 법제사법위원회] 법사위 내일 오후3시 긴급감사... 국정조사 요구도 리치코바 2008/10/20 183
242114 현재 은행들이 처한 상황 2 기사 2008/10/20 1,5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