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죄다 들고다니는 명품가방
명품가방들. 요즘 길에 나가보면 그거 안든 사람이 없다면 좀 오바인가요.
여자들은 보통 옷이나 악세사리를 자기랑 같은거 입은사람 만나면 놀라며 피하잖아요.
전철에서 나랑 똑같은 가방든 사람보면 내가 오늘 저거 안들고 나오길 잘했다하며
안도의 숨을 내쉬지요.
그런데 명품은 다른가보죠? 길에서 똑같은 루이비통 만나면 동지의식같은게 느껴지나봐요.
저는 절대 아니라서 하는 얘기인데요 세상이 다 똑같은 명품 가방을 들고다니니
나만이라도 저걸 안들어야겠다는게 내 생각입니다.
모양이나 색깔, 디자인은 상관없이 나도 이런거 있다하고 과시하는거라고 생각드는데요
명품가방 드시는분들 맞나요?
1. 전
'08.10.19 6:37 PM (125.130.xxx.100)글쎄요...전 명품가방 들고 다니는 사람 전혀 안부럽습니다.
물론 사고 싶고 들고 다니고 싶으면 살수도 있다고는 생각을 합니다..
나이드니 전 명품가방 든 사람들 보다는
성격좋고 남배려잘하고 마음이 따뜻해서 얼굴도 평온해 보이는 사람들이 부럽더군요..
저 같은 경우 명품가방 살돈이면 차라리 여행을 가거나 불쌍한 아이들을 돕고 싶다는 생각입니다..2. dfd
'08.10.19 6:47 PM (220.126.xxx.186)저 명품가방 들고 다니는데 과시하려는게 아니라.
국내브랜드는 이쁜게 없고..전 엠씨엠도 메트로시티도 싫어하거든요.
루이비통과 샤넬 구찌가방은 하나씩은 있네요 프라다가방도 여름에 천 가방으로 핑크하나있는데.
그게 과시하려고 드는게 아니라...
명품이 이뻐서 하나씩 장만하는겁니다~~~~~~~~~과시라니요.......
국내브랜드는 가방 이쁘게 나온거 없지 않나요?
벤치스벤치?인가...거기도 별루더군여,,,,
앗,,메트로시티 신발 구두는 좋아해요..제가 금속장식이 달린 신발을 좀 좋아하거든요..3. 저도
'08.10.19 6:57 PM (210.123.xxx.99)명품가방 들고 다니는데, 솔직히 '명품 가방 드는 사람=과시하려는 사람' 이 논리 이제 지겹습니다.
저는 모든 물건을 좋은 것으로 사서 오래 쓰자 주의예요. 가구는 20년 쓴다고 생각하고 예산 안에서 가장 좋은 것으로 사고, 옷과 구두는 1년에 한두 번 사지만 역시 좋은 것으로만 삽니다.
가방도 그래요. 사보니 확실히 비싼 것이 돈값을 합니다. 형태가 안 망가지고 오래 쓸수록 길이 들어요. 색깔이 쌩하지 않고 어딘가 다르게 잘 나오구요.
저렴하면서 좋은 것이 있다면 좋겠지만, 아주 드물어요. 그런 것 찾아다닐 시간에 비싸고 좋은 것 사서 오래 들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렴하고 좋은 것은 디자인 카피한 경우가 많은데, 저는 그것도 싫습니다.
제가 과시하려고 명품 들었다면 로고가 있는 것으로 들겠지요. 하지만 저는 로고가 없어가 알아보기 힘든 것을 찾거든요.4. ..
'08.10.19 7:09 PM (116.126.xxx.234)내 눈에 이쁘고, 쓰기 편하고 , 싫증이 안날거 고르니까
명품이라고 불리우는 그런 브랜드였습니다.
나 편하면 옥시장에서도 하나 삽니다.
그런 저 같은 사람에겐 명품가방=과시욕은 아니겠지요.5. 저는
'08.10.19 7:13 PM (122.35.xxx.20)mcm을 40만원 넘게 주고 사는지가 이해가 안되는 사람입니다.
차라리 그돈이면 명품을 사던가 아니면 저렴한 중저가를 사던가.
그런게 아닐런지요.
특정브랜드를 이야기해서 그렇긴하지만 저는 정말 이해가 안되요. 중가격의 핸드백이 없다보니 그렇담 돈 조금 더 모아서 명품사자로 되는게 아닐까요.6. 명품은 좋다
'08.10.19 7:22 PM (218.237.xxx.172)과시 아닙니다.
소위 명품들이라는 게 품질이 좋습니다.
디자인도 좋고, 내구성도 좋고, 그래서 가격이 높긴 하지만 합리적이에요.
가방, 옷, 과일, 연필, 화장지, 자동차...
눈에 보이는 모든 것이 대개 가격이 높을 수록 품질이 좋아요.
그게 현실입니다. 어쩔 수 없어요.
좋은 건 좋은 거에요.7. 몰개성
'08.10.19 7:22 PM (219.89.xxx.172)개인 취향인 어쩌겠냐마는,
너나 없이 들고 댕기는 명품이 외려 몰개성으로 보이기는 합디다.8. 내 눈이 이상한거야
'08.10.19 7:35 PM (115.138.xxx.199)아무리 봐도 이쁜 가방 없던대요..
좀 눈에 든다 싶어서 보면 과연 이게 이 돈 값어치를 하는 건가 싶고..
울 아버지 명품소품들 대를 물려 쓰는 걸 보면서 질은 좋구나 싶지만..
어차피 개인의 취향이지요..
옷은 십만원만 넘으면 못 사면서 전자제품이라면 가격 상관없이 사니까요..
제가 이해가 안되는 건...
짝퉁을 몇십만원씩 주고 사는 사람들입니다..9. 도,개,걸...
'08.10.19 7:37 PM (58.76.xxx.10)명바기 와이프도 사위가 생일선물로 천만원 짜리 가방 폼나게(?)
들고 다니던데...
어디 모임에 갔는데 똑 같은 L 가방을 가져왔는데 어떤게 자기 가방인지
헸갈려서...ㅋ ㅋ ㅋ
상상해보세요
열명이 있는데 칼라가 똑 같은 가방 넘 웃겨서...10. 전여옥...
'08.10.19 7:41 PM (203.247.xxx.172)요즘 그 사람 노말로 보이지 않지만
오랜 전에 '일본은 없다'에서 일본 여자들
가죽도 아닌 루비똥 명품 사느라고 월급다 쓴다는 글을 보고
(그 것도 표절이었는지 모르겠으나...) 일본이 정말 미쳤구나...싶었었는데
요즘 우리나라도 젊으나 나이드신 어른이나 모두 명품 가방입니다...
저는 주워들게 된 짝퉁 몇 개 쓰고 있는데
막상 사려고 보니까 국산도 비싸고 디자인은 정말 구립니다...
100도 넘는다는 수입품에는 기가 막히구요...
가방 얘기 나올 때 마다 요즘 그 여사는 뭘 들고 다니나 싶은 생각이 들어요...11. ....
'08.10.19 7:44 PM (118.217.xxx.50)MCM 40만원 주고 사는 게 이해 안 된다는 분이 저는 더 이해가 안 가요.
국산브랜드가 마음에 들면 사는 거고...
아무리 루이비통이 명품이라고 해도 마음에 안 들면 안 사는 거 아닌가요?
국산 브랜드 사느니 명품 사라... 이런 명제가 저는 이해 안 되요.
오히려 브랜드에 관계없이 마음에 드는 걸 사라가 되어야겠지요.
그리고 이왕 오래 들 거 명품백 산다고들 하지만 다들 그렇게 오래 들지도 않던데요, 뭐...
저는 명품백 중에 마음에 들 게 이쁜 백 못 봤네요.
설령 마음에 좀 들어도 저 가격을 주고 살만하다는 생각 안 들었구요...
샤넬은 좀 마음에 들었지만...
결식아동 넘쳐나는 세상에서 가방 하나에 몇 백만원은 솔직히 죄짓는 기분이 들더라구요...12. 몰개성
'08.10.19 7:56 PM (219.89.xxx.172)결식아동 넘쳐나는 세상에서 가방 하나에 몇 백만원은 솔직히 죄짓는 기분이 들더라는.....윗분!
본 받아야 할 분이군요. 존경합니다.13. ``
'08.10.19 8:29 PM (118.218.xxx.12)명품이라는 가방보고도 무심하니
알려주더군요. 이거 아무개 가방이라고..
그래봐도 별 감흥이 없고,
물론 그기 명품인지 뭔지 관심도 없고 알아보지도 못하고..
명품좋아하는 각자 자기 기분에 들고 다니는거~14. ㅅ
'08.10.19 8:31 PM (123.109.xxx.52)도매시장서 산 만원짜리 가방도 즐겨들고, 소위 명품백도 즐겨듭니다.
국내브랜드 많은데 왜 수입명품 드냐고 하면 '명품'이라서가 아니라 마음에 들어서 입니다.
보테가베네타백 몇년전에 엄청난 인기가 있었죠?
동대문에도 쫙 깔렸지만 국내잡화브랜드에 그백 카피안한데 거의 없었죠.
지갑마다 그 격자무늬 가죽으로 죄다 도매해서 몇년 욹어먹었죠.
차라리 들자니 애매하게 따라하는 것들 말고 진짜 들어야겠다 란 생각이 들더군요.
물론 똑같은 디자인이면 싼거 들자. 이런 사람도 있겠지요.
가치관 차이입니다.
브랜드에 열광하는것도 특이하겠지만 타른 사람의 소비패턴 무시하는것도 뭐 다를꺼 있나요?
그만큼 많은 사람들 손에 들려있다는건 그만큼 보편적으로 이쁨받는거라고 전 생각할래요 걍.15. 몰개성
'08.10.19 8:49 PM (219.89.xxx.172)명박기 와이프가 천만원짜리 가방들고 다니는 것도 이해할 수 있겠군요.
각자 자기 기분이니까,
소비 패턴이니까,
개인 취향이니까,
품질이 좋으니까,
소비의 취향일 뿐이니까......
명박이 와이프 그동안 괜한 욕을 들었군요.ㅜㅜ16. ㅎㅎㅎ
'08.10.19 8:57 PM (58.120.xxx.245)저도 몇년전 일본에 루이비통 넘쳐난다가기에 그런가보다 했는데
오늘도 마트갓는데 다르 구찌 루이 코치 디올 버버리 셀린 샤넬도 보이고
실제로 못본가방들 마트서 실컷 보고 왔네요 ㅎㅎㅎ
요즘엔 내맛에 좋은것좀 사서 오래들고 다니겟다는 말조차도 무색하게
정말 가방디자인은 각각이래도 브랜도 선호도는 몰개성이 맞긴 맞는것같아요
기왕살거 좀 더 보태서 ***으로 에서 ***이 다섯개 안팎이죠
대세라는게 무서운게 겨우 가방주제에 백만원이 뭐냐 사기치냐 하던 마음이
제발로 가서 돈치루고 사오고 있으니 ㅠㅠ
명품브랜드가 장사를 잘하는건지 원...
우리나라에선 튀는게미덕이 아니라더군요 패션도 최대한 무난하게 ..
그러면서도 남에게 자기를 어필하려면
고가브랜드밖에 없다네요
남들보단 더하진 못해도 남만큼은 차리고 다녀야 맘편해지는 속성상
붐을 타니 그흐름이 무섭네요17. 도무지 이해안되는.
'08.10.19 9:21 PM (122.35.xxx.77)전 위에 답글중 도무지 이해 안되는 사람중에 한명입니다.!! ^^
가방 비싼거((?)라곤 엠씨엠 한개 있어요. 2년전 결혼전에 떨.면.서. 산건뎅...ㅋ
검정정장이(자그마한 체구임) 대부분이라 깔끔하게 어울리는 가방으로 딱 좋아서요~ ^^
돈 좀 더 모아 까만 이뿐 명품가방들은 절대 살수 없던걸요? ^^:;
나머진 다 3만원 아래 가방이에요.
제 주위에 월 100만원정도의 월급받는 후배들도 대학생인 아이들도 루이** 이나 구찌들고 다니지만
전 감히 사지는 못하겠어요.(굳이 비교하자면 월 300정도 벌고있어요 ^^;;)
간도 작고 그만큼 주고 사기엔 넘 아깝다는..
MCM도 손떨며 사는 사람도 있습니다.
넘 머라하진 마세요~ ^^:;18. ㅅ
'08.10.19 9:26 PM (123.109.xxx.52)위에 몰개성님,
개인의 소비패턴에 명박이 와이프까지 운운하며 베베 꼬셨어야 하나요?
명박이 와이프가 비싼가방 들어 욕하는건 그 가방 살때 들이는 돈이 투명하지 않아서 아니었나요?
아.. 그럼 님께선 그녀의 미학적 취향을 비판하셨군요?
님 비꼬는대로 - 남 기분 생각해, 품질 여부, 취향여부 상관없이 국산 혹은 저렴한것만 골라야 하나요? 몇개 가지고 있는 가방때문에 뉘하고 끌어다 붙이시는지...
비싼 차, 비싼 그릇, 비싼 식기.. 가방 말고 다른것 가지고 공론화 시키시죠 아예.19. 꼬꼬모
'08.10.19 9:27 PM (218.52.xxx.195)그래서 유행이라는게 참 무섭죠~
특히 우리나라같은 경우엔 더욱 심하자나요.20. 10년된지갑
'08.10.19 9:40 PM (211.178.xxx.170)결혼하고 첫생일날 남편이 루이비통에서 사준 장지갑,
작년에 친구한테 받은 빈폴12만원짜리 지갑이 다 까져서
다시 꺼내니 다들 놀라더군요.
진짜 10년된거 맞냐고 하면서요.
명품은 한번 써보시면 알아요.21. 몰개성
'08.10.19 9:40 PM (219.89.xxx.172)명박씨 와이푸 가방 천만원이 자기들 입장에서 얼마나 된다고 투명 불투명을 논했나요?
지도자 아내의 사치를 비판받은 것이지요.
ㅅ님, 제가 댓글들 몇을 비꼰것은 죄송하게 생각합니다만, 저도 댓글의 하나일 뿐입니다.
각종 사치성 집기를 공론화하는 것은 아니지요.
단지, ㅅ님께서도, <결식아동 넘쳐나는 세상에서 가방 하나에 몇 백만원은 솔직히 죄짓는 기분이 들더라> 라는 구절을 한번 되새이기 바랍니다. 배운녀자라면요.22. ㅅ님 말씀 마따나
'08.10.19 9:44 PM (122.36.xxx.221)국산 경차 vs. BMW
다이소 그릇 vs. 로얄 코펜하겐
외산 하이파이 vs. 마데 인 차이나 오디오
디자이너 브랜드 패션 vs. 저가 캐쥬얼
수입 or 방판 화장품 vs. 페이스샵 등
...
성능 차이에 비해 가격의 갭이 엄청난 상품은 무궁무진합니다.
타인의 개인적 소비에 대해 왈가부가하는 모습은 보기 좋지 않고,
더군다나 이중적 잣대는 부끄러운 일입니다.
소파를 20년이나 쓰고 17인치 TV를 사용했다는 고 정주영 회장도
밤 생활과 여자에는 엄청난 돈을 썼지요.
왜 하필 명품가방만 비난의 표적인지... 이 주제 참 자주 여러번 반복되는군요.
국가 지도자와 그 아내의 사치는 비판받을 여지가 있습니다만,
1000만원짜리 가방이 나랏일 하기 전에 번 돈으로
영부인이 되기 전에 구입했다면, 별 문제가 없다는게 개인 소견입니다.
물론 국민정서를 고려 공식적 자리에 들지 않는 센스까지 있다면 금상첨화겠습니다.23. ㅅ
'08.10.19 9:51 PM (123.109.xxx.52)비꼬시는건 끝없으시군요? 배운녀자라면요?
네. 저 가방은 몇개 가지고 있어도 옷은 제일평화만 사입습니다. 비싼차? 어떤게 싼차 비싼차인지 알겠어도 사고싶단 생각도 안듭니다. 물론 당연히 살 능력 없으니 아예 마음을 접은것도 한몫한거죠.
살 능력 없는 사람이 가방사는건 비판받을수 있지요. 그게 배움과 연관되나요?
<결식아동 넘쳐나는 세상에서 가방 하나에 몇 백만원은 솔직히 죄짓는 기분이 들더라>
큰도움 못줘도 3세계 예쁜아이 지원은 두명 합니다. (겨우 두명하고 명품산다고 비꼬실까 겁납니다)
가방 사면서 저 구절에 죄의식 느껴지지 않았으니 전 진정코 '못배운녀자'입니다.
더불어 명박씨 와이프요?
나라 녹 먹는사람이니. 말그대로 지도자 아내이니 그렇죠.
그게 투명성 아닌가요? 국민이 주는 돈으로 천만원 가방이라 그런거 아닌가요?
그럼 그 여자만 까십시오.
배운녀자 타령 마시구요.24. ㅎㅎㅎ
'08.10.19 9:58 PM (58.120.xxx.245)썩어도 준치라고
10년지나도 대부분 가방들 멀정하죠
만약 명품처럼 조심해서 들면 10년지나도대부분 다 멀쩡합니다
근데 오래지나면 뭔가 이상해요
한때 유행이던 이신우가방같은것 아직도 짱짱하고 편한데 너무 구식인것 같아서 못드는데
루이비통이면 그래도 브랜드값때문에 버리기는커녕 가끔이나마 들게되거든요
그러면서 명품은 10년지나도 그값한다는게
누구나 값을 아는 브랜드라서 아주 예전제품이라도 들수있는건지
품질이 좋아서 10년지나도 처음처럼 좋은느낌을 주는건지
참 아리송하죠
사실 10년지나도 멀쩡한 가방은 많죠 이젠 아무도 들지않아서 못 드는것일뿐...
그래도 루이나 샤넬 같은데 세일안하고재고관리잘하는건 맘에 들어요
혹시나세일할까봐 혹시나 더싼 루트 있을까봐 여러가지 모색해봐야하는수고는 덜어주고
누가사든 그값 다주고사게 만든다는 점은 맘에들어요
구찌는 예뻐도 50%씩도하니 그냥 사시 싫더라구요25. 몰개성
'08.10.19 10:01 PM (219.89.xxx.172)그 여자만 깔께요..ㅅ님!
26. 글쎄요
'08.10.19 10:16 PM (125.184.xxx.108)과시하려고 들고 다니는 사람도 있겠지요.
다른 사람 흔히 들고 다니는 것과 상관없이
그 자체가 멋져서 들고 다니는 사람도 있을 거구요.
똑같은 디자인의 명품 가방을 들었다 하더라도
전..모두 달라보이던데요.
가방을 더 빛내는 사람도 있고
저도 가짜 아냐..싶은 사람도 있구요.
그런 의미에서
저거 다..과시 아냐? 라는 눈으로 보실 이유도 없을거 같아요.27. MCM
'08.10.19 10:27 PM (221.153.xxx.84)이 국내 브랜드 인가요?
그거 독일브랜드 아니에요?
우리나라에서 상표만 사다가 만드는거 아닌가?
오래전에 매장에서 그렇게 들었어요
그런데.....
제가 구입했을 때 보다는 가격이 참 많이 올랐네요.28. 이제좀그만..
'08.10.19 10:49 PM (218.51.xxx.19)왜 비싸겠습니까..
천재디자이너들이 공들여 만든 최고급 제품에 그에 맞는 합당한 가격을 지불하고 사겠다는데.
그걸 알아보는 심미안이 있는 사람은 기꺼이 그 금액을 지불하는 것이고.. 그걸 못알아보는 분 눈에는 돈지랄로 보이는 거겠지요.
머.....그래도 온통 길거리에 스피디와 너버풀만 보이는건....볼썽사납지만.
그래도 또 바꿔생각하면 튀는디자인을 싫어하는 한국사람으로서는 무난하게 오래쓸껄 고르다 보니 다들 똑같은걸 들고 다니는건 아닐까 합니다.
근데 원글님에 글의 논점은 비싼가방이 문제가 아니라 비싼데도 똑같기만한 가방이 싫으시단 거죠?29. 저는
'08.10.19 11:13 PM (221.146.xxx.39)제가 명인이 아니라서
명품 안 씁니다...30. 아,쫌!!
'08.10.19 11:17 PM (222.98.xxx.131)사고싶든말든, 똑같은 가방을 들고다니든말든,
과시를 하든말든, 브랜드를 좋아하는말든,
명품가방가지고 이래 말많은 나라는 한국밖엔 없을듯..31. 잡지
'08.10.19 11:19 PM (116.39.xxx.156)제가 어느 잡지에서 읽었는데 그런 구절이 있었어요. 츄리닝에 대충 부시시한 차림에도 명품가방 하나 둘러메면 후져 보이지 않는다고요. 그게 명품 가방의 큰 장점이라도 하데요. 그리고 명품가방의 유래가...짐은 모조리 짐꾼이 들고 다니고 가방에 별로 들고 다닐께 없던 귀족 딸들이나 부인들이 들던 가방에서 유래한거라고요.
솔직히 루이비똥이나 샤넬가방을 오래든다는건, 루이비똥이나 샤넬 브랜드는 계속해서 인정해주고 후지지않게 봐주니까 들고다닌다는 뜻인것 같습니다. 그런면에서 본다면 비싼 국내브랜드에 조금 더 보태서, 외국 명품 브랜드 가방을 사는게 현명한게 될 수도 있는것 같아요.
10년전에 남편이 연애할때 사준 금강 르노아르 핸드백...장롱에서 꺼내니 아직 멀쩡하데요. 그래도 안들고 다니지요. 폼이 안나니까요. 근데 10년전에 루이비똥을 사줬었다면 들고 다니겠지요. 남들이 폼이 난다고 인정해주니까요. 그게...패션이고 유행인거 아니겠어요?32. .
'08.10.19 11:24 PM (116.37.xxx.93)자기 능력 안에서의 적당한 소비는 당연 괜찮다 봅니다
무조건 1,2만원짜리 가방만 만들어야 되고
국산 소형차만 만들어야 되고
시장 옷만 찍어내야 되는거 아니잖아요
자기 능력 안에서의 개인적 취향을 가지고 뭐라 하기는 좀..33. 고가품
'08.10.19 11:32 PM (211.209.xxx.144)왜 명품이라고 하는거죠? 그저 고가품일뿐이죠....
34. 조심조심
'08.10.19 11:37 PM (211.55.xxx.159)이렇게들 능력껏 소비를 해주시는 걸 보니...좀 마음이 놓이네요.
우리나라 경제는 이런 분들이 떠받치고 있는 것 아니겠어요? ^^
저마다 좋아하는 단어가 틀리죠.
내 취향이 소박, 검소, 절제라고 남들까지 그렇게 하라고
요구하고 비난하는 건 무리겠죠.35. 명품도..
'08.10.20 12:37 AM (82.124.xxx.186)명품도 명품 나름이라...
과시하느라 명품 가방을 매는 사람도 있겠지만 ㅡ
평상시 소비 수준이 그 정도이거나, 취향에 맞다거나, 품질이 좋으니까 오래 쓰려고 사는 사람도 많지 않습니까?
저도 소위 '명품' 가죽 가방이라는 게 딱 두 개가 있는데 (TOD'S 와 Gerard Darel 겁니다. 이건 명품 축에도 못 끼나요? ^^;)
아직까지 같은 날, 같은 장소에서, 같은 가방을 맨 사람을 만난 적이 없어요.
좋은 가방 매고 다니는지 알아보는 사람도 거의 없구요.
단지 그깟 명품 가방 하나 매었다고, 사람을 색안경 끼고 보지 말으셨으면 합니다.
사실 '명품'이란 말도 웃기지만요.36. 근데요
'08.10.20 12:38 AM (221.162.xxx.52)원글님이 말씀하고 싶으셨던 거랑은 점점 주제가 멀어져 가는 거 같아요...;
전 솔직히 원글님 얘기 딱 들었을 때 스피디, 생각만 딱 났거든요.
윗 글 중에도 있었지만 스피디, 여러개 들고 나와서 니꺼 내꺼 못 찾는 건 좀 ...
꼭 비싼 걸 떠나서요. 몇 년 전에 기저귀 가방 같이 생긴 엄청 큰 리본 달린 백이 유행했었잖아요.
(나라야...백인가...이름이 잘 기억이 안나네요)
전 그때 도대체 그걸 왜 사나 희한하게 느껴지더라구요.
암튼 우리나라 사람들 좀... 너도 나도 같은 걸 안 들면 불안해하는 심리가 있긴 한 거 같아요.
그러다가 그게 명품으로 옮겨간 걸 테죠...
비싼데 몰개성한 게 좋냐... 라는 질문에 대한 대답이 너무 확장되다 보니 서로 공격하게 되는 것
같네요. 이 논쟁이랑 대통령 부인 사치 문제는 딱 떨어지는 문제는 아닌 거 같아요..
진정들 하시길...
그리고 요샌 여행들 많이 다니셔서 면세로들 많이 사니까 가격에 좀 둔감해진 것도 있는 거 같은데요. 몇백만원짜리 백 말씀하시니...아... 그건 좀 맘에 걸릴거 같아요.
대대손손 가보로 물려줄 수 있을 만큼 좋은 백이라도... 막 몇 백만원짜리 백 사는 건... 진짜 좀...
그런 거 같아요... 자동차나 집 하고는 또 다른 거잖아요.
몇백억 부자 아닌 다음에야 벌킨 백 산다는 사람 보면 좀 안 좋아보입니다...37. 저는
'08.10.20 1:45 AM (211.192.xxx.23)달인이 만든 짝퉁을 즐겨 듭니다 ㅎㅎㅎ
38. ..
'08.10.20 6:53 AM (121.134.xxx.243)특 A급 짝퉁 잘 만드는 우리나라에서도 명품 브랜드 만들어 내서 해외백화점에 팔리는 것 좀 봤으면 좋겠습니다.
저야 명품가방 하나 없지만, 많이 보게되는 명품가방들, 디자인이나 활용성이 좋아보였습니다.
과하게 비싸지만 않으면 살만하구나 싶은 생각이 들만큼요.39. ~
'08.10.20 8:24 AM (220.120.xxx.247)전 명품가방은 커녕 레스포삭,롱샴 얼마전에 겨우 하나씩 장만(?) 했는데요(지금 29살)
애기낳고나서 남편이 하나 사주겠따고 해서 여기저기 둘러보긴 했는데..
명품 브랜드라고 다 예쁜건 아니고 특별히 셀린느는 제 맘에 쏙 들더군요.
여기저기 들어도 다 어울릴것같고..
그런데 결정적으로 제 맘에 드는 셀린 백 가격이 160만원이라서 포기했습니다.
명품이라고 불리는 가방들, 예쁘고 활용도 높고 튼튼하고 그런 면은 있지만
분명히 그 질이나 제작원가에 비해 터무니없이 높은 가격인건 맞는 것 같습니다.
그 가격을 감당할 수 있는 사람이면 사는거고..
아니면 저처럼 못사고 포기하는거죠..
저도 160만원 없어서 당장 굶어죽는 사람은 아닙니다만
가방 하나에 그 돈은 도저히 투자 못하겠더군요.40. ..
'08.10.20 9:14 AM (121.161.xxx.44)음~~~제가 요즘 가방 하나 사려고 벼루고 있는데요..
명품(?)을 떠나 맘에 드는 디자인과 질을 따져보니 ..(물론 가격도 제가 감당할수준 만큼만..)
흔하다해도 별수 없던대요...ㅠ.ㅠ;41. 저는..
'08.10.20 9:29 AM (210.94.xxx.89)명품가방을 좋아하진 않지만.
멀버리나, 로에베 같은 브랜드의 가방들은 너무 좋아해요.
가죽 느낌도 좋고, 사용할 수록 그 멋이 느껴지니. 좋아하지 않을 수 없네요.
가끔.일반 브랜드 가방을 사보지만, 한 시즌 지나면 멋스럽지 않아서 오히려 경제적으로 손해보는 기분이에요..^^
원글님이 언급한 브랜드는 모두 대중적이긴하나.
그리고 명품의 대표 브랜드이긴하나.
진짜 좋은 가방을 찾는 사람들은, 꼭 그 브랜드를 가지는 않는 거 같아요..^^42. 그게 뭔상관
'08.10.20 9:55 AM (121.134.xxx.172)이냐고 하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어떤 책에서 불우했던 백인 청년이 파리의 ****가게에서 유색인종 대신해서 가방을 사주는 아르바이트를 했다는 얘기를 읽었습니다. 아시아사람에게 너무 인기가 있자 자기네 브랜드의 가치하락을 우려해서 아시안에게 한정판매를 하자, 장사꾼들이 그런 사람을 고용해서 깨끗하게 차려입혀서 사오게 했다는.. 저도 명품 몇개있는데 급 수치스러워졌어요.
43. 남이야
'08.10.20 10:07 AM (115.88.xxx.217)명품을 매든 짝퉁을 매든 그냥들 놔두시면 안되나요... 보태준것도 없는데..
자기만 아니면 됐지 비하하는 모양새는 보기가 안좋네요.. 나름대로 살아가는 방법이 틀린데 어찌 님들 맘이랑 같겠어요...44. ^^
'08.10.20 10:16 AM (211.110.xxx.237)남이야님 말 동감...
능력이되면 매고 사고싶으면 사는거지...과시한다니..
여자는 수다와 쇼핑을 해야 정신건강에도 좋답니다....본인의 재량껏하면 본인의 능력이지요..
힘들게일하고 벌어서 본인만족위해 사서맨다는데
원글님 돈보태줬나요????
전 매고다니는거 보면 이뿌네...어울리네 안어울리네 그런생각드는데..
원글님은 속이 꼬여도 많이 꼬이신분같아요..
자기돈 자기가 쓰는데...어이없네요..45. 이왕이면
'08.10.20 10:18 AM (124.49.xxx.248)저도 크게 유행안타는 명품가방들 몇개 가지고 있지만 어떤면에선 남들 다 있는데 나도 하나쯤이란것도 없지않아 있어요. 하지만 국내 중저가라고 해도 결국 디자인은 명품을 모방 거기다가 튼튼하기로 따지면 사실 중저가 브랜드보다 명품짝퉁이 더 튼튼하다는것 ;;;
비싸게 준건 아무래도 아끼게되고 A/S맡겨서 고치고 오래되면 또 나름의 느낌이 들지만 싸게 샀다 싶으면 그냥 쉽게 버려지기도 합니다.46. 요즘
'08.10.20 10:27 AM (124.199.xxx.86)명품백 = 과시욕, 몰개성.이라는 말이 통할까 싶네요. 명품백을 들었다고 몰개성이라 할 필요있나요? 저 또한 명품백이나 구두, 옷 등 있습니다만, 과시하고픈 마음에 사진 않습니다.
그럼 저가백 = 빈티남, 개성..이런 공식은 성립할까요? 아니지 않습니까.
어떤 소비를 하든 그건 개인의 선택이잖아요. 남이 든 명품백을 보고 몰개성이니 과시욕이니라고 단정짓는 것이 전 더 이상하네요.47. "그게 뭔상관"님
'08.10.20 10:42 AM (211.115.xxx.133)반가워요 !
"시간이 멈춰선 파리의 고서점"읽었셨네요
저도 최근 참 재미있게 읽었는데
그 부분에서 얼굴이 화끈거리더군요
못난거 없는 우리가 왜 이런 꼴 당하는가 싶어서요...48. mcm
'08.10.20 10:43 AM (210.94.xxx.89)독일 브랜드 맞습니다.
막스앤스펜서 수입하는, 김성주? 인가. 그 여자 CEO 가 라이센스 맺어 들여온 브랜드입니다.
그리고..개인취향이긴 하나. 저도 그런 스타일의 가방을 좋아하지 않아서
그 금액이 그리 합당해보이지 않습니다만.
우리 나라에.뭣이 그리 합당한 금액이겠습니까.
그나저나. 명품. 과시욕..이런 얘긴 좀 우스운 것이.
저 결혼하고. 돈벌어 살림하며 옷해입려니. 매일 인터넷 쇼핑몰에서 옷을 사는데
아니면, 구매대행.
그것이 모여서 거의 명품값이 되더군요.ㅋㅋ
아무쪼록 현명한 소비가 최고인듯해요.^^49. 누구에게 과시?
'08.10.20 10:48 AM (202.136.xxx.17)30년전,20년전 샀던 백도 관리 잘해서 지금 잘 들고있구요..중고로 팔아도 구입당시보다 훨신 비싼 가격에 팔 수 있어요.
누구한테 과시를 하나요.
내가 좋아서 사서 드는것이고 시간이 지날수록 그 가치는 올라가는데요..50. 원글님!!!
'08.10.20 11:14 AM (211.110.xxx.237)죽을때까지 대대손손 자손까지 명품백 저얼대~~들지마시길~~~
51. 깜장이 집사
'08.10.20 11:37 AM (61.255.xxx.8)전 저희 남편이 명품이라서 남편 팔짱끼고 다니는데요.. 으흐흐..
명품 가방 하나도 안부럽습니다.
가방이라면.. 비올때는 요긴한 비닐봉지가 짱이죠.
왜 이렇게 몇 백만원짜리 수천만원짜리에 사람들의 눈이 휘~휘~ 돌아가시는지들 전 당최 이해를 못하겠네요..52. 흠
'08.10.20 12:14 PM (211.217.xxx.2)전 돈이 많은 사람들과 아닌 사람들은 소비패턴이 당연히 달라도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저는 아직 젋고 일한지 얼마 안되어 아직 부자는 아니지만...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대학 갔고 지금 고액연봉 받는 전문직입니다. 소위 명품가방? 몇개 있지요. 남들보다 잠못자고 일 두배씩 하는데 제 자신에게 그만큼의 보상 못해주겠습니까? 샤넬의 수백만원짜리 가방들...어떤 분들이 보시기엔 그냥 똑같아 보이고 사치에 불과하겠지만 샤넬이라는 브랜드가 여성인류에게 미쳤던 영향들...그 브랜드의 상징성과 디자인의 영원한 클래식함을 이해하는 분들께는 must have item 일수도 있죠. 많은 사람들이 들고 다닌다는 것은 뒤집어 보면 그만큼 만인이 원하는 가방이란 의미가 아닐까요? 뉴욕 맨하탄 가보면 우리나라와 별 다르지 않습니다. 아 지금 어떤 가방이 유행이구나...라는 것을 단박에 알수 있을 정도니까요. 우리나라 여자들은 참 유행에 민감하고 잘 치장하고 다닙니다. 전 그런 여자들 사이에 제가 살고 있다는게 또 좋던데요? 전 제가 들고 다니는 가방들 지금 뱃속에 있는 딸을 낳으면 이 놈에게 물려줄껍니다. 엄마가 그 가방 하나하나를 샀던 사연을 들려주고 역사를 담아서요 :)
53. 자본
'08.10.20 12:15 PM (125.135.xxx.199)자본주의에서 상품에 매겨지는 가격에는 지배의 개념까지 들어 있는 것 같아요..
가끔은 생각하고 돈을 썼으면 하는 생각도 들어요..54. 이런
'08.10.20 12:46 PM (211.189.xxx.250)다들 원글님 얘기에서 벗어난 댓글들만 다시는지...
저도 정말 이쁘고 마음에 들면 몇백들여 가방사는거.. 뭐라 하고싶지도 않고 저라도 살 것 같아요
하지만 내가 메고 나갔는데 길거리에서 똑같은거 들고있는 사람 만난다면...
정말 너무 싫죠...
그래서 그렇게 많이들 들고다니는 스피디 정말 싫어해요
몰개성 맞는것 같아요
솔직히 똑같은 옷 입고있는 사람 만나면 창피하잖아요... 가방은 안그런가요??55. 가방이
'08.10.20 12:51 PM (121.129.xxx.235)아니라 브라우스라면.
똑같은 브라우스가 유행이라 길거리에 똑같은 옷입은 사람이 넘쳐나면
나만이라도 그 브라우스 안입겠다는 뜻입니다.
대강의 스타일, 즉 빈티지라든가 밀리터리, 또는 힙합, 이런 스타일이 아니라
아예 무늬, 원단, 모양까지 똑같은 그걸 말하는 겁니다.
각자 자기 마음이다 라고하면 물론 할말 없지요.
그러나 나도 내마음입니다. 내눈엔 몰개성이고 나는 갖지 않겠다 이거죠.56. 흠님~
'08.10.20 12:52 PM (222.236.xxx.94)재미있네요.
명품 광고문인 줄 알았어요57. 셀린느
'08.10.20 12:52 PM (219.251.xxx.111)명품이라고 셀린느 지갑, 키지갑, 루비똥 스피디 이렇게 있는데요.
저는 셀린느는 너무 만족하고 있어요. 명품이라서가 아니라 가죽이 아니라서 (지갑 테두리만 검정가죽이예요) 새거같아요. 그래서 저는 가죽만을 고집하지 않고 유지관리 편리성에 중점을 두네요.
아마 모조 가죽 싸구려를 샀으면 진즉 너덜해졌을꺼예요. 정확하지 않은데 05~06년 사이에 산거 같아요.58. 난백치인가?
'08.10.20 1:05 PM (203.237.xxx.223)명품가방 루이비통 말고는 전혀 구분 못합니다.
그러니까 마트가건 시장가건 백화점 가건
누가 명품가방을 얼마나 들고 다니는지를 전혀 모른다는 거죠
그래서 1000만원이든 100만원이든 그딴 가방 든 사람이나
1만원짜리 가방 든 사람이나
제 눈엔 그냥 가방 들었구나 만 보입니다.
그 중 1만원짜리가 더 예쁘고 옷이랑 스타일이랑 잘 어울리면
그녀를 부러워하고 칭찬합니다.
그리고 저는 돌아다니다가 가방 예쁜 거 있음 그냥 삽니다.
1만원이건 10만원이건 그냥 사는데
30만원 넘어가는 건 백화점에서 남편이 구지 사라고 등떠밀면 삽니다.
님들 글 읽어보니 내가 브랜드 쪽엔 백치가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그렇다고 제가 뭐 그리 못사는 것도 아닙니다.
둘이 벌구요 월수 700 이상 되는데 양복 아닌 곳에
100만원 이상 써본 적은 한 번도 없군요.
알야야 할 것도 많은 세상에 브랜드 이름까지 알고 다니려면
머리가 너무 복잡해질 거 같아요.
그냥 브랜드백치? 혹은 명품백치로 살아야겠네요59. 오호
'08.10.20 1:38 PM (121.129.xxx.235)난백치인가님
반갑네요. 저랑 같은과에요.
십여년전에 아는 사람이 연말 선물로 숄같기도하고 목도리 같기도한 걸 주셨는데요.
그 목도리가 참 좋은거에요. 따스하고 부드럽고.. 그래서 이거 참 좋다하고만 생각했죠.
몇년지나서 그게 휀디라는걸 알게 되었어요. 그 F자 무늬를 보고도 그냥 무늬인가보다했죠.
물건이란.. 브랜드에 상관없이 품질과 디자인과 가격이 맞아떨어지면 된다는 사람입니다.60. 명품가방
'08.10.20 2:17 PM (118.47.xxx.63)저는 하나도 없습니다.
사고 싶지도 않구요.
사람들이 많이 들어서... 이런 마음도 사실 조금 있구요(그만큼 흔하단 말이죠)
도대체가 마음에 들지를 않아서 안삽니다^^
살만한 여력은 됩니다.
그러나 관심이 안가네요.
들고 다니는 사람들 봐도 부럽지도 않고.
적당히 제 마음에 드는 가방 들고 다니는데
아무래도 전 가방에 별 감흥이 없는 사람 같아요.61. 흠님^^
'08.10.20 2:21 PM (118.47.xxx.63)님 말씀도 일리가 있는듯 보입니다만 그닥 공감은 안가네요.
저 바로 윗글 쓴 사람인데, 마인드가 일단 님과 많이 틀리니까요.
그렇다고 제가 맞다는 말은 또 절대 아니구요^^
단지, 좀 재밌네요. 님의 글이.
일단 따님을 낳으실지도 모르겠고
따님이 그 명품백을 물려 주시면 좋아하실지도 모르겠어서^^62. 100억이있어도~
'08.10.20 2:23 PM (124.54.xxx.47)저도 남편 월 수입 평균1200만원정도 됩니다~자산 30대 중반에 15억정도 되구요~
돈자랑 하냐구요? 아니요?
근데 명품 가방 하나도 없구요~ 예쁜 소가죽 백이며 토드백이며 수제품으로 10만언대로 가지고 있네요~ 그렇다고 명품백 하나 안어울릴만한 외모 아니구요~ 나름 동네에선 멋스럽다는 얘기 많이 듣고 사네요~ 근데... 한마디로
일단 명품백 살 돈으로 차라리 봉사단체 다니며 에어콘 한대씩 들여 주자 주의네요~
100억이 있어도 저는 명품백 관심 없고요~ 너무들 들고 다니니깐 이젠 되려 희소 가치 더 떨어지고요~ 차라리 예쁜 퀼트 가방 몇개 만들어서 들고 다니며 왠지 저 여자 집에 가보면
명품백 서너개쯤은 가지고 있을거 같은... 하지만 그냥 있으면서도 들고 다니는거 같지
않아보이는
그런 분위기를 압도한 멋스런 패션등... 전 그런 분위기 이고파요~63. 하하~
'08.10.20 2:26 PM (118.47.xxx.63)저도 윗님처럼 예쁜 퀼트 가방, 그거 보면 눈이 자꾸 갑니다^^
64. 댓글이
'08.10.20 2:44 PM (211.216.xxx.205)참 많네요 ^^ 전 명품이든 뭐든 맘에 드는걸 하고다니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명품브랜드 가방은 하나도 없지만,,, 올해 구입한 가방중(가방/힐을 좋아함) 가장 비쌌던건 60만원짜리... 한달 고민하고 샀죠ㅎㅎ 지금까지 후회는 안하네요.
그냥,,, 능력되시고 / 맘에들면, 사서 들고 다니시면 되지 않을까요...65. ~~
'08.10.20 3:58 PM (119.67.xxx.143)명품가방 얘기에 영부인얘긴 왜 나오는지....
별걸 다가지고 딴지거는 인간들 안쓰럽습니다.
꺼리만 있음 들이대는 몹쓸 입담의 인간들 이젠 지겹습니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데,나랏님 칭찬하면 혹시 알아요? 경제도 좋아지고,더욱더 열심히 하실꺼 같은데....
진품이든 명품이든 취향이죠 뭐~~
저두 명품가방 4개 있지만, 예쁜 디자인 있음 또 다고싶으니까요^^66. caffreys
'08.10.20 4:09 PM (203.237.xxx.223)나랏님 칭찬한다고 경제가 좋아질 것 같지는 않군요 ^.^
67. 것참..
'08.10.20 4:13 PM (210.206.xxx.130)편한거 디자인 단순한거 좋아해서 천가방이 주류인데요.
정장에 들 가방 없어서 이번에 스피디 중고로 샀습니다.
많이 들고는 다니지만 폼도 나고, 예뻐보이고, 사이즈도 맘에 들고, 금장 같은 (엠씨엠) 같은거 없이
단순해서 샀어요. 젤 첫번째 이유는 그냥 예뻐 보여서 입니다.;
근데 과시욕 운운하니 개인이 받아들이기엔 뭐 기분이 그러네요.
정가가 얼마인지는 몰라도 반값도 안 주고 산 것 같네요.
소위 말하는 그런 가방 들고 다닌다고 해서 모두 몇 백씩 투자해서 살꺼라고 편견 가지지
않으셨으면 좋겠네요.. 중고로 사는 방법도 있고,
저는 몰개성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롱샴 가방이 길에 더 많던데요. 그거 가지곤 왜 글 안 올리시는지...68. 흠
'08.10.20 4:56 PM (211.217.xxx.2)제 댓글에 댓글이 달렸네요. 이런적 첨이라 신기해서 부언합니다 ㅎㅎ 제 댓글에 명품광고니, 딸을 낳을지 확실하지 않다는 둥, 좀 삐딱들하시네요. 그만큼 많은 사람들에게 민감한 사안에 제가 너무 확실하게 목소리를 냈나보다 합니다. 그치만 전 이 자게에 그런 삐딱한 분들 못지 않게 저의 다양성을 존중하시는 분들도 계시리라 믿습니다. 기쁘게도 제 뱃속의 애기는 딸 맞구요ㅎㅎ (5개월 지난 후라 병원가서 확인했습니다), 예전에 배우 이혜영이 엄마가 물려준 빈티지스런 백 멋스럽게 소화하던게 생각나네요. 제 딸도 그런 멋쟁이였음 합니다.
어쨌거나 시국이 어렵고 많은 사람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금.... 서로에 대한 '배려'가 필요한것 같다는 몇분들의 지각있는 말씀만큼은 고개 주억거리고 돌아갑니다.69. ..........
'08.10.20 5:21 PM (83.103.xxx.169)명품이라는것이 간단히 말해 품질이 좋다는것일테죠?
외국에 나와보시면요.. 루이비통, 버버리,샤넬.. 등등 보통 많은 분들이 아시는 상표보다
더 많은 종류의 브랜드가 있고
가격은 1/3~1/5 수준이면서 위에 언급한 브랜드의 품질에 뒤떨어지지 않는
아주 좋은 상품들이 많습니다.
와~ 이거 너무 좋다. 가격대비 품질, 디자인 정말 짱이다 ! 그러고 지점 검색해보면
일본이나 중국, 미국,, 각국에는 지점이 있던데 우리나라엔 없더군요.
그런 브렌드들이 한두개가 아닙니다.
왜인지 생각해 보았습니다.
우리나라 명품(좋은품질) 좋아하시는 분들의 취향은 한정적이기 때문 아닐까요?
무리해서라도 그 제품만을 고집해서 사고,
똑같건 말건, 짝퉁이건 뭐건 모양이 같아도 너도나도 들고다니는 자연스러운 분위기....
그런데요..
세계적으로 열 손가락 안에 뽑히는 가격과, 브랜드의 명성.
이것만이 명품이 아닙니다.
저같으면 제가 정말 좋아하는 브랜드의 가방을 비싼값에 주고 샀는데
다른사람들이 흔하게 들고다닌다면
저만의 스타일리쉬한 감각이 죽어보이는것같아 별로 기분좋을것 같지 않네요.
몇일전 저도 가방을 구입했는데(이태리제)
같은 모델 루이비통 가격의 1/5을 주고 샀습니다.
너무 세련되고, 안과 밖 너무 튼튼하고 색상,디자인, 가격 모두 마음에 듭니다.
어떤 가방을 사세 메고 다니던
돈주고 사서 가지고 다니는 사람 마음이겠지만요.
그러한 (저로서는 이해못할) 대중적인 취향때문에
싸고 품질 좋은 다른 중저가 명품들이 우리나라에선 구하기 힘들다는겁니다.
무슨제품을 누가 어찌사든 상관할바 아니지만
우리 이런점에선 좀 생각을 해 봐야하지 않을까요?70. 솔이아빠
'08.10.20 5:53 PM (121.162.xxx.94)가격 결정이 합리적이지 않다고 생각되기 때문에
그런게 아닐까 생각되네요.
고가품이라면 당연히 수요가 적고 희소해야할 뜻 한데
오히려 고가 일수록 더 잘 팔리는 기펜의 역설인가요....
사실 세상이 합리적으로 돌아가지는 않지요.71. 라미나
'08.10.20 6:34 PM (121.125.xxx.44)솔직히 소비취향 이전에 내세움도 잠재하지요.
한 두푼도 이닌 기백만원짜리 가방을 소비취향이라고 한다면 아주 부자이거나
능력있는분들..그렇지 않고서 기를 쓰고 가방한개 살려고 적금드는 분들은 남들에게 보이기 위해서 사지않나 싶어요.72. 내 것이라고 해도
'08.10.20 6:39 PM (211.214.xxx.170)1. 오래 들고 다닌다 ;
금강에서 나온 가죽 백팩을 20년 넘게 매고 다니고 있어요. 낡았지만 지퍼 튼튼하고 안감 멀쩡하고요.
2. 디자인이 좋다 :
이미 그 제품들에게 마음을 주고 있어서 그 디자인이 좋아보일 확률이 높지 않을까요. 눈에 익숙하다는 것 만큼 쉽게 호감을 주는 것도 없지요.
원글님의 염려와 달리 우리나라에선 더 많은 사람들이 들수록 더 많이 팔릴껄요. ㅎㅎㅎㅎㅎ
3. 본인이 알아서 할 일이다 :
글쎄요. 그런 고가품을 하기에 적절한 연봉수준이란 건 있을 수 없겠지요. 하지만 왜 하필 미국도 아니요 영국도 아닌 프랑스도 아닌 우리나라와 일본 사람들 사이에서, 그리고 중국 신흥부자들 사이에서 유독 소수 브랜드의 고가품이 유행하고 있을까요.
다른 유럽 국가, 미국 사람들은 내구성과 디자인을 볼 눈이 없어서? 우리나라보다 국민소득이 낮아서?
윗님 말씀처럼 세상이 매사에 합리적으로 돌아간다고는 말할 수 없겠지요.
그러나 바로 그래서 우리사회가 요모양 요꼴 아니던가요. 합리성 아닌, 검증되지 않은 맹목적인 느낌과 믿음에 기초해서 투표하고 결정해버릇해서요.
때로는 자신의 행동거지를 물끄러미 들여다볼 필요가 있습니다.
다수의 기호와 취향에 의해 쉽게 지배당하는 거, 그것들을 내 것이라고 굳게 믿고 살아가는 거, 실제로는 자주 일어나는 일입니다.73. 윗님
'08.10.23 2:58 PM (220.90.xxx.62)글 참 잘 쓰셨네요,,,공감합니다.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241843 | 무료문자 하루 10개면? 1 | 무료문자? | 2008/10/19 | 411 |
241842 | 겨울에 하와이 어때요? 6 | 해수욕가능한.. | 2008/10/19 | 830 |
241841 | 봉하오리쌀 당첨됐다고 연락왔네요.ㅎㅎ 14 | 봉하오리쌀 | 2008/10/19 | 1,445 |
241840 | 17cm면 신발 몇 치수? 1 | 아이 운동화.. | 2008/10/19 | 309 |
241839 | 봉하 오리쌀 당첨되었어용; 5 | 노총각 | 2008/10/19 | 531 |
241838 | 우체국예금문의 3 | 우체국 | 2008/10/19 | 1,450 |
241837 | 이 와중에 주인이 전세값 올려달라고 하는데 12 | 으음.. | 2008/10/19 | 1,858 |
241836 | 대상포진 환자 급증 16 | 조심조심 | 2008/10/19 | 5,071 |
241835 | 죄다 들고다니는 명품가방 73 | 간도쓸개도 | 2008/10/19 | 10,889 |
241834 | 혹시 <명다리>라고 아세요..? 5 | 단명팔자 | 2008/10/19 | 1,436 |
241833 | 이대유감 12 | dd | 2008/10/19 | 1,642 |
241832 | 정선희 음성메세지~돈 있는데 안 빌려준 거 아니잖아... 33 | 진실 | 2008/10/19 | 14,241 |
241831 | 아기옷 사이즈 때문에 고민이예요. 7 | 초보엄마 | 2008/10/19 | 483 |
241830 | 어디로 보낼까요??? 6 | 헌옷...^.. | 2008/10/19 | 576 |
241829 | 남편의 욱하는 성격 어떻게 할까요? 9 | 무뚝뚝 | 2008/10/19 | 1,310 |
241828 | 입원실 깔끔한곳 추천 부탁 드립니다. 5 | 증말 걱정... | 2008/10/19 | 644 |
241827 | 금융불안이라고 하니 저도 질문 하나. | 어쩌지? | 2008/10/19 | 499 |
241826 | 지금은 살아남는 것이 급선무다. 5 | 구름이 | 2008/10/19 | 2,948 |
241825 | 자미국에대해 아세요? | 궁금이 | 2008/10/19 | 424 |
241824 | 급질) 파김치 만들려고 파를 사왔는데요 3 | 급해요 | 2008/10/19 | 677 |
241823 | 죽었는게 사실이면 좋겠네요 65 | 김정일 | 2008/10/19 | 10,615 |
241822 | 대출받은 사람은요? 2 | 요주의 은행.. | 2008/10/19 | 1,142 |
241821 | 펀드더내려가나요? 2 | 머리꽃꽂다 | 2008/10/19 | 1,008 |
241820 | 서울 전화국번 변경문의 1 | . | 2008/10/19 | 1,291 |
241819 | [미네르바님글] 1천억 달러 지급 보증을 시장은 어떻게 보는가. 9 | 미래의학도 | 2008/10/19 | 1,495 |
241818 | 시판된장중 집된장에 가까운 된장 가르쳐주세요 6 | .. | 2008/10/19 | 1,184 |
241817 | 손톱이 양파껍질 까지듯이 까져요... 11 | 손톱 | 2008/10/19 | 1,264 |
241816 | 메이크업베이스추천해주세요~! 6 | 메이크업베이.. | 2008/10/19 | 1,313 |
241815 | 자동차 브레이크가 어느 쪽이에요? 5 | 장롱면허 | 2008/10/19 | 5,502 |
241814 | 야탑동(?)근처는 전세 얼마정도 하나요? 1 | 분당 | 2008/10/19 | 76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