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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문공부를 해야하는 이유가 뭡니까 대체!
저도 초등학교 애들 둘이 있는데, 저는 한자공부 따로 하나도 안시켰거든요.
제가 너무 무심한 엄마인지.....
우리말 하는데 한문은 필요하지 않다 주의거든요.
한문필요성 주장하는 사람들은 구시대적인 발상을 가졌다고 생각해요.
한글이 원래 한문을 기본으로 만들어진 글자이긴 하지만
지금 이시대에는 그거 없어도 전혀 지장없다고 보거든요.
조선일보 안보면 한문 쓸데 하나도 없다고 봐요 저는.
그리고 앞으로 중국이 중요해지니까 한문 배워야한다는 주장도 수긍이 안됩니다.
언어로서의 중국어와 우리가 배우는 한문은 완전 다르잖아요.
그걸 위해 초등학교 아이들부터 급수시험에 매달릴 필요가 있을까 싶어요.
여하튼.....
이런 생각때문에 한문교육에 전혀 신경을 안썼는데
어제 초등학교 1학년인 아이의 방문선생님이 그러시더군요.
중학교 교과과정에 한문이 있는데 초등때 급수(3급수던가?) 를 따놓고 들어가면
중간고사 기말고사 매 시험에서 가산점이 붙는다구요.
중학교 가면 한문공부에 매달릴 시간 없으니 초등학교때 끝내놔야한다구요.
근데, 전 그 말을 못믿겠어요.
정말 그런가요?
어떻게 정책을 그렇게 만들 수가 있는지 이해가 안가요.
그건 중학교 들어오기 전 딴데서 다 배워오라는, 완전 사교육 조장하는 정책이잖아요.
아니, 학교에서 배워서 배운 내용을 가지고 시험 봐서 평가를 해야지,
왜 밖에서 따온 자격증을 학교평가내용에 집어 넣나요.
방문교사분이 한자수업 시키려고 일부러 부풀려 말씀하신건가 싶기도 하고...
설마 거짓말을 하랴.. 싶기도 하고...
여하튼, 그 말을 듣고보니 한자교육에도 신경을 쓰긴써야하나 걱정입니다.
중학교 선생님 계시면 정확한 상황 좀 알려주세요.
1. ..
'08.10.17 12:58 PM (211.110.xxx.201)애들 만능 만들려고 그러는거잖아요.
공부 체육(줄넘기 농구 배구 배드민턴) 음악(이론 악기) 미술 컴퓨터 다 갖춰둬야 해요.
공부 외의 것은 취미로 특기로 즐거움으로 배웠으면 좋겠구만 아주 미쳐요.2. 잘하는 아이를
'08.10.17 1:01 PM (116.40.xxx.143)평가해서 특기에 대한 인정을 해주는 제도가 처음의 의도가 아니었을까요
만약 그 제도가 사실이라면...
그걸 사교육시장에서 저렇게 파고들고, 부모들이 불안감에 그대로 반응하면서 생기는 문제...
어떤 정책을 만들어도 사교육시장과 부모의 궁합이 지금처럼 맞아떨어지면 빛을 발하기는 어려울거 같아요 ㅜㅜ3. 사랑이여
'08.10.17 1:04 PM (210.111.xxx.130)<어떻게 정책을 그렇게 만들 수가 있는지..그건 중학교 들어오기 전 딴데서 다 배워오라는, 완전 사교육 조장하는 정책이잖아요.>
저는 고교교사입니다.
한문과는 전혀 다른 과목을 가르치지만 공정택 교육감이 선거 때 한문 진흥연구소 이사장으로부터 지원금을 받았다는 언론보도를 보았습니다.
지금 국제중 설립을 둘러싸고 학원가에 돈벌어주고...
학교선택제로 학원 돈벌어주고...
수능 원점수 공개로 사교육 부풀려주고....
학교 성적 공개로 서열화시켜 경쟁심 유발하여 사교육비..학원 배불려주고...
친학원 정책이 왜 나올까요?
한마디로 "소금먹은 놈이 물킨다!" 이거죠.
물을 키면 몰라요. 공교육을 불신조장하잖아요.
교실붕괴라는 말도 조중동이 퍼뜨리고...
그때 우리는 교실이 붕괴되었다고 믿지 않았습니다. 현직에 있기 때문에 더 잘알고 있거든요.
한문교육을 시켜야 한다고요?
한겨레신문이 지금까지 20여년동안 한문을 알아야 읽을 수 있었나요?
문제는 성인이 되어 한자가 필요하면 그때가서 읽혀도 된다고 보고요, 현재 고교 문과에서는 한문과목이 있습니다.
그때 익혀도 되니 지금부터 스트레스 주지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
초등1학년아이에게는 너무 큰 부담입니다.4. 급수따면
'08.10.17 1:04 PM (122.153.xxx.162)가산점 준다는거 정규 학교교육과정에 전~~혀 해당안되는 허무맹랑한 유언비어입니다.
5. 최고엄마
'08.10.17 1:07 PM (125.184.xxx.188)아들이 말 잘 듣는 편인데 한자만큼은 싫어 해 기냥 통과~~~~
6. 저도
'08.10.17 1:07 PM (121.151.xxx.226)학교다닐때 한자가 넘 싫었어요
그래서 한자공부도 제대로 안했어요
신랑이 한자를 잘 알더라구요 아시아여행은 정말 수월하게 다녔어요
일본어를 배워도 한자를 알아야 하고 중국어도..아무튼
일어 중국어를 몰라도 한문만 알면 웬만큼 일본방송도 알아듣고 중국가서도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대만도 마찬가지고 살면서 도움이 많이 되어서 저는 이 나이에 한자공부 새로합니다
물론 자식이 힘든것은 이해합니다만 너무 속상해 하지말고 적당히 한자공부 시키는것도
나중에 도움 될꺼예요7. 한문
'08.10.17 1:08 PM (222.112.xxx.239)저 한문 무지무지 싫어했었어요. 도대체 왜 한문시간이 있냐고 할 정도로..
한자는 쓰는게 아니라 그릴 정도-_-;
고등학교 가니 한자시간이 없어져서 정말 좋아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거요, 안쓰면 다 잊어먹고요, 중국어 배울 때 도움따윈 절대 안되구요.
어설픈 한자자격증 따지 마시고 그 시간에 차라리 제2외국어 공부시켜주세요.
한자공부하는 노력 정도면 일본어, 중국어 배우는게 훨씬 나아요.
말 그대로 한자는 한자일뿐, 언어도 아니잖아요?
참고로 한자급수 대학와서는 아무 쓸모 없구요.
언론사 갈거 아님 취직때도 아무짝에도 쓸모 없어요.
차라리 제2외국어나 영어를 잘하면 인정하는 분위기지만 한자는 정말-_-;
그런데 꼭 한자급수 딴 사람들이 한자도 제2외국어로 인정해달라고 우겨요.
말도 안되는 소리죠;8. 제말이~
'08.10.17 1:08 PM (122.100.xxx.69)저도 님과 똑같은 마음을 가졌는데요,
아이가 초2고 저또한 따로 한자공부 시키는거 없어요.
그런데 주변에선 6급,5급 친구들은 다 시험 보더군요.
우리말 이해 차원에서는 한자가 필요하긴 해요.
죄다 한자로 되어있으니...
그런데 저도 선뜻 안시키게 되요.
만화 마법천자문을 구해줬더니 거기서 보고 한자를 제법 알기는 하던데
한자 때문에 사준건 아니예요.
저도 아직까진 시킬 의사가 없네요.9. 17층여자
'08.10.17 1:08 PM (121.88.xxx.115)저희딸 지금 7살인데 얼마전 7급을 땄습니다. 낮은 급수라 별로 어렵지 않게 책한권 저랑 보고 합격했구요. 저는 초등가면 인증제가 있다고 해서 시작했는데요. 실제로는 어휘력에 도움이 되는듯해서 슬슬 집에서 시켜볼까해요. 꼭 학교점수를 위해서는 아니구요. 그렇지만 공부하는데 도움이 되는 건 맞는거 같아요. 수학 국어 영어 과목도 다 한자어고 수능시험 입시제도 그런것도 다 한자어잖아요?
한글과 한자는 뗄래야 뗄수 없다고 생각되는데요10. 이어서
'08.10.17 1:11 PM (222.112.xxx.239)참고로 저 한자 대신 공부한 일본어, 지금 자유자재로 번역까지 해요.
그런데 일본어 배울 때 한자 공부한거 생각 전혀 안났어요.
고급으로 갈수록 한국 한자랑 전혀 다른 쓰임의 한자들 많이 나오구요.
일본어 배우는 데도 그닥 도움 안되죠.
다시한번 말하지만 한자 배우느니 차라리 일본어나 중국어를 가르쳐주세요.11. 중학교 선생님!
'08.10.17 1:13 PM (211.49.xxx.237)급수따면님. 정말인가요?
그렇다면 방문선생님께서 거짓말을 했다는 이야기네요?
제가 믿기 어려워 몇번이나 물었는데 그렇다고 대답하셨거든요.
전 혹시 그게 사실이라 해도 집에서 제가 직접 시킬 생각하고 있어요.
그리고, 만약 이게 앞으로 시행될 계획이라면 어떤 식으로든 반대항의를 할 생각이예요.
기본적으로 교육을 책임지는 수장 이하 교육관료들이 한자숭배의 영향에서 벗어나지를 못한것 같아요.
우리말은 한자 없이 사용해도 전혀 문제 없는 언어입니다.
아... 정말 답답하네요.
어쨌든 급수는 따고 봐야겠다는 엄마들도 문제구요.12. 우리딸아이는..
'08.10.17 1:13 PM (220.78.xxx.82)초1 학교에서 8급,2학년때 7급까지 통과하고 6급에서 미끄러졌어요.올해 3학년 이번에 6급
또 보는데..그냥 슬슬 공부해서 되면 좋고 안되면 말고 하려 해요.수학이나 과학 국어는 잘해도
한자는 싫어하고 스트레스 받더라구요.13. 아참
'08.10.17 1:14 PM (222.112.xxx.239)저 고등학교 다닐때도 한참 한자 붐이라서 한자 공부들 많이 했었어요.
대학가는데 도움된다고..
결론은? 있으나 없으나 마찬가지라는거;
그리고 정녕 급수따실거면 높은 급수 따시는게 나아요.
예를 들어 2급 딴 사람이 5급,6급 자격증 없다고 해서 한자 못하는 거 아니잖아요?
아래 등급부터 순서대로 따야 하는것도 아니구요.14. ㅎㅎ
'08.10.17 1:17 PM (210.95.xxx.19)저는 한자공부 안한걸 후회하는 중이예요..
근무하는 사무실이 문서작성할때 한자를 많이 첨가해서 쓰는지라..공부안했던걸 반성하고 다시 할려니 머리에 쏙쏙 안들어오고..
윗님처럼 알아서 손해볼 것 없다에 동의하고 싶어요..15. 저도
'08.10.17 1:19 PM (203.247.xxx.172)한자 필요 없다고 생각했었는데요..
어이 없게도
제가 지금 그 한자들을 잘 알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글 쓰고 책 읽을 때 한계를 느끼거든요...
이과 출신인데 나이 먹으면서 독서 영역이 넓어지다보니 그렇습니다...)16. 아...
'08.10.17 1:19 PM (222.109.xxx.143)한자도 인증제가 있어요?? 저도 그다지 학교에서 시험보는것 말구 안하는데 정말 자격증 안따도
괜찮나요?? 우리 조카애가 초등5학년인데 2급땄다고 자랑을 하네요...가산점 애기는 뭔가요??
재 주변에선 점수를 얼마나 주길래 유치부도 시키더라구요..17. 그렘린
'08.10.17 1:21 PM (218.239.xxx.108)저는 생각이 조금 다른데요. 물론 이렇게 주입식으로 애들을 몰아세워서 급수에 연연하는
한자 교육은 절대 반대이고요!!
시험 점수를 위해서가 아닌 사고력 확장, 어휘력 확장을 위해서라면 한자는 배울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요. 전 아직 이십대 후반 처자구요 ^^ 저도 중고등학교 때 한자 엄청 싫어했죠.
그 결과 많이 까 먹었지만...책을 많이 보다 보면 우리말 단어가 있어도 한자 어휘가
등장하는 경우도 있고, 한자의 뜻을 알면 유추할 수 있는 단어들도 많고요..아무래도 텍스트를 볼 때
도움이 많이 되더라구요. 확실히 사고의 폭이 넓어집니다.
예를 들어 초등학교 때는 '별'이라는 한글 단어만 배우고 그걸로도 충분하지만 중학교에
들어가면 '행성' '항성' 이런 어휘를 배우잖아요. 한자를 알게되면 별이란 단어가 한자로 '성'이라는
것도 자연스레 알게되고 행성= 움직이는 별 항성=그자리에서 움직이지 않는 별 이란 뜻도 유추가
가능하구요. 그러다 보면 행인, 항상성..이런 단어들도 어렵지 않게 개념을 깨치게 되지 않을까요?
한자를 전혀 모른다고 가정하면 이런 단어는 일일이 외울 수 밖에 없겠죠..왜 자꾸 행,항이라는
접두어가 나오는지도 모른채요. 영어권 나라들도 라틴어를 가르치잖아요? 그들에겐 우리의 한자나
마찬가지일텐데..영어의 거의 대부분 단어들은 라틴어와 성경에서 파생되어 나온 단어들이라
어렵지만 배워놓으면 훨씬 영어 배울 때 수월해서 그런거 아닐까요? 한 10년전에 대히트했던
꼬리에 꼬리를 무는 영어라는 책도 그런 류의 책이었던 걸로 기억됩니다.
그리고 전 일본어, 중국어 다 배웠는데요.
한자를 알면 확실히 단어같은 거 봐도 도움이 되던데요 ^^; 물론 다 겹치는 건 아니지만요..
예전에 시험볼 때 일본어 발음으로는 알고 있는 단어인데 한자를 읽을 줄 몰라서;;(우리 나라랑
같이 쓰이는 한자였어요..) 답을 못 썼던 아픈 기억이 있어요 ㅋㅋㅋ
한글과 한자는 뗄 수 없는 관계다, 물론 몰라도 요즘같은 추세에서는 별로 불편하지 않지만
알아서 손해볼 건 없다라는 생각을 가진 1인이었습니다요!18. 단지...
'08.10.17 1:23 PM (58.73.xxx.180)급수를 따야한다거나...중학교 가산점(과연?)때문이라면
할 필요없다가 정답입니다
게다가 엄마, 애 다 스트레스받으면서 하는건 정말 아니예요
근데 우리말이 전혀 한자와 관계없다고 볼수는 없는거지요
한자를 알고 있으면 우리말을 이해하고 여러 용어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을 받을수도 있지요
교과서에 나오는 여러 용어가 거의 한자어로 되어있으니
단순히 용어자체를 외우는거하고 이해하며외우는거하곤 좀 차이가 나겠지요
요즘 단지 급수를 따놔야하고 또 하기싫다는 애를 억지로 시키고 뭐 이런 건 반대하지만요
한자가 전혀 쓸모없다는 건 좀 이해가 안갑니다19. 윗님
'08.10.17 1:25 PM (222.112.xxx.239)일본어는 히라가나, 카타카나, 칸지(한자) 이 세가지로 이루어진 언어예요.
즉, 일본어 공부할 때 세 가지 방면을 고루 익혀야 한다는 뜻이죠.
일본어로 발음은 아는데 한자를 못써서 답을 못썼다..
그럼 일본어 단어를 제대로 공부한 게 아닌게 된답니다^^;
물론 알아서 손해볼 것은 없다는 님 생각에 저도 동의해요.
하지만 일본어에 대해 조금 오해가 있으신거 같아 댓글 써봅니다..20. 중딩 에미입니다..
'08.10.17 1:28 PM (211.195.xxx.201)한자급수는 왜따는지 저는 모르겠네요.
한자급수에따라 가산점 준다는건 어느중학교인지 좀 알려주세요.
참고로 여기는 분당인데요,그런거 전혀 없습니다.
한자가 정규교과과목에있긴한데 1년만 배우고, 1학년때 한자 했으면 2학년때는 컴퓨터하고
3학년때는 제2외국어 중국어나 일본어중 선택하기도하고 아니면 학교에서 일괄적으로 중국어를하든 일본어를하든 정해집니다....
한자를하면 우리말뜻 이해하기가 훨씬 수월하고 제2 외국어 중국어할때 한자뜻을 알면 이해 하기가 쉽죠....
급수따야 가산점준다는건 그 시험주최측의 농간인것 같고
중학교때 교과과목에있으니까 아예 모르는 상태에서하는것 보다는
하는게 유리하다는거겠죠....
가산점과는 전혀 무관합니다.
그러나 한자공부를 해두면 수월하긴합니다....21. 그렘린
'08.10.17 1:29 PM (218.239.xxx.108)단지 님
제가 그 때 일본어 쌩초보여서 셤 볼 때 단어를 다 못 외우고 들어갔거든요. ㅋㅋㅋㅋㅋㅋㅋㅋ
딱 걸렸네요.. 아이 부끄러 *-_-*22. 에고
'08.10.17 1:32 PM (222.112.xxx.239)그렘린 님, 아니예요. 저도 마찬가지 인걸요^^;
요새 일본어 공부하다 저도 스트레스 엄청 받아요. 한자는 왜 이리 희한하게 읽누 ㅠㅠ
우리말도 그렇고 일본어도 그렇고 한자가 문제네요-_-;23. 저도
'08.10.17 1:33 PM (121.55.xxx.132)윗글 단지...님의견과 똑같습니다.
고등학교 보내보세요.
국어과목 한자 미리공부한 아이가 훨씬 수월합니다.한자 미리 공부해놓으면 두루두루 학교공부에 도움되요 .
제아이 한자 하나도 안시켰어요 . 중학교한자시험에선 맨날 백점이라서 한자 미리 안해도 되는걸 했는데 고등학교가니까 한자공부하느라 시간도 많이 뺏기던데요.그것도 중요국어과목에서...
결론은 미리 한자공부정도는 시간나는 초등때 해놓는게 좋다는걸 알았어요.
우리나라교육을 거부할거 아니라면 한자 미리 공부해두는게 맞지 싶습니다.24. 일상
'08.10.17 1:33 PM (121.129.xxx.235)생활중 한자 많이 필요합니다.
단지 중학교 과정에서 한자가 필요하냐 아니냐하면 전 잘 모르겠구요.
사회생활 하다보면 한자 모르면 많이 불편할거 같아요.
거의 모든 한글이 한자말인데 그걸 몰라도 된다니 어불성설입니다.
중학교의 '중'자와 고등학교의 '고'자가 어떻게 다르고 뜻이 무언지 모르고
그냥 아무 뜻없이 이름을 붙인거라고 생각한다면
조금 한심해 보이는데요..25. 자식을
'08.10.17 1:42 PM (121.129.xxx.235)키울때 그저 대충 학교 건들건들 다니다가 기술 배워서 겨우 먹고살기만을 바라지 않고
공부도 잘하고 좋은대학에서 장학생으로 졸업하고 욕심같아서는 그 위의
학교도 우수하게 마쳐서 훌륭한 사회인이 되고 전문적이 책도 많이 읽고
감성을 풍부하게하는 책들도 많이 읽는 최고의 사람으로 만들고 싶은게 부모 마음이잖아요.
그렇다면 한자 공부 시켜야지요.
그저 먹고 사는데 지장있냐 없냐로 논할 문제가 아닙니다.26. ..
'08.10.17 1:43 PM (122.39.xxx.71)성적을 떠나 살다보면 한문이 필요하지 않던가요? 한문 모르면 많이 불편할것 같은데요. 한자 그자체를 읽고 쓰는것보다 우리가 보통 쓰는 용어들중에 한문이 많기때문입니다.
하다못에 초등학교 전과같은것 보면 사회 과학 과목같은것 용어정리란에 나오는것 한문 뜻만 알면 저절로 알수있는것도 많아요. 광합성 이런것도 한자뜻 아는 사람들은 책만읽어도 따로 용어공부하지 않아도 저절로 알수있지 않나요?
급수시험이나 성적을 떠나서 우리말이 획기적으로 한글중심으로 바뀌지 않는한 어휘력향상을 위해
서도 꼭 한문을 알야햐 한다고 생각해요.
한자어 하나도 모르면 어느수준이상의 독서나 공부 힘들다고 봅니다.27. 꼭 필요해요.
'08.10.17 1:43 PM (61.252.xxx.19)우리말에 한자어가 얼마나 많은데요,
한자를 몰라도 우리말 하는데 정말 상관없다시는데, 우리말이라 생각한 것들이 한자로 되어있다는 것을 원글님이 모르고 하시는 말씀 같네요.
정말 ..윗글 대로 중학교..순수한 우리말이라 생각하시는 것 같네요.
한자공부 꼭 해야합니다. 일본어, 중국어 공부할 때도 도움 많이 되구요.28. ,,
'08.10.17 1:46 PM (121.131.xxx.162)우리 문화권이 한자의 영향을 많이 받았기 때문에 한자는 알면 도움이 정말 많이 되요.
우리 단어를 한글로 썼다 뿐이지 한자로 바꿔쓸 수 있는 게 얼마나 많아요?29. 한자
'08.10.17 1:49 PM (218.52.xxx.53)모르시면 한국어가 안됩니다.
30. @@
'08.10.17 1:52 PM (125.187.xxx.189)한자를 모르면 우리말 공부를 못하게 되어 있는데
그게 아무리 구시대적 발상? 이라고 해도.......
한자 공부는 해야지요.
하다 못해 영어 문법을 공부해도 우리는 한자로 공부 하자나요.
명사 동사 형용사 부정사 동명사 등등등
아이가 중학교 올라가 보니 한자 공부가 더 필요하다고 느껴지네요.
급수를 따는것 까지는 모르겠고
초등학교 때 한자 공부 천천히 해 두면 학습에 도움이 많이 될거에요.
조선일보 안보면 한문 쓸데 아무데도 없다는건 무슨 말이신지........31. ..
'08.10.17 1:54 PM (116.126.xxx.234)아직 아이가 어린 엄마들, 아이가 초등학생인 엄마들이나 한자공부 왜 시키냐. 한자 필요없다 하시지 그렇게 근시안적으로 보지 마시고 좀 넓게 눈을 들어서 세상을 보세요.
당장 원글님만 해도 쓰기는 한글로 쓰셨지 님이 쓰신 문장중에 한자어가 몇개인지 아십니까?
아이들은 내몰듯, 경쟁 붙여 한자 급수 따기에 급급한하는건 저 역시 결사반대 입니다만
한자교육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위에도 언급하셨지만 고등학교 가보세요. 우리 아이가 이과지만 한자 2급 수준이라
국어시간에 얼마나 공부에 도움이 되었는지 아세요?
다른 친구들 수학하랴 영어하랴 하면서 다 늦게 한자 몰라 낑낑 댈때 국어 하나라도 짐을 덜고 지냈네요.
대학입시에 국어 빠지는 학교 거의 없습니다.
2급 이상의 자격이면 문과 경우 대학 수시 입학 전형으로 들어가는 학교도 있습니다.
굳이 대학교 전형만을 위한 한자교육이 아닌 아이가 좀 세상을 넓고 풍요롭게 보며
생각에 여유를 가지고 살 한가지 요소로 생각하시길 바랍니다.32. 한자 공부
'08.10.17 2:01 PM (203.230.xxx.96)댓글들 대충 읽었는데
위에 그렘린님 댓글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요즘 한자는 거의 안쓰지만
우리말의 70~75%는 한자어입니다.
한자를 알면 어휘 이해가 훨씬 쉽고(어휘력 향상)
따라서 독해력이 많이 늘어납니다.
국어뿐만 아니라 사회, 과학, 수학까지 독해력은 공부의 근간이 됩니다.
한자 시험으로 스트레스 줄 필요는 없지만 한자 공부는 꼭 시키셔야 합니다.33. 중학교 선생님!
'08.10.17 2:07 PM (211.49.xxx.237)우리말에 한자어가 많아 한자공부 꼭 필요하다는 생각에 대해 생각해봅시다.
물론 훈민정음은 처음 만들어질때부터 중요한 목적 중 하나가 한자를 설명하기 위한 것이었지요. 요즘 세대 이전의 한자세대는 대부분 그렇게 알고있고 그렇게 주장합니다. 하지만 한자가 들어오기 전에 이땅에는 우리 말이 있었습니다. 훈민정음은 한자를 표현한다는 목적 외에, 우리"말"을 표현하는 수단으로 만들어진겁니다. 우리 말 속에 한자가 얼마나 들어있느냐와 그걸 꼭 한자로 적거나 읽어야하느냐는 다른 문제입니다. 한자로 이루어진 그 단어는 이미 우리 "말"입니다. 항성과 행성을 구분못하는것이 항자와 행자를 몰라서일까요? 앞뒤 글 다 읽고 이해한다면 항자와 행자 몰라도 그 뜻 다 알게 됩니다. 글자를 알아야 그단어를 이해하기 쉽다는것은 오랜 버릇에 의한 편견일 뿐입니다. 한자도 하나의 문자이고 문화이고 지식이니 이것을 아는게 좀 더 폭넓은 지식과 사고를 하는데 도움이 된다 정도의 의견이라면 반박하지 않겠습니다. 하지만 우리말을 더 잘 알기 위해 한자는 반드시 필요하다는 논리는 잘못된겁니다. (이건 정말 잘못된 생각입니다. !!!!!!!!!!!!)항성과 행성을 잘 알기 위해서는 항자와 행자 한문글자를 알아야하는것이 아니라 항성과 행성 별과 우주에 대한 지식을 알아야하는겁니다. 책 많이 읽고 이야기 많이 들어서 행성과 항성에 대해 아는 아이라면 굳이 그 글자를 몰라도 항상, 항시의 항이 항성을 말할때 항이라는 것 쯤 알 수 있습니다. 폭넓은 독서와 경험이 한자 공부하는것 보다 더 중요합니다. 우리 아이들이 시간도 널럴하고 학원에 발목잡혀 살지 않는다면 인문지식을 넓히는 차원에서 한자공부 권할만하죠. 하지만 지금 이시점에서 한자까지 급수따기 위해 시험보고 그걸 학교에서 가산점 주어가며 조장한다는건 정말 문제입니다.34. 원글님께
'08.10.17 2:11 PM (121.131.xxx.162)항성과 행성의 예를 보고 .....
항 자와 행 자의 한자 뜻을 알면 항성/행성 말고도 알 수 있는 단어가 무궁무진해요.... 네? 좀 안타까워서 씁니다.35. 엥?
'08.10.17 2:12 PM (222.112.xxx.239)전 한자공부 꼭 필요하다고 하시는 분이 많아서 깜짝 놀랐어요;;
그닥 필요없다고 생각하는데..
수학, 과학은 용어가 중요한게 아니죠. 그 내용이 중요한거고..
영어도 예를들어 "부정사"가 뭔지 몰라도 to 부정사 내용 아는데 아무 문제 없고요.
국어에서도 한자 때문에 어려움 겪은 적 없었는데..
요새는 오히려 영어로 된 용어가 더 많던데요.36. 중학교 선생님!
'08.10.17 2:17 PM (211.49.xxx.237)저도 답답합니다. 항자와 행자 한자 뜻 알면 알수 있는 단어 무궁무진한거 저도 압니다. 근데요, 그 "항"자와 "행"자 한문으로 어떻게 쓰는지 모르더라도 대부분의 우리말은 앞뒤 보고 뜻 이해하면 알 수 있어요. 만약 모르는 새 단어라면 외워야지요. 근데 그거 한자로 안외우고 그냥 우리 단어로 외워도 되거든요? 어쨌든 제가 첨에 글 올린 이유는 우리말에서 한자가 필요하냐 필요하지 않느냐가 아니라 한자급수시험 결과를 학교성적에 반영한다는게 정말이냐, 문제다.. 라는 것이었고, 거기에 대한 답을 얻었으니 더 이상 말꼬리 잡고 늘어지지는 않겠습니다. 여러 의견 감사합니다.
37. 한자급수는
'08.10.17 2:20 PM (211.192.xxx.23)상업적 목적이 너무 짙어져서 안따도 그만입니다,,어차피 요새는 유효기간도 2년이라 어려서 딸 필요도 없구요,,
그러나 한자를 알면 같은 시간 공부해도 훨씬 빠른 성과를 올릴수 있습니다.
대부분 용어가 다 한자어로 되어있어서 이지요,,
용어가 중요한게 아니라 내용이 중요하다는분 게신데 한자를 알고나면 내용을 훨씬 정확하고 빠르게 기억할수 있기때문입니다,,
그리고 가산점 주는 학교는 아직 저고 실제로는 못봤어요,그리고 중학교에서 한자 안 가르치는 학교도 많습니다,선택과목이에요...38. 한문공부 절대 찬성
'08.10.17 2:41 PM (118.131.xxx.2)얼마전 대학 동창 중 고등학교 교사 녀석이...아그들때문에 웃을수도 울수도 없다면서 얘기해 준 내용인데요
이 녀석이 고3녀석들이라 단답형 주관식으로 수행평가를 냈답니다.
문제 중 하나가....
"러일전쟁 중에 서울과 부산 사이에 연결된 철도로 일제 수탈의 기초가 된 철도는??"
하고 문제를 냈는데...
세상에 의주선 경원선 경부고속철도까지 다양한 답이 나오더라 하더군요
서울 경 자에 부산의 부 자 만 알아도 맞출 수 있는데.....
주위에 교사 친구 녀석들 얘기 들어보면..
생활 속에서 한자 많이 접한 학생들은
어려운 단어를 봐도 쉽게 뜻을 알아서 이해력이 빠른데
한자를 잘 모르거나....한자급수 딴다고 한자 공부한 학생들은 이해력이 좀 늦다네요
급수따는 한자 공부 시키지 마시고요
저는 어릴때 지금은 끊었지만 친정에서 조선일보를 보셨었어요...
친정아부지께서 한학을 좀 하셔서 어려운 한자 단어가 나오면 꼭 단어 뜻을 물어보고
친정아부지께서는 한학 하신걸로 단어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단어 뜻이 어떤 뜻인지 비슷한 말로는 어떤게 있는지 알려주셨어요
그게 참 재미있었고....
덕분에 어휘력이 좋아져서 수능 언어영역 상위 1%에 들었답니다...문장 이해력도 빨랐던거 같아요39. ...
'08.10.17 2:42 PM (210.206.xxx.130)원글 쓰신 분은 의도는 한글급수를 왜 성적 가산점에 붙이냐고 하셨지만.
글 제목은 " 한글 공부는 도대체 왜 합니까 대체!" 라고 말씀하셨고 본인의 생각,
구시대적인 발상, 이시대에 사라져도 괜찮다 하셨으니 다른 답글이 달렸다고 생각합니다.
말꼬리 잡는 것이 아니라. 그렇다구요.
한문이 어떻게 일상에 쓰이든 아니던 학문은 학문이잖아요.
그렇게 말 뜻을 한글로도 다아는데 애들 이름은 왜 한문으로 짓습니까...
뜻이 있으니깐요 말에. 한문도 뜻이 있고 한글도 뜻이 있습니다.
뜻 알고 단어 알면 좋죠...나쁠 것 없죠...
의도가 단순 한문급수 따는데 왜 가산점 주냐. 그런 정도로 말씀하셨다면..
다들 이런 댓글 안 다셨을수도...ㅎㅎ
한자 급수는 정말 상업적 목적이 큽니다.
하지만 공부하면 좋습니다. 영어할때도 부정사가 한문으로 무슨 뜻인지 알면 이해하기 훨씬
편한것도 사실입니다. 뜻몰라서 문법 공부하기 싫을때도 있거든요^^
그리고...어느 대기업에서는 한자 급수 있으면 가산점 붙는 곳도 있더라구요..40. ..
'08.10.17 2:43 PM (125.177.xxx.52)저는 한자가 영어 단어외우는 것 만큼이나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인데요..
한자 어릴때는 필요없지만
성인이 된 후 회사 공문서나 ,, 국가고시 볼때,, 하다못해 역사를 좋아해서 고서들을 접할 기회가 생길때 어느정도 한자의 기본 실력을 갖추어 놓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한자에서 풍겨나오는 몃스러움이 한글만큼이나 좋네요...
제 아이 1학년이지만 한자는 영어만큼 꾸준히 시킬 생각입니다....
아이도 영어단어 외우는 것 보다 한자외우는 걸 훨씬 쉬워하고요..41. 그렘린
'08.10.17 2:47 PM (218.239.xxx.108)제 생각에도 원글님께서는 급수시험을 상업적으로 이용하는 방문 학습지 선생님때문에
화가 나셨던 듯^^ (방문 선생님 미워요! 이랬는데 그 분도 82쿡 회원이면 난감...ㅋㅋ)42. 그렘린말씀에
'08.10.17 2:55 PM (121.147.xxx.151)공감 백만배...
한글로 쓴 논리적이고 사고력을 요하는 문장들 보세요.
한자가 많이 섞여 있습니다...
대학의 전공서적들 한문 모르면 상당히 이해력 딸립니다.
취직할 때 한문을 공채시험에 집어 넣는 회사들 꽤 많습니다.
취직해서 공문이라도 읽고 기안작성하려면 한자 필요하구요.
신문이라도 제대로 보려면 이 또한 한자 꽤 알아야하죠.
위에 분 말씀대로 한자를 꽤 많이 알고 있었더니
일본어나 중국어 배우는데 도움이 꽤 되더군요.
학교에서 한자 교육은 시켜야되는데 그냥은 안되니
급수 자격으로 공부시켜려하는 거 방법이 참 문젠데~~43. 저는
'08.10.17 3:49 PM (211.41.xxx.207)한자모르면 사는데 많이 불편하다라고 생각하는데요..
한자를 전혀 모르는 세대들도 중간에 있는 것 같은데 아주 간단한 단어의 뜻을 전혀 모르는 경우도 많고..
시험이나 성적과 관계없이라도 배워서 나쁠것은 전혀 없다고봐요..
취미삼아 일본어,중국어 약간씩 배워논것도 알게 모르게 생활의 편리함에 일조하는 일도 많고..
저는 시험을 보지 않더라도 우리 아이 가르칠거거든요.
위의 두아이는 가르쳤구요.아직 꼬마인 막내도 가르칠거예요..
배워서 남주나요..내 머릿속에 들어가는건데..44. 한문학습지
'08.10.17 4:29 PM (121.165.xxx.46)학습지 교사님 말은 거짓입니다.
45. 어렸을때의한자교육
'08.10.17 4:44 PM (58.78.xxx.52)땅을 깊게 파고 충분히 거름을 뿌리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기름진 땅을 일구는 일.
중고대원, 위로 올라갈수록 학문을 닦는 데 핵심적 역할을 해주더군요.
낱글자 암기하기는 교수-학습 방법은 학생들에게 한자를 멀어지게 하는 독약 이고요(넌덜머리 나지요),
급수따기는 돈독 오른 장사꾼들의 술책에 불과합니다. 어설픈 만화책도 마찬가지입니다.
四字小學과 같은 텍스트를 아무 부담없이 읽어보고 써보고, 읽어보고 써보고 하면 좋을 듯합니다. 의외로 감동적이고 기가 막힌 대목이 참 많지요. 긴 시간 동안 쌓인 지혜가 간명하게 온축되어 있다는 느낌을 받곤 했습니다. 제 경우 충효 같은 덕목을 강조하는 앞부분은 건너 뛰고 학문과 인격과 관련된 중간 이후 뒷부분만 아이와 읽었습니다. 옥편과 국어사전은 반드시 참조한 참고서였고요.
요새는 추구집이라는 책을 보고 있습니다. 아이가 싫어하면 언제든지 그만둘 것이고요.46. 17층여자
'08.10.17 6:33 PM (121.88.xxx.115)한자 급수(어문회 기준) 따면 평생 유효합니다. 위에 2년이라는 글 보고 쓰네요.
이번에 받은 급수증에 "평생"이라고 명확히 나와있구요.
실제로 은행권이나 대학입학때 가산점을 주는 과가 있습니다.
물론 한문학과나 일부 예체능과이긴 하지만요.
위에 "땅을 깊게 파고 충분히 거름을 뿌리는 일"이라는 말씀 백배 동감합니다.
급수를 위한 한자공부라면 단연 엑스이겠지만, 한자교육 자체가 필요없다는 의견들은 너무하시는듯..47. 저 어릴적에
'08.10.17 6:45 PM (121.143.xxx.123)한자 공부했는데요. 시골 동네라 노인정이 있었는데 거기 할아버지 어르신 중에 한학에 조예가 깊으신 분이 계셔서 방학 때면 명심보감을 가르치곤 하셨어요.
한 분은 명심보감의 내용을 가르치시고 또 한 분은 서예를 가르치셨는데, 물론 무료로요.
중학교 진학하면서 그만 뒀는데, 잠깐 배웠지만 평생 도움이 많이 됩니다.
억지로 급수따기 위해 하는 한자교육보단는 천자문, 명심보감등의 내용을 가르치시는게
한자 습득을 위해서 더 좋을 듯 합니다.
명심보감은 부모들부터 배워야할 내용이잖아요.48. 전..
'08.10.18 5:44 AM (219.241.xxx.237)한자 교육이 필요없다고 생각하시는 원글님이 더 놀라운데요. 급수 문제는 둘째 치고, 한문 기본 소양 없이는 우리말의 심도있는 이해도 쉽지 않습니다. 초등학교때는 잘 모르시겠지만,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 특히나 사회 나와서 더 절실하게 필요한 것이 한자인데요. 원글님이 한자 교육의 필요성을 스스로 느끼지 못하셨다는 것 자체가 더 놀랍습니다. 특히 인문계나 고시 준비하는 사람들에게는 한자는 필수에요. 저는 이공계 였음에도 불구하고, 그리고 지금 30대 중반인데 나이 먹어가면서 점점 더 한자 교육의 중요성을 실감하고 있습니다.
49. 가을
'08.10.18 4:56 PM (211.186.xxx.23)궁금해하시는 것 중에 한문 점수에 가산점을 준다는 내용은 100% 거짓이고요. 고등학교 입시에서 내신성적 산출할때 자격증이 있으면 가산점이 아주 미미하게 있을거에요. 컴퓨터 자격증 등등 도 해당되고요, 이 한자급수도 3급 이상은 되어야 가산점 있는 걸로 알고 있어요.
그러니 중간고사 기말고사에 가산된다는 이야기로 그렇게 열받지 마세요.50. 음..
'08.10.18 9:02 PM (211.204.xxx.84)그 선생님한테 한자 급수 시험 공부는 하지 마시구요..
아이가 좀 시간적 여유가 있으면 한자 공부는 하는 게 좋을 듯 하네요.
저 어릴 적 서예학원에서 서예랑 같이 기본적인 한자, 사자 성어 공부를 좀 했는데요.
외우고, 시험 보고..
그 사자 성어, 고등학교 올라가서 수능 시험 준비할 때 또 필요하더라구요.
선생님이 사자성어 작은 단어장 한 권을 통째로 외우라고 하셔서 그 바쁜 고등학교 시절 그걸 외운 적 있습니다.
그나마 어릴 적 한 게 있어서 남들보다 시간 소모가 적었지요..
확실히 이해력이 빨라져요.
물론 원글님 말씀이 맞아요
맥락으로 이해할 수 있죠..
저 어렸을 적 별명이 책벌레여서 사자성어 공부할 때도 한자 몰랐어도 뜻은 대개 알았어요.
그런데 그걸 한자로 공부하고 나니까 이해가 더 빠르고 넓게 확장되더라구요.
오타도 적구요.
서로 상승작용을 일으켜서, 맥락으로 이해하기와, 한자의 뜻을 알고 이해하기는 병행될 때 더욱 좋더라구요.
SKY대 다니면서도 석고대죄를 석고대재로 말하는 사람도 있더군요..
제 선배 중에..
한자를 알면, 그 사자성어의 뜻을 알면 그런 실수는 없었겠지요.
어휘가 부족하면 그 사람 말에 신뢰성이 떨어지게 되니,
전문 분야로 나갈 경우 더욱 더 그런 어휘가 중요합니다..
요새는 영어로 말하는 경우도 많지만 논문이나 이런 분야로 가면
학술용어 대부분이 한자어이거나, 아예 한자로 표기하는 경우도 많아서요...
나이들어 공부하기는 어려우니, 어릴 때 미리 해 두면 그보다 좋을 수는 없겠지요..
저희 친정 어머니는 한글화 세대였다던가 해서 한자를 학창시절에 못 배우셨다고 하더라구요.
나이 50, 60이 다 된 지금도 가끔 한자 공부하는 책 펴고 공부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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