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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로 끝이다
워낙 긴 시간을 고통속에 보냈기에 시원섭섭합니다.
선택의 여지가 없어서 결정했지만 잘한건가 하는 맘은 한구석에 있어요.
그런데 어제 친한 엄마3명과 점심 먹는데 얘기가 나왔지요.
난소는 그대로라 호르몬 문제는 관계없고 별일 없다네....라고 했더니
한엄마가 그럽니다.
그거 수술하믄 여자로서는 끝이지뭐`~~
부부관계도 아무래도 제대로 안되겠지 하면서....
아무렇지 않게 그냥 흘려 듣는듯 하고 말았어요.
더이상 설명하자니 자존심도 상하고 스스로 합리화 시키는것럼 느껴져서요....
근데 집에와서도 자꾸 생각이 나고 속상합니다.
기왕이면 좋은말좀 해주지,
나쁜뜻 없이 얘기한건 알지만 기분이 나쁘고 그러네요.
그래도 수술은 해야하고......
더 나쁜 병이 아닌걸 감사하는 맘으로 살아야지요.
제 스스로 마음을 다잡아야 겠어요~~
1. 생각없는 여자
'08.10.16 10:56 AM (218.51.xxx.228)그 여자분 참 말도 생각없이 하네요.
쯧.
난소가 있음 호르몬은 정상적으로 나와서 괜찮다고 저도 알고있어요.
아무쪼록 힘내시고 건강 잘 추스리세요2. ...
'08.10.16 10:58 AM (124.5.xxx.90)그런 생각없는 사람이 있나요? 수술을 앞두고 불안한 마음을 위로는 못해줄 망정...
나이들어 일부러 수술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걱정 마세요.
원글님 말씀대로 난소를 그대로 둔다면 상관 없습니다.
수술 잘 하시라고 손이라도 잡아드리고 싶네요.3. 참
'08.10.16 11:01 AM (210.180.xxx.126)그럴땐 무식이 죄가 되네요.
무식한데다 어쩜 그리 생각없이 말을 한대요?
제 친구 수술했는데 (난소 있는 친구도 있고 없는 친구도 있고) 다들 괜찮아요, 부부사이나 관계나 다요.4. ..
'08.10.16 11:01 AM (211.174.xxx.189)제 주위에도 30대에 수술하신분 계신데..
아무탈 없던데요.
그거 그냥 잘못된 속설 아니에요?
자궁에 혹 넣어두고 있다가 나중에 암걸리는것보단 훨 나아요.
수술 잘하시고 건강하세요/.5. 빈궁마마
'08.10.16 11:01 AM (67.165.xxx.124)저 아는 선배가 빈궁마마 입니다.
그집..
아주 뜨거운 밤 인거 제가 잘~ 압니다.
어찌 잘 아냐고요? 그선배가 쬐금(쬐금많이) 입담이 좋거든요..
수술 잘 하시고, 몸조리 잘하세요.
여자로써 끝날일 없으니 걱정마시고요~~ ^^6. ㅡㅡㅡ
'08.10.16 11:03 AM (121.131.xxx.162)인간관계 끝장이네요..헐...
7. 입버릇
'08.10.16 11:04 AM (121.124.xxx.16)이 글 읽으니까
제 주변에 입버릇 없는 딱 한명 떠오르네요.
자기는 없는말 했냐며 반문해대는데
무뇌아라고
나이 40 넘어서 그렇게 개념없이 살기도 힘들겁니다.
그런 싸가지 없는 인간들 이동네든 저동네든 다 있나봐요.
그런 똥한테 마음 상하지 마세요.
그리고 수술 잘 하세요.
화이팅!!8. 제동생
'08.10.16 11:05 AM (59.86.xxx.16)생리통이 너무심해서 수술했는데요
너무 홀가분하고 왜 진즉하지않았나합니다
부부관계 수술전과 다를거 하나없답니다9. 최고엄마
'08.10.16 11:05 AM (122.42.xxx.11)시누님이 2월에 수술했어요. 생리날되면 기분,몸이 하는것처럼 그렇대요. 자궁은 그냥 애기집이예요.난관에서 호르몬이 나오고 부부생활은 질이 있어 괜찮은걸로 알아요.의사는 아니지만..힘내세요.빨리 나아 건강하신게 최고죠.
10. 나도..
'08.10.16 11:06 AM (125.57.xxx.77)저도 자궁에 질환있어 적출 얘기 들었는데요.. 아직 결정은 하지 않았지만 님 심정 너무 이해되요..첨에 의사에게 그 얘기 듣고 많이 우울했었는데..지금 병원가야하는데 가기 싫어 계속 미루고 있답니다..수술 잘되기를 빌께요..
11. ㅁㅁ
'08.10.16 11:06 AM (203.244.xxx.254)참 생각없이 말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그럴때는 무시가 최고예요.
12. 어휴
'08.10.16 11:16 AM (211.196.xxx.46)사람 면전에 대고 그런 소리 하는 인간들은 대체 어떻게 생겨먹었을까...
원글님 걱정마세요. 부부관계나 여성호르몬하고 전혀 상관없어요.13. 정말
'08.10.16 11:18 AM (203.247.xxx.172)그 분도 참...뇌 기능 에러입니다
잊으시고~힘 내시고!!수술 잘 받으시기 바랍니다ㅎㅎ14. 새댁
'08.10.16 11:19 AM (125.177.xxx.136)자궁적출하고 부부관계하고 상관없는걸로 아는데... 그분참.. 헐..
15. caffreys
'08.10.16 11:59 AM (203.237.xxx.223)친한 엄마라는 분.... 반대로 속상해 할까봐 더 좋게 말해야 되는 거 아닌가요?
그 분 요샛말로 "똥덩어리"군요. 같이 다니지 않는게 정신건강에 좋을 듯...
그리고... 친구중에 빈궁마마 많은데 ... 부부생활에 전혀 지장없습니다.16. ..
'08.10.16 12:09 PM (116.124.xxx.173)정말 저렇게 상대방 배려않고 불쑥불쑥 말 내뱉는 사람 너무너무 싫어요. 그냥 멀리하세요.
궁금한건 저런 사람도 자기같은 사람 만나면 기분 상하기는 할까요??
원글님 어차피 꼭 해야할 수술이라면 긍적적으로 생각하세요. 생리안하니까 더 자유롭게 등산,
수영 다니시구요. 훨씬 건강하게 사시는분들 많이 뵜습니다.17. 경험자
'08.10.16 12:10 PM (124.51.xxx.12)일년전에 했어요. 난소는 놓아두고..
근종때문에 했는데 왜 진작에 안했을까 그런생각들정도에요.
부부생활 아무문제 없습니다.
걱정마시고 수술 잘하세요.18. ..
'08.10.16 12:45 PM (125.241.xxx.98)10년 되었네요
아무 이상 없습니다 오히려 어떨때는 생리 안해서 편합니다
물론 난소는 이상이 없어서 그대로 두었고요
부부관계도 이상무
저도 남편도 이상할 정도로 전혀 생각이 안듭니다
이렇게 아무런 생각이 들지 않는 내가 이상한것인가 이런 생각까지 든답니다
퇴웒할때 병원에서 그런 생각하지 마라고 소책자도 주엇습니다19. 노프라브럼.
'08.10.16 12:47 PM (118.39.xxx.111)난소가 남아있으니 생리주기 비스므리한 때가 되면 알겠더라구요.
뾰류지나고 먹을꺼 땡기고 등등
저도 40초에 했는데 부부관계 아무 문제없어요.
수술후에는 더욱 엄격하게 스스로 관리하고 운동하세요.
전 허리가 좀 약해진것 같기도하고
그렇다고 이 수술이랑 관계있는것인지는 잘 모르겠고 주절주절 횡설수설20. .
'08.10.16 1:32 PM (123.212.xxx.247)기분 푸시고 화이팅하세요!! 막말하신 친구분, 앞으론 좀 멀리 하세요. 한 마디 해주시지 왜 참으셨어요? 제가 다 기분 나빠요..
21. 미네랄
'08.10.16 1:59 PM (114.200.xxx.12)참.. 나이 헛먹었네요..그분..
22. 잘하셨어요
'08.10.16 2:39 PM (218.237.xxx.172)잘 하셨어요.
뭐 이것저것 생각할 필요도 없는 말이네요.
지나가세요.
대신, 그 인간에 대해 잘 알 수 있는 계기가 되어서 참 좋네요.
모르는 게 죄는 아니지만
그 사람은 무식+ 저질이니까 어울리지 마세요.23. 친구
'08.10.16 7:16 PM (59.6.xxx.40)도 수술했는데 아무탈 없던데요.
여자로 끝나는 그런거 절대 아니라고 하더군요.
넘 걱정하지 마세요.
잘못된 속설이라고 의사선생님도 말씀하시더래요.
건강하세요.24. 15년 지났습니다
'08.10.16 8:24 PM (121.147.xxx.151)사실 이런 글 인터넷상이지만 밝히기 싫었지만~~~
걱정마세요.
부부관계 거짓말 같이 똑같습니다.
위로하는 말 아니고 제 나이 10년정도 어리게 봅니다.
그렇다고 제가 부지런히 피부에 이것 저것 바르는 편도 아닙니다.
주위에 태반주사에 피부 마사지 받고 피부재생도 자주하는 친구보다
훨씬 젊게 봅니다.
거의 하루도 걸르지않고 새벽에 조깅로 1시간정도 걷기 열심히 하고
열심히 제철 과일 챙겨먹는게 다에요..
그 여자분 정말 나쁜 사람이네요.
걱정마시고 마음 편하게 수술 받으시고
몸조리 잘하세요~~25. 그런 똥ㅋㅋ
'08.10.16 8:27 PM (220.78.xxx.82)댓글 보다 한참 웃었네요.똥같은 소리 전혀 신경쓰실거 없어요.친정언니가 10년전에 근종으로
적출했거든요.여자로서 끝장은 커녕..지금도 형부가 밤마다 좋아 죽는다네요;; 자궁은 부부관계
와 전혀 상관 없다는군요.워낙 부부금슬이 좋은편이었지만..수술후에도 더 좋아져서 나이를
거꾸로 먹나 싶을 정도..전 배란통이 심하고 생리 귀찮아서 힘들어서 부럽기까지 하던걸요.
전 난소물혹으로 난소 하나 제거했어도 남은 한개가 소임?을 열심히 하는지..저역시 부부사이
너무 좋아요 ㅋㅋ 하물며 난소 두개 그대로 있고 자궁만 적출했는데 뭔 상관 있겠어요.
그 똥..무식해서 그런거니 밟고 지나가세요.26. 전~혀~
'08.10.16 9:30 PM (220.85.xxx.166)아무 문제 없습니다. 맘 푹 놓으셔도 됩니다.
저도 수술받은지 3년됐죠. 여자로서의 기능은 모두 왕성하고,
다만 몸밖으로 배출되는 생리만 없다 뿐이예요.
주변에 보면 꼭 아는 것도 없으면서 그렇게 다 아는것처럼 말해서 남 맘고생하게 하는 사람 있죠.
수술 잘 받으시고 건강하게 사세요.
저는 수술 후 더 건강해지고(운동을 더욱 열심히 하게 되더라구요...)
부부생활도 전보다 더 자유로워요.27. ..
'08.10.16 10:36 PM (218.39.xxx.75)그런데 윗분 말씀처럼 그 수술 하신분들 보면 하나같이 본 나이보다 젊어 보여요.
저희 엄마도 꽤 젊어서 하셨는데 손자 데리고 나가면 늦둥이 본 줄 알 정도에요. 60넘으셨거든요.
정말 무슨 연관성이라도 있을까요?28. ..
'08.10.16 10:40 PM (121.134.xxx.250)좀 삐딱한 분이시네..
29. 원글님
'08.10.16 10:58 PM (211.186.xxx.252)동안에 미인이신가봐요... 시샘하는건가봐요.
ㅋㅋㅋ. 용기내세요...
우리 아들넘 입에 달고 다니는 노래처럼
"용기를 나의 손에~~~~"30. 왜.
'08.10.16 11:47 PM (116.43.xxx.9)자궁의 유무를 가지고 여자네 아니네
요따구 소리를 하는지 몰겠네요..
무식이 하늘을 찌를려고 하네요..31. 난소 멀쩡한것만 해
'08.10.16 11:56 PM (121.176.xxx.155)도 복받으신 거예요. 난소없어서 폐경오면 그때부터 할머니 된다고.
32. 그런것 같아요
'08.10.17 12:53 AM (211.192.xxx.23)오히려 나이들면 더 건강에 좋다고 하더라구요,,산부인과 의사들이 잘 하는 말중에 하나가 20대에 출산 끝내고 30대에 자궁적출하면 무병장수한다,,는 말이 있더라구요...
33. 나도...
'08.10.17 1:36 AM (118.32.xxx.172)3년전에 근종으로 인해 빈궁마마 됐습니다.
왜 늦게 했나 싶게 깔~끔합니다.
부부생활!!!잘하고 있습니다.
저도 동안이라는 소릴 많이들어요.
수술하고는 약간의 살이 찌는게 신경이 쓰이긴 하지만...
운동하고, 신경쓰면 괜찮지 싶네요.
걱정하지 마시고 하세요.
수술후엔 몸조리 확실히 잘하시고요.
바람이 차가워지니까 (아이낳은 산모 보다 더한거니까..._)
내일을 생각해서 확실히 몸조리 하세요34. ...
'08.10.17 5:51 AM (121.131.xxx.172)어 이상하네요..
오히려 좋아지던데..좋아지시는 분들도 많이 봤구요
엄청 편하구요, 남편하구도 참 잘~하고 있습니다 ^^:
우선 생리증후군과 생리통...이런저런 걱정이 없으니까 정말정말 편하구 좋아요35. ^^
'08.10.17 6:58 AM (121.55.xxx.14)50대구요,올초에 자궁선근종으로 적출수술 받았는데 아~~~~주 정상입니다.
부부생활 더 좋아졌구요,아무런 문제없으니 걱정 마시고 수술 잘 받으시길....36. 그런 사람
'08.10.17 9:21 AM (211.53.xxx.253)만나지 마세요..
그런 기본적인 배려도 없다니..
주위에 자궁 근종으로 적출하셔도 아무 문제 없던걸요.
마음 편히 가지셔도 되요.
몸조리 잘하세요.37. 여자로서
'08.10.17 10:12 AM (211.226.xxx.110)끝은 끝이라고 말하신 그분이네요. 그엄마는 여자로서 끝뿐만 아니라 인간으로서도 끝이네요.
38. 소나무 숲
'08.10.17 10:22 AM (125.252.xxx.127)실상 몸에 아무런 반응이 없는건 아니예요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지만 ...사실 호르몬이 하는일은 참 광범위 합니다..님 나이가 어케 되는지잘 모르지만 ,,,님아 그렇다고 좌절하지 마세요 정말 몸은 님 생각에 달려있고 님 관리에 달려 있습니다 부족하면 채우면되죠....힘내세요 운동도 열심이 하시고...행복은 당신안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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