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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의 교통사고

어쩌나 조회수 : 678
작성일 : 2008-10-14 13:08:52
밤에 잠을 자는데 갑자기 자동차 브레이크 잡는소리가 끽-하고 들리더니 쾅 하는 충돌음이 나는겁니다.
직감에 교통사고가 난것같아 놀라 베란다를 보니 자동차가 전신주를 들이박고 찌그러져 있더군요.
저희집앞이 바로 해변도로입니다.

그앞에는 화물차가 주차되어 있구요. 바로 경찰차와 119 소방대가 와서 사람을 꺼내는데 차문이 열리지 않아 기계로 절단하고 조작을 해서 겨우조수석의 부상자를 꺼내더군요.움직임이 있는것 보니 살아있었어요.
남편이 의사라 그장면을 보더니 혹시 기도유지장비가 있으면 돕겠다고 바로 현장으로 내려갔어요.

근데 좀있다 운전자를 꺼내는데 의식이 없어 보였어요. 좀있다 남편이 와서 하는말이 운전자는 사망한것 같다고
하네요. 정말 가슴이 철렁하더군요. 음주운전으로 새벽에 과속으로 달리다 주차중인 화물차를 발견치 못하고
충돌직전 발견후 전신주를 들이박은 모양이더군요.

아침까지 잠을 설쳤어요.운전자가 그나마 살아있길 빌었어요.
운전,정말 조심해야 겠어요.음주운전은 말할것도 없구요.
기분이 가라지네요.
IP : 61.76.xxx.7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일각
    '08.10.14 1:44 PM (121.144.xxx.43)

    술먹고 운전 햇으면 죽어도 싸요

  • 2. 미네랄
    '08.10.14 3:16 PM (58.239.xxx.27)

    몰운대 쪽에서 새벽에 스포츠카 화물차 박고 운전자 사망하고 조수석있던 동승자는 위독하다는
    아침 뉴스가 생각나네요.. 교통사고 젤 무서워요

  • 3. 남편분
    '08.10.14 3:30 PM (125.178.xxx.15)

    아주 의사직이 천직이신거 같아 사고는 애석하지만 흐뭇하네요
    취침중이라 귀찮다고 안가실수도 있으실텐데....
    나누는 맘의 표본이십니다
    어디신지요
    이런분께 진료를 받는것도 행운(?)일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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