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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청와대 지시로 9월 폭락장 집중투자"

.... 조회수 : 226
작성일 : 2008-10-13 16:05:56
미친 거 아니예요?
국민들 재산마저 다 저 지경으로 만들었다 이거지요??? 국민연금은 정부에게 준.. 눈 먼 돈이군요...ㅜ.ㅠ
니들 돈으로 갖다 박았으면 눈물이나 흘려주겠는데... 에휴...
우리네 어르신들, 이 사태를 알긴 아시는 걸까요?


[단독] “국민연금, 청와대 지시로 9월 폭락장 집중투자”
최영희 의원 “순매수액 1~8월총합보다 많은 2조”
“보험료로 ‘의도적 방어’ 의구심…2860억원 손해”


  이지은 기자  

국내 주식시장이 크게 휘청대던 지난 9월, 국민연금공단이 청와대의 지시로 주식 투자를 크게 늘렸고, 이로 인해 2755억원의 손실을 봤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인 최영희 민주당 의원이 10일 국민연금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2008년 월별 주식 순매수 현황’을 보면, 국민연금공단은 지난 9월 한 달 동안 1조9654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월부터 8월까지 8개월 동안 국민연금공단이 순매수한 금액을 모두 합친 수치(1조4667억원)보다도 5천억원 가량 많은 것이다. 9월 이전에 월별 주식 순매수액이 가장 많은 달은 1월로 6572억원이었고, 8월에는 1795억원의 주식을 팔아 순매도를 기록했다.

최 의원은 특히 “국민연금공단의 주식 순매수액이 9월 들어 갑자기 큰 폭으로 증가하기 직전인 지난 8월27일, 박해춘 국민연금공단 이사장과 김선정 기금운용 이사가 청와대에서 강윤구 사회정책수석을 면담했다”며 “청와대 지시를 받지 않고는 이렇게 주식 투자를 공격적으로 확대할 이유가 없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최 의원은 “9월 주식시장 상황을 분석해 보니, 장중 1400선이 무너졌던 9월2일 국민연금이 4621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하는 등 1400선이 무너진 날 여지없이 순매수에 가담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당시는 9월 위기설, 미국 금융위기 등으로 주가 하락이 예상되던 때여서, 국민연금이 청와대 지시로 ‘의도적 방어’에 나섰다는 의구심을 갖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국민연금은 9월 한 달 동안 1조9654억원을 147개 종목에 투자했으며, 10일 현재 15개 종목에서 105억원의 수익을 올리고, 나머지 132개 종목에서 2860억원의 손해를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 의원은 “국민이 낸 보험료를 주식시장의 안전판 역할로 이용함으로써 현 정부의 경제 실정을 조금이라도 무마시키려는 의도가 있다면 국민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jieuny@hani.co.kr


http://www.hani.co.kr/arti/economy/economy_general/315626.html
IP : 125.178.xxx.8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국민연금
    '08.10.13 7:09 PM (211.55.xxx.147)

    체납이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습니다.
    봉급생활자들이 세금처럼 내고 있는 국민연금이 말이죠...깡통위기입니다.
    정부는 제 지갑의 돈처럼 써대고 있고 자영업의 몰락과 개인의 경제위기로
    연금은 유명무실해져 가고 있죠.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free2&page=3&sn1=&divpage=45&sn=off&...

  • 2. 있는 것들이
    '08.10.13 7:59 PM (121.147.xxx.151)

    세금은 벌벌 떨면서
    국민전체의 노후대책을 지들 마음대로 주무르는거
    참 기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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