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윳돈 300만원이 전부인..저는 어떻해야 하나요?
작성일 : 2008-10-13 11:53:35
642912
결혼 6년만에 힘들게..힘들게...아이를 가졌어요 (이제 7주예요ㅠ.ㅜ)
게다가 나이도 많아서 조심한다고.. 컴퓨터도 멀리하고, 머리 아파서 신문,뉴스도 안보고 말 그대로 안정하며 누워만 지냈어요
근데 여기서 설상가상 제 직장이 어려워 퇴직금 하나 못받고 백수되게 생겼습니다.
심란해서 오랜만에 들어왔더니...예상했던 대로 지금 돌아가는 상황이 장난이 아니네요
친정엄마한테 빌린돈 천만원 갚아야 하고, 지금 통장에 300만원이 울부부 전재산인 우리집은 어떡해야 하나요?
하다못해 쌀,라면이라도 사다 놔야 하나요?
정말이지 그나마 열심히 맞벌이해서 아파트 대출금이라도 다 갚은걸 하늘에 감사해야 하는지...ㅠㅜ
(아~ 천만원 남았구나)
거기다 친정, 시댁 다 우리가 도와드려야 근근히 사시는데..ㅠㅜ
IP : 211.224.xxx.3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에공
'08.10.13 11:57 AM
(61.83.xxx.238)
사재기는 안하셔도 됩니다.
친정돈은 천천히 드린다고 하시고 아기가 재산이다 생각하시고 태교 하시고
맘 편히 낳아 키우시는건 어떨까요.
2. .
'08.10.13 11:58 AM
(203.229.xxx.213)
실업수당은 못 받나요?
3. 도와주세요
'08.10.13 12:00 PM
(211.224.xxx.38)
뭐 월급이 작아서 실업수당도 얼마안되요
그래도 그거라도 받긴 받겠네요
그나마 남편 직장은 든든한 편에 속하는 편이라 다행이긴 합니다만... 공무원이 아닌 이상..
4. ...
'08.10.13 12:03 PM
(124.49.xxx.141)
너무 공포스럽게 생각마시고 예쁜 아가 순산하세요
5. 갖고계세요
'08.10.13 12:06 PM
(220.75.xxx.181)
윗분 말대로 사재기는 안하셔도 됩니다.
비상금으로 잘 두세요. 앞으로 출산도 해야하고 산후조리도 하셔야 할테니..
잘 뒀다 필요할때 쓰세요.
6. .
'08.10.13 12:56 PM
(122.32.xxx.149)
원글님 임신중이시라서 그러신지 좀 예민하게 생각하시는거 같아요.
원글님은 직장 잃으셨다지만, 남편분은 직장은 든든하시다면서요.
그럼 뭐가 걱정이세요? 원글님이 공포스러울 정도면 외벌이 가정들은 다 어떻게 하라구요?
게다가 대출 1억씩, 2억씩 떠안고 한달에 이자만 몇백만원씩 갚아야 하는 사람들도 있는데요.
남편 직장 든든하겠다.. 천만원 정도면 거의 대출없이 집있고.. 예쁜 아기도 생길거고... 여윳돈으로 3백만원이나 가지고 계신데..
아무리 생각해도 걱정하실만한 상황이 아니신데요?
그보다 못한 사람들이 훨씬 많아요. 배부른 고민 하지 마시고 맘 편히 예쁜 아가 맞이할 준비나 하세요~
7. 인천한라봉
'08.10.13 1:06 PM
(211.179.xxx.43)
맞아요.. 임신하셨으니 산후조리가 더 우선이에요..
이럴때일 수록 저처럼 없는 사람은 건강이 최고죠..
임신 축하드려요~
8. 하바나
'08.10.13 4:06 PM
(116.42.xxx.253)
빚없는 세상에 살고 계시는군요
아기와 님을 잘 돌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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