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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상황에서..

... 조회수 : 7,247
작성일 : 2008-10-12 19:48:59
요즘 가치관의 혼란을 겪습니다.
제가 자주들러서 눈팅을 하는  재태크 싸이트가 있습니다.
그곳은 여기서 흔히들 말하는 투기꾼이 모이는 곳이죠.
거기 시삽은 며칠전 카페에 이런 글을 남겼습니다.(참고로 그 카페 시삽은 미국에 일 때문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자기가  달러를 좀 보유하고있다. 내 나라에 달러가 모자르다 하니 한국에 내 외화를 예치시키겠다. 달러가 어느정도 안정되면 그때가서 내 달러를 어떻게할지 생각해보겠다.. 달러가  많이 올라서 자기 자신이야 이익을 보겠으나 그건 아닌것 같다.. 지인들에게도 한국에 달러 예치를 권하고 있고 많은 호응을 기대하고 있다. ...나름 배운여자들이 많이 있다는 이곳에서의 모습은?
참 대조적입니다... 달러,엔화,금 사서 재어놔라.. 몇달치 생필품도 사서 쟁여놔라...
달러, 금 팔지말고 절대 쥐고 있어라.....
참 혼란스럽습니다.  이 곳 글을 읽고 있자면...
나라가 좋지않은 상황임에는 분명한 것 같은데..이런때에 달러니 생필품이니 금이니..사재기를 대놓고  권유하진 않았어도..불안함을 증폭시키는 글을 많이 쓰시는것도 사실일 겝니다.
저는 그렇게 부자도 그렇다고 가난하지도 않습니다.여지껏 남편이랑 맞벌이로 새벽이고 밤이고 열심히 뛰었습니다.내 자산 정말 지켜내고 싶습니다. 하지만 나라가 망하다면?? 무슨 소용 있겠습니까??
어차피 다 망하는 건데... 한동안은 촛불들고 쇠고기 수입에 반대도 했고.. 비정규직 문제를 보며 분노를 느끼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지금 이건 아니지 않을까요?
좀더 성숙한 국민으로 이 상황을 어떻게하면 피해자 줄여가며 지낼 수 있을지 머리 맞대고 고민해야 될 때가 아닐까요?

금 사놓고 달러 사놓으려 해도 돈이 없어 그러지 못하는 사람들이 태반입니다.
이곳에서 달러가 얼마까지 오르네.. 물가가 얼마나 오를지 모르니 견딜 준비해라.. 당장 엔화를 사야겠네..라는 글을 읽고
대처할 돈도 능력도 없어서 안타까워하며 불안에 떨 사람들은 생각 안하시는지??
물론 mb나 만수가 잘못해서 이런일이 일어났다 하더라도 우리끼리라도 서로 불안해 하지 않도록 다독이고 조심해야 하지 않을까요?
이곳에서 글많이 올리시고 인기 많으신 여러님들의 글을 읽고 경제적 지식도 짧고 글쓰는 능력도 짧은 저같은 사람이  이런 글을 쓰자니  알바라고 말하는 분들도 계실것이고. 비판들도 많이 하시겠지만..용기내서 글을 써봅니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이건 아닌 것 같습니다. 대안없는 무조건적인 비판도 아주 없어서는 안되겠지만..
달러도 못사고  금도 엔화도 못 사놓고 빚이 있어도 갚을 능력없는 사람들에게 불안함을 증폭시키기 보다는 그런 상황에서도 어떻게 버텨낼 수 있을지 방법을 모색해보는 것이 오히려 건설적이지 싶습니다.

사람들이 투기꾼이라고 조롱하는 그런 싸이트의 인들은 달러를 한국에 송금하겠다고 하는 와중에 배운녀자들의 모임에서의 행태들이 너무 창피해서 글을 올려봅니다.

IP : 59.5.xxx.176
5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인천한라봉
    '08.10.12 7:54 PM (211.179.xxx.43)

    네,, 부끄럽습니다.
    저도 달라도 없고 돌때받은 금반지 좀크면 책사줄라고 갖구 있는것 뿐인데..
    요즘에 너무 불안해요..
    내가 소비를 잘못해서 남편이 힘들게 벌어온 돈을 쓸대없이 쓰는건 아닌가 싶어서.. 너무 불안해요.

    어떡할지 모르겠어요.
    게다가 언론은 더더욱 믿지못하겠구요.

    아마 미국소를 시작으로 우리 정부를 못믿겠따는 불신이 커져서..
    그런거 같아요.

  • 2. 혼란겪을실만
    '08.10.12 7:56 PM (220.118.xxx.139)

    기준이 없으니까요. 고등학교 윤리책에 나오는 예입니다. 일본 고위직 혹은 나라를 팔아먹은 사람들이 가난한 조선인들을 도와준 것이 도덕적으로 정당하냐 정당하지 않느냐? 라는 질문이 있죠. 결론은 정당화 될 수 없다입니다. 그 분들, 지금 이렇게 나라 만드는데 일조하신 분들 아닌가요? 그렇게 몰아붙이면 냉정한가요? 결국 자신의 이익에 도움이 되게 움직여서, 많은 욕심들이 모여 이렇게 된겁니다. 여기서 우리, 살길을 도모하자고 외치는 분들, 애시당초 시도할 방법은 다 해본 분들이구요. 선거 꼬박 참여하고, 지금 정부 안 찍으신 분들 대부분일겁니다. 뒤늦게 아신분들도 있구요. 촛불을 마음속으로 든 사람들도 많구요. 결과는..? 보시다시피입니다. 정말 이 나라에 애정이 있다면 애시당초 이런 일을 안 벌였어야죠. 살 길 도모하는 소극적인 대처를 가치관이 어쩐다느니로 쉽게 보실 일은 아닌듯합니다.

  • 3. ....
    '08.10.12 8:06 PM (121.88.xxx.35)

    지금 그나마 대비를 해둬야 정말로 어려울 때는 그 여유분으로 다른 분들을 돕게 되지 않을까요?

    남는 돈으로 생색내서 환차익 얻는 사람들과 당장 올 겨울이 문제이고 한 달 한 달이 문제이신

    분들과는 더 차이가 나지 않나요?

    극단적으로보면 그 투자가(투기꾼?) 클럽 분들이야 남는 돈 달러 보내서 환전해서 환차익 보겠다는

    것이고.. 여기는 자기도 모르는새 도둑 맞는 자산 가치를 보전해서 그나마 없는 돈 지켜보자는 건데

    그걸 같게 보면 안되겠죠.

    인플레이션이 되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자기 자산 깎이는 거고.. 그걸 말해줘도 주변 사람들은 모르지 않나요?

    그렇다면 일단 아는 사람들이라도 준비를 해둬야 나중에 부모님이나 주변분들이 힘들 때 도울 여력이나 생기는 거지.. 아닌말로 숟가락 하나 더 놓고 와서 밥이라도 같이 먹자고 할 수 있는거 아닌가요?

    그 투자자?카페 분들은 그런 생각을 하시고 계신건가요? 달러 모자라다고 하니 달러 보내서 환차익 보자.. 그게 그렇게 애국적인건가요?

    너무 좁게 보시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당장 말해줘도 '설마..' 라고 하는 사람들 설득 하는 것도 지치신 분들 많습니다.

    아무튼.. 좀 흥분해서 횡설수설 하네요..

  • 4. ..
    '08.10.12 8:10 PM (218.52.xxx.213)

    ㅎㅎㅎ 원글님 혼란스러우신가요...
    지금 우리나라경제팀이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나요...
    윗님 말씀처럼...
    지금은 가지고 있는 달러풀고 금푼다고 해서...엉뚱한 사람 손에 가게 될뿐이지요..

    촛불들고...어청수..강만수 해임외칠때...그들은 어찌했는지...

    그 재태크카페...투기해서 돈 많이 벌어나 봅니다..

  • 5. -_-;
    '08.10.12 8:11 PM (122.36.xxx.221)

    어느 커뮤니티인지 모르겠으나, 저는 그 시삽의 글이 신뢰가 안 가는군요.
    투기하는 사람들이 자기 돈 까먹을 줄 뻔히 알면서 자산 운용하는 법은 없거든요.
    그러나, 타인에게는 어떤 식으로든 영향을 미쳐 본인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움직이려 합니다.
    주식판은 반 도박판입니다. 사실 그 안에 있는 사람들은 서로 공동체라기 보다는 적입니다.
    부정확한 정보보다 역정보가 흘러넘치는 살벌한 곳입니다.
    주부시라면 가족을 위해서라도 보다 냉정해지시길 삼가 조언드립니다.

  • 6. 프란
    '08.10.12 8:14 PM (121.161.xxx.181)

    금이나 외화, 생필품 사두라고 말하는 사람들은 그래도 아무정보도 못얻는 사람들 생각해서 해주는 얘기같은데요... 그 사람들이 그런말 해봤자 자기한테 이득도 없고 오히려 오바한다고 욕을 먹는데도 그런 얘기를 하는데는 다 이유가 있겠지요... 괜한 불안조성이 아니라 정말 심각한 위기니까 그런말을 하는거같네요...금융위기는 개인들이 힘을 모아 어떻게 할 수있는 일이 아닌듯 합니다...

  • 7. 은실비
    '08.10.12 8:14 PM (219.89.xxx.172)

    원글님.....신뢰없는 정부를 믿고 안 믿고는 개인의 일입니다.
    부득이 각자 수비(?) 진형을 갖추어야겠지요.
    혹시 원글민....국가와 정부를 혼돈하신 것은 아닐지요?

    그리고 인천한라봉님, 전혀 부끄러워 하실 것 없습니다.....

  • 8. 이걸
    '08.10.12 8:18 PM (203.234.xxx.117)

    아셨으면 좋겠습니다. 대부분 사람들이, 환차익을 보겠다는 의도로 외환을 삽니다만..
    수익이 나건 손실이 나건 대부분은 현찰을 쥐고 있는게 아니라 통장의 형태로들 갖고 계시지요.
    정부에서 외화 모으기 운동을 해도 마찬가지로 집에 있는 달러를 은행 통장에 넣자는 것이잖습니까.

    이것도 개미들이 하는 일이겠지만 어쨌든 외화보유고에는 기여하는 일인 게 현실입니다.
    그리고, 개인이 수비진영을 갖춰야 한다고 봅니다.

  • 9. 이와중에
    '08.10.12 8:36 PM (122.32.xxx.21)

    선물 옵션하라고 낚시하는 사람도 있는데요, 뭘.
    그보다는 그래도 양심적이죠.

  • 10. .
    '08.10.12 8:43 PM (219.250.xxx.192)

    원글님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여기 게시판 글들이 뭐랄까 우리가 알고 있는 건전한 상식 수준을 많이 벗어났다고 생각합니다.
    처음엔 그런 글들 읽고 댓글 여러번 달았다가 다 지웠습니다.
    와르르 몰매 맞으니까요...

    이 곳 글들의 논리는 부자=투기꾼, 범법자,이명박 지지자 입니다.
    세상이 그렇게 단순하지 않다는 것을 그렇게도 모를까요?

    사람들이 종부세 면제 따위의 단순한 이기심이나 조중동의 세뇌로
    이명박을 뽑았다고 생각하는 논리로 무장되어 있습니다.

    적을 알고 나를 알아야하는데
    서로의 논리에 박수 치며 기뻐하고 있으니 참 기가 막힐 일이죠...
    저도 알바 소리 듣겠네요...

  • 11. .
    '08.10.12 8:55 PM (219.250.xxx.192)

    어차피 진짜 투기꾼들과 범법자들은
    여기 글 쓰시는 분들에게 관심도 없고 상대도 안 할 겁니다.
    결국 그나마 자기 편이 될 수 있는 여지가 있는
    사람들을 떠나 버리게 하는 이상한 구도가 돼 버린 거 같아요...

  • 12. ...
    '08.10.12 8:55 PM (122.36.xxx.221)

    그럼 세상이 단순하지 않다는 것도 알고,
    적도 자신도 아신다는 점 하나님은
    현 경제위기에 어떻게 대처하고 계신지 진심으로 궁금하군요.
    제가 아는 부자들은 자기 자산 지키기 외에는 관심밖이던데요.

    이곳을 싸잡아 질책을 하실 정도로 님은 올바른 길을 가고 계시다면,
    비난이 아니라 가르침을 나눠 주소서. 겸허히 배우고 싶습니다.

  • 13. ..
    '08.10.12 8:55 PM (221.138.xxx.94)

    위님이 말씀하시는 건전한 상식수준이 뭔지 궁금해요.

    관료는 무엇을 위해 존재합니까? 관료가 아닌 자들을 위해 존재하는 겁니다.
    현재 82의 논리가 어떻다라고 결론내리시는 것.. 82에서 오래 활동하신 분일수록
    단언은 삼가시는 것 같습니다. 물론 님께서 지적하신.. 단순한 댓글들도 있습니다.
    저도 과격하다고 생각되는 댓글들을 보긴 했지만, 그런 댓글들을 보시고
    이곳 사람들을 다 이런 논리군, 이라고 단정내리시는 것은
    지금 정부관료들을 신뢰하지 못하는 것보다 부실해 보입니다.

    그리고 지금 나라경제상황이요..
    부자가 어쨌든 정치인이 어쨌든 억울한 맘들지만 다른 것 다치우고,
    제가 살아야 나라도 있지요. 이기적인 관점이 아니라 개인적인 관점입니다.

  • 14. 참..
    '08.10.12 8:58 PM (221.138.xxx.94)

    저는 점 하나님 댓글 아래 쓴 글이구요^^
    생각해보니

    촛불도 들고 먹거리안전도 알리고 여러가지 일들을 해왔는데,
    금이며 달러 내놓지 않겠다는 이야기 만으로
    (나라를 지킨다는 관점이 다른거겠죠?)
    원글님이나 점하나님같은 결론이 내려진다니..좀 슬프네요.

  • 15. .님
    '08.10.12 8:59 PM (122.34.xxx.13)

    사람들이 종부세 면제 따위의 단순한 이기심이나 조중동의 세뇌로
    이명박을 뽑았다고 생각하는 논리로 무장되어 있습니다.

    왜 이렇게 생각하는지 정녕 몰라서 하시는 말씀인지요?

    명박은 알려진 비윤리적인 행위만 해도 십수가지입니다.
    대통령은 우리 나라를 그리고 내 개인 생활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자리임에도 불구하고
    도덕성하고 담싼 사람이 대통령이 되었다는 거에
    세계인들이 경악하고
    그 경제팀에 대한 신뢰도 더불어 바닥에 떨어진터라
    우리가 지금 경제위기에 처한 상황이지 않나요?

    뉘님이야말로 현 명박을 엤 조선시대 나랏님 섬기는 심정으로 충성을 바치는 거 아닌 가 따져보시기 바랍니다. 제발.

  • 16. .님
    '08.10.12 9:14 PM (125.184.xxx.8)

    1. 님이 말한 건전한 상식이 뭔지 한번 들어봅시다.

    2. 서로의 논리에 박수 치며 기뻐하고 있으니 .....? 누가 지금 박수치고 기뻐하고 있는데요?

    모든 것은 임계점을 넘었다고 생각합니다.
    프랑스 혁명이 왜 일어났는데요?
    더 이상 국민이 왕을 위해서 존재하는 것을 거부한겁니다.
    이제부터는 국민을 위해 존재해야한다는 것입니다.
    지금 대통령과 정부는 국민을 위해서 대체 뭘 했나요?
    5년 내내 월급 줄테니, 제발 입만 쳐닫고 잠만 자라고 간곡하게 염원하는 이번 같은 대통령이 있었나요?
    국민 알기를 뭣 같이 알고 있는 대통령과 정부를 위해서 장롱 속의 금과 달러 내놓아야 한다면
    원글님이나 .님부터 몸소 실천하세요.
    저는 이번 환란의 책임을 물어 주범들의 재산을 자손 만대까지 환수하는게 더 온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일본에 나라 팔아먹은 인간들 자손들이 서울대 총장하고 국립박물관 관장하고
    재벌 정치 학계 법조계 각계 각층의 최상류층에서 호의호식하는 반면에
    나라 지키며 독립하다 굶어 죽고 총 맞아 죽고 고문 당해 죽고 그 자손들은 거지 혹은 최하층민이 되어 살고 있는 현실인데,
    애국심을 강요하다니요?
    이미 그만큼 신뢰를 잃은 대통령이고 정부입니다.
    촛불까지 들고서 이런 파국은 막아야겠다고 반년 내내 발버둥 치다,
    결국.....이모양 이꼴로 내 살아갈 자구책 강구하는
    피눈물 나는 심정을 아시기나 하시나요?

  • 17. 가난구제는
    '08.10.12 9:20 PM (125.188.xxx.39)

    나라도 해주지 않습니다.
    사회봉사라던가 공공을 위해 개인이 조금 손해를 감수하자는 논리도
    각 개인이 인간답게 살아갈 수 있을 때나 가능한 거고,
    상식이 통하는 사회에서나 용인될 수 있지 않을까요?
    한 눈 파는 사이에 내 가정이 무너질 수 있는 아슬아슬한 상황에서 자기자산부터 지키고
    그로 인해 잉여소득이 생기면 필요한 곳에 기부하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원글님이 보셨던 그 사이트는 재테크 사이트이고 잉여소득이 있을 가능성이 높은 분들이 많다보니
    한국에 달러예치를 하자는 여유를 부리실 수 있겠지만,
    82cook은 자기 가정 방어하기에도 허덕이시는 분들이 많다보니
    어떻게 하면 내 자산 덜 뺏길까요...를 고민하시는 분들이 더 많지 않겠습니까.
    사이트의 성격, 구성원의 현재 상황, 그리고 대처방식의 차이일 뿐이지 그걸 몰아세우실 건 아닌듯합니다.

  • 18. jk
    '08.10.12 9:21 PM (124.63.xxx.69)

    맞습니다.

    사람들이 종부세 면제 받고 부자이기 때문에 그리고 범법자 투기꾼이기 때문에 이명박을 뽑은건 절대 아니지요.
    종부세 면제받고 부자이고 범법자나 투기꾼이 한국내에 얼마나 되겠습니까?
    기껏해봐야 10%도 안됩니다. 많이 잡아봐야 10%에요.. 한 100만 되려나요?

    이명박이 얻은 표가 1천1백만이니 1백만 빼고..
    남은 표수의 많은 수는 경상도에서 돈도 없고 종부세도 평생 안내고 부자도 아니고 범법자도 아니고 투기할 능력도 안되는 사람들이 뽑아준거죠..

    위의 점으로 찍힌분은 그 말씀 하시려는것 맞으시지효? ㅎㅎㅎㅎ

    세상이 그렇게 단순하지 않다고 하시는데요. 도대체 얼마나 복잡하면 이명박을 뽑아줄 수 있는지
    복잡해도 설명 좀 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전 제정신인 사람이 이명박이나 한나라당을 지지한다는게 말도 안된다고 보거든요.

  • 19. 하이고...
    '08.10.12 9:25 PM (203.229.xxx.213)

    애국자 나셨군요..

    만약, 지금의 그 심각한 상황을 전혀 전달해 주지 않고
    원화 휴지되는 사태에 대한 귀뜸도 안해주고
    각자가 기민하게 대응하는 걸 알려주지 않으면
    그때는 또 뭐라고 하실 건가요?

    그리고 원글님은 자신의 자산이 가만히 앉아서 20%, 30% 줄어들고 있는데 가만히 있을 자신 있으세요?
    저는요
    젤루 웃긴 사람들이 말인 즉슨 옳은 말은 하면서
    이웃에 대한 진정한 사랑은 실천 할 줄 모르는 이들이더라구요.

    지금 상황은
    PB의 조언이나 고급 정보를 접하지 못하는 이들은 고스란히 맴살로 북풍을 맞게되는 그런 경지 입니다.
    달러를 국가에 기부하고 그러는거, 있는 분들 부터 하라고 하세요.
    저 같은 서민은 단돈 100만원이라도 지켜야 합니다.

  • 20. ...
    '08.10.12 9:31 PM (125.140.xxx.109)

    촛불시위나 하는 천민들한테 애국을 하라구요?
    촛불시위하는 사람들 만큼이나 이나라 걱정하고 사랑하라고 하세요.
    말로만 하는 애국... 지금도 다 지들 뱃속채우고 잇속 챙기느라 정신들 없을실거 같은데요?
    내가정 내새끼 지키려 여기 기웃거리면서 살궁리 하는 분들이 진정 이나라 애국자입니다.

  • 21. jk
    '08.10.12 9:34 PM (124.63.xxx.69)

    원글 쓰신분이 무슨 말을 하려는 것인지는 충분히 이해를 하고
    저도 사실 그런걸 좀 느껴서 글을 쓸까 하다가.. 귀찮아서(전 글쓰는거 아주 싫어함) 걍 그만뒀는데요

    나라가 망한다...
    뭐 이런 일로 망하기야 하겠습니까? 불경기가 좀 더 오래 가겠지요..

    한국이 동남아 수준으로 떨어진다? 오버지요..

    그냥 여기분들은 괘씸한겁니다. 마치 미운 시댁에 대해서 아무리 시댁이 망해도
    그동안 시짜에 당한게 많아서 도와주고 싶지 않은것처럼...
    입장을 바꿔서 시짜인 분들도 여기 많지요. 하지만 어쨌던 괘씸한건 어쩔 수 없는거지요.

    그래서 그런 분풀이를 여기서 하는 것 뿐입니다.
    간혹 표현이 심한 분들도 있긴 하지만 글쓰신분이 다 넓은 마음으로 이해해주시면 참 감사할것 같습니다.

  • 22. ?
    '08.10.12 9:35 PM (211.186.xxx.74)

    정말 이해안가네요?
    뭐가 애국인가요??
    위선으로가득찬 대통령과 정신병자 집단을 끝까지 지켜주고 ,국민들은 적당히 모르고 당해주는게 애국인가요?

  • 23. 82폐인
    '08.10.12 9:44 PM (118.44.xxx.61)

    해박한 경제지식을 가진 동생덕분에 일찌기 세상돌아가는 모양새가 좀 보이더 군요.그런데 동생이 갈켜준 얘기가 82에 그대로더군요.
    82에서 걸러진 아주주요하고 해박한 경제지식과 현 상황을 너무나도 고맙게 공부하고 있습니다,전 아무것도 가진게 없습니다.지금 개인적으로 아주 중요한 결정을 내려야할 시기인지라,그것또한 82에서 많은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금,달러,엔화 다맞는 얘기이구요, 전 없어도 가진 지인들에게 알려줍니다.나중에 만수가 책임져주진 않을거잖아요,

  • 24. 정말....
    '08.10.12 9:44 PM (118.217.xxx.197)

    나라가 위급할 때 누가 일어서서 나설까요?
    대통령이 나라 살림 잘하나 못하나 늘 신경쓰는 그런 사람들이겠지요.

  • 25. 그리고
    '08.10.12 9:57 PM (125.188.xxx.39)

    지금 털어줘봐야 현정부는 엄한데 몰빵할터이니
    다음에 긴히 필요할 때 내놓는 것도 나쁘지 않겠죠.

  • 26. 근데
    '08.10.12 10:00 PM (218.238.xxx.151)

    첨에 읽어보고는 참 순진한 분이구나 했는데
    자꾸 읽어보니 공감가는 부분도 있습니다.
    정말 여윳돈도 없고 아무 대비할 여력이 없으신 분들은
    요즘 얼마나 불안하실까요? 그런 생각이 들긴 듭니다.
    저도 꼴랑 얼마있는거 엄청 뭐 해야될거처럼 유난떨었는데
    그분들 심정은 헤아리지못해 죄송합니다.

  • 27. 음...
    '08.10.12 10:40 PM (221.139.xxx.171)

    전 뭐 아는것도 없고 경제 문외한이지만 생필품 사재기는 불건전 상식이라고 생각해요...
    지금 돈있는 분들이 생필품 사재기 해두면 하루하루 먹고 살기도 힘든 사람들은 어쩌나요...
    생필품 사재기는 생필품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잖아요...
    다같이 허리띠 졸라매고 아낄생각해야지 나만 쓸거 다 쓰자고 사재기하는건 좀 그렇습니다.

  • 28. 아마..
    '08.10.12 10:54 PM (125.137.xxx.245)

    대텅 물러가고 만수만 나가줘도 힘모으자, 달러모으자, 금모으자 하실 분들이 82분들이시죠..
    내 돈이 부자들 축재에 쓰여지지않고 진정으로 나라를 위해..없는자들을 위해 쓰여진다면 언제든 어느때든 기꺼이 아낌없이 내놓을 분들임을 믿어의심치 않습니다~~(하지만 지금은 아니죠)

  • 29. ...
    '08.10.12 11:04 PM (125.184.xxx.8)

    애국심을 강요하지 마세요.
    있지도 않은 장롱속 금붙이나 달러 내놓아야 하는 것만이 애국입니까?
    그동안 들었던 촛불이 어느 님들에게는 아예 안 보이나 봅니다.
    우리는 오랜 시간 동안 촛불로 넘치도록 애국했습니다.
    사람 인내심 고만 시험하세요

  • 30. 전요...
    '08.10.12 11:41 PM (211.187.xxx.197)

    이 정권 바꿔주면 제가 가진 달러, 금 다 풀께요..도대체 신뢰할 수 없는 정보, 우리보다 많이 가졌으면서, 국민들에게 풀라고 미안한줄 모르고 그말부터 나오는 정부에 대해 한푼도 내줄수 없습니다.
    지네들 똥을 국민이 왜 치워줍니까?
    지난 아이엠에프도 원인제공자 다 처리되고 새정권이 새롭게 열심히 해보겠다는 의지가 보여서 국민이 손들어준것 아니었나요?
    이 정권에선 지금 도와줘도 내가 내놓은 것 어디로 갈지 안봐도 비디오이기에 안줍니다. 지들 먼저 풀라고 하세요.

  • 31. 0000
    '08.10.13 12:25 AM (222.235.xxx.226)

    이정권 바뀌면 다 내놓겠다...근데요, 이정권 망하면 우리도 같이 망하는거 아닌가요?
    전 잘은 모르겠지만, 애국심의 강요도 아니고, 저도 이정권 싫지만 지금은 다같이 사는 길이 무언가 생각해 보아야 할때입니다.
    그냥 이정권 망하는꼴 보겠다..이건 아닌거 같아요. 정권이 망하는게 아니라 우리나라가 위험해지니까요.

  • 32. .
    '08.10.13 2:32 AM (122.37.xxx.6)

    글쎄요, 아마 만수만 장관 잘라도 주가오르고 시장 안정될 겁니다. 하물며 멍청한 대통령 갈면 ... 시장은 바보 아니에요. 지금 가장 문제는 리만브라더스를 불신뢰하는것. 이것이 시장불안의 요소죠.

  • 33. ...
    '08.10.13 5:26 AM (121.131.xxx.172)

    다 같이 살길은요 지금 외화예금 드는겁니다. 예금자보호가 안된다는 걸 알면서도 말이죠.
    그리고 금..전 세계적으로 금을 사들이고 있습니다. 전..우리나라에 금이 좀 더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제일....원하는건
    튼실한은행과..고금리를 제공하는 은행정기적금입니다.
    지금 정부는 빚 빨리 갚아라 그러나 은행에 저축하지는 말아라...라는 메시지를 보내고 있습니다.
    (금리를 인하했는데..대출이자는 점점 높아지고.. 정기저축이자는 낮으니까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는 뭐에 써먹으려는건지..물가 높이려고 만든건지.. 물가가 높아서 저축도 할 수 없네요

    제발..금이고 자시고 달러고 뭐고...
    제발..적금부으며 살수있게 해줘요!
    물가 낮추고 금리를 높이고, 구조조정을 막고, 일자리르 늘리게나! 다 같이 조금 벌고 조금씩 쓰면서
    살면 된다네!

    시장에 이중메세지 그만 보내시게나! 속 너무 빤히 들여다보이네 나같은 아줌마한테도!

  • 34. 개인보다는
    '08.10.13 7:37 AM (220.75.xxx.218)

    개개인이 금이나 달러를 사모아서 불안하기보다는 정부와 기업이 하는 행태가 더 불안하지 않나요?
    지금 화살을 어느에 겨냥하시나요?
    요기 82에 출입하시는분들이 나라를 망하게 할만큼 금이고 달러고 보유할 수준이라는 말씀이세요?
    좀 오버하시는군요.

  • 35. .
    '08.10.13 8:36 AM (210.94.xxx.89)

    애국심을 강요하지 마세요.. 22222
    달러나 금도 없고 우리나라 경제 위해서 열심히 회사다녀서 애국할려고 하고 있지만
    지금의 정부가 저처럼 평범함 아줌마까지 흥분하게 만들고 있는 아마추어 수준인데..
    사기꾼이라 부르는 사람들이 외화송금하면 애국이고...
    참나.. 원글님 말씀이 무지 불쾌하군요..

  • 36. 0000님..
    '08.10.13 9:14 AM (125.137.xxx.245)

    저야 개뿔 가진 것도 없지만...이 정권 망하면 나라도 망한다구요? 여기있는 아줌마들이 몇푼짜리 달러고 금이고 내놓아서 나라 살린다고 칩시다..지금 정권잡고있는 ㄴㅁ들이 고맙다할까요? 그래서 다시 가난한 80%를 위한 정책을 세울까요? 서민들을 하늘같이 떠받들고 위해줄까요?
    전 가능성 0%로 봅니다. 그동안 모셔놓은 달러나 금으로 호의호식하며 룰루랄라 살겠죠. 그리고 우린 다시 천민으로 내려가서 당하면서 살아야하구요....
    원글님이나 찬성하시는 분들은 하시고 싶으시면 혼자서 조용히 하세요. 우린 천민이라 내놓을 것도 없는데 여기와서 그러지마시고 1% 노는 동네에서 호소해보시던가요...

  • 37. 저는 그렇습니다.
    '08.10.13 9:21 AM (121.167.xxx.239)

    여기서 보는 모습으로는
    남보다 빠른 경제적 지식으로
    오히려 불안을 부추기는 것 같습니다.
    전세값은 어떻게 될까요?
    하고 불안해하는 사람들이 더 많은데......
    화려한 경제지식으로
    봐라. 현정부
    뜨거운 맛 좀 봐라
    너희가 찍었지
    고통 좀 당해 봐라.
    그런 느낌이 드는 것을 감출 수 없네요.
    애국심을 강요하지도 않고
    달러나 금을 내 놓으라고는 않겠지만
    불안을 불러오는 말 한마디만 신중히 해 주셨으면 합니다.

  • 38. 이른아침
    '08.10.13 9:36 AM (61.82.xxx.105)

    원글님 글 공감 가는 부분도 있고요 답답하신 맘도 알겠어요. 그러나 불안하시더라도 받아야 할 정보입니다. 알고 당하시는게 모르고 당하시는 거 보다 낫고요. 그리고 대한민국 그렇게 허술 하지않습니다. 이정권 실패하더라도 고통은 있겠지만 잘견뎌 나가리라 봅니다. 달러 모으기 운동이던 금모으기 운동이던 이정부의 정책 실패에 대한 반성이 먼저 전제 되어야 하지않나요. 그이후에 애국심 논하시는게 맞을 듯 하네요.

  • 39. 로긴했네요..
    '08.10.13 9:53 AM (125.248.xxx.138)

    배가 가라앉고 있는데...뭐라고 알려야 할까요....
    모두 불안해하니 입다물고 있자?
    그건 아닌것 같아서 로긴해서 몇자 적네요.
    대비 할 수 있는 사람이라도 대비할수 있도록 정보를 나누는것이 최선이 아닐까요?
    대비 할 수 없는 저 같은 사람이라도 씀씀이라도 조정하고..애들 머리깍아줄 가위라도 사서 미용실 비용이라도 줄여보자...이런 대비라도 할 수 있도록 말입니다.

  • 40. 10년전처럼
    '08.10.13 10:40 AM (219.254.xxx.58)

    순진하게 위에서 하는 말 그대로 믿고 그 모양 그대로 또 당하라구여?
    그 당시 가장 밑바닥에서 가장 힘들었던 사람들은 바로 영문도 모르고 당한 대다수의 국민들 아닌가여?
    샴페인은 지들이 터뜨리고 마셔라 부어라 하고선 국민들에게 고통분담하자고 목 졸랐다고 보는데여....
    국민들 장롱속에는 언제나 금덩이와 달러가 있다고 믿고 있는, 국민을 화수분으로 아는 그 사람들이 있는 한 절대 안 줄랍니다.

  • 41. 과민반응..
    '08.10.13 12:16 PM (124.138.xxx.3)

    원글님이 어떤 뜻으로 쓰셨는지 전 공감이 갑니다..애국심 강요하지 말라는 식의 리플다신 분들 과민반응이신 거 같아요..
    난파하고 있는 배안에서 좋은 자리차지하는 건 의미가 없다는 아기곰의 글이 생각나네요.
    지금은 난파하지 않도록 하는게 우선입니다..상대적으로 안전한 자리,좋은 자리 차지해봐야 어차피 시간의 차이일 뿐 죽는 건 똑같으니까요..
    원글님도 그런 의미에서 쓰신 거 같아요..
    82님들도 이 정부에 대한 배신감과 분노로 애국심은 커녕 엊장놓는 심정으로 더욱 협조하기 싫은 마음들인 거 같아요..
    imf때 실컷 금모아 나라 구제했더니 돈은 누구만 벌었더라~라고들 분개하시는데 전 그렇게 생각친 않습니다.
    당시 서민들의 똘똘 뭉친 협력으로 세계가 놀랄정도로 단기간에 imf를 극복했고 그랬기때문에 지금 서민층이 그나마 서민층으로 있을 수 있게된거 아닐까요? 장기간 갔더라면 아마 대부분 빈민층으로 전락했겠죠..
    지금 정부가 너무 밉지만 그렇다고 같이 죽자는 식은 아무 도움이 안 될거라 생각해요..
    저와 제 아이들, 남편이 살고 있고 죽을때까지 살아야 할 나라입니다..적어도 나혼자 살겠다고 달러고 금이고 생필품 사재기는 아니라고 봅니다...

  • 42. 이른아침
    '08.10.13 1:20 PM (61.82.xxx.105)

    난파해서 모두다 죽는 상황이라면 어차피 같이 노력을 해야겠지요. 잘 보세요 아이엠에프때도 그렇고 이번 경제위기 와도 다 죽지는 않죠. 쥐오 그일당 그리고 2%정도 되는 사람들 그리고 제대로된 정보와 현명한 판단 근검 절약하는 사람이면 살아남습니다. 극단적인 상황을 몰아서 이정부를 도와주자 그러시는데 그러고 싶지도 않고 그렇게 되려면 먼저 전제가 있어야죠. 경제 정책이든 그동안 잘 못한거에 대한 문책성인사와 대국민 사과 전제 되어야죠. 이렇게 어슬프게 얼렁뚱땅 넘어가려니 국민이 동의 하지않는거죠. 대한민국이란 배는 난파하지 않습니다. 그정도로 호락호락한 대한민국이 아니죠. 이명박 정부가 실패하면 고통은 있겠죠. 다음에 잘 할 사람에게 모아서 밀어 줘도 늦지않습니다.

  • 43. 원글님 동감
    '08.10.13 3:36 PM (124.54.xxx.39)

    모두 애국자가 되자 그런뜻이 아니라 상황을 극단적으로 몰고나가려는 언론이 존재함도 인정해야 한다고 봐요.

    윗분글중에 부자= 나쁜놈, 범법자.이명박지지. 한나라당 이건 정말 아니라고 봅니다.

    정권탓을하자면 그간 10년동안 집권했던 지금의 야당이 경제근간을 마련했는데 몇달의 집권으로 경제가 휘청인다는건 말이 안된다는 얘기지요. 그 동안 장기집권한 지금 야당의 경제 전반에 걸친 피드백이라고 볼수 있지요. 그 동안 탄탄히 지켜 왔으면 끄떡 없을 테니 mb밀어내고픈 분들은 걱정하시는게 오히려 이상해 보입니다. 사과를 하자면 참여정부가 해야지요.

    지금 그정도로 환율이 튀는건 아마도 큰손들의 환차손테크일 가능성도 한몫하고 있고 몇달 걸리지 않아 환율이 내려갈거라는 전망도 있습니다.
    다만 국제적으로 미국에서 저정도로 삽질 할거라곤 예상 못했으나 부시정권과 미국의 큰손들의 실책으로 세계경제가 어려워진건 사실인것 같습니다. 미국 내수 경기 침체로 인한 우리나라 수출판로가 타격이 크겠지만 글쎄요? 대공황처럼 밀가루 한포대 몇십만원 하는 그런일은 없을거라 믿습니다.
    금도 달러도 엔화도 재태크 개념이면 자본주의 사회에서 누가 막을수는 없지만 장기적으로 볼때 든든한 자금줄이 되긴 좀 불안한거 같은데 과연 공황이란 상황이 우리나라에 닥치는게 기정 사실화처럼 얘기하시는 분들은 어떤 근거로 그러시는지.... 불안한 정국에 더 이상 혼란을 주는 언론들은 좀 삼가하심 좋겠어요.

  • 44. 와우!
    '08.10.13 3:45 PM (210.221.xxx.4)

    제가 하고 싶은 말 정말 잘 해주셨어요.
    추천이라도 누르고 싶습니다.

  • 45. 윗글님 보세요
    '08.10.13 3:52 PM (61.82.xxx.105)

    모든건 지난 정부 책임이다. 님의 명박스러운 발언에 웃습니다.서브프라임 모기지가 작년 삼월에 진행되어 대공황이 벌어질수 있는 상황까지온 명박정부의 정책은 경제 성장 7%,종부세 폐지, 감세정책, 금산분리, 투자은행 다 그냥 밀어 붙여라. 경제 흐름하고 역행하는 정책을 하고 있어서 위기가 가중되는거죠. 그리고 금융시장 짧게 말해서 외환시장 위기는 이명박 정부의 책임이죠. 올해 삼월경 강만수의 환율주권론 기억 하시죠. 그로 인해 이틀만에 구백원대에 있는 환율이 천원대로 치고 나가고 키고로 인해 몇조원의 피해를 중소기업이 받았죠. 그러고 난후 물가 오른다고 환율 잡겠다고 시장개입해서 몇백억달러 날려 버리고 정말 이정부 책임없나요. 이정부의 경제 정책을 보면 두렵습니다. 이정부의 가장 큰 실패는 신뢰의 상실입니다. 정책 실패에 대한 처절한 반성(믿을수도 없지만 사기 한두번 당한것도 아니고)과 책임소재를 따져 문책성 인사를 한후 국민의 협조를 구하는게 순리 아닐까요

  • 46. 구름이
    '08.10.13 5:53 PM (147.46.xxx.168)

    참 난감한 질문입니다. 무엇이 애국이고 무엇이 매도인지....
    요즘은 참 혼란스럽습니다. 97년 모든 국민들이 금모으기 했지요. 모두 애국이란 소릴 들을만 했지요.
    근데 요즘 그사람들이 금모으기 하자는 말에 썩은 미소를 날립니다. 그럼 이들은 매국이라고 해야 할까요?

    가끔씩 이나라가 존재하는 이유가 우리들 같은 서민들을 위해서인지
    아니면 소수의 부자들만을 위한 것인지...

    정말 살면 살수록 혐오감이 많이 생깁니다.
    내가 아는 많은 사람들이 대통령과 같은 생각을 하며 살아갑니다.
    군대안가고, 부동산투기하고, 탈세하고, 탈법하고... 이런걸 다른식으로 표현합니다.
    우리군대, 우리땅, 우리돈, 우리법.....

    허탈합니다. 달러내놓기 하면 우리달러라고 할까봐 걱정스럽습니다.
    머 달러를 가진것도 없지만...

    이렇게 시니컬해진 서민들을 욕하기전에, 저렇게 서민들의 속을 뒤집어 놓고
    많은 사람들의 삶을 피곤하고 힘들게 만드는 사람들에 대해 먼저 비난의 화살을 돌리는 것은
    어떠한지....

    원글님의 충정은 충분히 이해합니다. 그래서 나도 요즘 헷갈린다는 것입니다.
    마치 내가 로빈 훗이 살던 시대의 사람처럼....
    정말 지금의 우리나라가 그정도로 역사를 되돌아 갔다는 생각이 듭니다.

  • 47. 구름이
    '08.10.13 5:55 PM (147.46.xxx.168)

    아 참... 이글에 많은 분들이 댓글을 달아주셨는데 저는 다음의 글에도 관심을 주십사 부탁드립니다.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free2&page=1&sn1=&divpage=45&sn=off&...

  • 48. 원글입니다
    '08.10.13 5:58 PM (59.5.xxx.176)

    참 많은 분들이 제글을 읽으셨군요.대문에 글이 있어서 깜짝 놀랐답니다.
    횡설수설한 아줌마의 글을 읽어주시느라 고생들 하셨습니다.
    우선 제 뜻을 다시 말씀드리자면.. 재태크 동호회의 시삽 얘기를 꺼낸것.. 그사람이 애국자라는 뜻이 아닙니다. 그들은 투자자입니다.그러나 이익을 극대화하는것을 목표로 하는 그런 곳 조차도 자중하자는 분위기란 말을 전하고 싶었습니다.
    제가 애국심 강요 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신 모양입니다.
    오해하지 마십시오. 전.. 애국심을 얘기한 게 아니랍니다. 현실을 얘기한 것입니다.가진 돈이 얼마나 있기에..
    우리가 엔화나 달러 금을 사봐야 얼마나 사겠습니까?
    여기서 엔화사신다 하시는 분들 가지고 있는 현금이 얼마나 되는지는 모르겠으나 최대 많아야 몇억정도지 않겠습니까? 저같은 소시민은 만약 억대의 돈이 있더라도 지금 내돈가치를 지키기 위해서 달러나 금,또는 엔화로 억대의 돈을 바꿔 놓으라고 말해줘도 글쎄요.. 겁이나서 실행 못하지 싶습니다.(그래서 저는 소시민입니다) 그리고.. 대부분 바꿔봐야 몇백 몇천일텐데요..
    몇백,몇천 그런 통화로 바꿔놓는다고 만약 나라에 망조가 든다면 우리 사는데 뭐 그리 영향을 주겠습니까?
    그리고 집있는 사람은 자산의 대부분이 주거가 차지하고 있을 것이고(처분할래야 처분할 수 없는상황이 아니던가요??) 집조차도 없는 사람은 달러 바꿀 돈도 별로 없을 것이란 생각에..이럴땐 차라리 82같은 곳에서 어떻게하면 어려운 경제상황을 슬기롭게 대처할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보자는 것입니다. 경제 상황 안좋은 것을 입다물고 있으란 말씀도 아닙니다. 알것은 알아야죠..그러나 얘기의 흐름을 공포심에서..대처할 수있는 현실적 방안...(작은 것이라도 말입니다)전기세를 절약하는 방법이라던지.. **가 물건이 싸더라라던지.. 어디가 대출이자 싸게 해주더라라던지..좀더 건설적인 방향으로 말입니다. 있는 달러 내놓으란 말도 아니고 가지고 있는 금 기부하라는 뜻도 아니란 말씀입니다.(저같은 사람은 지킬 자산이 내집밖에는 없습니다)
    어차피 우리가 폭풍속에 들어가야 할 처지라면..조용히 그리고 슬기롭게 지혜를 모으자는 겁니다.
    사재기나 달러,엔화 매집..이런 말씀들을 너무 쉽게 하셔서 말입니다.당장 갚아야 할 융자도 신경쓰이는데.. 달러니 엔화니 금이니 생필품 사재기니.. 그런말보다는 건설적인 .. 그리고 서로에게 위안을 줄 수 있는 내용 말입니다..
    어찌하였던.. 제가 글쓰는 재주가 메주이다보니 뜻을 잘 못 전달한 것 같기도 합니다.
    횡설수설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49. 동감
    '08.10.13 6:44 PM (121.144.xxx.99)

    이글만 봐도 느껴집니다.지금 사람들의 심리상태가 참 공황상태에 가깝구나 라는것을요...많은 님들이 원글님들의 취지와는 무관하게 흥분들을 하신것 같습니다.달러를 모아 애국하자는 의미는 아닌거 같은데요..저도 이곳의 몇몇 분들의 글이 거의 신격화 되면서 사람들이 그들의 글에 목매는 분위기에 조금 공포감을 느꼈습니다. 차분하게 대처해나갈것이냐 울고불고 판단력이 흐려져 휩쓸릴것이냐..그것은 각자의 몫이겠지만..몇몇 분들의 글들 다 틀린건 아닙니다.하지만 익명의 게시판에 아무개의 닉넴으로 올라오는 몇몇 글들에 내 가진 전재산을 건다는건 신중치 못한행동인듯 싶습니다.님의 글을 읽고 집을 팔았다..내지는 지금 집을 팔아도 되냐? 금은 어떻게 사며 펀드는 어떻게 해야하나등등..그런 문의글들을 보며 이건 아닌데...싶은 생각 들곤 했습니다. 정부가 우리재산을 지켜주지 못하듯이 이곳의 익명가들도 우리들의 재산을 지켜주지는 못하는것 마찬가지 인듯 싶습니다.만약 그들의 말처럼 금을 사고 엔화를 사고 물건을 사재기 해두고 집을 팔았다가 손해를 본다면 돌아오는 답은 역시나 그건 각자 판단할 몫이죠....가 아닐까요? 제가 하고픈 말은 이곳에 올라오는 글들도 역시나 절대적인 것이 아니 그냥 참고만 되어야 한다는 뜻입니다.너무 절대적으로 의존들을 하시는거 같아 저도 걍 한마디 거들어 보았습니다.참고로 저도 이명박 정부에서 말하는 천민층이랍니다..
    그래도 부화뇌동하지 않고 현상황을 조심히 침착하게 버텨보려 합니다

  • 50. jk
    '08.10.13 7:36 PM (124.63.xxx.69)

    원글 쓰신분이 글을 잘못 쓰셨거나 잘못 전달한게 아니라

    지금 상황이 원래 모순된 상황이기 때문에 문제가 발생하는겁니다.

    정권은 마음에 안들고 저 정권이 쫄딱 망했으면 좋겠는데
    정권이 망하면 나라가 위태롭고
    그렇다고 잘하라고 말하기도 도와주기도 그렇고..

    그 상황인거지요.

    마치 북한 정권은 마음에 안들지만
    북한 주민은 도와야 하고 그렇기에 대북지원은 계속 해야 한다라는 의견이 있고

    반대로
    북한 주민을 돕는다는 명목하에 들어간 돈들이
    북한 정권을 유지시키는데 쓰여지기 때문에 대북지원을 반대한다는 의견이 있는것처럼..

    문제는 그게 북한처럼 딴 나라가 아니라 한국이라는 나라 내에서 발생하는 문제이기에..
    모순되는 상황이 되어버리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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