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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 포획이 아예 금지되어 있나요?
예전에 신문인가 읽다가, 일본만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고래를 잡는 게 전부 다 불법은 아니라고 읽은 기억이 있거든요.
예전엔 멸종 위기에 있었고 심각했기 때문에 강력하게 보호를 했는데,
그 후로 개체수가 늘어서 지금은 그렇게까지 보호를 하지 않아도 될 정도이고(그러니까, 지금의 고래 포경 반대에는 감정적인 문제가 더 크다고... 브리짓 바르도가 우리나라 개고기 먹는 거 반대하는 것처럼, 미국사람들이 '일본 사람들이 고래고기를 먹는다고? 어떻게 그 귀엽고 똑똑한 동물을?!' 이런 감정으로요)
그래서 한 해에 몇 마리까지는 식용으로 잡아서 먹는 게 법적으로 가능하다... 라고 써 있었던 것 같아요.
고래가 멸종 위기에 처했기 때문에 잡지 말아야 한다는 건 옛날 논리라구요.
그러니까, 고래 고기 먹는 게 불법적이고 비지성적인 행동은 아닌거죠.
지금은 고래가 제대로 번식해서 제한수만 넘지 않는다면 잡아도 되니까요...
제 기억이 잘못 된 건가요? 정확히 아시는 분 있으면 알려 주세요 ^^;;
1. 제가
'08.10.11 10:08 PM (121.183.xxx.96)알기로는(확실하진 않네요)
그물에 걸린거는 잡아서 식용으로 하고요.그래서 어민들 고래가 바다의 로또라고 한다잖아요.
일부러 잡는거는 일단 우리나라에서는 안된다고 알고 있어요.2. ..
'08.10.11 10:08 PM (218.52.xxx.15)현재 우리나라에서 ‘우연히’ 잡힌 고래, 즉 ‘혼획’(우연히 그물에 걸려 잡힌 것)으로 잡힌 고래고기나 좌초된 고래의 거래는 합법적이라고 합니다.
3. ㅇ
'08.10.11 10:16 PM (220.91.xxx.12)근데, 우연히 잡힌 고래가 그리 많을거 같진 않아요...아예 식당도 있는거 보면...
4. ㅇㄹ
'08.10.11 10:17 PM (219.255.xxx.167)고래 개체수가 금지 전보다야 늘었겠지만 그것이 포경을 허용해야할 만큼이냐는 것은 논란의 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고래가 늘었으니 잡아도 된다고 하고 그린피스에서는 충분하지 않다고 금지하는 것이 옳다고 하지요.우리나라에서 잡히는 고래는 우연이라고하지만 실제로는 고래길목에 그물을 쳐놓고 죽기를 기다렸다가 건져내는 형식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일부 어민들은 자기가 계속 우,연,히, 고래를 잡게 되니 다른 사람에게 이름을 빌려서 대신 해경에 신고했다가 발각되어 처벌받은 경우도 뉴스에 나왔답니다.
5. 그렇군요
'08.10.11 10:20 PM (90.198.xxx.58)저도 원글님 처럼 알고 있었어요. 뭐 먹을 일은 앞으로도 없겠지만요.
그렇다 해도 너무 야단쳐 가며 알려주시는듯한 저 아래 훈계조의 댓글들은..
무섭습니다 ^^ 그냥 좋게 넘어갈 수도 있지 싶은데..6. 검색해보니
'08.10.11 10:24 PM (61.66.xxx.98)상업적으로 고래를 잡는걸 허용하는 나라가 몇개국 있다고 하네요.
다만 우리나라는 아직은 허용하지 않고 있고요.
논란중이라니 앞으로는 어떨지 모르겠고요.7. 글쓴이
'08.10.11 10:25 PM (211.55.xxx.65)저도 아래 글 리플 좀 무서웠어요... ^^;;
일단 유통경로야 어떻게 됐든 고래고기 판다고 버젓이 달고 파는 거 보면(그런데 그런 곳도 항상 고기가 있진 않고 들어오면 파는 경우가 많더군요) 불법적인 일도 아닌데, 제 생각엔 아이가 어릴 땐 호기심에 한 번 먹어보고 싶어 할 수도 있을 것 같거든요. 어떤 수를 써서라도 아이에게 먹이고 싶다고 한 것도 아니고...
고래가 멸종위기 동물은 맞는 것 같지만, 먹는 것 자체가 불법이 아닌만큼(사실 먹는 사람도 잘 없잖아요;;) 아이에게 이런 점도 알려줘라~ 이 정도로 리플이 다정하게만 달렸어도 좋을 것 같은데...
요즘 자게 리플 보면 맞는 내용이라도 너무 딱딱 쏘듯이 쓰는 분이 많은 것 같아요. 아다르고 어다른 게 말이라는데... ㅠ8. 흐음
'08.10.11 10:26 PM (122.36.xxx.221)훈계조 댓글들도 물론 공격적이지만, 원글님이 자초한 부분도 있지 않을까요.
원글만 봐서는 그럴 수도 있겠다 싶었는데, 덧글 다신 거 읽고 허걱했어요.
댓글에 상처받으신 줄은 알겠지만,
그래도 상대 의견에 분명 일리가 있건만 그런 악다구니가...;;9. ...
'08.10.11 10:27 PM (58.229.xxx.69)얼마전 TV 프로그램을 보니 일본은 아직도 많은 양의 고래 고기를 소비하던데
연구용으로 올해는 얼마를 잡겠다 계획하고 어느 기구(?)에 보고하고 마구 잡더군요.
해서 그런 경우는 국제적으로 합법적이긴 했으나
일본은 엄청난 수의 고래를 그 이름으로 잡아 국내 소비용으로도 쓰고 있었어요.
해서 환경 보호 단체들과 마찰이 심하다고.
포경을 하려는 일본 배 옆에서 환경단체의 배가 시위를 하는 모습이었어요.10. 제가
'08.10.11 10:28 PM (121.183.xxx.96)전에 티비에선가 보니
고래가 그물에 걸리면 이걸 경매 비슷하게 해서
누가 산데요. 통째로 한마리 사는것 같았어요.
그러면 이걸 해체하는 사람이(옛날에는 이런 직업도 있었나봐요)와서
칼 한번에 딱딱 네모지게 딱 잘라서 그걸 냉동해 둔데요.
손님오면 그걸 판다고 하데요11. 현재
'08.10.11 10:31 PM (210.4.xxx.154)윗분들이 말씀하신 것처럼 우리나라에선 우연히 잡힌 것만 공식적으로 허용되는 상태입니다.
일본의 경우 정부에서 '연구용'으로 잡는 것을 허용하는데
문제는 그 연구용으로 허용하는 수가 매년 엄청 많다는 겁니다..
최윤영의 W에 나오는 거 보니까 새끼까지 그냥 막 잡더군요..
일본, 호주, 기타 고래를 보호하고자 하는 사람들 주장은
한 해에 몇 천마리씩 수년을 잡아왔으면서 무엇을 연구했으며
그런 성과없는 연구가 과연 필요한 것인가 하는 것이고
또한 더 큰 문제는 그렇게 명목상은 연구용으로 잡아서 샘플 채취만 조금 하고선
나머지 남는 고기들을 상업적으로 판다는 겁니다..
결국 겉으로만 연구용이라고 하고 실제로는 고기를 팔기 위해서 잡는 거라는 거죠
아직은 "몇 마리만 잡자" 협의를 해서 잡을만한 상황이 아닌 거 같습니다..
그렇게 비난을 받으면서도 지금도 온갖 구실을 붙여가며 잡으려 난리들인걸요..12. 글쓴이
'08.10.11 10:32 PM (211.55.xxx.65)원글님도 덧글 까칠하게 다셨더군요... 그건 그렇긴 한데, 그 전에 리플 다신 분들이 아드님 입맛에 맞는 것만 먹여가며 키우시려고 그러나봐요 이런 건 제가 봐도 좀 속상할 거 같긴 하더라구요. 굳이 필요한 말이 아닌 것 같았는데... 그냥 좋게 아시는 내용만 알려주셨으면 원글님 반응도 좀 달라지지 않으셨을까 생각해요. 물론 남이 먼저 까칠하게 나온다고 나까지 까칠하게 대하면 안 되는거지만... 상대 말이 맞다고 해도, 말하는 태도가 어떠냐에 따라서 이쪽이 받아들일 수 있는 태도도 달라지는 거잖아요
13. 글쓴이님에게
'08.10.11 10:43 PM (218.37.xxx.131)저두 글쓴이님이 덧글 단거 보고 허걱 했어요..처음에는 뭐 애가 먹고 싶어 하니 그럴수도 있겠다 싶었는데..덧글에는 나는 꼭 먹어야 겠어요 보고..넘 놀랐어요..
그래서 더 까칠한 댓글이 달린거 같구요..
저라도 애가 한번 먹어 보고 싶다고 하면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이 들었는데, 댓글에서 다른 생각을 얘기하니 글쓴이님은 못 받아 들이시고 더 까칠하게 나오신거 같아요...저라면 아~ 나랑 다르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구나 싶었을거예요..
전 글쓴이님이 자초한 일이라는데 한 표 던집니다..14. 글쓴이
'08.10.11 10:46 PM (211.55.xxx.65)그런가요? 전 첫번째 리플 단 님께서 그렇담 멸종된 바다거북 알도 찾아서 한 번 먹여보시지요 이렇게 쓴 데서 정말 놀랐었거든요...;;; 원글 쓰신 분께서 고래가 멸종 위기인줄 모르고 지나다니다 고래 식당이라고 쓴 데가 있는 거 보니 고래고기 파는 곳도 있나 보다 하고 물어보려고 쓰셨을 수도 있는건데...
15. ㅇ
'08.10.11 10:50 PM (220.91.xxx.12)전 딴거보다 다른분의 세계화 덧글에 헉 했음 ㅋㅋㅋ
16. ㅎㅎ
'08.10.11 11:54 PM (61.106.xxx.61)저도....
전 딴거보다 다른분의 세계화 덧글에 헉 했음 2222222217. 고래
'08.10.11 11:54 PM (219.255.xxx.16)잘 기억이 나진 않는데..예전에 울산에서 국제포경회의 열릴 때, 해외 환경단체 사람들도 방문하고 남녀노소 캠페인에 참여하는 마당에 한겨레신문마저 포경회의 광고나 나서 좀 식겁했었습니다.^^; 개체수 좀 늘었다고 잡아먹어도 된다는 기사들...고래가 무슨 불가사리도 아니고,,
고래포획문제는 감정적인 문제가 아닙니다.
밍크고래같은게..개체수가 좀 늘었다고해도 이미 멸종직전인 종들도 있고요..
포경을 금지했지만 노르웨이나 일본에선 계속 비공식적인 포경을 하고 있고..사람들이 바다에 만들어 놓은시설물이나 오염때문에 현재도 많이 죽어가고 있습니다 . 개체수가 줄어가는 종은 근친교배로 인해 번식률이 떨어지는 악순환이 계속되고있지요.
웁..저 무슨 환경단체 이런 곳과 전혀 상관없고..고래식당문의 글 올린님의 아드님처럼
아주 어릴적부터 지금까지 공룡, 동물, 우주 이런것들에 관심이 많아서 조금 걱정이 하고있습니다.^^;
근대 이후에 멸종된, 멸종위기의 종들이 너무 많으니.. 종말이 있다면 신이 아니라 인간에 의해서
오지 않을까하는 좀 멀리가는 생각을^^; 가끔 합니다.18. ㅡ,.ㅡ
'08.10.12 8:14 AM (124.54.xxx.148)개먹는거랑은 좀 비교가 안된다고 봐요.
고래는 바다생태계의 중요사슬아닌가요.
공룡,고래 이런거 좋아하면
공룡을 알려면 고생대 중생대 시대를 알고 번성했던 공룡의 멸종의 원인에 대해 고민하지 않나요?
고래도 바다에 대해 좀더 사고하도록 접근해야지
고래고기 식당이라니 황당해요19. 뜬금없이
'08.10.12 11:56 AM (116.44.xxx.196)<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라는 영화에 고래들이 나와요.
고래에게 관심있는 아이라면 이 영화를 보여 주면 좋겠어요.20. 살아있는 고래만요
'08.10.13 1:05 AM (124.199.xxx.70)고래잡이는 현행법상 불법이라서
조업나간 고기잡이 배들이 고래떼들 만나면 고래떼들 피해서 도망다니면서 조업하던데요.
(속으로 재수 옴붙었다 하구요)
그러나, 죽은 고래는 몇천만원까지도 거래가 되고 있어서 로또라며 가끔 신문지상에 장식되구요.
고래고기는 부위마다 고기맛이 다르다고 드셔본 아버님께서 그러시더군요.
고래고기 나오면 일부러 찾아가서 먹는 매니아들이 있대요.
고기맛도 먹어본 놈이 안다고 전 안먹어봐서 모르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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