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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폰 한장에 비양심적인 인간이 되었다.
B*Q. 늘상 주문하던 곳이라. 그래도 제가 나름 단골손님이었거든요.
알바생이 배달봉투 전해주고 돌아서자마자 거실에 와서 봉투를 열었어요.
콜라, 치킨무, 양념소스 2봉지하고 치킨박스가 들어있었습니다.
쿠폰은 치킨을 먹기전에 미리 챙겨서 서랍에 넣어두는 습관이 있어서
봉투를 뒤지는데 없었습니다. 오늘은 이상하게 나무젓가락도 없더군요.
바로 매장으로 전화했습니다. 사장 왈, 알바생 돌아오면 확인하고 연락준대요.
30분이 지나서 전화가 왔습니다. 알바생이 가게 출발전에 분명 쿠폰하고 젓가락이랑
챙겨넣었다고, 그리고 자기네들은 문앞에서 벨 누르기전에 다시한번 쿠폰을 넣었는지
확인을 한답니다. 저는 분명히 받지 못했다고 했습니다. 요즘은 쿠폰이 한장에
1000원값을 하기 때문에 받아놓고도 못받았다고 하는 사람들이 많답니다.
그래서 제가 명색이 단골인데 거짓말을 하겠느냐 했더니, 단골들이 더 그런 장난을
많이 한다고 합니다.
기분이 확 상해서 난 그런사람 아니다 했는데도 끝까지 양심없는 인간 취급을 하네요.
이 동네서 장사 하루이틀 하고 말꺼냐 했더니 그럴꺼라네요.
고객센터에 글 올리고 항의하겠다고 했더니 그러라네요.
쿠폰 한장 없어도 상관없습니다. 하지만.. 한순간에 1000원과 양심을 맞바꿔버린
사람 취급 받는건 정말 억울하네요.
당장에 홈피에 들어갔는데.. 회원가입을 해야하고 또 보니까 고객소리란이 공개되는
것도 아니고 다른 글들도 없다고 하네요.
고객센터에 전화해봤자 별 소득도 없다는 말들도 있고.
그래서 여기에라도 하소연하려고 글 남기고 갑니다.
1. .
'08.10.10 8:04 PM (121.183.xxx.96)진짜 요새 장사 안된다 안된다 해도
배째라. 당신 같은거 한테는 안판다, 신고하려며 해라. 이러는 사람들
여전한것 같아요.
회사에 전화해도 사실 별 소득은 없을것 같아요.
저도 전에 비비큐 불친절해서 전하했더니 상담원이 받더군요.
요즘 상담원들이 전화받는곳 다...너무 열나요(제대로 처리가 안되거든요)
그냥 듣고만 말고 아마 실익이 없었습니다.
더 열받았지요.
어쩌나... 인터넷에 다니면서 계속 비비큐 비방글만 올려야 하나...2. 그냥
'08.10.10 8:09 PM (58.120.xxx.245)조용히 발걸음 끊으세요
쿠폰하나로 뭐 어찌 해보기도그렇고
혼자 기분 나빠 봐야 원글님만 손해잖아요 .
근데 말하는게 정말 장사 접으려고 작정했나봐요
어찌 저려죠??3. @@@@
'08.10.10 8:25 PM (121.180.xxx.101)이 글을 읽으면서 잔잔한 웃음이 번집니다.
어제 우리가족은 쿠폰이 11장이 있기에 10장을 가지고
통닭(@@@@)을 배달했습니다.
저역시 항상 단골이여서 전에 한번도 똑같은 일로 속이 상했었는데
어제 역시 마찬가지고 배달오신분이 쿠폰을 확인하시더니
2001년도 아니냐는 식으로 물으셔서 이곳으로 이사온지 2년밖에 안되었다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런대도 의심스러운 표정으로 쿠폰을 한장한장 뒤져이곤
고개를 갸우뚱..........
정말 화가나서 그곳에 전화해서 사장님께 말했습니다.
아니 이럴수가 있냐구!!!!!!!!!!.............
사장님 미안하시다고 하셨지만
남편왈 통닭 시키지 않으면 되니까
옆에 끊으라고 성화이고..
내참 쿠폰가지고 마음이 어제 많이 상했습니다.
그런데 님의 글을 읽으면서 어제일이 문득떠올랐습니다.
쿠폰먼저 다음부턴 확인하시고 단골을 바꾸셔버리세요.4. 쿠폰
'08.10.10 8:36 PM (61.79.xxx.87)저는 모 브랜드 피자 쿠폰 16000원 이하 주문 가능한 장수를 가지고 시키는데
울 아이가 먹고 싶다는 피자가 17500원 인가 그랬어요.
그래서 차액1500원은 현금으로 지불할 맘으로 전화를 해서
쿠폰 몇장이 있고, 모모 피자를 시킬건데 쿠폰 오버 되는 금액은 현금으로 드리겠다 했더니
'네 그냥 쿠폰으로 해드릴께요. 그정도는 괜찮아요' 하는거 있죠.
돈 천오백원에 기분이 참 좋아지고, 그 매장이 다시 보이고.. 울 동네 그 피자 말고도 브랜드 피자 또 있는데도 계속 거기서만 시켜먹게 되더라구요.
쿠폰 까짓거 한두장 가지고 단골 하나 만들고 잃고 하는건데, 사람들이 당장 눈앞의 이익만 따져보는게 안타깝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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