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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도 추락, 지지율도 추락...MB 10%대 재진입

!! 조회수 : 600
작성일 : 2008-10-10 19:54:20
경제도 추락, 지지율도 추락...MB 10%대 재진입

리서치플러스 조사...‘통합리더’로 박근혜 1위 노무현 3위

입력 :2008-10-10 10:44:00    



[데일리서프 민일성 기자] 미국발 금융쇼크로 한국 경제가 패닉 상태에 빠진 가운데 이명박 대통령의 지지율이 10%대로 급추락했다.

10일 아시아투데이가 창간 1주년을 맞아 여론조사기관 ‘리서치플러스’에 의뢰해 12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잘 해 왔다’는 긍정적 답변이 19.1%에 그쳤다. ‘잘 하지 못해 왔다’는 부정적 평가는 73.8%에 달했다.

성별로 보면 부정적 평가가 남성이 75.0%로 여성(72.5%)보다 약간 높았고 연령별로는 20~30대가 각각 83.8%, 77.4%로 젊은 층의 거부감이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50대 이상으로 갈수록 긍정적 평가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소득별로 보면 400만원 이상 고소득층에서 긍정적 평가(24.9%) 상대적으로 높았고 지역별로는 호남권과 강원, 제주 지역에서 부정적 평가가 80% 이상으로 높았다.

취임 1년도 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 대통령의 향후 국정 운영에 대한 기대감도 그다지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국정운영을 잘 할 것이다’라는 응답이 59.9%에 불과했고 ‘잘하지 못할 것이다’는 응답은 34.6%에 달했다.

기대감은 여성(62.7%)이 남성(57.0%)에 비해 높았고 지역별로는 영남권이 63.7%로 가장 높았다. 호남권은 42.2%로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그러나 고소득층의 경우 국정운영 평가는 대체로 긍정적이었던 반면, ‘잘할 것’이라는 기대치에 있어선 고소득층일수록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들의 77.9%는 ‘우리 사회가 통합돼 있지 않다’고 평가했으며 사회통합을 해치는 가장 근본적인 원인으로 ‘당리당락에 따른 정치권의 갈등’(37.2%)을 꼽았다. ‘빈부격차에 의한 계층간 갈등’은 31.7%로 뒤를 이었다.

사회 갈등 원인 제공자로 국민들은 ‘집권여당세력’인 한나라당(33%)을 가장 많이 꼽았고 이어 야당세력(15.9%), 언론(12.9%) 등 원인으로 지목했다.

국민의 절반이 넘는 55.8%는 ‘정권교체 후 갈등이 심화되었다’고 답했으며, 그 이유로는 ‘현 정부의 정책’(47.1%), ‘정부의 갈등해결 의지가 약하기 때문’(27.0%) 등을 꼽아 이명박 대통령의 책임으로 보는 시각이 74.1%에 달했다.

사회통합 과제로 국민들은 ‘빈부격차해소’(29.1%)와 ‘정부, 기업의 부패척결’(23.6%) 등을 꼽아, ‘경제선진화’를 통한 갈등 해소에 상당히 기대를 걸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 통합에 적합한 리더로 국민들은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32.7%)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이명박 대통령 16.1%, 노무현 전 대통령 7.6%, 손학규 전 경기지사 4.2%, 정몽준 한나라당 의원 3.9% 순으로 꼽았다.

박 전 대표에 대한 응답률은 50대(36.7%), 경상권(38.5%), 강원/제주(51.1%)에서 상대적으로 더 높았다.

반면 이 대통령은 50대(20.5%), 60세 이상(22.2%), 400만원 이상 소득층(20.3%)에서 응답이 높았고, 노 전 대통령은 29세 이하(14.0%), 충청권(14.3%), 호남권(11.7%)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국민들은 차기 대권주자로 거론 되고 있는 박 전 대표에 신뢰감을 보였으며 이미 퇴임한 노 전 대통령을 ‘사회통합 리더’로 뽑은 것도 흥미롭다. 또한 이 대통령을 사회 갈등의 주요 원인(74.1%)으로 지목하고 있으면서도 ‘통합 리더’로 꼽는 것은 현 대통령으로서 국정 운영의 기대감을 반영한 때문으로 보인다.

이번 조사는 지난 6일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2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조사를 통해 실시했고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2.8%포인트다. 표본은 지역별, 성별, 연령별 인구비례에 따라 수를 할당한 후 무작위로 추출했으며 응답률은 12.6%였다.

민일성 기자

IP : 119.196.xxx.1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도.데.체.
    '08.10.10 8:19 PM (121.190.xxx.37)

    박그네가 뭘~? 했는데??!!
    제대로 총리라도 맡았어? 장관을 했어...?
    지아버지 다른사람한테 빼앗은 장물 받아서 호위호식하면서
    주변 인간이란 것들은 전부 빨갱이때려잡자로 재미본 사람들이나 있는데...
    괜히 복당녀인가?
    문제적인간 한나라당 복당시킨다고 정파적 획책이나 하다 중간마진이나 챙기고
    욕먹을 일이다 싶은건 절대로 안하고 그냥 지나갈 때까지 가만 숨어지네고...
    뭘 보여줬냐고?
    그런 인간을...32 프로나 지지?
    정말 정이 안갈만큼의 무식한 국민들이라고밖에..

  • 2.
    '08.10.10 8:26 PM (116.122.xxx.89)

    불쌍한 국민들... 아직까지도 기대를 버리지 못하고 있다니.....ㅠ.ㅠ

  • 3. 구름이
    '08.10.10 8:28 PM (147.46.xxx.168)

    그러니 박그네 지지자 32%, 이명박 지지자 16% 그러니 경상도가 절반인 나라지요.
    야당은 노무현 7.6% 손학규 4% 이거야 원....

  • 4. 경상권은
    '08.10.10 8:46 PM (211.187.xxx.197)

    답이 없네...이메가 취임기간동안 제대로 할 일이 하나 있네..정적으로서 수첩공주만 제대로 찌그러뜨리는 것. 그거 하나 잘해놓는다면 너의 잘못을 반감시켜주마. 나 혼자만.

  • 5. 박근혜
    '08.10.10 9:01 PM (211.173.xxx.198)

    아직도 박근혜라니...답이없다!

  • 6. 박근혜
    '08.10.11 12:32 AM (58.140.xxx.101)

    한테 기대를 하다니..정말 이나라를 떠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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