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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따라 세상이 바뀐다

모두사랑하리 조회수 : 241
작성일 : 2008-10-10 10:23:53

=대전에 있는 후배가 보내온 글입니다=

약 100여 년 전, 미국의 한 농부가 자신의 농장을 팔고 제임스타운(Jamestown)에서 존스타운(Johnstown)으로 이사 가고 있었습니다.

그 길은 마차로 이틀 걸리는 길이었습니다.

첫날 밤, 농부는 한 마을의 여관에 여장을 풀고 주인에게 물었습니다.
"혹시 존스타운 사람들에 대해 들으셨습니까? 그 사람들은 어떻습니까?"

주인이 되물었습니다.
"제임스타운 사람들은 어땠지요?"

농부가 대답했습니다.
"제임스타운 사람들은 친절하고, 어린이를 사랑하고, 서로 돕기를 좋아했지요. 그곳을 떠나기 싫었어요."

그러자 주인이 말했습니다.
"존스타운 사람도 똑같아요. 아주 친절하고, 서로 돕기를 좋아하지요."

그 말을 듣고 그 농부 가정은 기대를 가지고 존스타운에 가서 아주 만족하며 잘 살았습니다.

몇 달 후에, 한 기능공도 제임스타운에서 존스타운으로 이사 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농부가 묵었던 똑같은 여관에 여장을 풀고 주인에게 물었습니다.
"아저씨! 존스타운 사람들은 좋은 사람들입니까?"

주인이 똑같이 되물었습니다.
"제임스타운 사람들은 어땠습니까?"

기능공이 대답했습니다.
"말 마십시오. 제임스타운 사람들은 천하고, 비열하고, 뒤끝이 나빠요. 선생님은 사랑이 없고, 여자들은 말이 많지요."

그 말을 듣고 주인이 말했습니다.
"존스타운 사람도 똑같아요. 그들도 천하고, 비열하고, 뒤끝이 나쁩니다."

그러자 기능공은 분노하며 말했습니다.
"그곳에도 문제가 많은 사람들만 모였군요. 세상이 왜 이렇게 비뚤어졌지요?"

다음날, 그는 찌푸린 얼굴로 존스타운에 들어가 그곳에서 살다가 1년도 지내지 못하고 다시 오하이오로 이사갔습니다.

지나간 날, 먼 나라의 이야기이지만, 느낌은 같으리라 생각합니다.

"세상이 아름답고 살만한 곳인지? 아닌지?" 의 판단은 자신의 생각과 자신이 하기 나름 아닐까 생각합니다.

우리 주변 분들은 어떠한 사람들일까요?




            


IP : 220.78.xxx.28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근데요...
    '08.10.10 10:39 AM (125.137.xxx.245)

    이 상황에서 도저히 사랑하고 싶지않은 사람이 많아서 괴롭네요..
    긍정적인 마인드..mb만세 도저히 안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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