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진통할 때 남편만 들어오는 건가요?

.. 조회수 : 445
작성일 : 2008-10-10 10:16:46
제가 다음달 이면 출산하는데요.. 병원 산모수첩보니까..

(진통시 24시간 면회할 수 있으며 진행에 따라 무통분만, 가족분만이 가능) 이렇게 적혀있네요..

그거 보니까..갑자기 걱정이 밀려오네요...

친정엄마는 그 때 거리가 멀어서 출산하고 나서야 오실 수 있을 것 같고 딱 붙어서 사는 시부모님들이

첫손주라 좀 야단법석일 것 같은데, 지금도 너무 관심 많아서 짜증이거든요..

설마...진통중에 들어오거나 그런 건 아니겠죠?

전 그냥 남편만 옆에 있으면 되는데요, 남편한테도 애 낳고 나서 시부모님한테 연락하라고 했는데, 시부모님이 애 낳으러 가면

다 아는 상황이라 신경이 무지 쓰입니다... 전 병원에 처음부터 따라올까봐..그것도 스트레스에요..

우리 새언니 애기 낳을 때 생각해보니까..

출산하러 병원간다고 해서... 집에서 병원이 아주 가까워서..회사 끝나서 갔었거든요..

얼굴본다고..가운만 입고 진통하는데, 임산부들 누워있는방에 들어갔던 기억이 있어요..

같은 여자라 저도 뭘 모르고 들어갔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새언니 입장에서는  안들어가도 됬었는데,

하는 생각이 들어서요.같은 여자라도  좀 별로일것 같네요..사이가 좋아도 시누이가 들어온 게  새언니한테 미안했거든요......

시어머니뿐만 아니라..시아버지도 아주 극성이라..제가 좀 예민해져있어요...
개인적인 영역을 침범을 잘하는 분이라 걱정이에요..

참고로 저 강서 미즈메디 다니거든요..

만약 진통시에 면회된다면..저 지금 딱 한달 남았는데, 1시간 거리 넘는 친정근처로 무리를 해서라도 옮기고 싶은 생각도 했네요...
IP : 119.196.xxx.10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10.10 10:19 AM (116.126.xxx.234)

    막상 배아프고 무섭고 그럴때는 시집 식구라도 아는 얼굴이 하나라도 더 있는게 반갑습니다.
    미리 시집식구 경계하지 마세요.

  • 2. ..
    '08.10.10 10:19 AM (219.248.xxx.99)

    진통할때는 보호자 한명만 들어가라고 간호사들이 알려줘요
    저의 시부모님도 개인적인 영역 침범 좋아하시는 분이신데요
    전 진통와서도 알리지 않고 분만실들어가면 연락하라고 남편한테
    신신당부했습니다. 결국 그렇게 했구요
    막상 진통 심해지니 옆에 남편도 그냥 귀찮고 그렇더라구요

  • 3. ...음
    '08.10.10 10:20 AM (121.183.xxx.96)

    그런게 싫으시면 아예 차단되는 병원으로 가시는게...
    그런데 차단되는 병원은 아예 아무도 못들어게 하더라구요.
    저는 남편도 못들어게 하고, 진통때 산모들끼리만 있다가

    낳으려고 할때는 의사,간호사만 있었어요.

    그리고 혹시 남편과 같이 출산한다면 밑은 보이지 않게 하세요(그러니까 상반신만 보게)

    전에 여기 글 보니...그걸 다 본 남편이 너무 충격 받아서 부부사이가 멀어진 경우도
    꽤 있나 보더라구요

  • 4. .....
    '08.10.10 12:50 PM (124.146.xxx.157)

    저두 시어머님 들어오시는거 싫어서 미리 간호사에게 부탁했어요.
    남편만 들어오게요....

  • 5. 특이성격
    '08.10.10 9:46 PM (123.254.xxx.7)

    음....전 친정엄마가 들어오는 게 너무 싫었어요.
    가족분만실 이용했었는데.
    엄마한테는 내가 아파하는 거 보여주기 싫더라고요.
    대신 시댁식구들은 얼마든지 들어와도 괜찮던데.
    며느리가 얼마나 고생하면서 애 낳는 지 보는 것도 나쁘진 않을 것 같아서요.
    실제로 애기 딱 낳고 울 시어머니 절 너무 이뻐하시더라는...

    그리고 저는 남편에게 회음부 잘 꼬멘 거 맞냐고 보라고 했었는데..;;;
    그거 보고 나름 충격먹었을까요?
    결혼 15년차, 부부생활 별 문제는 없어요.
    울 남편은 강심장...?

  • 6. ^^
    '08.10.16 1:15 AM (222.237.xxx.12)

    저도 분당에 있는 가족분만실있는 병원에서 출산했는데요.
    시어머니가 진통하고 애기 낳을때까지 계셨어요...간호사들이 다 친정엄마인줄 알았다네요 ㅋㅋ
    어머님이랑 사이가 좋은편이라 그런건지 별로 불편한거 모르겠고 마지막에 진통할때 옆에서 격려해주셔서 많이 도움이 되던데요.
    내가 이렇게 고생해서 손주 안겨드린다는 유세도 되고 흐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9281 이와중에 지름신... 13 이와중에 2008/10/10 1,516
239280 (급질) 주택담보대출로 잡힌 집.. 은행에 넘길수있나요? 8 .; 2008/10/10 793
239279 석유곤로 어디서 사나요? 1 ... 2008/10/10 277
239278 나는 방관하는 엄마인가 9 방관자 2008/10/10 1,294
239277 울어야할지 웃어야 할지.. 1 우울 2008/10/10 427
239276 적립식펀드 해지해야하나요? 1 고민 2008/10/10 750
239275 초등학교 교사 4년차면 연봉이 얼마나 되나요? 2 ^-^ 2008/10/10 1,492
239274 아이들 사교육에 .... 6 foreve.. 2008/10/10 846
239273 울면서 한마디 씁니다. 4 dd 2008/10/10 1,191
239272 스케일링 2 목동 2008/10/10 386
239271 펀드는 아예 안하실 건가요? 1 앞으로 2008/10/10 669
239270 전..두루미랑 강마에랑 잘됐으면 좋겠어요 ㅠㅠ 20 여러분은? 2008/10/10 1,540
239269 완전 싸가지없는 집주인 13 ... 2008/10/10 2,118
239268 주식투자시 참고하세요 4 두딸아빠 2008/10/10 1,164
239267 생각따라 세상이 바뀐다 1 모두사랑하리.. 2008/10/10 241
239266 요즈음 돌아가는 세상사를 보니~~~ 2008/10/10 269
239265 어제 200만원 월급얘기를 듣고... 38 200만원 .. 2008/10/10 8,199
239264 이 상황에서 맘을 어찌 다스려야 하나요 7 공황상태 2008/10/10 1,206
239263 공감할 만한 분석이네요- 이메가는 만수를 자르지 않는다 2 -_- 2008/10/10 551
239262 진통할 때 남편만 들어오는 건가요? 6 .. 2008/10/10 445
239261 큰녀석 작은녀석 다 제멋대로입니다 3 대충 유전자.. 2008/10/10 580
239260 <외환> 환율 롤러코스터..한때 1,460원(종합) 3 디자이노이드.. 2008/10/10 358
239259 와,주식,환율 무섭다 7 의의 오솔길.. 2008/10/10 1,247
239258 혹시 이런증세가 있으신분 있나요 4 걱정 2008/10/10 547
239257 지금이라도 금이나 외화예금하면 늦지않을까요?원화로 가지고 있으면 국내에서 살아갈때 많이 힘.. 1 큰일 2008/10/10 642
239256 언니 보고싶다~~ 2 ........ 2008/10/10 557
239255 @@님 질문~! 2008/10/10 246
239254 사이트 즐거찾기에서 삭제했어요.. 14 요리 블로거.. 2008/10/10 1,851
239253 아이가 야마하음악교실 다니시는분들... 2 괜찮을까요?.. 2008/10/10 511
239252 펀드들어놓은 자산이 0원이 되면? 3 만약에 2008/10/10 1,052